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完)/RS 루트

[3장 전편 A파트⒉] 전투 튜토리얼 (묘지 & 복싱장)

ーNIHANー 2021. 12. 29. 20:34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라「...! 무슨 소리지...?」

쿠루마다「...참 나... 빨리도 왔네」

케이지「...?」

쿠루마다「괴물이 우릴 잡으러 왔다는거야」

 

사라「이... 이게 괴물...!?」

쿠루마다「그 말대로, 잘못 대처하면 죽어버린다?」

긴「턱없는 소리 하지 마라냥! 번개머리!

        저런 거랑 싸울 수 있을 리가 없다멍!」

케이지「맞는 말이야, 제대로 맞서 싸워서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

히나코「... 머리를 쓰면 되겠지」

히나코「다 같이 생각해서 의견을 골라서 쫓아버리면 돼」

Q타로「얘기하다보면 약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먼...!」

사라「알겠습니다...!」

사라(분명 저걸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


※스포※ 묘지 튜토리얼 패배 시 안즈 사망

공략법

(괴물이 안즈를 들어올려 관에 가두기 전에 갑옷,헬멧를 부수고 불로 붕대를 지져서 삽으로 가슴 쪽에 약점을 부수면 승리)

(헬멧은 히나코 OR 쿠루마다가, 갑옷은 Q타로가, 붕대는 소우가, 약점은 레코가 해결할 수 있다.)

 

[괴물은 그냥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히나코「... 무기가 있으면 싸워줄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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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 사라 선배

                그 중요한 무기가 없잖아... 알고는 있는거야...?」

사라「미 미안...!」

히나코「사과 안해도 되니까 방법을 찾아보자... 놀이가 아니니까」

 

쿠루마다「이딴 거 일단 주먹으로 패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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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마다「으악 따거!! 저 새끼 몸에 전기가 흐르고 있잖아!!」

사라「...방금 어디 때리셨어요?」

쿠루마다「어깨라고! 어깨! 저렇게 딴딴해보이는 갑옷을 맨 손으로 때리겠냐!」

사라「즉...빨갛게 싸여있는 부분은 전류가 흐르고 있는 것 같네요」

쿠루마다「갑옷 말고는 무작정 공격해도 의미가 없다는거냐?」

쿠루마다「그런 건 때리기 전에 말하라고!」

사라(무리한 요구를 하네...)

 

하야사카「뭔가 무기가 될 만한 것은 없는지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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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카「운이 좋았어

어둠 속에 긴 삽이 떨어져 있었어」

[긴 삽을 손에 넣었다]

란마루「...걔가 일부러 놓고 간 것 같지 아무래도... 」

소우「... 아니꼽긴한데 함정도 아닌 것 같으니까 그냥 쓰자」

 

[삽]

[땅을 팔 때 쓰는 도구.]

[꽤 무게가 있어서 휘두르면 무기가 될 것 같다.]

(히나코 불 들어온다)

 

Q타로「몸통을 붙잡아서 확 집어던져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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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아악!! 이 이게 머시여!? 찌릿찌릿거려!!」

사라「괴물 몸에 전류가 흐르고 있다는 건가요...!?」

Q타로「그런 거 같네이...! 아무래도 빨간부분...! 어깨랑 팔이 찌릿거려가 맨손으론 못 만지겄어!!」

사라「반대로 생각하면 갑옷 부분은 전류가 흐르지않는거군요...」

Q타로「그 말대로여! 젠자앙...! 뎀비기 전에 내가 눈치챘으면...!」

(마이 불 들어온다)

 

케이지「상대를 관찰해 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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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씨는 괴물의 모습을 구석구석 관찰했다.]

케이지「몸 표면의 빨간 부분에서 뭔가 불꽃이 튀는 소리가 나」

케이지「아무래도 전기로 몸이 뒤덮여있는 것 같아...

                건드리는 건 위험해」

케이지「보라색 해골 부분은 갑옷 같아 보이는데...

                저 부분에는 닿아도 괜찮아 보여」

케이지「... 무기를 찾아보거나 갑옷을 부수는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

 

사라(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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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그냥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세이브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보낸다]

 

 

[괴물은 물건을 고르는 것처럼 이쪽을 바라본다.]

레코「으윽...! 뭘 보는데...!!」

 

마이「헤헷 Q타로 씨 듬직하니까

            한 번만 더 힘써주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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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Q타로 씨! 부탁이에요!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Q타로「알겄어...!! 내한테 맡겨라잉!!」

마이「꺄아! 멋져~!!」

Q타로「맥 빠지는구만...! 니도 좀 더 진지하게 혀라!」

(Q타로 불 들어온다)

 

긴「주변에 뭔가 없는지 냄새 맡으면서 돌아다녀 보겠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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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이 방 벽에 불이 붙어있는 봉 같은 게 걸려있다냥!」

사라(벽에 거는 화톳불인가...!)

[불이 붙은 봉을 손에 넣었다]

히나코「흐음... 무기로 쓰기에는 좀 불안하긴 한데

                몰래 다가가서 빈틈을 노리면 저거 불태워버릴 수 있는 거 아니야?」

긴「뭔가 폭력적이다멍...」

 

[불이 붙어있는 봉]

[벽에 거는 화톳불.]

[괴물이 잘 탄다면, 이걸로 태울 수 있다.]

 

[괴물은 하야사카 쪽을 돌아봤다.]

괴물「찾...았다...찾았...다...」

하야사카「하...하하...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걸... 」

 

[괴물은 불쾌한 웃음소리를 내고 있다.]

[괴물은 하야사카를 향해 돌진했다!]

하야사카「힉...! 왜 난데...!」

[하야사카는 모두의 등 뒤로 숨어 위기를 모면했다.]

 

히나코「... 무기가 있으면 싸워줄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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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 자 이 정도면 됐어?」

케이지「삽으로 투구를 부숴버리다니... 대단하네... 」

히나코「... 대신 팔은 좀 저릿저릿해」

 

쿠루마다「이딴 거 일단 주먹으로 존나 패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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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마다「하핫...! 그 이상한 헬멧 날려줬다고」

Q타로「교묘하게 턱을 노렸구만...! 무서운 양아치여...!」

쿠루마다「내가 복서라고 말하지 않았나?」

 

[괴물은 이번엔 안즈 쪽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괴물「너... 다... 」

안즈「엑!? 왜 뭐!! 기분 나빠!! 」

 

[괴물은 안즈를 향해 돌진했다.]

안즈「으아... 싫어 저리가아아아아아!!」

(안즈 불 들어온다)

 

안즈「누가 제발 좀 도와줘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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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는 괴물에게 덤벼들었다.]

사라「아... 안돼...!

            내 힘만으론 부족해... 금방 내쳐질 거야...!! 」

안즈「제발...! 버텨줘어어...!!」

[괴물은 짓눌려 있던 손을 뿌리쳐냈다!]

 

쿠루마다「이딴 거 일단 주먹으로 존나 패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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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아무렇지 않다.]

쿠루마다「뭐...!? 내 스트레이트가 안 먹힌다고!?」

쿠루마다「쳇... 만들어지다 만 인형 놈이...

                    지금은 때릴 때는 아닌 것 같네」

 

Q타로「몸통을 붙잡아서 확 집어던져 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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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좋아쓰!

                갑옷도 부쉈다! 」

쿠루마다「오 좀 하잖아 프로레슬러 아저씨」

Q타로「야구선수 형이여!!

                됐으니께 이 다음을 생각하는겨!」

사라「아...! 몸 색깔이 변했어...!?」

케이지「지금이 기회일지도... 」

(칸나,레코,란마루 불 들어온다)

 

[괴물과 안즈가 일 대 일로 맞붙고 있다.]

안즈「으악...! 하지 마...!! 진짜 쫌...!!」

 

소우「흠... 빈틈이 보이면 화톳불로 태워버린다던가... 어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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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불을 경계하고 있다.]

소우「빈틈이 없네... 위험을 무릅쓴다해도 승산이 없으면 안돼 」

쿠루마다「그냥 냅다 돌격해버리면 되잖아 약해빠져가지곤

소우「...너랑 말다툼 할 생각은 없어」

 

란마루「조...좋아! 나도... 어둠 속에 숨어들어서

                저 녀석 다리를 걸게, 좋은 생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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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자세를 잃고 넘어졌다.]

란마루「오, 잘 된 건가!?」

쿠루마다「하! 지가 해놓고 쫄고 앉아있네」

란마루「시...시끄러... 도움 됐으니까 그걸로 됐잖아... 」

 

[괴물은 무방비 상태로 일어나려 하고있다.]

 

소우「흠... 빈틈이 보이면 화톳불로 태워버린다던가... 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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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잘 타네

긴「이제 붕대 안쪽이 보인다냥!」

케이지「저 가슴 쪽에 있는 빨간 거... 신경 쓰이네」

 

[괴물은 일어섰다!]

 

레코「삽 좀 빌려줘!

            내가 저 녀석 약점을 노려서 던져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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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 이제 다시 일어나지는 않을... 거야... 」

[괴물을 파괴했다.]

 

-실패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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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안즈를 들어 올려, 관에 가뒀다.]

안즈「자...잠깐!! 꺼내줘!! 」

 

[괴물은 관을 향해 두 팔을 들었다.]

사라「잠깐만 기다려...! 뭘...!!」

 

안즈「자... 잠깐만...!! 꺼내줘!!」

안즈「뭐...뭐야...!? 가둬놓고 뭐하려는건데!?」

안즈「하...하지마...」

안즈「관이...! 망가질거라고...!!」

안즈「좁ㅇ... 안 열려...!!」

안즈「하지 마...!! 짓눌려버ㄹ...!!」

안즈「아아아아아아아악!!!!」

사라「아...아아...」

[관은 어마어마한 힘으로 무참히 찌그러져있다.]

쿠루마다「망할!! 야 안즈!! 」

하야사카「이...이런...! 이번엔 우리 쪽으로...!」

[괴물은 다시 일어나,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긴「냐...? 이제 안 오는건가멍...?」

케이지「미도리가 향한 곳으로 사라져버렸네...」

마이「한 명 부수면 만족한다고... 말했었어...」

히나코「...어? 그랬었어...?」

사라「크윽...! 저 애는 어떻게 된거야!」

쿠루마다「보면 모르냐...? 산산조각 났잖아...」

란마루「죽었어...」

마이「아아아... 안즈...」

하야사카「저 아이는... 저렇게 괴롭게... 으으...」

레코「저 괴물 도대체 뭔데...!?」

 

-성공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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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하아... 하아... 살았다... 고마워... 」

레코「이제야 한숨 돌리네...

            진짜... 이 괴물은 도대체 뭐냐...!?」

 

히나코「방해자... 」

하야사카「우리들을 막으려는 인형이야...

                    방금처럼 목숨을 노린다고...하더군」

마이「한 명 부수기 전까지는 절대 만족 못 한다...라고 들었어」

쿠루마다「음...? 그런 말 했던가...?」

Q타로「웃기지 말라 그래!

                지금 와서 갑자기 폭력으로 대항하라는 거냐!?」

란마루「그래서 협력하는 거잖아」

란마루「우리가 유리한 부분은 머리수뿐이야」

란마루「전원이 머리를 써서, 때로는 누군가 몸을 던져 싸운다... 이것밖에 없잖아」

소우「이런이런... 」

란마루「손을 잡자고, 사라」

사라「정말 신용해도 되는 거지, 란마루」

란마루「...우리도 죽기싫어...」

란마루「...눈 앞에서 안즈가 저렇게 되서... 솔직히 아직... 혼란스러워...」

안즈「우리도 이젠 저런 꼴 당하고 싶지 않다고... 」

하야사카「죽음에 대한 공포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

케이지「... 」

긴「...... 」

Q타로「...믿어줘도 괜찮지않어...?」

사라「Q타로 씨... 」

Q타로「내는... 가짜 레코가 계속 생각난단 말여」

레코「...!」

Q타로「이 녀석들도 그냥 만들어진 물건 같은 게 아녀」

Q타로「살아있단말야

                ...잔혹한 얘기지만」

사라「......」

안즈「......」

란마루「잔혹...인가」

케이지「뭐 괜찮지 않을까?

                인원수가 두 배면 전투력도 배가 되겠지」

쿠루마다「그런 거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사라(지금은 의심해 봐도 소용없나...)

란마루「그런고로... 잘 부탁해, 사라」

사라「어... 잘 부탁해」

케이지「좋아 일단은 미도리를 쫓아가보자」

 

[비석 뒤로 길이 이어져있다.]

[나아간다]

사라(뭐지...? 대문 같은 게 보이기 시작했어)

케이지「실내인 건지 밖인 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네... 」

 

[큰 대문은 굳게 닫혀있다.]

사라(뭐지... 열쇠로 잠가둔 건가...?)

 

[노란색 기둥에는 전류가 흐르고있다.]

사라(넘어갈 수도 없을 것 같네...)

 

[『죽은 자가 모이면 연회는 시작된다』라고 써져있다.]

사라(연회...?)

 

[종이 같은 것이 문에 꽂혀져 있다.]

사라(그림 같은 게 그려져있는데...)

사라「이건... 플로어 맵?」

케이지「... 서비스 좋네

                지금까지 이런 건 받은 적도 없었는데」

레코「그렇게 안 질 자신이 있나보지 미도리 그 자식... 」

소우「...그게 아니야」

소우「즐기고 있는거야... 미도리는... 」

케이지「.........」

케이지「그럼...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어디지?」

사라「맵을 보는 한에서 라면... 」

사라「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는 거겠네요」

Q타로「그건 그렇고... 위험해보이는 방밖에 없구먼... 」

소우「벌벌 떨고있어도 어쩔 수 없어 ...이 정보는 의미있게 쓰자고 」

Q타로「어어 그려...!」

[플로어 맵을 손에 넣었다.]

 

[화장실(?)]

케이지「뭘까 여기... 」

란마루「...화장실 아니야?」

긴「뭔가 수상하다냥 들어가기 싫다멍」

마이「에~ 화장실 참으면 몸에 안 좋아! 」

마이「아! 그래도 우리는 이제 안 가도 되니까 편하네! 」

Q타로「으...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겄는 말 하지말어... 」

 

[문은 굳게 닫혀있다.]

Q타로「어? 안 열리는디!?」

소우「안 열린다고...? 」

Q타로「어떡할겨!? 이러면 이거대로 곤란해지는 거 아녀!?」

소우「그것보다... 수상하네, 이 방」

 

[복싱장]

쿠루마다「윽...!? 여긴...!?」

소우「...왜?」

쿠루마다「내가 예전에 다녔던 체육관이랑... 비슷해... 」

긴「우연이냥...?」

쿠루마다「... 글쎄다」

쿠루마다「그래도 또 괴물이랑 붙게 만들려고 만든 거면 도발에 응해주지...!

                    여기서라면 맞짱 떠도 질 것 같지가 않네! 」

소우「이런이런... 복서 분은 참 혈기왕성하시네」

쿠루마다「나는 한때 파괴의 오픈카라고 두려움을 샀던 적도 있거든」

란마루「별명 개구려...」

쿠루마다「링 위로 올라가라, 란마루」

란마루「어 어서 탐색하러가자...」

안즈「뭐야 그 별명... 너 설마... 놀림거리였어?」

쿠루마다「... 뭔 소리야?」

안즈「아 아니 암것도 아냐! 자 계속 탐색하자! 」

 

[링 바닥은 굉장히 튼튼하다.]

사라(특별히 수상해 보이는 부분은 없네...)

[네 구석에는 코너 포스트가 있다.]

사라(나머지랑 다르게 이것만 검은색이네...)

[네 구석에는 코너 포스트가 있다.]

사라(안쪽에서 빛나는 것 같아...)

[창문 정도 크기의 큰 구멍이 뚫려있다.]

사라(이 구멍 안쪽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네)

[알록달록한 로프가 둘러져있다.]

쿠루마다「내가 갔었던 데는 이런 탄력이 아니었는데...」

 

[건너편에는 통로가 이어진다.]

사라(어떻게 할까...)

[통로로 들어간다]

사라(뭣...!? 통로가...!!)

Q타로「어 어이! 입구도 없어져 버렸어!! 」

레코「갇힌 건가...!?」

케이지「뭔가가 시작될 거야... 다들 조심해...」

쿠루마다「좋아 다 덤벼...! 날려주마...!」

Q타로「우앗!! 전기가!! 」

소우「벽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

사라「다들...!! 일단 링 위로 올라가는 겁니다!! 」

 

긴「냐...!?」

레코「뭐야 이거...!! 」

사라(아까 봤던 구멍에서 액체가...!!)

긴「마그마다멍!! 우리들 녹아버릴거다냥!!」

쿠루마다「웃기지마...!! 괴물이 오는 거 아니었냐고!! 」

사라(이걸... 도대체 어떡하면...!!)

케이지「... 네가 잘하는 거네, 사라 양」

사라「네...?」

케이지「자, 방을 잘 둘러봐봐... 」

케이지「너의 그 날카로운 눈으로 수상한 곳을 지적하는 거야」

사라「방의 수상한 곳...!」

케이지「다음은 우리들이 손발이 되어서 이 장치를 풀어갈게」

사라「알겠습니다...! 해볼게요...!」


[링 밑부터 엄청난 기세로 액체가 차오르고 있다.]

사라(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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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밑부터 엄청난 기세로 액체가 차오르고 있다.]

사라(이 방의 수상한 곳을 지적해나가는 거야...! 분명 뭔가를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세이브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보낸다]

 

[액체가 흘러들어오고있다.]

사라(긴 말대로 저게 마그마라면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빛났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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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마그마라면 방이 전체적으로 더 더워졌을거야...!)

사라(이 액체를 더 조사해보자...!)

사라「이건... 마그마같은게 아니야...!」

레코「뭐라고!? 그게 정말이야 사라!?」

사라「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닿아도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아요!」

마이「그럼 수위가 올라도 위험하지는 않은거네!」

란마루「잠깐 기다려... 사람은 괜찮아도 우리는 어떻게되는건데!?」

하야사카「확실히... 방수처리는 제대로 되어있는걸까...?」

케이지「아ㅡ... 감전되면 위험할지도 모르겠네...」

Q타로「농담할 때가 아니여!! 그라믄 우리들도 위험하잖여!!」

레코「쳇...! 뭔가 할 수 있는걸 생각해내야지...!」

(레코 불 들어온다)

 

[하얀 선 같은 것이 있다.]

사라(이건 코드...? 저 검은색 코너 포스트랑 연결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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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뭐지...? 이 포스트만 전원 코드 같은 게 달려있어...!)

란마루「뭐 뭔가 찾았어!?」

사라「잘 왔어 란마루!

            거기 전원 좀 살펴봐줘! 」

란마루「우악!? 포스트에 불이 들어왔어!! 」

사라「그런가... 안에서 전등처럼 불이 켜진 거야...!」

란마루「그러고보니 다른 포스트도 전부 빛나고 있네...

                이거 뭔가 수상한데...! 」

사라「그러네... 」

란마루「...좋았어 이 포스트 좀 더 조사해 보고 있을게, 사라

                그 사이에 해결책 부탁해」

 

[액체는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다.]

레코「망할...!! 점점 늘어나잖아...!! 어떡하면 좋냐..!?」

 

긴「어 그니까...! 맞다냥! 바닥을 잘 살펴보겠다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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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사라 누나 미안해냥... 바닥은 평범 그 자체였다멍...」

사라(장치같은 건 없었나...!)

 

레코「저 액체가 안전한거면 벽에 수상한 부분은 없는지 내려가서 조사해보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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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벽에 스위치가 있어! 눌러볼게!」

레코「됐다! 왼쪽 구멍이 막혔어!」

사라「이걸로 액체가 차오르는 속도도 줄어들거에요!」

레코「그래! 해결한 건 아니지만 이걸로 시간은 벌었을거야!」

레코「부탁한다 사라! 몸 쓰는 건 나한테 맡겨!!

 

쿠루마다「맞아! 여긴 복싱 링이잖아!?

                    우리들끼리 서로 치고받아보면 장치가 풀리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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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마다「으아악!? 이 새끼가...!! 뭐하는데!!」

Q타로「역시... 치고받아봐도 의미가 없구만...!!」

쿠루마다「이게 어디가 치고받은거냐!! 그냥 던진거잖아!!」

사라(뭔가 몸으로 싸우는 행동이 관련되어있는 건 아닌 것 같네...)

 

[액체는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다.]

케이지「... 괜찮아, 사라 양이라면 분명 방의 장치를 풀 수 있을 거야」

케이지「수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지적해 줬으면 해

                ...모두를 움직이게 만드는 건 사라 양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말이야」

 

[바닥에 이상한 그림자가 생겨있다.]

사라(뭐지 이 그림자...? 천장에 뭔가 있는 건가...?)

 

[세 개의 전등은 어슴푸레하게 방을 비추고있다.]

사라(어라...? 전등의 빛... 뭔가 위화감이 있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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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림자가 이렇게 보이는 건... 분명 전등 빛을 가리고 있어서야...!)

사라(천장을 잘 살펴보자...!)

사라「천장에 칼이 붙어있어...!」

「왜 저런 데에 칼이 있는거냥?」

하야사카「혹시 이 장치를 푸는데 필요하다거나...」

안즈「진짜다! 떨어지면 위험해! 저거 설마 함정인가!?」

Q타로「아니면 이 장치를 푸는데 필요한거 아녀!?」

사라「그럴 수도 있어요...!」

소우「음... 저걸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 」

케이지「경찰 아저씨... 간만에 힘 좀 써볼까」

(케이지, 안즈 불 들어온다)

 

[액체는 링 위로 넘칠 것 같다.]

하야사카「으아...수위가 올랐어... 하하하... 위험하네... 」

 

케이지「천장에 칼... 말이지

                로프의 반동을 써서 점프하면 닿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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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읏차... 떨어졌다 자, 여기 칼」

사라「정말로 방금 그 방법으로 잡으신 거예요...!?」

쿠루마다「오 좀 하는데...

                     탄력도 없는 그 로프에서 그렇게 뛰어오르다니 말이야」

케이지「그래...? 나는 로프 덕에 꽤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란마루「남은 건 이 칼은 어디에 쓰는 건지...인데」

케이지「뭔가 생각해 내야 할 텐데...

                사라 양이 찾아준 중요한 도구고 말이야」

 

안즈「천장에 칼이라면 내가 신발을 던져서

             떨어뜨려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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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아 아하하... 미안 닿지도 못했다... 」

안즈「으으... 긴장 때문에 손이 떨려가지고...

            이런 분위기는 못 버티겠어... 」

케이지「침착하자... 심호흡하고

                다른 방법을 다 같이 생각해 보는 거야 알겠지?」

안즈「아 네! 」

사라(어쨌든... 지금 안즈한테 부탁하는 건 피하는 편이 좋겠네)

[왼쪽 앞쪽에 코너 포스트가 있다.]

사라(그렇게 수상해 보이지는 않은데...)

 

[액체는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다.]

쿠루마다「망할...!!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은 없는 거냐고...!! 」

 

[오른쪽 안쪽에 코너 포스트가 있다.] (왼쪽 앞, 오른쪽 앞도 동일)

사라(그렇게 수상해 보이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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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으음... 특별히 이거 다 할만한 점은 없는 것 같네... 」

사라(다른 곳을 조사해 봐야 하나...)

 

[왼쪽 안쪽에는 빛나는 코너 포스트가 있다.]

사라(이건 지금 란마루가 조사해 주고 있어...!)

 

[액체는 조금씩 위로 올라오고 있다.]

란마루「분명 이 방 안에 장치를 풀 힌트가 있을 거야...!」

 

[알록달록한 로프가 둘러져 있다.]

사라(음... 이 색깔에 의미가 있는 걸까...

          만져서 조사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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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색이 다른 로프는... 장치의 힌트인가...?)

사라(좀 더 자세히 조사해 보자...!)

사라「이 로프... 단단한 로프랑 부드러운 로프가 섞여있어! 」

긴「단단함이 다른게 두 종류인다는거냥!? 왜냥!?」

사라「거기까지는 모르겠어... 」

마이「혹시 안에 뭔가 들어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소우「그건 말 되네...」

소우「이참에 자르기 쉬운 쪽만 잘라서 내용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사라(뭔가 도구가 있으면 될 것 같네)

(마이 불 들어온다)

 

[액체가 링 위로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긴「냐아아아...!! 발밑까지 왔다멍!」

 

마이「부드러운 로프라면 내가 칼로 빵처럼 잘라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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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깔끔하게 슬라이스해줬어! 사라! 」

사라(손이 빠르네... 생각보다 의외다)

사라(어라...? 포스트의 색이 변했어...)

하야사카「아무래도 로프 자체가 전원 코드였던 것 같아...

                     방해되는 코드를 잘라서 제대로 된 색이 켜진 모양이야」

마이「그게 무슨 말이야~? 잘 모르겠는데에?」

하야사카「...아마 이 수수께끼의 답에 근접했다는 거겠지... 」

사라(그 말대로야... 이 포스트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장치)

사라(색깔이 그 답을 가리고 있었어...!)

 

[이제 물러날 곳이 없을 만큼 액체가 넘쳐흐르고 있다.]

하야사카「더 이상은 안돼!! 이제결정해 줘! 사라 씨!! 」

 

란마루「사라! 이쪽 포스트에 스위치가 있어! 눌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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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아무래도 스위치를 누르면 포스트의 색을 바꿀 수 있는 것 같은데... 」

사라(무슨 색으로 바꿔달라고 할까...)

[흰색] [파랑] [핑크] [노랑]

사라(이 색으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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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마워 란마루 그걸로 됐어」

란마루「오케이」

 

-실패했을 경우(게임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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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가 링 위로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사라「으으...! 생각 정리가 안돼...!」

 

쿠루마다「젠장...!! 야 기다려!! 우리 어떻게 되는 거냐!! 」

하야사카「안돼... 점점 빨리 차오르기 시작하고 있어...!! 」

긴「빠져버릴 거야... 」

사라「아... 이제 디딜 곳이 없어...!! 어떡해야...!! 」

사라「아아아......!!!! 」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는 액체.]

[우리는 그저 공기를 쫓아, 위를 향한다.]

[끝까지 차올랐을 때, 희망은 사라졌다.]

 

-성공했을 경우-

사라「하아... 하아... 」

사라「수수께끼... 풀어낸 건가...?」

케이지「한 건 해냈네, 사라 양」

Q타로「다들 무사하제!?」

마이「잠깐만... 히나코는...?」

안즈「어...어라 히나코는...?」

긴「설마... 」

히나코「... 여기 있는데」

란마루「놀라게 좀 하지마... 그리고 너무 떨어지면 목걸이가 폭발해버린다고」

하야사카「하하하... 그렇게까지 경계할 필요는 없잖아」

하야사카「목걸이의 페어링은 옆방까지는 유효하니까 말이야... 」

쿠루마다「? 언제 그런 말 했던가?」

하야사카「어라...? 미도리한테 못 들었어...?」

소우「...... 」

소우「있잖아... 아까부터 신경 쓰였는데」

소우「더미즈는... 알고있는 정보가 다른 거 아니야...?

마이「어...? 아 그러고 보니... 」

란마루「왜지...? 다 같이 미도리한테서 얘기를 들었을 텐데... 」

소우「들었던 정보랑 그 전에 프로그래밍 된 기억이 따로 있는거 아닐까?」

소우「공통된 정보랑 별개로 각자 특별한 정보를 나눠받은 걸지도...

란마루「트...특별한 정보...?」

쿠루마다「진짜냐!? 너네들 숨기지 마라!! 빨리 말해!! 」

란마루「아니 그렇게 말해도 뭐가 특별한 정보인지를 모르겠는데... 」

히나코「... 그래 지금은 모르는 척하는 게 제일이야」

히나코「각자를 살려둘 가치를 만들었다...

                이게 맞지? 사라 선배」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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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우리는 살려둘 가치라던가...

             그런 타산적인 눈으로 너희들을 보고 있는 게 아니야... 」

히나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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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렇네...」

히나코「......」

사라「그걸로 너희들이 안심하는 거면... 정보는 각자 잘 가지고있어줘」

사라「우리는...너희들을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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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글쎄...그건 어떨까...」

히나코「...!」

사라「그런 정보같은거 없어도... 다들 살아갈 가치는 있어」

 

사라「같은... 피해자잖아

             인간이라던가... 인형이라던가... 상관없이...」

란마루「...!」

쿠루마다「오... 니 주인님 멋지네」

란마루「...」

소우「그것보다, 언제까지 여기 있을 생각이야?」

레코「너무 쉬고 있을 수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으니... 가보자」

사라(어떻게 할까...)

[통로로 들어간다]

 

 

 

[3장 전편 A파트⒊] 4층 탐색 & 상담실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미술관] 레코「윽...!! 」 쿠루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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