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完)/RS 루트

[3장 전편 A파트⒊] 4층 탐색 & 상담실

ーNIHANー 2021. 12. 29. 20:36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술관]

레코「윽...!! 」

쿠루마다「하 참나 이건 또 뭐야... 취미 한 번 특이한 놈이네」

 

[처형대의 그림이 있다.]

사라(이건... 나랑 칸나가 최초의 시련에서 묶여있던 장치랑 똑같아...!)

사라(그러고보니... 그때 나는 어떻게...)

사라(...아냐, 지금 그런 생각할 때가 아니지...)

 

[나오 씨의 그림이 있다.]

사라(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그림처럼 만든거야... 도대체 왜 이런 걸...!)

레코「미친 놈들...!! 」

사라「레코 씨... 보면 안 돼요... 이건 분명 도발하는거에요...!」

레코「... 나도 알고 있어...

            절대 용서 못 해...!! 」

레코「이런 걸...! 재밌다는 듯이 장식으로 쓰고 있잖아...!!

            저 세상에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게 만들어줄 거다...!! 망할 새끼가...!! 」

 

[일부 색이 칠해지지 않은 그림이 걸려있다.]

사라「뭐지... 색칠공부 같네... 경계선이 보여」

 

[어딘가의 풍경 그림이 있다.]

 

[땅에 엎드려 누워있는, 너무도 끔찍한 그림이 있다.]

[피투성이로 쓰러져있는 여자의 그림이 있다.]

사라(뭔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몸을 관통당한 남자애의 그림이 있다.]

케이지「...... 보지 마, 사라 양」

사라「아...네 」

사라(얼굴이 그림자져서 안 보여... 대체 누구지...)

 

[환하게 웃고 있는 소우 씨의 그림이 있다.]

사라(이 그림은... 도대체...)

소우「짜증나 진짜... 왜 이런 걸 걸어놓는거야 」

사라「... 」

 

[손목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흐르고 있는 그림이 있다.]

사라(.........)

 

[미도리의 그림이 있다.]

그림(?)「그림 아닌데에!」

사라「미도리...!! 」

미도리「좀 어때, 사라 씨?」

미도리「어라? 안즈가 안 보이는데? 벌써 죽어버렸어?」

미도리「좀 어때? 누구 죽은 사람?」

케이지「이건... 또 인공지능인가」

미도리「아닌데~! 그냥 영상통화하는 건데! 」

미도리「나는 모든 플로어를 감시할 수 있거든! 」

레코「당장 나와! 이 비겁한 놈아! 」

미도리「레코 씨는 오빠랑 닮아서 참 바보 같네

                 나도 이기고 싶은 마음은 똑같거든?」

레코「이 새끼가...!!」

소우「미도리... 하나만 알려줘」

미도리「......응?」

소우「너는... 이 데스게임의 흑막인거냐...?」

미도리「신...」

미도리「아하하 진실은 네 손으로 밝혀내는거야, 내가 그렇게 가르쳐줬잖아...?」

소우「......」

미도리「아아... 숨길 생각은 없어, 그렇게 풀 죽어있지는 말고」

미도리「슬슬 너희들한테 떠올려줬으면 하는 게 있어」

레코「뭐를...!! 」

미도리「모든 것을 말이지... 」

미도리「나와 함께했던 추억이나... 」

미도리「아스나로가 너희들을 이렇게 만든 이유도 말이야」

사라「...!」

레코「그럼 지금 당장 말해!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하라고!! 」

미도리「아하하 그걸 내 입으로 말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긴「냐아아!? 어느 쪽이냥! 하나만 해라멍!!」

미도리「그러니까 내가 말 했잖아? 그런건 너희들 손으로 직접 알아내라고...」

미도리「괜찮아, 힌트는 다 준비해뒀거든... 」

미도리「플로어 안에 너희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몇 개 정도 만들어놨어」

미도리「중요한 건 과거를 알아내는 거지... 」

긴「으으으....!! 」

미도리「아 그래그래 이번 살인 게임, 당연히 시간제한도 있으니까」

긴「냐아아아!?」

미도리「제한 시간은 더미즈의 배터리가 다 될 때까지! 이른바 수명이라는 거네! 」

하야사카「그 그건 몇 시간 버틸 수 있는 거지...? 배터리가 다 되면 우리의 목숨은... 」

미도리「기대할게, 파이팅! 」

Q타로「기 기다려!! 」

[그림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

레코「망할! 도대체 우릴 뭘로 보는 거야...!」

케이지「그래도... 이걸로 확실해졌네... 」

케이지「우리들을 유괴해 온 조직은 아스나로야」

사라「아스나로...」

Q타로「내가 있었던 고아원도 아스나로라는 이름이었제

                역시 관계가 있는 건가...?」

케이지「글쎄... 좀 미심쩍은 부분 같은 건 없었어?」

Q타로「모르겄어... 진짜 다들 친절했고... 진짜로... 」

사라(생각하기도 싫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모두 이 데스게임에 관련 있을지도 모른다니...)

Q타로「어이 소우! 말해봐! 미도리는 아스나로 쪽 사람이제!? 니는 지인이잖여!!」

소우「...」

케이지「이젠 슬슬 알고싶네ㅡ... 너희들이 어떤 관계인지...」

소우「살아있었을 때... 자주 같이 다녔었어」

사라「...!」

소우「...이젠 나랑은 아무 관계없어」

소우「내가 말했잖아, 그냥 적이라고... 쟤는 나한테도 봐주는 건 없을거야...」

소우「...오히려 불타올라서 더 진심을 다할지도 모르지...」

케이지「그런가...」

사라(소우 씨는... 미도리의 무서움을 알고있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

케이지「... 응? 엘리베이터...?」

긴「이거 어디까지 갈 수 있는거냥...?」

소우「움직이지는 않네...」

 

[문은 굳게 닫혀있다.]

사라(힘으로는 못 열게 되어있네...)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사라(전원이 꺼져있는건가...?)

 

[라커룸]

케이지「...!」

긴「라커룸?」

Q타로「수상한 곳이구먼... 」

케이지「탐색은 신중하게 하자, 사라 양」

사라「네...? 아 네...!」

 

[바닥에 검은 얼룩이 있다.]

사라(뭔가가 떨어지고 난 자국인가...?)

[천장에 빨간 얼룩이 있다.]

사라(저건... 핏자국...!?)

케이지「틀림없겠지... 」

사라「케이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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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눈치채고 계셨던거에요?」

케이지「응... 희미하게 냄새가 났거든... 」

케이지「한 번 청소한 후에 시간이 지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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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왜 핏자국이 천장에...!」

케이지「글쎄... 그래도 이제 피가 떨어지지는 않네」

케이지「청소한지 꽤 시간이 지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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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여긴 위험해요...! 일단 방에서 나가는게...!」

케이지「위험했었다...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지도」

케이지「한 번 청소한 후 인 것 같아... 시간도 꽤 지났고」

 

긴「으으... 무슨 일이 있었던 방인 거냥...?」

케이지「... 아마도 이미 장치는 작동한 후겠지...」

사라(누군가 이 방에 와 있었던건가...

          그것도 꽤 오래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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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설마... 미도리가 함정을 오작동시켜서... 간신히 도망쳤다던가! 」

케이지「... 그러면 미도리는 거의 빈사상태잖아?

                진짜로 보너스 게임이네」

란마루「그래도 그 있잖아... 인형은 피가 안 나니까」

사라(맞아... 그럼 도대체 여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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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최초의 시련이 있었던 방...?」

케이지「...그럴수도」

케이지「근데 그런 것 치곤 더미즈들은 반응이 없어」

케이지「더미들 중 누군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사라(맞아... 자기가 죽었던 방이면 깜짝 놀랐겠지...)

긴「냐우... 빨리 나가고 싶다멍...」

 

 

[천장에 빨간 얼룩이 있다.]

사라(케이지 씨는... 청소한 후에 시간이 지난 핏자국이라고 말했었지...)

 

[로커가 열려있다.]

사라(아무것도 안 들어있네...)

 

[선반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사라(이 위에 뭔가 놓여있던 건가...?)


케이지「사라 양, 여기 탐색은 끝났니?」

사라「네, 더 찾아봐도 수상한 부분도 없었고... 」

Q타로「그라믄... 플로어 맵인가 뭐시기에 있는 방은 다 탐색해 본 것 같은디」

레코「미도리 그놈은 코빼기도 안 보였어」

소우「안 열렸던 방도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신경쓰이네 」

란마루「있잖아, 하나 제안하고 싶은데」

란마루「각자 나눠져서 짝이랑 탐색해 보지 않을래?」

란마루「방도 장치도 다 봤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탐색하는 것보다 효율도 좋잖아?」

사라(맞는 말이야... 시간제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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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렇네, 각자 나눠져서 탐색하자」

란마루「그렇게 나오셔야지」

케이지「... 맞다 사라 양, 잠깐 괜찮을까?」

사라「? 네... 」

[케이지 씨에게 귀를 가까이 했다.]

케이지「짝이랑 같이 행동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을 거야」

사라「...... 」

사라「... 알고 있습니다」

케이지「하하 그렇구나」

란마루「무슨 얘기하는거야? 우리도 이제 가자, 사라」

사라「...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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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도 개별행동은 위험해... 다 같이 모여서 움직여야 해」

케이지「흐음...」

케이지「사라 양, 잠깐 괜찮을까?」

사라「네...?」

[케이지 씨에게 귀를 가까이 했다.]

케이지「이따금씩 느낀건데...」

케이지「그들 중에... 수상한 행동이 보이는 사람이 있어...」

사라「...!」

사라「누구인가요...!?」

케이지「지금 그걸 특정할 수가 없거든... 개인은 무리 안에 섞여들어가면 행동을 잡아내기가 어려워...」

케이지「그러니까... 짝끼리 행동해보지 않을래? 1 대 1이라면 잘 관찰할 수 있고 말이야」

사라「하지만...」

케이지「다들 몇 번이고 수라장을 헤쳐왔어, 괜찮을거야」

사라「알겠습니다...」

케이지「그런고로... 이제부터는 각자 흩어져서 행동할거야」

마이「어라, 그런가요? 좀 더 다같이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사라「...」

란마루「좋아, 가자 사라」

사라「...어 그래」


[라커룸]

마이「안 열리는 로커도 일단 주의 깊게 살펴보는 중이야! 」

란마루「위험한 함정 같은 것도 조심해 주세요」

마이「물론이지! 난 부서지기 싫거든! 」

Q타로「근디 당신네들 정확히 내구도는 어느 정도인겨? 우리들보다 튼튼한 건가?」

란마루「모르겠어... 어디 시험해 볼 수도 없고... 」

란마루「이왕 만들 거면 죽을 걱정없게 초합금 같은 걸로 만들어주던가 하지... 」

마이「난 그렇게 딱딱해지는 건 싫은데~」

마이「지금이 훨씬 나아! 이것 봐 피부도 정말 말랑말랑해! 사라, 내 볼 한번 만져봐봐!」

사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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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럼... 잠시 실례...」

마이「자!」

[마이의 볼은 사람처럼 부드러웠다.]

사라(정말... 인형이라고는 생각되지가 않아...)

마이「사라 볼은 어떨까나~?」

사라「어 앗」

마이「꺄~말랑말랑~! 이게 10대의 피부지~!」

사라「저 저기... 이제그ㅁ...」

마이「쪼금만 더 만지게 해줘ㅡ!」

사라(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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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됐습니다」

마이「힝... 사라는... 내가 싫은거야...?」

사라「아 그런게 아니라...」

마이「그러면 Q타로 씨가 대신 만져볼래요?」

Q타로「됐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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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좋아 주물러볼게요」

마이「아 거긴... 」

사라「와 진짜다 어깨 뭉친 데가 하나도 없어」

마이「헤헤 인간일 때보다 건강해! 」

 

란마루「...잘 생각해 보면 나이 먹는 것도 병에 걸릴 일도 없어진 거네... 」

마이「와 진짜! 인형으로 있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듯?」

사라(긍정적이네...)

 

Q타로「마이랑 같이 있으면 가끔 맥이 탁 풀려버리는구마... 」

사라「Q타로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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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힘내주세요, 목숨이 걸려있어요」

Q타로「어! 그러체! 제대로 집중하는겨!」

마이「주인니임~! 목마해서 위쪽도 조사해보지 않으실래요~?」

Q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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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마이 씨랑 짝하기 싫으신건가요...?」

Q타로「그런 일 업다, 마이는 나쁜 녀석도 아닌 것 같고 말여」

Q타로「기냥... 이런 상황서 만난게 좀 힘든겨... 사석에서 만났음 편했을텐디...」

사라(공사구분이 확실한 Q타로 씨한테는 좀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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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헤실거리지 좀 마세요」

Q타로「안 그랬거든! 마이한테 물어봐! 」

마이「주인님, 수다 그만 떨고 제대로 꼼꼼하게 빠짐없이 탐색해 주세요~!」

Q타로「으으으...!」

 

[미술관]

쿠루마다「어이, 저 소우라는 놈은 꽤나 미도리한테 열 올리고 있는데」

사라(그러네... 계속 쳐다보고 있고...)

 

레코「나오를 생각하면... 나는 악마라도 될 수 있어...!」

레코「복수하는 거야...!! 할 수밖에 없어...!! 」

 

[소우 씨는 미도리를 계속 바라보고 있다.]

소우「... 」

 

[무덤]

케이지「뭔가 잡동사니 같은 게 엄청 굴러다니네... 」

케이지「거기다가 쓸데없이 무겁고... 어두워서 잘 모르겠네

                 여기 탐색은 적당히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

 

히나코「안 열리는 방 같은 데도 있는데

                왜 이런 곳을 탐색하는 걸까... 」

히나코「뭐...내 보스는 케이지 씨니까 따라갈 거지만」

 

긴「어이 수트안경! 제대로 내 옆에 붙어있는거다냥」

하야사카「어어 알고 있어, 너를 지키는 게 내 역할... 맞지?」

긴「무슨 소리냥!

        너 약해 보이니까 내가 지켜주는거다멍!!」

하야사카「아...응 고마워... 」

 

하야사카「고장난 삽을 찾았어」

하야사카「이걸 좀 보강하면 무기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가지고 가지」

케이지「아니...필요없을거야, 그렇지 사라 양?」

사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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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져가야합니다」

하야사카「거봐, 사라 씨도 그렇게 말하잖아 나한테 맡겨줘」

케이지「...그렇게까지 가지고 있고 싶나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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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렇네요... 여기에 두고 갑시다」

하야사카「왜 왜지? 여기 두고 갈거면 가져가도 문제될 건 없지않나」

케이지「너희들한테 무기를 맡기는 것도 불안하니까」

 

하야사카「뭐 뭐야, 아직도 믿어주지 않는 건가...?」

히나코「관둬, 하야사카」

히나코「경찰 아저씨는 지금... 우리들을 관찰하고 있거든」

하야사카「...!」

케이지「하하...」

히나코「신용받지 못하면... 우리는 끝나는거야」

하야사카「알겠어... 하하... 우리 신분은 저 밑바닥이었지...」

긴「안심해라 수트안경! 무기같은 거 없어도 내가 있으니까말이야멍!」

하야사카「그 그래... 믿음직스럽네... 하하하...」

 

하야사카「너희들 명령을 거스르지 않을게... 그걸로 됐지...?」

 

[화장실(?)]

[문은 굳게 닫혀있다.]

사라(문 옆에 있는 마크... 신경 쓰이네)

[팻말에는 사람 같은 마크가 그려져있다.]

사라「이거 진짜 화장실일까... 」

란마루「대충 보면 그렇게 밖에 안 보이는데... 」

사라「근데 문이 안 열려

            쓰라고 만든 화장실을 보통 잠가두나...?」

란마루「그건 그렇네... 」

사라(음? 잠깐만, 이 마크...)

사라(잘 보니까 손을 잡고 있는 것 같네...)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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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문을 열기 위한 열쇠일지도 몰라...)

[란마루의 손을 잡았다.]

란마루「!?」

사라(열렸다...!)

란마루「우왓! 뭐야!? 왜!?」

사라「역시나... 저 마크는 힌트였어」

사라「여긴 둘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방 일수도 있어... 」

란마루「시 실화냐... 너 진짜 감 좋다 사라... 」

사라「넌 너무 굳어있어 그렇게 몸이 삐걱대면

            위험한 순간에 못 움직인다고」

란마루「누...누구 때문인데... 」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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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만두자...)

 

[문은 열려있다.]

사라(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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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자... 」

란마루「안으로 들어가면 우리 둘이서 밖에 대처 못할 텐데

                 각오 할 수밖에 없겠네... 」 

사라「그러네」

 

[???]

란마루「뭐...뭐야 여기... 」

사라(엄청... 폭신폭신해 보이는 방이네...)

여자의 목소리「안녕 」

여자「우후후 마음 편히 있다가 가 」

란마루「윽...!! 떨어져 사라...!! 방해자다...!! 」

괴물?「차 내올게!」

사라「어... 어라? 공격해오지는 않네」

란마루「적이 아닌 건가...?」

사라「잘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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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어쨌든... 돌아오기 전에 이 방을 탐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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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일단 지금은 움직이면 안돼... 얌전히 기다리자...」

란마루「아니, 언제 공격해올지도 몰라 // 이 방 물색해서 무기라도 찾아놓자」

사라「ㅇ 야 란마루...!」

사라(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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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일단 여기서 나갈래?」

란마루「뭘 쫄고있어, 각오하라고 한 건 너잖아?」

란마루「아니, 언제 공격해올지도 몰라 // 이 방 물색해서 무기라도 찾아놓자」

사라「ㅇ 야 란마루...!」

사라(진짜...)

 

[빨간 꽃이 장식되어 있다.]

란마루「꽃 말이야, 물 주는 거 어렵지 않아?」

사라「애정을 담으면 그거대로 재미있어」

 

[새빨간 책이 놓여있다.]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사라(빌린 책인 건가...)

 

[푹신한 소파다.]

란마루「뭔가 방 전체적으로 좋은 향기가 나네」

 

[창문 밖에서 빛이 들어오고 있다.]

란마루「어차피 진짜 햇빛도 아니겠지만 말이지... 」

 

[푹신해 보이는 침대다.]

란마루「핑크 엄청 많다... 딱 여자애 방 같은 느낌」

사라(... 내 방이랑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조그마한 서랍이 있다.]

사라(열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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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열었다.]

사라「이건... 붓이랑 물감?」

[붓이랑 물감을 손에 넣었다.]

 

여자아이「뭐해?」

사라「...!! 」

여자아이「우후후 갖고 싶어? 줄게

                     그것보다 여기 자, 홍차」

사라「어... 아아 고마워... 」

란마루「저기 너는... 방해자가 아닌 거야...?」

여자아이「방해자야

                     근데 싸우는 건... 별로 안 좋아해... 」

여자아이「여기서 모두들 얘기를 듣는 게 좋아

                     여기는 상담실이야」

사라「상담실...?」

여자아이「사라 양 계속 동료들이랑 같이 있었어

                     혼자서 생각할 시간 없었지」

사라「... 」

여자아이「너의 기분을 되돌아봐

                     진심을 얘기하면 마음 정리도 할 수 있어」

사라「... 진심... 인가」

란마루「오... 이 홍차 맛있다 독은 없는 것 같아」

사라(란마루도 마실 수는 있는 거구나...)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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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무언의 압박...)

[홍차를 마신다]

 

[홍차를 한 모금 마셨다.]

[조금 편안해졌다.]

사라(...)

사라(계속 동료들이랑 함께였다라...)

[그랬던 걸지도 모른다.]

[혼자서 냉정하게 생각할 시간 같은 건 거의 없었다.]

[그런 빈틈을 보였다간, 절망이 마음을 채워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사라(하지만... 지금의 나는 달라)

[여기엔... 아무도 없다.]

사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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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역시... 모두와 함께 탈출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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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죽기 싫어...)

사라(하지만 그건 다들...똑같아)

사라(그러니까 난 모두랑 함께 탈출하고 싶어...)

 

정말로...?

사라(...모두... 소중한 동료들이니까...)

또 동료 인건가

여자아이「우승이 걸려있는 거지?」

사라「우승...?」

여자아이「딱 한 명 살아남는다...

                     그러면 데스게임은 끝난다」

끝나...?

여자아이「너무 무서운 이야기... 」

사라「잠깐... 역시 이 게임은 혼자서 밖에 살아남을 수 없는 거야...!?」

여자아이「응... 」

여자아이「앞으로 6명... 이제... 끝이 보여」

여자아이「아마도 오늘 중에... 」

사라「...!! 」

단 한 명만 살아남는거다

사라「아니야...! 우리들은 이제 누구도 희생하게 두지 않을 거야...!! 」

란마루「...그래도 말이야... 」

란마루「미도리...죽일 수 있어?」

사라「......!! 」

란마루「그런 놈 동정하는 건 아닌데... 」

란마루「걔가 움직이는 걸 보면

                 사람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해야 하나... 」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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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죽일 수 있어...」

죽일거야

사라「동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일거야...!!」

아니,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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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모르겠어」

의미가 있어?

사라「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

죽인다고 끝나는게 아니야

 

사라「이딴 데스게임... 끝낼거야...!! 」 

우승하면... 끝나

란마루「사라......」

사라「하아...!! 하아...!! 」

여자아이「란마루 너는 어때」

란마루「어...?」

여자아이「목적 달성을 위한 짝? 아니면 파트너?」

여자아이「너도 되돌아볼 수 있어」

란마루「...」

여자아이「... 둘 다 또 와」

여자아이「여긴 자신을 찾아가는 곳이니까」

사라(지친다...)

 

란마루「사라... 그 있잖아... 」

란마루「조금... 얘기할 게 있는데 괜찮아?」

사라「돌아가서 하자... 지금은 좀 지쳤어... 」

란마루「아니, 중요한 얘기야... 지금 아니면 안 돼... 」

사라「...?」

 

더보기

사라「알겠어, 말해줘」

란마루「어어, 실은...」

더보기

사라「...지금은 듣기 싫어...」

란마루「됐으니까 내 말 좀 들어봐...!」

란마루「사실은...」

더보기

사라「... 고백하려고?」

란마루「뭐...!? 아니거든!! 」

사라「농담이야, 중요한 얘기가 뭔데?」

란마루「...」

 

란마루「우리들 중에... 아스나로 쪽 사람이... 있어」

사라「...!?」

란마루「이건 아마 나만 알고 있는 특별한 정보... 일 거야」

사라(아스나로...

          유괴범 조직 쪽의 사람이... 우리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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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더미즈...중에 있는 거야?」

란마루「내가 알고있는건...아스나로 쪽 '사람'이 있다... 그것뿐이야」

란마루「더미즈는 인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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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생존자... 중에 있는 거야?」

란마루「내가 알고있는건...아스나로 쪽 '사람'이 있다... 그것뿐이야」

란마루「더미즈들은 인형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사라 네 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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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한 명...인거야?」

란마루「어...?」

란마루「그...그 생각은 못해봤네...」

란마루「내가 알고있는건...아스나로 쪽 '사람'이 있다... 그것뿐이야」

란마루「몇 명까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란마루「적어도... 더미즈는... 인형이야」

 

사라「그런...!」

란마루「...」

사라(그럴 리가... 케이지 씨나 Q타로 씨나 레코 씨들 중에... 아스나로 사람이 있다고...?)

사라(그럴리가 없어... 그런 거...)

란마루「뭔가 미안...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렸네... 」

란마루「하지만 지금밖에 말할 타이밍이 없었어... 」

사라「어... 어어...」

란마루「나는 사라 너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모르지만... 」

란마루「그냥 짝이라는 건 뭔가 맘에 안 들어... 」

사라「... 」

란마루「그리고 사라... 하나 더 있는데... 」

사라「뭔데?」

란마루「.........」

란마루「아니다 아무것도 아니야 미안... 」

사라「...?」

 

 

 

[3장 전편 A파트⒋] 라커룸 전투 & 5층 탐색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미술관] [그리다 만 그림이 있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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