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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히나코「케이지 씨는 뒤돌아있어도 날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히나코「뒤통수에도 눈이 달린걸지도... 」
케이지「여기엔 없네... 」
사라(케이지 씨의 목숨이 걸려있어... 절대로 찾아내야 해...)
케이지「진지한 표정도 멋진데
너무 긴장해있으면 안 돼... 사라 양」
케이지「그러고 보니 도서관의 책 말인데, 어디서 본 적 있어?」
사라「어... 중요한 건가요?」
케이지「조금 신경 쓰여서 말이야
그걸 어디서 봤더라... 」
사라(흐음...)
사라「교실에서 하나 본 적이 있어요」
케이지「그걸 기억하는구나
대단한데?」
사라(뭐 이 정도는...)
사라「상담실이려나요...」
케이지「상담실...?」
사라「아직 히나코랑 손 안 잡으신건가요?」
케이지「...경찰 아저씨 이렇게 보여도 신중한 편이거든...」
사라(이쪽은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사라「사무실이려나요...」
케이지「굉장하네... 그걸 기억하고 있구나」
사라(훗...)
사라「모르겠어요」
케이지「솔직한 것도 사라 양답네」
사라(어떻게 말해도 칭찬은 해주는구나...)
긴「용서못해냥...! 반드시 그 녀석한테 사과받을거다멍...!」
긴「그 녀석 냄새 제대로 맡아둘걸! 아깝다멍!」
하야사카「플로어는 넓어도 숨을 수 있는 곳은 얼마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
[교실]
[초록색 책이 놓여있다.]
사라(도서관에 똑같은 책이 있었지 분명...)
[초록색 책을 손에 넣었다.]
란마루「어! 안에 내용이 있는데?」
사라「그래...!?」
사라「혹시... 과거에 관련된 자료인 게...!」
란마루「아니...그건 아니야 이거 봐봐」
사라「여긴 교실이니까... 참고서인가...?」
란마루「아니, 그래도 뭐... 이 상황에선 참고가 될 수도 있겠지」
사라「보지마...! 분명 함정이야...!」
란마루「지 진짜!? 알겠어 돌려놓을게!」
사라「...라고 말한 내 말이 함정이야」
란마루「...읽는다...?」
초록색 책「야호! 나야! 방해자들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는 전국의 데스 게임 참가자 여러분, 호외요! 」
초록색 책「무려, 방해자들 중에서도 최강의 인형 '메이플'의 약점에 대해 알려줘버릴거지롱!」
초록색 책「그건 바로 '등의 틈새'야! 이것만 기억하고 있는다면, 당신도 방해자 마스터다! 」
사라(방해자의 약점...?)
란마루「문장은 짜증 나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인 것 같네」
사라(맞는 말이야, 최강의 방해자라니... 만나고 싶지 않은데...)
[사무실]
[노란색 책이 놓여있다.]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사라(이것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 것 같네...)
[노란색 책을 손에 넣었다.]
란마루「이 책, 저 컴퓨터에 있던 건강진단표 내용이 정리되어있네... 」
[상담실]
여자아이「아 어서 와 또 와줬네」
란마루「사라... 여기는 혼자서는 못 들어오는 곳인데 미도리가 올 수가... 」
사라「그러면 더욱이 여기로 왔을 수도 있겠지」
란마루「아...그것도 그렇네 플로어마스터라면 뭐든 할 수 있으니... 」
여자아이「플로어마스터 라면... 히요리 군...?」
란마루「어... 아 응 본명은 그랬지
뭔가 알려주려고?」
여자아이「히요리 군... 」
여자아이「히요리 군... 히요리 군... 」
란마루「어...뭔가 이상해지지 않았어...?」
사라「일단은... 방 탐색 먼저 해보자」
[빨간색 책이 놓여있다.]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란마루「이거...도서관 책이지...?」
사라「그런 것 같네」
[빨간색 책을 손에 넣었다.]
여자아이「아쉽네 벌써 가는 거야?」
란마루「미안, 우리 좀 서두르고 있거든」
여자아이「괜찮아 둘 다 바빠 보여 힘들겠다」
여자아이「있잖아 둘은 이제 친구가 됐어?」
사라(친구라...)
사라「어, 친구가 됐어」
란마루「그렇게 억지로 말 안 해도 괜찮다니까... 」
여자아이「우후후 사이좋아 보여서 기뻐 ,또 와」
사라「동료야... 우리는」
란마루「.........」
여자아이「우후후 사이좋아 보여서 기뻐 ,또 와」
사라「뭐... 그냥 그래」
란마루「...아무 말이나 뱉고 보는 건 좀 어떤가 싶은데」
여자아이「분명 사이좋아 질 수 있어, 또 와」
사라「나 얘 별로야...」
란마루「윽...! 지금 좋다싫다 가릴 때가 아니잖아!」
여자아이「분명 사이좋아 질 수 있어, 또 와」
[제어실]
안즈「여기 감시 카메라로 미도리 찾으면 방송해서 알려줄게」
레코「」
레코「」
아리스「이 방은 4층과 5층을 전부 제어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겠지...」
아리스「이 방을 미도리가 점거해서는 안된다... 나는 여기 남는다」
[복싱장]
[쿠루마다는 구멍에 머리를 처박고 있다.]
쿠루마다「쳇... 저 안에 뭔가 있는데... 손이 안 닿네... 」
란마루「뭐가 있는데...?」
쿠루마다「파란 책...이군
반납기한 어쩌구라고 써있어」
쿠루마다「갖고 싶으면 그 프로 레슬러 아저씨 좀 데리고 와」
사라(Q타로 씨인가... 어디 계셨더라...)
[쿠루마다는 구멍에 머리를 처박고 있다.]
쿠루마다「빨리 가서 그 프로레슬러 아저씨 데리고 오라고!」
칸나「저기... 사라 씨...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요... 」
칸나「여기 장치를 풀 때 썼던 칼이 이 방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아요... 」
사라(어...? 누가 갖고 있는 건가...?)
[묘지]
Q타로「등잔 밑이 어둡다카자너... 녀석은 관 안에 돌아가있는게 아닐까 했는디 틀렸던 모냥이여...」
마이「꼭 찾아내자! 사라! 나도 힘낼게!」
Q타로「오 사라, 뭔가 찾은겨?」
사라(쿠루마다 씨가 Q타로 씨를 찾았었지...)
사라「Q타로 씨! 지금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Q타로「잘은 모르겄지만! 맡겨두라잉! 」
마이「맡겨두라잉~!」
사라「팔이 긴 사람이 필요해요...!」
Q타로「...그게 뭔 일이여...? 키 크믄 팔도 긴게 맞긴헌디...」
Q타로「뭐 상관읍지, 곤란하믄 손 빌려줘야제!」
Q타로「그렇제! 마이!」
마이「그러체~!」
사라「Q타로 씨, 잠자코 절 따라와 주세요! 」
란마루「야 한 마디 정도는 설명해 줘도 되잖아! 」
Q타로「머시여...? 꽁트 보여줄라고 온겨...?」
사라「아뇨 사실은... 」
Q타로「아 고런 일이라믄 가줘야제! 」
마이「가줘야제~!」
[나중에 얘기한다]
[복싱장]
[쿠루마다는 구멍에 머리를 처박고 있다.]
쿠루마다「왜 이렇게 굼떠 저거 좀 빨리 꺼내봐」
Q타로「니는 만날 말버릇이 그따구여!」
[Q타로 씨는 구멍에 손을 뻗어 책을 잡아꺼냈다.]
[파란 책을 손에 넣었다.]
쿠루마다「으악 다 젖었잖아... 」
Q타로「읽을 수는 있을기다」
쿠루마다「어디 봐... 」
쿠루마다「... 오늘도 신은 나를 알아채고 싱끗 웃음을 흘리며 익살스레 안녕이라 한 마디... 」
칸나「...!」
쿠루마다「... 뭐냐 이거... 일기...?」
사라「... 신...이라면...」
칸나「사라 씨! 책등에『츠키미 신 인공지능 테스트 데이터』라고 써있어요!」
사라「인공지능 테스트 데이터...!?」
사라(설마 이거... 미도리가 쓴 실험 일기인 건가...?)
칸나「저기... 사라 씨! 」
칸나「그 책... 칸나가 조사해 봐도 될까요...!」
사라「어... 」
칸나「부탁이에요...! 조금이라도 소우 씨에 대한 걸 알고 싶어요...!」
칸나「칸나는 아직도...
소우 씨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몰라요...!」
칸나「소우 씨가 왜 목숨까지 걸면서 칸나를 지키려고 했던 건지... 알고싶어요!!」
Q타로「...」
쿠루마다「...뭐? 지켜줘?」
쿠루마다「야 너네들, 서로 투표해서 죽이는 짓 해온 거 아니냐?」
사라「......!」
쿠루마다「미담 얘기하듯이 포장하지 말라고
결국 너네들은 소우라는 놈을 버리고 온... 」
Q타로「마!! 닌 쫌 닥치라!! 」
칸나「괜찮아요... 」
칸나「칸나는 여기에 와서... 언니랑 헤어진 다음부터... 마음 속 어디에선가...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
칸나「죽어버리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고... 」
란마루「...」
칸나「그래도... 소우 씨가 알려주셨어요... 」
칸나「절대로... 지면 안 된다고...!! 」
칸나「믿지 않으면... 길은 생기지 않으니까...!」
쿠루마다「......... 」
쿠루마다「크크크... 넌 진짜 바보네」
Q타로「너 이 자식...!」
쿠루마다「'지면 안돼'가 아니잖냐」
칸나「네...?」
쿠루마다「'이긴다'잖아?
지금 이거, 아스나로랑 대결하는 거 아닌가?」
칸나「... 대결... 」
쿠루마다「어이 Q타로 아저씨,
당신도 스포츠 하는 사람이면 제대로 알려줬어야지」
Q타로「...!」
쿠루마다「지지 않는 거랑 이기는 건 하늘과 땅 차이라고 아가씨」
칸나「아가씨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쿠루마다「꼬맹이」
칸나「너무해요! 」
사라「칸나... 」
사라「지금은 아직... 건네줄 수 없을 것 같아」
칸나「사라 씨... 」
란마루「미안... 수수께끼를 푸는데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어서 그래」
칸나「그런가요... 」
사라「그러니까 나중에, 이 술래잡기가 끝나면 칸나가 직접 조사해 줬으면 해」
사라「이기기 위해서! 」
칸나「네...!! 」
쿠루마다「... 흥... 」
Q타로「맞어! 먼저 술래잡기부터 이기는거여!」
마이「탐색 재개네요! 주인님! 」
Q 타로「주인님 소린 좀 고마해라! 」
[파란 책]
[쿠루마다가 찾은 파란색 책.]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도서관]
[파란색 책들 사이에는 부자연스러운 빈틈이 있다.]
사라(파란색 책이라면 나도 가지고 있었지...)
[책을 꽂아 넣었다.]
[사무실에 있던 노란색 책.]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노란색 책들 사이에는 부자연스러운 빈틈이 있다.]
사라(노란색 책이라면 나도 가지고 있었지...)
[책을 꽂아 넣었다.]
[상담실에 있던 빨간색 책.]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빨간색 책들 사이에는 부자연스러운 빈틈이 있다.]
사라(빨간색 책이라면 나도 가지고 있었지...)
[책을 꽂아 넣었다.]
[교실에 있던 초록색 책.]
[뒤에는 '기한을 지켜 반납해 주세요'라고 써져있다.]
[초록색 책들 사이에는 부자연스러운 빈틈이 있다.]
사라(초록색 책이라면 나도 가지고 있었지...)
[책을 꽂아 넣었다.]
사라「이건...!! 」
케이지「뭔가 엄청난 소리가 들렸는데」
히나코「뭐야 이거...? 계단...?」
케이지「저 위에 미도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
히나코「사라 선배...! 먼저 가 있어!
나는 방송으로 모두를 불러올게...!」
케이지「좋아 가볼까, 사라 양」
히나코「바보냐? 내 목이 날아가잖아! 」
히나코「방송 끝날 때까지 미도리가 못 도망치게 여기서 망이나 보고 있어! 」
케이지「오케이...」
란마루「갈 수밖에 없네... 사라」
사라「어...! 이제 안 놓쳐...!」
[책꽂이로 된 계단이 이어져있다.]
사라(다른 방에 미도리는 없었어...!)
[올라간다]
사라「미도리...!! 」
미도리「와! 드디어 와줬구나! 」
미도리「어때? 추잡하고 꼴사나운 술래 떠넘기기는 끝났어?」
사라「윽...!! 」
사라「그런 건 없어!! 우리는 다 동료다!! 」
미도리「그렇구나! 그건 그거대로 좋네!! 아름다워!! 」
사라「물론 피튀기는 싸움이었다...!!」
미도리「와! 진짜!? 좀 더 자세히 들려줘!! 아하하!」
란마루「그것보다... 확인 먼저 하겠는데... 」
란마루「술래잡기에 권총은 룰 위반... 맞지?」
미도리「... 응, 너희들이 룰을 지켜준다면야」
케이지「너는 맨날 기다리기만 하네... 미도리」
칸나「이 이제 도망칠 곳은 없어요...!」
레코「여기저기 도망 다니기나 하고 말이야...!」
아리스「훗... 도망자 신세도 여기서 끝이다...」
긴「너만큼은 절대로 용서안할거다냥...!!」
긴「사과해도 용서 안해줄거다냥!」
미도리「이것 참 곤란하네... 」
란마루「쓸데없이 여유있어 보이는데... 」
미도리「아니, 정말로 곤란해하고 있는 중이야」
미도리「왜냐면 나, 술래잡기가 하고 싶어도 목걸이가 없거든」
긴「아... 」
긴「어떡하냥!? 이러면 터치해도 의미가 없다멍!!」
칸나「그... 그런...!! 」
미도리「아하하 그러니까 목걸이는 돌려주는 편이 좋다고 말했지?」
미도리「어떡할래? 돌려주면 목에 차 줄수도 있고」
미도리「... 물론, 여기를 나가서 아주 천천히 말이야」
칸나「...... 」
미도리「아니면, 역시 아까 하려고했던 살인게임을 할래?」
미도리「골라, 사라 씨」
사라(......!!)
케이지「이제 됐어... 」
미도리「... 」
레코「갑자기 왜 그래... 케이지...?」
아리스「갑자기 무슨 일이냐... 케이지...!」
케이지「아무리 봐도 이상하단 말이야... 」
케이지「너무 잘 만들어져있어...
뭔가 계획되어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 들어... 」
레코「계획되어 있다고...?」
아리스「계획되어... 있다고!?」
미도리「... 」
케이지「이런 쓸데없는 뒤쫓기,
시간을 벌려고 하는 거로밖에 안 보여... 」
케이지「미도리, 너는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
케이지「우리의 내부에서... 뭔가 일어나기를... 」
사라「내부에서라니... 」
사라「동료...?」
사라「몸 안에서...인가요...?」
케이지「하하, 때묻지 않은 사라 양도 귀엽네」
케이지「...동료야」
레코「더미즈가 뭔갈 해온다는 거냐...!?」
아리스「더미즈들에게...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거냐!?」
케이지「맞아, 그들은 짝이라고 해도 결론적으론 미도리가 보낸 자객... 」
케이지「어떤 형태로든... 미션이 있는 게 아닐까... 」
란마루「......」
쿠루마다「...... 」
긴「미도리랑 한 패였다는 거냥!?」
긴「그 그래도...! 수트안경들도 우리랑 똑같이 함정에...」
긴「미도리랑 한 패였다는 거냥!? 그래도...! 우리는 똑같이 위험한 함정에...!! 」
케이지「... 그건 그래」
칸나「... 그러고 보니... 왜 Q타로 씨랑 마이 씨는 없는 건가요...?」
케이지「...!! 」
사라(설마 더미즈의 목적은...!!)
긴「빨리... 근육 고릴라를 찾으러가는거다냥!!」
사라(분하지만... 미도리를 신경 쓰고 있을 때가 아니야...!!)
[제어실]
사라「어디야...!! Q타로 씨는...!! 」
긴「사라... 누나... 」
긴「무덤... 가에...... 」
사라「...!! 」
[나는 묘지를 비추고 있는 모니터를 올려다봤다.]
Q타로「커윽...!!」
사라「Q타로 씨...!!」
긴「Q타로 아저씨...!! 」
Q타로「으윽...!!」
마이「아하하... 죄송해요 주인님」
Q타로「너...!」
마이「언제 찌를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
Q타로「왜...이런...짓을...!!」
마이「후후후... 」
마이「우리 더미즈의...진짜 목적을 알려줄게」
마이「미도리가 죽기 전에... 짝을 죽인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이야 」
사라「아... 아아... 」
케이지「처음부터 더미즈는... 이 틈을 노리고 있었던 거군... 」
히나코「하하 정말 끔찍하지...? 이런 룰... 」
긴「사라 누나...!! 가야 돼...!! 」
사라「어어...!! 빨리 Q타로 씨한테...!! 」
히나코「안 늦으려나...?」
[우리는 전속력으로 달렸다.]
[넘어질 뻔하면서도. Q타로 씨가 있는 묘지로 향했다.]
[등에 꽂힌 큰 칼.]
[흘러넘치던 피가 뇌리에 새겨져있다.]
사라(괜찮아...!! 괜찮을 거야...!! Q타로 씨라면 분명...!!)
[묘지]
사라「하아...!! 하아...!! Q타로 씨!! 」
긴「근육 고릴라아!! 어디냐아아아!!」
Q타로「커헉...! 윽...!」
Q타로「하아...! 하아...! 괘..괜찮여...
어...아무렇지도...않어...!」
사라「Q타로 씨...!! 」
Q타로「오늘만큼 근육 만든게 다행이라고 생각한 날은 없을겨...!」
히나코「쯧...! 뭘 실수하고 있는 거야...!」
히나코「바보 같은 놈...!! 지가 죽어버리고 앉았어...!! 」
Q타로「죽이진 않았어... 」
히나코「... 뭐...?」
Q타로「그냥 좀 날려버린 것 뿐이데이...
아마 멈춰 있는 걸 거여... 」
히나코「뭐야 그게...! 안 죽였다고...?」
히나코「바보 아냐...!? 그걸 왜 봐주는데...!! 」
히나코「얘는... 당신 목숨을 진심으로...!! 」
Q 타로「진심이 아닌걸 아니까 그런거다!!」
히나코「뭐... 」
Q타로「너네도 다 그렇잖아... 」
Q타로「미도리한테 목숨 쥐어잡혀서...
하고싶지도 않은 일 하고있는 거일뿐이잖아 안 그려!?」
히나코「......!!」
안즈「......!!」
Q타로「다 똑같다고...!! 우리들도... 너네들도 말여...!!」
칸나「Q타로 씨... 」
Q타로「......」
Q타로「인자...그만하자...」
Q타로「죽음 전가하는 거도... 죽이려 드는 것도... 인자는 질렸다...!! 」
하야사카「...」
안즈「...」
Q타로「...」
Q타로「협력해...! 더미즈...!」
히나코「무... 무슨 소리야 그게... 」
Q타로「우리는, 너네한테 암 것도 안 해...!! 」
Q타로「그니까 그쪽도 참어...!! 」
히나코「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룰 제대로 들은 거 맞아!?」
히나코「어느 한쪽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우리는...!! 」
Q타로「그딴 룰 지키면 끝에 뭐가 남는데!! 」
히나코「...!! 」
Q타로「우리는 '이길 거다'...!! 안 그러냐 쿠루마다!! 」
쿠루마다「... 」
Q타로「누가 배신해버리면... 승리 같은 게 보이겠냐...!」
Q타로「서로를 믿어줘야... 기적이 일어나는 거라고...!! 」
란마루「...」
Q타로「...우리는...」
Q타로「우리들은 지금 여기서부터... 진짜로 동료가 되는 거여...!! 」
사라「... 」
[Q타로 씨는... 울고 있다.]
[상처의 아픔이 아니다.]
[마음 속 외침이, 방 전체를 울리고 있다.]
란마루「...」
란마루「...상처 보여줘, Q타로 씨」
히나코「란마루...! 이 바보가...! 뭘 설득당하고 있는 거야...!?」
란마루「...조용히 해」
히나코「...!!」
하야사카「곤란하네... 치료에 쓸 수 있는 도구가 없는데... 어떻게... 가능하려나... 」
안즈「갖고있는건 이 두건밖에 없는데 찢어서 지혈해 볼래?」
히나코「하... 바보들끼리 잘해봐라...!」
쿠루마다「상관없잖아, 얘네들 진짜 재밌어」
쿠루마다「애초에... 대적해서 이길 자신은 있냐? 여중생 씨」
히나코「시끄러워...!」
Q 타로「괜찮어...! 피는 멎었어...! 그렇게 큰 상처는 아녀!! 」
케이지「그렇게는 안 보이는데ㅡ...」
Q 타로「케이지... 」
케이지「앉아있어... 적어도 안정은 취해둬라... 」
케이지「마이도 지금은 못 움직이잖아
동료를 두고 가지 않는다... 맞지?」
Q타로「하하... 그렇네...!」
사라「치료도구 찾으면 바로 여기로 올게요...!」
Q타로「아녀 그런 건 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겨!」
사라「아... 네...! 」
사라(드디어... 하나가 된 느낌이다...)
사라(진실된 신뢰...)
사라(Q타로 씨가 이어준 거야...)
사라(우리들의... 유대를...!)
케이지「자... 술래잡기도 이제 슬슬 끝날 시간이야」
케이지「미도리를 잡아서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겠네」
사라「네...!」
[마이 씨는 미동도 않은 채, 멈춰있다.]
사라(이렇게 봐도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
Q타로「아야야...」
사라(역시 방금 했던 치료만으로는...)
Q타로「...괜찮여... 사라」
사라(Q타로 씨...)
미도리의 목소리「찾을 필요는... 없어」
미도리「술래잡기는 여기서 끝」
사라(예비용 목걸이를 찬 건가...!)
란마루「뭘 당당하게 나타나고 있어
또 권총 들이밀 생각이냐...?」
미도리「신용이 없네... 자, 이건 너희들한테 줄게」
[미도리는 주머니에서 꺼낸 물건을 케이지 씨 쪽으로 던졌다.]
케이지「...?」
케이지「......... 」
케이지「......!! 」
케이지「... 이건...... 」
케이지「으윽...!! 」
케이지「이건 내... 」
케이지「왜... 그때...의......!! 」
[케이지 씨는 갑자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사라「가 갑자기 왜 그러세요...!?」
케이지「왜... 니가... 」
미도리「어라? 무슨 안 좋은 기억이라도 떠올랐어?」
케이지「...!! 」
여자의 목소리「그래...? 그게 네가 경찰을 목표로 한 계기구나」
메구미「그럼 파출소에서 일하는 게 목표였던 거야?」
케이지「아 아닙니다, 약속이어서... 이 부적을 돌려드리고 싶은 것뿐입니다」
메구미「후후 그럼 돌려드리고 와, 그 사람이 지금도 경찰관이라면 금방 만날 수 있어」
케이지「네...! 분명 성함이......... 」
메구미「......!」
메구미「그 사람은... 안되겠네」
케이지「네...?」
메구미「...그만둔 사람이거든, 뭔가 미안하네」
케이지「그렇습니까... 」
케이지「자녀분이 생기셨는데...
다른 길로 가신 거군요」
메구미「... 」
케이지「으으... 크윽... 」
케이지「하아...!! 하아...!!」
남자의 목소리「아아... 그 녀석인가... 」
경찰관「맞아... 그만뒀지」
케이지「선배님은 분명 그분의 동료이셨죠」
경찰관「어... 근데 그놈 일이랑은 안 엮이는 게 좋아」
케이지「네...?」
경찰관「여기서 말하기는 뭐 한데... 」
경찰관「경찰 내부의... 어떤 어둠을 파헤치려다가 짤렸거든...」
케이지「...!! 」
경찰관「그 녀석, 아이한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고 싶다고 정의에 불타서... 」
케이지「어둠이라는 건... 정확히 무엇을... 」
경찰관「글쎄다... 알고 있었으면 나도 진작에 짤렸을 걸」
케이지「그 그러면! 그만두게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경찰관「... 」
경찰관「메구미 씨다... 」
케이지「...!! 」
경찰관「너도 그 사람 눈 밖에 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경찰 계속하고 싶으면 말이지... 」
케이지「머리가...! 으윽...!! 」
케이지「하아...!! 하아...!!」
경찰관「총원에 보고한다! 상대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 」
경찰관「일반인은 없다! 현장에서의 발포를 허가한다! 절대로 놓치지 마라! 」
케이지「이제 도망갈 곳은 없다! 총 버려! 」
범인「으으으으아...!! 아아아아아아아...!!」
경찰관「이런...! 저놈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
케이지「경고사격으로 한 발 쏘겠습니다...! 일단 막아야합니다!! 」
경찰관「케이지 위험해!! 저놈 쏠거야!! 」
케이지「.........!! 」
케이지「......... 」
케이지「어...?」
케이지「뭐... 아 아니야...」
케이지「그 그럴 리가...!! 노린 게 아닌데...!! 」
메구미「케이지 군!! 괜찮아...!?」
케이지「저는 괜찮습니다...!! 근데 아아...!! 사 상대가...!! 」
케이지「어...?」
[알아채면... 안되는 거였어...]
[얼굴을... 보지 말았어야 했어...]
케이지「아... 아니야...... 」
케이지「나는...... 아... 아... 」
케이지「흐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도리「정말 이상한 이야기지... 애초에 범인은 총 같은 건 가지고 있지도 않았어」
케이지「...... 」
미도리「목격자가 없었으니까 메구미 씨는 윗선을 써서 은폐했어... 」
미도리「정당방위라는 이름으로... 부하의 살인을 숨기고 싶어했던 거겠지」
케이지「...... 」
케이지「니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어... 」
미도리「... 」
케이지「... 경찰에... 어디까지 손이 닿아있는 거야... 」
미도리「... 글쎄 어디까지려나... 」
미도리「총에 대한 가짜 정보를 흘리거나... 」
미도리「직장에서 짤린 경찰관을 너의 비극의 스토리에 집어넣는 것도... 할 수 있겠지」
케이지「......!!!! 」
미도리「케이지 위험해!! 저놈 쏠거야!! 」
미도리「아하하, 그때도 참 맛깔나는 연기였지?」
케이지「... 」
케이지「후후... 」
케이지「하하하하하... 」
케이지「그래... 그랬던 건가... 」
케이지「...... 」
케이지「... 죽여버릴거야」
케이지「너만큼은... 내 손으로...!! 」
미도리「드디어 의욕을 내주네 아하하」
미도리「증오는 정말 좋지...
그 사람의 100%를 나로 채울 수 있어... 」
케이지「죽어, 미도리!! 」
미도리「아하하! 그래 놀자! 끝내주는 스테이지에서...!! 」
란마루「뭐...뭐야...이거...!!」
미도리「뭐긴... 망가진 인형들의 무덤이지...!! 」
※스포※이겨도 져도 결말은 똑같음
공략법
(미도리의 퇴로를 막고 케이지가 미도리를 터치하면 승리...?)
(칸나의 말로 Q타로가 나서서 미도리의 발목을 잡고 다시 부탁하는 건 칸나가 할 수 있다.)
(레코의 의견을 계속 선택하면 케이지가 새파랗게 질려서 쓰러진 채로 아무것도 못한다.)
[미도리와 케이지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레코「야 진정해 케이지!!
다 같이 연계해서 몰아넣는 거다!! 」
아리스「어이! 조급해할 것 없다 시노기 케이지...!! 숫자로 저 녀석을 몰아넣는거다!! 」
레코「동정 같은 것도 필요 없어! 총이다! 쏴! 케이지...!! 」
아리스「분노해라!! 시노기 케이지!! 저 놈을 쏘는거다!! 」
[쏜 총알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레코「히나코...!! 지금 뭐하는 거야...!!」
히나코「절대 못 해...! 미도리를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레코「...!!」
아리스「어 어이...!! 히나코...!! 네놈 지금 무슨 짓을...!!」
히나코「절대 못 해...! 미도리를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아리스「크윽...!!」
긴「무기가 될만한걸...찾는다냥!」
긴「찾았다멍...!! 이걸 쓰는거다냥!!」
[망가진 삽을 손에 넣었다.]
사라(안돼...! 이건 무기로 쓸만한게 못돼...!!)
긴「냐냣! 좀 더 제대로 된 거 찾아올게냥!」
칸나「케이지 씨...! 칸나가 퇴로를 막을게요! 미도리 씨를 터치해 주세요! 」
칸나「아 안돼요...! 너무 빨라서 칸나가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칸나「좀 더 모두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돼요...!」
(Q타로 불 들어온다)
[미도리와 케이지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칸나「저 저기... 더미즈분들도 협력을... 」
쿠루마다「기다려...! 이 술래잡기에서 정말로 미도리가 죽어버리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칸나「어...! 그 그건...!」
쿠루마다「쳇... 하나로 뭉치자 이래놓고...
케이지 저놈은 진심으로 죽이려 달려들고 있잖아... 」
칸나「그... 그렇지만... 져버리면 케이지 씨가...!」
Q타로「미도리 저놈, 우리한텐 신경도 안 쓰고 있어...!
한눈판 지금, 사각에서 다가가보는 수밖에...!」
Q타로「다가갔다...! 괜찮아... 들키진 않았어...!」
Q타로「좋은 타이밍에 지시 내려줘...!
발을 잡아챌테니께...!!」
레코「히나코는 내가 막는다...! 그러니까 한 발 더 쏴! 케이지!!」
아리스「쳇...!! 적어도 미도리의 퇴로는 막아놓겠다...! 한 번 더 쏘는거다 케이지!!」
케이지「...으...그ㅇ.........우욱.....」
[케이지는 고통스러운 나머지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레코「야 케이지...!!」
아리스「어...어어...!? 왜 그러는건데에!?」
미도리「아하하 힘내서 트라우마 극복해내자!」
미도리「다시 한 번 해보는거야! 그때처럼 겨냥해서! 자 어서!」
케이지「커헉... 으......!!」
[케이지는 쓰러져, 권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레코「...!!」
아리스「쳇...!! 그깟 트라우마가 뭐라고...!!」
(케이지 불 들어온다)
긴「벽에 걸려있는 화톳불을 무기로 쓸 수는 없는거냥!?」
긴「냐아!? 화톳불이 어디에도 없다멍!!」
미도리「아하하 그런 걸로 날 불태우려고 했어?」
긴「센 척하지마 미역머리!! 모든 생물은 불이 약점인거다냥!」
미도리「...나는 인형이야 긴 군」
긴「냐앗!?」
[미도리와 케이지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미도리「저기 케이지 씨, 그렇게 악에 받쳐서
공격해도 좋은 결과는 안 나와, 알고 있지?」
[미도리는 케이지를 향해 떨어져 있던 인형의 머리를 걷어찼다.]
[제대로 맞은 케이지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사라「케... 케이지 씨...!! 」
케이지「크윽...!! 미도리...!! 」
사라(케이지 씨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내가 진정시켜야 해...!)
(케이지 불 들어온다)
긴「냐아아아!! 이렇게 된 이상 삽으로 공격해주겠다멍!!」
[히나코에게 저지당했다.]
긴「냐아아아!? 방해하지 마 꼬맹이ㅡ!!」
히나코「미도리를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거든...」
히나코「저 안경이 죽어도 상관없다는거야?」
긴「......!!」
하야사카「......」
긴「저런 놈은... 없어져버리는게 낫다냥!!」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레코「히나코는 내가 막는다...! 그러니까 한 발 더 쏴! 케이지!!」
아리스「크윽...! 저 얼빠진 놈...! 총 내놔, 내가 쏴주마...!」
[하지만 케이지는 일어설 수 없다.]
레코「제발 일어나 케이지...!! 니 원수잖아...!!」
[미도리는 떨어져있는 권총을 발로 차 멀리 날렸다.]
아리스「이 새끼가...!!」
미도리「위험위험, 저건 케이지 씨한테 건네준거야 네 물건이 아니라고」
아리스「찾아내야 해...!! 어디로 간거야 진짜!!」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긴「적당히 하고 같이 싸워줘라냥! 더미즈!!」
히나코「웃기지 마...! 우리들 목숨은 어떻게 되는건데!」
긴「냐...!!」
하야사카「.........」
긴「수...수트...안겨엉...」
칸나「부탁이에요 쿠루마다씨...!
같이 미도리 씨를 붙잡아주세요...!! 」
[쿠루마다는 칸나를 막았다.]
칸나「지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쿠루마다「......어쩔 수 없잖아... 」
칸나「하지 마세요...! 만약 져버리면... 케이지 씨가...!! 」
-쓰러져있을 때-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칸나「안돼요...! 케이지 씨가 쓰러진 채여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케이지「하아...!! 하아...!! 」
케이지「하아... 하아... 고마워... 아직 할 수 있어...!」
[미도리와 케이지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미도리「이제 그만 포기하고 사라 양한테라도 터치해 보면 어때? 케이지 씨」
케이지「...!」
Q타로「충분히 미도리한테 가까이 왔다...!
다리를 집어 챌 것이여!! 」
Q타로「드디어 잡았구만 미도리...!! 절대 안 놔...!! 」
미도리「우앗...! 잠ㄲ...!」
[Q타로는 있는 힘을 다해 미도리의 움직임을 막고 있다.]
-여기서 타이밍 잘못 잡았을 때-
Q타로「망할...! 내는 몇 번이고 할겨...!」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안즈「역시 협력같은 건 못해...」
안즈「죽기 싫어...! 다들... 이제 그만해줘...!」
레코/아리스「안즈...!」
-실패했을 경우-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미도리「이제 슬슬 시간도 다 되가는데... 어떡할래 케이지 씨...?」
케이지「...!」
[케이지는 쓰러져있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케이지「하아... 재밌는 술래잡기도 이제 끝인가... 바이바이, 케이지 씨」
케이지「기다려...!」
[케이지의 목걸이의 상태가 바뀌었다.]
사라「이 소리는...!!」
케이지「.........!!」
케이지「크윽......!」
사라「안돼...!!」
케이지「사라 양... 나는......」
사라「케이지 씨......!!」
[창백해진 얼굴로 균형을 잃은 채 뒷걸음질친다.]
[그 의지가 되던 케이지 씨가, 떨고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길 수 있는 인간같은건... 어디에도 없어.]
사라(안돼...)
사라(아니야... 싫어...!!)
사라(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거야...!?)
[아무것도 못 한다]
사라(...못해......)
사라(...무서워...대신한다니...그런 거 못해...)
[케이지를 터치한다]
사라「케이지 씨...!! 손을...!!」
케이지「...」
케이지「...미안...그것만큼은...싫어」
사라「케이지 씨!!!!」
-성공했을 경우-
[미도리는 Q타로에게 다리를 잡혀있다.]
칸나「으으... 부탁드려요...! 케이지 씨!
제발 어떻게든 터치해 주세요! 」
[이 의견을 선택한다]
미도리「... 어라...?」
칸나「해냈어요...!! 케이지 씨가... 터치하는데 성공했어요...!! 」
미도리「아아... 져버렸네... 」
미도리「너희들은 정말로 내 예상을 뛰어넘는구나...!」
케이지「다들 떨어져...!! 미도리가 아무도 터치하게 만들지 마...!! 」
미도리「아하하... 마지막까지 철저하네... 」
미도리「있잖아 케이지 씨, 이긴 당신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기회를 줄게! 」
케이지「...!?」
미도리「죽은 자와 마주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아스나로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거든! 」
케이지「... 설마...!」
미도리「한번 봐봐, 딱 발밑에 있네」
케이지「...?」
케이지「으윽...!! 」
미도리「... 아직 너무 이른감이 있나?」
[미도리는 동요하고 있는 케이지를 있는 힘껏 몸으로 밀쳐냈다.]
케이지「...!」
케이지「윽...!」
미도리「아하하 딱 좋은 곳에 내 관이 있었네」
케이지「열어...! 미도리...!! 」
사라「아 안돼...!! 케이지 씨!! 케이지 씨!!! 」
미도리「있잖아, 좋은 거 하나 알려줄까? 사라 씨」
사라「...!?」
미도리「이 관에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거든」
미도리「무려 그 자리에서 화장해버릴 수 있는 관이야! 」
사라「타죽는다... 고...?」
미도리「이미 타이머는 시작됐어!
빨리 안 하면 스테이크가 돼버릴 거야! 」
긴「꺼내줘어!!
경찰 아저씨가... 죽어버린다고...!! 」
미도리「거기서 플로어마스터로서 하나 제안하자면... 」
미도리「나, 『술래잡기에서 패배=죽음』이라고는 한 번도 말한 적 없거든?」
사라「... 」
미도리「네가 만약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준다면... 」
미도리「케이지 씨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게」
사라「... 」
사라「... 부탁이란 게... 뭔데...?」
사라「.........」
미도리「그렇게 큰 부탁도 아니야,」
미도리「... 그 동의서에 사인해줬으면 해」
사라「...!?」
미도리「저 종이, 마지막 남은 한 장이거든... 」
미도리「네가 마지막으로 사인하는 걸로 완성되는 거야... 」
사라(마지막... 한 장...?)
[분명... 뭔가 있어...]
[하지만, 이것 말고 선택지가 있나...?]
[케이지 씨를 구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
미도리「남은 건 네가 선택하기 나름이야」
미도리「케이지를 구하고 내 부탁을 들어주던가... 」
미도리「케이지를 죽여서 네 뜻을 관철하던가... 」
미도리「원하는 쪽을 골라... // 사라」
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A파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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