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 그래, 망설이고 있는 거야?]
[하하하, 그건 참 곤란하네]
[... 이제 슬슬 알고 싶거든
네가 말려든 그 데스 게임에 대해서 말이야]
[어... 그랬었나...?]
[네 얘기는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서 말이야]
[그렇게 어려운 얘기도 아니잖아? ... 부탁할게]
[... 고마워]
[...알겠어, 다음 기회에 하자]
[...얘기하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연락해줘]
[평범한 여고생 치도인 사라 千堂院 紗良(チドウイン サラ) 와 그의 친구 타즈나 죠 田綱 丈(タヅナ ジョー)]
[둘은 어느 날, 잔혹한 데스게임에 말려들었다]
[공포에 맞서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하는 길을 선택했지만...]
[고등교사 미시마 카즈미 三島 和己(ミシマ カズミ)는 최초의 희생자가 되어버렸다]
[이제 게임은 멈출 수 없다]
[잔혹한 다수결에 의해 주부 사토 카이 佐藤 戒(サトウ カイ)는 사망했고...]
[친구 죠도 운명을 거스르지 못한 채 사망했다]
[사라의 마음은 환영으로 좀먹기 시작했다]
[마음이 부서져가는 중에도 위협은 계속된다...]
[자, 여기서 질문이다]
[죽은 건 ...어느 쪽인가?]
[야부사메 아리스 八分雨 ありす(ヤブサメ アリス)가 희생되었나?]
[야부사메 레코 八分雨 澪子(ヤブサメ レコ)가 희생되었나?]
[네]
[맞다. 너의 말대로...]
[희생된 건, 살인범 야부사메 아리스 八分雨 ありす(ヤブサメ アリス)였다]
[희생된 건, 싱어송라이터 야부사메 레코 八分雨 澪子(ヤブサメ レコ)였다]
[아무리 탈출의 희망을 잡아보려해도
적은 목숨을 걸고 저지해온다]
[다시 시작된 메인게임에서 미대생 에고코로 나오 絵心 菜緒(エゴコロ ナオ)는 사망했다]
[자, 여기서 다시 질문이다]
[죽은 건 어느 쪽인가?]
[히요리 소우 日和 楓(ヒヨリ ソウ)가 희생되었나?]
[네]
[그렇다. 잘 기억하고 있군...]
[희생된 건, 자칭 프리랜서 히요리 소우 日和 楓(ヒヨリ ソウ)였다]
[목걸이를 풀어내고 마지막 힘을 다해 소우는...]
[죠의 인공지능을 불러냈다]
[마침내 사라는 친구와 재회해,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났다]
[데스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나머 6명
[좋아... 여기서 더 깊이 생각해 보자]
[여기서부터는... 새로운 게임이다]
[그곳은 묘지... 7개의 관에 들어있던 것은...]
[진짜 히요리 소우 日和 楓(ヒヨリ ソウ)... // 살인범 야부사메 아리스가 죽였을 터인 피해자였다]
[그러고 보니... 너는 그를 어떻게 불렀지...?]
[미도리]
[미도리... 이 이름이 맞나?]
[아니... 그 이름이 아닐거다...]
[네]
[좋아... 이야기를 계속하지]
[관에는 더미즈라 불리는 자들도 있었다...]
[누구와도 만나지 못한 채 죽어간 자들의 복제 인형...]
[그들과 협력해 미도리를 죽인다...]
[그것이... '살인 게임'이다]
[그러나 더미즈들의 진짜 목적은 생존자를 죽이는 것이었다...]
[배신할 것을 명받은 불쌍한 인형들...]
[등을 찔린 버거버그 Q타로 (バーガーバーグ キュータロウ)는 그럼에도 더미즈를 믿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노기 케이지 篠木 敬二 (シノギ ケイジ)의 과거에 미도리가 관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상황은 일변한다]
[함정에 빠져 자신의 손으로 은인을 죽이게 된 케이지는...]
[분노에 이성을 잃고 미도리를 죽이려 든다]
[그리고 더미즈들의 협력을 얻지 못한 채, 패배]
[... 케이지의 처형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단 하나, 구할 방법은 있다]
[사라... 네가 이 동의서에 사인하는 거다...]
[자,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도록 하지]
키미가시네 - 다수결 데스게임-
[어두워...]
[여기는... 어디지]
[여기서 나가고 싶어...]
「내가 경찰관을 목표로 한 이유...?」
「그러네... 찾고 싶은 게 있거든」
[여기서 날 꺼내...]
「태어날 아이 이름?」
「아직 고민 중이야, 그래도 정이 두터운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좋겠네, 하하하! 」
[빨리... 이 어둠에서...]
케이지「꺼내줘...!! 」
케이지「날 여기서 꺼내...!! 」
「진정해라... 케이지... 」
케이지「...... 윽...... 」
「쉽게 주먹을 쥐지 말라고... 내가 말했었지?」
「그렇지...? 케이지」
케이지「.........!! 」
[관은 조용해졌다.]
미도리「이런이런, 이제야 좀 얌전해졌네」
미도리「그렇게도 처형이 무서운가 보네... 하하...」
사라(왜 일이 이렇게...!)
사라(케이지 씨는... 미도리와의 싸움에서 져서...)
사라(가운데의 관에 갇혀버렸어...!)
사라(더미즈들은 자기 목숨이 걸려있어서 협력할 수가 없었어...)
사라(이 일 때문에 우리들과 더미즈들 사이가 멀어져 버렸어...)
사라(어떻게 해야...!)
안즈「다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안돼...!」
하야사카「우리들은... 대적하고 싶은 게 아니야... 하지만... 」
쿠루마다「쳇...! 왜 일이 이렇게...!」
레코「더미즈들이 협력만 해줬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아리스「더미즈들이 협력만 해줬다면 이런 일이 되지는 않았을터인데...!」
긴「어떡하면 좋냥! 사라 누나! 경찰 아저씨를 구해야...!」
란마루「.........」
Q타로「케이지...!」
[마이 씨는 미동도 않은 채, 멈춰있다.]
히나코「흥... 우리는 잘못한 거 없어... 」
칸나「이대로면... 정말로 케이지 씨가 처형돼 버릴 거예요...!! 」
[비석에는 글자가 써져있다.]
[미도리는 재미있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다.]
[대화한다]
미도리「아하하 더미즈들이랑 친구놀이하는 것도 이걸로 끝이네」
사라(.........)
[케이지를 구할 방법을 묻는다]
사라「빨리 케이지 씨를 관에서 꺼내...!! 」
미도리「그러니까... 구할 방법은 딱 하나라고 했잖아」
미도리「... 여기에 사인하면 바로 알려줄게」
사라「기다려...! 이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미도리「고민하고 있을 시간이 있나?」
미도리「이 관의 처형 타이머는 이미 흘러가고 있다고」
미도리「이 모래시계가 다 밑으로 떨어졌을 때, 불타서 죽어」
미도리「케이지 씨 스테이크의 완성이야! 」
사라「안돼...하지마...!!」
미도리「아 진짜 기대된다
이거 아직 나도 안 써본 새 거거든」
미도리「어떻게 죽어가는 걸까...?」
사라「처형만은 절대 안 돼...!! 」
사라「... 하... 하지만... 」
미도리「후후후... 그럼 네 대답을 들려줘」
미도리「자, 어떡할래?」
사라(지금 미도리는 진심이야...)
사라(저 동의서는 즉...)
사라(어떤 것이 쓰여있어도 따르겠습니다...의 의사 표현... 노예계약인 거야...)
사라(.........)
사라「아... 알았어...... 」
사라「쓸 테니까... 빨리... 케이지 씨를 꺼내줘...!! 」
사라(이것밖에... 길이 없어...)
사라(이런 종이 한 장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다면... 나는......)
사라(.........)
[포기한다고...?]
사라(안돼...!! 그런 짓은... 절대로...!!)
미도리「후후후... 고민할 필요가 있나...?」
사라(.........)
사라(...)
사라「어...!?」
란마루「그렇게는 못하지... 」
사라「란마루...!?」
레코「야 란마루...!! 그걸 찢으면...!! 」
아리스「네 네놈...!! 그 그걸 찢어버렸어...!! 」
미도리「... 」
긴「... 겨... 경찰 아저...씨... 」
란마루「.........」
[관 위에는 모래시계가 놓여있다.]
미도리「...하아... 동의서 아깝게...」
안즈「왜 그런 짓을 한 거야...! 란마루...!!」
하야사카「바 바보 같은...! 저런 짓 할 필요는...!! 」
Q타로「크윽...!!... 우리는... 협력해야 하는데...!! 」
칸나「너무해요...! 동의서를 찢어버렸어...!」
히나코「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거...!! 」
쿠루마다「란마루 저 녀석... 왜 저러는 거야... 」
레코「웃기지 마...! 란마루...!!」
아리스「시노기 케이지를 구할 방법이 없어져버렸어...!!」
긴「......... 」
칸나「설명해주세요...! 왜...! 너무해요...!! 」
칸나「케이지 씨 같은건... 죽게 내버려 둬도 된다는 건가요...!?」
히나코「그런 걸지도... 」
히나코「지금 미도리를 죽이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더미즈는 죽어... 」
히나코「그걸 알고서 먼저 싸움 건건 케이지 씨잖아?」
쿠루마다「맞아... 자업자득이잖아...! 웃기고 앉아있어...!」
레코「그렇다고 얌전히 누워서 처형당하라는 거냐...!! 」
아리스「윽...!! 네놈들...!!」
하야사카「역시 우리들은 양립할 수 없는 존재인 거라고...!! 」
안즈「이러면 협력 같은 건... 못해... 」
[싸늘하게 식은 공기...]
[되돌아올 수 없을 만큼 우리는 멀어져 버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어찌되도 상관없어.]
[왜. 그런 짓을 한 건지. 알고 싶어.]
사라(란마루...!)
란마루「...쟤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마, 사라」
사라(...!?)
히나코「... 잠깐... 지금 뭐라는 거야?」
란마루「됐으니까 내 말 들어」
칸나「...... 」
란마루「...케이지,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어?」
케이지「......... 」
[관 안에서, 케이지 씨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린다.]
케이지「전부 다... 내 탓이야... 」
케이지「은인의 원수를 갚으려고... 나는... 」
케이지「...... 」
케이지「아니... 그것도 아니야... 」
케이지「내 죄를 전부 미도리 탓으로 돌리려 했어... 」
케이지「은인을 쏴버린 것도... 」
케이지「최초의 시련에서... 메구미를 구하지 않았던 것도... 」
케이지「다... 내 행동이었는데... 」
케이지「Q타로가 이어준 더미즈와의 유대를... 나는... 」
케이지「나...는......... 」
히나코「...... 」
케이지「이대로 죽어도... 불만은 없어... 」
Q타로「뭐...뭔 소리여...! 케이지...!! 」
란마루「.........」
란마루「...죽게 내버려 둘까보냐」
긴「... 어...?」
란마루「우리들 손으로... 당신을 구할 거다...!」
란마루「미도리의 동의서 따위에 기대지 않아도 말이야...!! 」
히나코「뭐!? 너 맘대로 그게 무슨 소리야...!」
쿠루마다「이 녀석들이랑 아직도 동료라고 할 셈이냐!?」
란마루「먼저 배신한 건... 우리들이야」
란마루「살아남기 위해서... Q타로를 찔렀어」
란마루「그걸 용서받았잖아... 」
란마루「지금은... 우리가 용서할 차례야」
쿠루마다「그딴 걸로 퉁치자는 거냐고...!! 」
란마루「.........」
란마루「...너는 분하지도 않냐?」
란마루「우리는 미도리의 장난감이야...!! 」
란마루「살해당해서...!! 목걸이까지 채워지고, 이용되고...!! 」
란마루「쟤네들이 싸우는 동안에 우리는 한 발자국도 못 움직였잖아...!! 」
란마루「죽는게 무섭다면서... 거역하지도 못하고...!! 」
란마루「이러면... 꼭두각시 인형이랑 뭐가 달라... 」
쿠루마다「......!! 」
란마루「우리는... 사람이야」
란마루「선택지는... 우리가 만들어...!」
란마루「이제 미도리의 인형놀이에 놀아나지 않을 거라고...!」
사라(... 선택지는... 스스로 만들어낸다...)
사라(.........)
사라「알겠어...」
사라「그 말... 믿어도 되는거지...」
란마루「당연하지」
사라「구할 방법은... 있어...?」
란마루「어 그거라면... 」
미도리「구할 방법은 제대로 있어」
미도리「교섭할 때 거짓말하는 건 싫어하니까」
레코「플로어마스터로서 맹세하는 거지...!」
아리스「플로어마스터로서 맹세하는 거겠지...!」
미도리「근데 말이야... 너희들 힘으로는 어려울 것 같네」
미도리「분명 케이지 씨는 죽을 거야」
미도리「... 기대하고 있을게... 아하하」
[가버렸다...]
칸나「이젠... 할 수밖에 없네요... 」
긴「괜찮다냥! 아직 시간은 있다멍!」
히나코「... 말해두겠지만, 난 협력 안 할 거니까... 」
레코/아리스「... 」
사라(어쨌든... 일단은 단서가 필요해)
안즈「우리도 사람이야... 장난감이 아니라고... 」
안즈「그래서 죽기 싫어... 사라 너도 이해하지...?」
하야사카「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
하야사카「란마루 군의 말에는 동의해... 하지만... 」
Q타로「케이지를 구할 방법... 찾아야겠구먼」
긴「근육 고릴라는 쉬고 있는 편이 좋다냥...」
Q타로「윽......」
[마이 씨는 미동도 않은 채, 멈춰있다.]
히나코「... 구하고 싶으면 맘대로 구하던가」
칸나「... 지금은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
칸나「칸나... 진지하게 생각해 볼게요...!」
쿠루마다「...... 망할... 」
레코「조금... 열 올려버렸네... 」
레코「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말이지... 」
아리스「일단은... 서로 다투는 건 그만두는거다... 」
아리스「우리들도 더미즈도 적이 아니니까... 」
긴「나도 사라 누나가 저 이상한 종이에 사인하는 건 싫었다냥...」
긴「그니까 다 같이 경찰 아저씨를 구하는 거다멍! 사라 누나! 」
란마루「미도리는 우리를 구하지 않을 거야... 」
란마루「쿠루마다네들도 분명 다 알고 있겠지... 」
[안에서 케이지 씨의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
사라「케이지 씨, 현재 심경은 어떠신가요?」
케이지「어둡고 좁네ㅡ... 」
사라(조금은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 같다...)
케이지「있잖아... 」
케이지「관을 열 수 있는 방법... 하나 생각난 것 같아」
사라「진짜요...!?」
케이지「지도를 한번 봐봐... 」
케이지「5층이었지」
케이지「한가운데에 있는... 제어실」
케이지「거기에 신경 쓰이는 게 있지 않니?」
사라(흠... 신경 쓰이는 부분을 지적해 보자)
사라「책상 위에 있던 목걸이인가요...?」
케이지「그건 맨 처음에 미도리가 차고 있던 목걸이네」
사라(그때 손에 넣어서 지금은 케이지 씨가 가지고 있어...)
케이지「아쉽지만... 경찰 아저씨가 말하려는 거랑은 다르네」
케이지「단어 선택이 잘못된 것 같네
내가 신경 쓰였던 건 어떤 모니터야」
사라(모니터인가...)
사라(이 모니터는...)
[화면을 떠올려본다...]
[관 관리 시스템...이라고 쓰여있었다.]
사라(이건... 설마)
사라(플로어에 있는 관을 관리하는 모니터인 건가...?)
칸나「잘 하면 관을 여는 것도 가능할지도 몰라요! 」
케이지「그치, 조사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지?」
레코「어어! 잘도 기억하고 있었네! 」
아리스「흥, 생각보다 여유있어보이는군...!」
란마루「가보는 수밖에 없겠네」
사라「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케이지 씨」
케이지「부탁할게, 파트너」
사라(처음에 미도리가 들어가 있던 관이다... 수상한 부분은 없지만...)
사라(이 모래가 전부 밑으로 떨어졌을 때, 관의 화장 장치가 작동할 거야)
사라(절대 그렇게 두지 않을 거야...)
사라(...얍)
케이지「... 사라 양?」
사라(들켰다...)
(대화 후)
사라(...이얍)
케이지「...으아... 경찰 아저씨 멀미할 것 같아ㅡ...」
[그만둔다]
히나코「... 제어실에 갈 셈이야?」
긴「뭐야 꼬맹이! 떼쓰지 말고 너도 따라와라냥!」
히나코「목걸이 페어링 잊었어? 케이지 씨랑 떨어지면 목걸이 폭발하거든?」
사라(맞아 히나코는 케이지 씨랑 짝이었지...)
히나코「우리들은 결국 자유를 빼앗긴 노예... 」
히나코「주인을 죽이지 않으면... 해방될 수 없는 거야」
긴「...... 」
히나코「너네들도... 현실을 보라고... 」
란마루「.........」
[제어실]
[모니터에는 【관 관리 시스템】이라고 쓰여있다.]
레코「좋아, 지금 당장 풀어내자! 사라! 」
아리스「좋아...! 이걸 조작하는거다...! 치도인 사라...!! 」
사라「제 제가요...?」
사라「상관은 없지만...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에게 맡기는 편이... 」
칸나「칸나한테... 맡겨주세요...!」
하야사카「...내가 해볼게, 직장에서의 경험이 도움 되면 좋을 텐데... 」
쿠루마다「너 이 새끼가... 손 빌려줄 생각이냐... 」
하야사카「하 하하... 」
[칸나는 주저하면서도 기계를 만지기 시작한다.]
[하야사카 씨는 주저하면서도 기계를 만지기 시작한다.]
칸나「...앗」
사라「왜 왜 그래...?」
칸나「...저기! 가운데에 있는 기계를 봐주세요!」
하야사카「어라...?」
사라「무슨 일인가요...!?」
하야사카「...저기 가운데에 있는 기계를 봐주지 않겠어?」
사라(응...? 이건...)
[제어실 기믹 보안]
레벨 0 ---- 해제
레벨 1 ---- 잠김
레벨 2 ---- 잠김
칸나「아마도... 함정이나 장치에 관한 보안이에요...」
칸나「중요한 장치일수록 레벨이 높게 설정되어있는게 아닐까요...!」
하야사카「기믹... 즉 장치의 보안에 관련된 거네... 」
하야사카「아무래도 중요한 장치일수록 레벨이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
사라「그렇다는 건... 」
사라「...이 가운데에 있는 기계를 부수면 되는거지?」
칸나「사라 씨!? 안돼요!」
칸나「...보안을 해제할 수만 있다면 묘지에 있는 관도 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거에요...!」
사라「...이 가운데에 있는 기계를 부수면 되는거죠?」
하야사카「아니야...!! 너는 문제 해결방법이 너무 과격하다고...!」
하야사카「...보안을 해제할 수 있다면 묘지의 관도 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거야...」
레코「근데 그 방법을 모르는 거 아니야...?」
아리스「흥...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의 문제겠지...」
칸나「저기... 그건 이게 아닐까요...」
하야사카「한가지 방법은... 이거겠지」
사라「... 보안을 해제할 수 있다면... 」
칸나「네...! 묘지에 있는 관도 열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야사카「묘지에 있는 관도 열 수 있을지도... 」
레코「근데 그 방법을 모르는 아니야...?」
아리스「흥...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의 문제겠지...」
칸나「저기... 그건 이게 아닐까요...」
하야사카「일단 그 중 하나는 이거일 것 같은데... 」
사라「이건...!」
사라「지문인증...! 여기에 맞는 손가락을 인증하면... 」
란마루「길이 보이기 시작했네...!」
사라「망막인증...! 여기에 정확하게 눈알을 갖다대면...!」
란마루「니 발상이 너무 징그러운데...」
레코「아마... 지문인증이겠지...」아리스「이 마크... 지문인증이겠군...!」
긴「일단 다들 손가락을 대보는거다냥!」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의 손가락을 대봤지만, 반응은 없었다.]
레코「쳇...! 하긴... 제일 정답일 거 같은 건 역시 미도리의 지문인가... 」
아리스「윽... 냉정하게 생각하면 역시 미도리의 지문이 정답인가...!」
긴「아직 모르는 거다냥! 묘지에 있는 근육 고릴라랑 다른 녀석들도 해달라고 하는 거다멍!」
사라「근데 Q타로 씨는 그 부상으로는 움직일 수 없을 텐데... 」
레코「그러고보니... 죽은 하야사카는 의료계 회사원이라고 했었지...」
레코「사무실에 가보면... 응급처치할 수 있는 도구정도는 있을지도 몰라...!」
아리스「그러고보니... 하야사카 그 남자는 의료계 회사원이라고 했었지」
아리스「사무실에 가면... 구급상자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겠군」
긴「찾으러 가보는거다냥!」
하야사카「그러고보니... 상처 치료에 쓰는 구급상자가 사무실에 있을지도 몰라... 」
긴「진짜냥!? 수트안경!!」
하야사카「일단 나는 의료기기 관련 회사원이니까 말이야」
사라(사무실... 가봐야겠다)
[사무실]
[선반에는 서류와 의약품 등이 들어있다.]
사라「구급상자... 여기 있어요! 」
칸나「이거 다 가지고 가요! Q타로 씨를 빨리 치료해드려야죠!」
긴「프로틴바도 들고가야지냥! 근육 고릴라가 좋아하는거다멍~!」
하야사카「다행이다... 치료에 필요한 것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가져가자」
긴「나도 도와줄게냥~」
[구급상자를 손에 넣었다.]
[화면에는 개인정보가 띄워져있다.]
사라(으... 적어도 화면은 좀 꺼줬으면 좋겠는데...)
[묘지]
마이「아... 」
사라(마이 씨... 일어나셨구나...)
마이「... 」
사라「마이 씨... 」
사라「일어나셨네요...」
마이「......」
마이「...그냥 그대로 눈같은 거 안 떴으면 좋았을텐데...」
마이「...실패해버렸어... 역시 나한텐 역부족이었어...」
마이「최선을 다해서 무해한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
사라「...」
Q타로「너무 뭐라하진 마, 사라」
사라「현재 심경은 어떠신가요?」
마이「... 최악이야... 」
마이「실패했어... 이제 다 끝이야... 」
마이「최선을 다해서 무해한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
Q타로「...」
Q타로「너무 뭐라하진 마, 사라」
사라「자, 사과해주세요」
마이「...으......」
사라「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이런 짓」
마이「...으으......」
사라「저는 지금 화내고 있는겁니다!! 마이 씨!!」
마이「히익...!!」
Q타로「그만혀, 사라!!」
Q타로「너무 뭐라하진 마... 부탁한다」
마이「......Q타로...」
Q타로「말했제? 우린 진짜 동료가 된다고... 」
마이「...... 」
마이「뭐야 그게...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Q타로「어어, 진심이다...!」
마이「......... 」
Q타로「그니께... 날 죽이는 건 포기해... 」
Q타로「대신에...다같이 돌아가는 방법을...생각하는겨」
마이「... 」
마이「... 뭐...라는 거야... 」
마이「나는... 당신을 죽이려고 했는데」
마이「어떻게... 자길 찌른 상대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데... 」
마이「그만해......!」
마이「너무 비참해... 나... 진짜... 」
Q타로「.........」
Q타로「변하지도 않자너... 그런 거... 」
Q타로「나라도 너였으면... 그렇게 했을거다」
Q타로「계기가 없었을 뿐이여...」
[다들... 똑같아.]
[마음은 오래전에 망가졌어.]
[벼랑 끝에서, 조금이라도 동료에 대한 걸 생각했던 거야.]
[단지 그것뿐...]
Q타로「그니께 후회하게 만들어줄겨...!」
Q타로「우리한테 새 동료를 준 걸 말여...!!」
마이「...... 」
마이「모르겠어... 그런 소리 들어도... 」
사라(마이 씨...)
[구급상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도구가 한 세트 들어있다.]
Q타로「미안혀... 지금은 못 움직이겠어
내 몫까지 부탁한데이... 사라」
사라(힘들어 보인다...)
사라「구급상자를 찾았거든요,
상처 한 번만 더 보여주세요」
Q타로「진짜여!? 아야야...!」
란마루「됐으니까 당신은 움직이지 마」
하야사카「움직이면 안돼!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가만히 있어줘」
[Q타로를 치료해줬다.]
Q타로「고맙다...
다들... 미안타」
레코「실은 좀 더 쉬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지...
미안한테 좀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Q타로「음...? 뭔가 찾은겨...!?」
레코「어, 자 어깨 빌려줄게 Q타로」
아리스「흥, 그렇게 생각한다면 따라와라」
Q타로「뭐 뭐여!?」
아리스「이해가 느리군, 네놈이 나설 차례다... 어깨라면 빌려주지...」
마이「자 잠깐만... 」
마이「내가... 할게... 」
사라(......)
마이「이제 그런 짓 안 할거야... 」
마이「부탁이야... 나는... 」
Q타로「알겠어 마이, 어깨 좀 빌려줘...!」
마이「어 응...!」
긴「근육 고릴라는 무거우니까 힘들면 내가 교대해줄게냥!」
Q타로「긴...」
마이「고마워... 긴 군」
안즈「감동적이네~...
방금 전까지 찌르고 찔렸던 사이인데... 」
쿠루마다「그럼 너도 맨 처음에 만난 그 붕대 괴물이랑 사이좋게 지내봐」
안즈「시끄럽네 진짜! 」
[제어실]
[제어실 기믹 보안]
레벨 0 ---- 해제
레벨 1 ---- 잠김
레벨 2 ---- 잠김
Q타로「지문인증인가... 우리들도 해보는겨」
[Q타로 씨는 손가락을 센서에 갖다 댔다.]
[하지만, 기계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Q타로「거참 쓸모없는 지문이구먼!! 」
사라(역시 안되는 건가...)
마이「그럼 나도 일단은... 」
[마이는 손가락을 센서에 갖다 댔다.]
마이「어...?」
모니터「지문을 확인했습니다」
마이「왜... 왜 내 지문이...?」
사라(모니터가...!)
[【사망자용・목걸이 관리 시스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자세히 본다]
사라(뭐지... 이거)
[수명 센서 ON] [폭탄 ON] [페어링 ON]
신의 AI 「그 화면에선 더미즈의 목걸이 기능을 관리할 수 있어」
사라(깜짝야...!? 뭐야...!?)
칸나「신 씨의 AI에요...!」
레코「설명해 주려는 거 같은데...?」아리스「...아무래도 설명해주려는 것 같군」
신의 AI 「페어링 기능은 정해진 생존자들과 멀리 떨어지면 폭발하는 기능이야」
신의 AI 「그리고 수명 기능은 더미즈들의 배터리가 다 됐을 때 폭발하는 기능이야」
쿠루마다「뭐...!? 처음듣는 얘기라고 그런거...! 」
신의 AI 「왜냐면 더미즈는 충전만 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까... 」
칸나「충전...?」
신의 AI 「자 어떤 기능을 확인해 볼래?」
[페어링]
신의 AI 「페어링 기능은 현재 유효해, 어떻게 할래?」
사라(.........)
쿠루마다「... 진심이냐」
쿠루마다「우리한테 자유를 주겠다는 거냐...?」
마이「.........」
안즈「.........」
쿠루마다「히나코가 들으면 기뻐하겠네... 」
쿠루마다「이제 너네들 목숨을 노리기 쉬워졌다면서 말이야」
사라(.........)
쿠루마다「그래도 좋은 거면... 지금 당장 해제해... 」
사라「...... 」
사라(...쿠루마다 씨는)
사라(확인하고 싶은 거야...)
사라(정말로 우리를 믿어도 되는 건지 아닌 건지...)
사라(그렇다면 우리가 보여줘야 해)
사라(주종을 나타내는 빨간 선도...)
사라(서로 죽이기 위해 연결된 이 사슬도...)
사라(다... 필요없어)
사라(신뢰하는 힘이 제일 강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란마루「이걸로... 페어링은 해제된 거지...?」
쿠루마다「......... 」
마이「...히나코한테도 알려주러 가야겠네! 」
마이「...... 다 같이! 」
긴「사라 누나, 여기 조금만 더 살펴보고 가지않을래냥?」
사라(그것도 그렇네...)
신의 AI 「자 어떤 기능을 확인해 볼래?」
신의 AI 「유감스럽게도 수명 기능은 무효화 할 수 없어」
[【더미즈 본체 관리 시스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자세히 본다]
사라(으음...?)
신의 AI 「이 화면에서는 더미즈 본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
신의 AI 「지금 표시되어 있는 건 카게야마 란마루 네」
신의 AI 「가운데에 있는 건 머리랑 몸
각각의 배터리 잔량이야」
란마루「배 배터리...!?
왜 이렇게 없어...!?」
사라(머리랑 몸 따로따로 있는 건가...)
신의 AI 「그리고 왼손 오른손에는 레벨 업 파츠를 표시하고 있어」
레코「레벨 업 파츠...? 그게 뭐지... 」아리스「레벨 업 파츠...? 뭐냐 그건... 」
신의 AI 「그 외에도 취미, 취향, 얻은 정보, 좋아하는 사람 등 듣고 싶은 개인정보가 있으면... 」
란마루「자, 이제 레벨 업 파츠인가 뭔가에 대해서 다 같이 생각해 보자고!! 」
사라(흠...)
레코「어 그니까... 손의 부품이라고 하는 거니까...
뭔가 달아서 쓴다...라는 거지...?」
아리스「흐음... 손의 부품이라는 것은...
뭔가를 장착할 수 있다...라는 건가...?」
란마루「어어... 아마도... 」
란마루「내... 손인가... 」
란마루「어...?」
란마루「파 팔이... 」
란마루「팔이...!!!!」
란마루「흐아아아악!!」
긴「지 진정해라냥...! 솜사탕...!」
란마루「흐...으으으......!!」
란마루「나 나는... 진짜로... 」
란마루「인형...이구나...」
사라(어...?)
란마루「아 아니... 」
란마루「그 그건... 알고 있었어... 」
란마루「하야사카가 죽었을 때도... 시체를 봤었고...」
란마루「그래도... 그냥... 막연하게... 」
란마루「어쩌면......이라고...」
사라(......)
[희망...]
[완전히 포기했던 게... 아니었던 거다.]
[자신이 죽는 영상을 보여지고서도, 여전히...]
[어딘가에서는, 인간이다...라는 의식이 있었다.]
사라(지금... 이 손이 현실을 들이밀었어...)
사라(자신이... 무엇인지...를)
사라(...란마루......)
레코「그딴 거... 상관없잖아... 」
란마루「...어.........?」
레코「인형이 이런 일로 울겠냐...?」
레코「스스로 포기했다고는 생각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게 사람이야... 」
레코「모순된 감정 사이에서 발버둥 치고 있는 거잖아」
레코「내 눈엔 너는... 그냥 사람이라고 」
란마루「......」
레코「그러니까 당당하게 가슴 펴...!」
레코「너는 살아있다고, 란마루...!」
란마루「.........!!」
칸나「레코 씨... 」
레코「... 그니까 쫄아서 주저앉아있지만 말고, 가자」
아리스「흥... 쓸데없군... 」
란마루「...어.........?」
아리스「인형은... 이런 일로 울지 않아」
아리스「스스로 포기했다고 하지만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게 인간이라고... 」
아리스「모순된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괴로운거다」
아리스「지금의 너는 꽤 인간같지 않은가... 」
란마루「......」
아리스「그러니... 쓸데없는 걸로 풀 죽어있지마라」
아리스「네놈은 살아있는거다...! 카게야마 란마루」
란마루「.........!!」
칸나「아리스 씨... 」
아리스「그러니 일어나라, 시간이 없다」
란마루「......」
마이「저기...설 수 있겠어? 란마루...」
안즈「설 수 있겠어, 란마루?」
란마루「...」
란마루「괘 괜찮아... 」
쿠루마다「사내놈이 질질 짜기나 하고... 」
란마루「아 안 울었거든?」
긴「그건 좀 무리가 있다냥!」
하야사카「하하... 그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네... 」
[제어실 기믹 보안]
레벨 0 ---- 해제
레벨 1 ---- 해제
레벨 2 ---- 잠김
사라(레벨 1은 해제되었어...)
[【더미즈 본체 관리 시스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자세히 본다]
신의 AI 「지금 보고 있는 건 카게야마 란마루의 정보야」
신의 AI 「자, 어떤 정보를 알고 싶어?」
신의 AI 「머리랑 몸 각각 배터리 잔량은 그럭저럭이네」
신의 AI 「둘 중 하나의 배터리만 나가도 끝이니까 조심해! 」
신의 AI 「자, 어떤 정보를 알고 싶어?」
신의 AI 「현재 오른손은 노말 파츠
왼손은 노말 파츠 야」
신의 AI 「좋은 파츠를 찾아서 레벨 업 할 수 있다면 좋겠네! 」
란마루「그건 나중에 내가 말해줄 테니까, 응!?」
[모니터에는【관 관리 시스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칸나「표시가 늘어났어요...!」
사라(조작이 가능해졌어...!)
Q타로「좋아...! 여짝 감시 카메라를 보면서 한 번 만져보는 겨! 」
모니터「어떤 기능을 조작하시겠습니까?」
사라「열어보자...!」
사라(어라, 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긴「어떡할래냥...? 다른 것도 눌러볼래멍?」
사라(큭...! 제발 움직여줘...!)
사라「좋아, 닫아보자...!」
사라(뭐야...? 관이 아니라 입구가...!)
레코「이러면 우리가 묘지로 못 돌아가는데!?」아리스「이렇게되면 우리들이 묘지로 못 돌아가잖니!」
사라(다시 한 번 열어보자...!)
칸나「다 다행이에요...! 함정은 아니었어요! 」
사라(근데 이상해... 이 장치는 관 관리 시스템일 텐데...)
칸나「혹시... 레벨 2의 보안을 해제해야하는게...」
하야사카「아무래도... 레벨 2의 보안을 해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 」
긴「지문만으론 안된다는거냥!?」
레코「쳇...! 그렇게 간단히는 안된다는거냐고...!」아리스「흥...! 역시 그렇게 쉽게 풀리지는 않는군...!」
사라(포기하지 마, 방법은 있을 거야...)
사라(이제 조사해 볼 건 다 해본 것 같아...)
사라(일단 묘지로 돌아가자, 히나코가 기다리고 있어)
[묘지]
히나코「잠깐 내 말 좀 들어봐! 」
히나코「방금... 입구가... 문이 닫혀서...!」
사라「아 그거... 우리가 한 거야」
[히나코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히나코「페어링을... 무효화했다고...!?」
쿠루마다「... 어 사실이야」
히나코「......... 」
마이「저기... 히나코...쿠루마다 군... 」
마이「우리 사라 양이랑 모두랑... 화해하자... 」
히나코「웃기지 마...! 그러고서 어떻게 살아남을 생각인데...?」
히나코「생존자도 더미즈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말해봐!! 」
마이「그러면... 죽일 수 있어...?」
안즈「그...그럼... 죽일 수 있다는 거야...?」
쿠루마다「... 」
마이「그럴거면...내가 막을거야...!」
마이「히나코도, 쿠루마다도 동료니까...!」
마이「너희들이...그런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않아...!」
안즈「난 못해...!」
안즈「못 죽이겠다고... 이렇게 상냥한 사람들을 어떻게...!! 」
쿠루마다「...!」
히나코「... 」
히나코「그래도 무리야... 」
히나코「일방적으로 내민 손 같은 건 나는 못 잡아...!」
마이「그렇다는 건... 」
히나코「...... 」
히나코「...... ID 카드」
히나코「ID 카드가 있으면 보안을 하나 더 해제할 수 있을지도 몰라」
레코「그게 무슨 소리야...!?」
히나코「마이, 우리가 깨어났을 때를 떠올려봐」
마이「어 그니까... 」
마이「분명... 이상한 기계가 있었고... 」
마이「앞에는 미도리가... 」
히나코「그놈은... 기계를 움직이게 만들려고」
히나코「자기 사진이 실려있는 카드를 썼었어...!」
Q타로「고거시... ID 카드라는 거제...!! 」
히나코「흥... 케이지 씨가 죽는 게 나한테는 득이지만... 」
히나코「빚진 건 갚아야 해서 말이야」
사라(히나코...)
레코「어쨌든... 그 카드는 미도리가 가지고 있는 거지...!」
아리스「흠...그럼 그 카드는 지금 미도리가 가지고 있는거겠군...! 」
긴「당장 가서 캐물어주겠다냥!」
란마루「...히나코, 너도 같이 가자」
히나코「...... 」
히나코「...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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