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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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실]
[문은 간단히 열리는 것 같다.]
사라(또 함정일 수도 있으니... 이 방 먼저 조사해 보자)
[큰 기계가 방에 설치되어 있다.]
란마루「이거... 충전기 아니야?」
히나코「응? 음료수 디스펜서 아니야?」
안즈「목 말라~! 마시고 싶다! 」
히나코「따뜻한 건 없는 건가... 」
하야사카「하하...무작정 마시고 보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
[금고가 바닥에 놓여있다.]
사라(어라? 이것도 카드를 갖다 대는 부분이 있네)
[ID 카드를 갖다 댄다]
[안에는 사진 한 장이 들어있다.]
사라「어......?」
레코「뭐야 그거? 사진...?」
사라「저기... 이거...... 」
레코「...... 」
레코「허...?」
[사진 속 여자... 이건 어딜 봐도...]
레코「나... 나잖아...!?」
레코「뭐야 이거...!? 언제 찍은 사진이야...!?」
사라「이 사진... 」
사라「기억이 안 나시는 거예요?」
레코「모 몰라...!」
사라「이게 왜 이런 곳에...?」
레코「모 몰라...!」
레코「이런 거 찍힌 기억같은 것도 없는데...!」
레코「아... 아니, 그... 어딘지는 알겠는데... 」
레코「밴드 멤버들이랑 자주 갔던... 집 주변에 있는 카페야... 」
사라「......... 」
사라「사진을 찍은 사람은... 도대체... 」
레코「... 뭐야... 소름 돋아... 」
긴「불을 켜서 좀 더 자세히 보는거다냥!」
[긴은 등롱의 스위치를 켰다.]
레코「으아아아아악!!」
레코「누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
???「그건 사고였어... 진짜야... 」
레코「아리스는... 안 죽였던 거야...!?」
???「울지 마... 레코 씨... 」
???「내 조직이라면... 너의 힘이 되어줄 수 있어」
미도리「나만이... 너의 편이야... 」
레코「흐아아아아아...!!!!」
사라「레코 씨...!! 」
사라「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왜 그러세요, 레코 씨...!! 」
레코「만난 적... 있었잖아... 」
사라「네...?」
레코「나는... 미도리랑... 」
레코「직접 만나서... 대화했었어... 」
레코「그것도 몇 년 전에...!! 」
긴「레코 누나... 」
레코「그런 일을...!! 왜 잊고 있었던 거지...!?」
레코「......... 」
레코「윽...... 」
레코「긴... 미안한테... 그 등불 좀... 꺼줄래...?」
레코「그 빛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져서... 」
긴「으 응! 」
긴「괜찮냥...?」
레코「어어... 고마워... 」
사라(......)
사라「이게... 우리가 잃어버린 기억이라는 걸까요... 」
레코「... 아마 그렇겠지」
레코「조금만 더... 생각하면 확실하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
사라「조금 쉬어주세요... 지금은 무리하면 안 돼요...」
레코「미안... 사라...」
사라(...)
사라(도대체 레코 씨는... 미도리랑 무슨 대화를 한 걸까...)
사라(혹시... 나도 그런 건가...?)
[책상 위에 작은 선반이 있다.]
[연다]
[안에는 종이 서류가 들어있다.]
사라「이건... 뭔가의 설명서... 인가?」
[충전기의 설명서를 손에 넣었다.]
긴「냐앗! 충전기에 대한 게 써있다냥!!」
사라(그렇다는 건... 이 방에 충전기가...)
긴「어라? 그 안쪽에 메모같이 생긴 건 뭐냥?」
[뭔가의 메모를 손에 넣었다.]
[『게임개시 파랑⋯1 빨강⋯6 노랑⋯0』이라고 쓰여있다.]
사라(뭘까... 충전기랑은 상관없어 보이는데...)
소우「저기 사라 씨, 그 설명서 좀 보여줄래?」
사라「아, 네」
쿠루마다「...쳇......」
소우「.........」
소우「정답이네, 역시 여기에 있는 장치... 대형 충전기인 것 같아」
란마루「진짜...!?」
소우「거기다 이 설명서만 있으면 쓸 수 있어보이네」
쿠루마다「...그게 정말이냐...」
소우「나 거짓말은 못하거든 아하하」
소우「유감스럽게도 너는 살 수 있을 것 같아... 잘됐네」
사라(설명서에 의하면 이걸로 한 명 정도는 풀충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라「쿠루마다 씨... 」
사라「머리를 충전합시다」
란마루「기다려 사라... 머리는 멀쩡해」
란마루「할거면 몸을 충전해야지」
사라「맞다, 그랬지」
사라「몸을 충전합시다」
란마루「좋았어 설명서대로 연결할게」
쿠루마다「... 」
쿠루마다「... 아니... 됐어... 」
긴「무 무슨 소리하는 거냥! 빨리 충전 안하면 배터리가 다 떨어져버릴거다멍!」
쿠루마다「...... 」
쿠루마다「... 알겠냐, 생각을 해봐... 」
쿠루마다「... 이 배터리 정도면... 다른 놈들 수명도 늘릴 수 있다고... 」
란마루「.........」
히나코「됐으니까 빨리 쓰기나 해」
안즈「필요없어... 그런 거... 」
쿠루마다「... 뭐...?」
히나코「인형 수 줄어버리면 그만큼 우리가 위험해지잖아」
히나코「그러니까 이제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살지 그래?」
안즈「니가 죽어버리잖아... 」
안즈「우리... 동료 아니야...?」
쿠루마다「... 」
[더미즈들은 쿠루마다에게 충전기를 연결했다.]
쿠루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생각이란 걸 안 해... 」
히나코「... 그런 상처 입으러 뛰쳐나간 놈이 할 말인가?」
쿠루마다「......... 」
쿠루마다「... 어이 사라, 들어」
쿠루마다「플로어마스터는...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어」
사라「네...?」
쿠루마다「... 한 명당 한 개씩 알고 있는 정보... 」
쿠루마다「내가 알고 있는 건... 그거다」
쿠루마다「하하... 뭔 소린지 모르겠지... 나도 그래」
쿠루마다「그런 걸 들어도...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고... 」
사라「왜 갑자기... 그런 걸?」
쿠루마다「딱히... 기분이다... 」
쿠루마다「그냥 뭐... 」
쿠루마다「... 이걸로 날 살릴 가치는 없어졌으니... 말이지」
사라「... 」
사라「... 그러니까 다른 더미즈를 지켜달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란마루「쿠루마다...」
쿠루마다「딱히... 맘대로 해라...」
안즈「어...! 뭐야 뭐야? 그런 거야!?」
쿠루마다「... 시끄러... 」
레코「후후... 」
사라(쿠루마다 씨는 이제 괜찮아...)
사라(남은 건... 메이플뿐...)
사라(4층으로 내려갈 방법을 찾아야 해...!)
[제어실]
[화면은 새빨갛다.]
사라(어라...? 신 씨...?)
신의 AI 「아 아 으 으우」
사라「신 씨...!? 무슨 일이에요...!?」
신의 AI 「말 안 할 게 안 할 테니 까」
신의 AI 「아무 한 테도 아 아 아 이제 말 안 할」
신의 AI 「도와 줘 와 도 와 ㅈ」
사라「화면이... 」
사라(살해당한...건가?)
사라(우리한테... 힌트를 준... 벌...)
사라(.........)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미도리에게 있어선, 우리들 목숨도 신의 AI와 마찬가지...]
[마음에 안 들면 부숴버리는... '장난감'이겠...지.]
사라(......)
란마루「...살해당한거야......미도리한테...!」
사라「...!! 」
란마루「힌트를 준... 벌인 건가...?」
긴「우리 때문에 그런거냥...?」
사라「... 나쁜 건 미도리야」
사라「그 누구 때문도... 아니야」
긴「............ 」
소우「...저런 거... 그냥 AI잖아」
긴「...아니야...」
긴「......살아있었잖아냥... 저 소우 씨도...」
소우「.........」
레코「가자...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
레코「... 우리들 손으로 살아돌아오게 만들자, 긴... 」
긴「레코 누나... 」
[교실]
미도리「동의서 필요한 사람 손~!」
레코「미도리...!! 」
미도리「응? 왜 그래?」
사라「레코 씨...! 진정해 주세요...!」
레코「알고 있어...! 그래도...!」
레코「그 사진에 대한 걸 들어봐야...!」
미도리「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레코「어... 기억이 났거든... 」
레코「나는 너랑 만난 적이 있어...! 내 말이 맞지...!?」
레코「그 사진...!! 그거 니가 찍은 거지!?」
미도리「아하하, 드디어 기억해 줬구나! 」
레코「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야...! 몇 번이고 만났었어...!」
레코「아리스가 사건을 일으키기 전... 그리고... 」
레코「사건 후...!! 그니까, 니가 죽은 후에 말이다!! 」
미도리「와 정말 이상한 이야기다 그치! 」
레코「그때... 너는 나한테 뭔가를 요구했었어...!」
미도리「......... 뭘?」
레코「그건 아직... 기억이 안 나... 」
레코「근데 말이지...!! 그딴 건 어찌되도 상관없어...!! 」
레코「니가 아리스를 속였던 거라고!! 」
레코「그 개 같은 살인사건을 꾸며내서...
아리스한테 누명을 씌웠어...!! 」
사라「레코 씨...!」
사라「진정해주세요...!! 」
미도리「아하하 막지 마, 사라 씨」
미도리「... 모처럼 이거 주려고 했는데」
사라「해치워주세요!! 레코 씨!!」
미도리「아하하 좋네! 전투다!」
미도리「...내 필살기 보여줄게」
레코「뭐...?」
[큰 소리를 내면서 벽에 무언가가 꽂혔다.]
레코「으악! 지금 거 뭔데!?」
미도리「로켓펀치야! 멋지지! 그치! 」
사라(장난하지 마...!)
사라(하지만... 저런 거에 맞았으면...!)
미도리「레코 씨는 내가 내 죽음을 만들어낸거라고 말했지만... 」
미도리「그럼 난 뭐야?」
레코「그건...!」
미도리「후후... 」
[미도리는 벽에 꽂힌 손을 빼냈다.]
미도리「... 말해두겠지만 레코 씨, 나도 화나 있거든」
미도리「그런 일... 나도 예상 못 했었으니까 말이야」
미도리「기대하고 있었던 데스게임에... 내 자리가 없어져 버렸어... 」
미도리「정말이지... 아리스는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아쉽다」
레코「너 이 개새끼가...!! 」
미도리「거기다... 아직 정확하게 기억난 건 아닌 것 같네」
미도리「그 등롱이 너의 진실을 밝혀줄 거야」
레코「...!?」
미도리「한 번 써봐
...다 같이」
사라(아무 말도... 못했다...)
레코「망할...!! 」
긴「그래도 역시 무지개머리는 저 미역머리한테 속한 던 것 같다냥...」
레코「...... 」
레코「그런 것... 같네... 」
레코「아리스 걘... 나보다 훨씬 상냥하고... 마음 약한 놈이었어... 」
레코「지금 생각하면... 이게 다 저 새끼 때문이야... 납득할 수 있어...!」
레코「나는 아리스를... 믿어주지 못했어... 」
사라(레코 씨...)
사라(레코 씨는... 아리스 씨의 죄를 전부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었어...)
사라(『아리스 잘못이었다』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고 하고 있었어...)
사라(... 힘들었겠지...)
히나코「있잖아 사라 선배, 이제 슬슬 분담해서 단서 찾지 않을래?」
히나코「인원도 적고, 할 수 있는 걸하자」
사라(.........)
사라「그러자, 다들 조심하고」
사라「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거야」
사라「싫어... 다같이 있고싶어...」
히나코「뭐어...? 결국 신용 안 해주는거야?」
사라「그런 뜻은 아니지만...」
사라「...알겠어, 탐색할 땐 몸 조심하고」
사라(... 흠 혼자가 돼버렸네...)
사라(나도 어떻게든 4층으로 내려가는 방법을 찾아야지...)
[파출소]
긴「어둡지만... 밤눈이 밝은 걸 살려서 제대로 탐색하는거다냥!」
사라(고양이같이 탐색하고 있네...)
사라「긴, 혼자서 행동하는 거야? 위험할 텐데」
긴「괜찮다냥! 고양이 모드로 탐색하는 중이다냥!」
사라「호오... 고양이 모드?」
긴「맞아냥! 고양이는 위험을 감지하면 엄청 빨리 도망간다냥!」
사라(그렇구나)
긴「그 대신! 변덕스러워서 탐색은 적성에 안 맞는다냥!」
사라(... 그건 꽤 치명적인 단점이네...)
긴「사라 누나도 필요하면 써도 된다멍!!」
사라(... 지금 분명 '멍'이라고 했지)
긴「일단은 안전이 제일이다냥」
긴「맡겨줘라머...냥!!」
사라(귀여워)
[등롱을 쓴다]
긴 등롱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53
긴「써버렸어멍... 그 종이... 」
긴「그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다냥...」
긴「엄마를 슬프게 만들어버리면... 의미가 없다멍...」
사라(이게... 긴이 잃어버렸던 기억...)
긴「... 나 꼭 돌아갈거다냥」
긴「사라 누나도 모두 다...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을거다멍!!」
사라「당연하지! 」
사라(미도리를 쓰러뜨린다... 어떻게 해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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