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커룸]
레코「어 사라, 」
사라(진지한 표정으로 방을 둘러보고 있어...)
사라「... 뭔가 알아내셨나요? 레코 씨」
레코「아니... 아무것도... 」
레코「그냥... 이 방이 신경 쓰여서 말이야」
사라「이 방이요...?」
레코「여기에 무전기랑 녹음기 있었던 거 기억나?」
사라「아 네... 」
레코「......... 」
레코「답이 나오면... 말해줄게...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줘, 사라」
[등롱을 쓴다]
사라「레코 씨,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레코「사라...! 그건... 」
사라「미도리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레코「맞아... 그렇겠지... 」
레코「조금... 무섭거든
내가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했었던 게 아닐까... 하고」
레코「그래도... 난 알아야겠어! 이 뭔지 모르겠는 답답한 기분을 없애고 싶어...!! 」
사라「저도 협력할게요, 함께해 주시는 거죠...!」
레코「당연하지! 부탁할게, 사라! 」
레코 등롱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54
레코「누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
레코「아리스는... 진짜로 안 죽였던 거야...!?」
미도리「목소리가 커...
그건 사고였어... 정말이야」
레코「그럼... 그러면 왜 석방을 못한다는 거야...!?」
미도리「글쎄... 피해자의 정보가 뉴스에도 보도 안 된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 」
미도리「세간은 약물중독인 한 밴드의 멤버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면서
너희 가족들을 쓰레기라고 부르고 있어... 」
미도리「무언가 거대한 힘이 너희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리려 하고 있는 거야」
레코「지랄하지 마... 왜 우리가...!! 」
미도리「울지 말아줘... 레코 씨... 」
미도리「내 조직이라면... 너의 힘이 되어줄 수 있어」
레코「뭐...? 어떻게... 」
미도리「... 그에 상응하는 각오가 필요한 법이잖아?
이 종이에 이름을 써줬으면 해... 」
레코「동의서......?」
미도리「아스나로의 맹세... 단 하나, 어떤 소원이라도 이뤄질 수 있어... 」
레코「... 뭔 소리 하는... 」
미도리「미안... 역시 못 믿겠지... 이 얘기는 없었던걸ㄹ 」
레코「기 기다려...!! 」
레코「아리스를 석방시켜줘...!!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듣고 싶어......!! 」
레코「이대로라면... 나는 걜 평생 원망하게 될 거야...!! 」
미도리「알겠어... 레코 씨 자, 눈물 닦고... 」
레코「흐윽... 으... 」
미도리「나만이... 너의 편이야... 」
레코「... 응...... 」
레코「고...마워...」
레코「써버렸어... 그 동의서에... 」
레코「심지어 고맙다고... 감사 인사까지 하면서...!! 」
사라(이게... 레코 씨가 잃어버렸던 기억...)
레코「뭔데... 이게 어디가 재회라는거야... 」
레코「이딴 식으로 만나는 건...!! 바라지도 않았다고...!! 」
레코「중요한 기억도 전부 다 잊어버리고...
뭘 말하겠다는 거야...!! 」
사라(레코 씨...)
[힘 없이 가만히 서있는 레코 씨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레코「미안... 사라... 」
레코「너무 감정적이었네... 」
사라(...)
[충전실]
쿠루마다「뭔데... 나 돌보고 있을 여유는 있는 거냐」
사라(말이 많아졌다)
사라「좀 어때요?」
쿠루마다「...... 그냥 그래」
사라(충전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네)
사라「쿠루마다 씨, 이 등롱을 봐주세요」
쿠루마다「... 하, 유감이지만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사라(눈도 조금 손상을 입은 건가...)
안즈「야야, 괜찮아...?」
사라(쿠루마다 씨의 상태를 봐주고 있는 건가...)
사라「좀 어때? 안즈」
안즈「뭔가 아까보다 좀 더 살맛 나 보이는 것 같아! 」
안즈「'너는 충전 안 하는 거냐'라고 몇 번을 물어보긴 하는데... 」
사라(쿠루마다 씨도... 같은 더미즈들에게는 상냥해졌네...)
안즈「같은 충전기같이 쓰는 것도 뭔가 부끄럽고 말이지~」
사라「넌 참 여전하구나」
안즈「조... 좋은 의미지? 그치, 사라?」
사라「이 등롱을 봐줘, 안즈」
안즈「시...싫어~~! 기분 나쁘게 생겼어 그거! 」
사라(그냥 싫다고 말해...)
[엘리베이터]
히나코「과연... 」
사라(진지하게 엘리베이터 주변을 관찰하고 있네...)
사라「히나코, 이 등롱을 좀 봐줘」
히나코「뭐야...? 그런 거 보고 있을 여유 없는데」
사라(으윽... 어울려주지 않는 건가...)
[얘기한다]
사라「뭔가 알아냈어? 히나코」
히나코「있잖아, 사라 선배」
히나코「이 엘리베이터...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 거 아니야...?」
사라「응...?」
히나코「엘리베이터 차단기는 4층에 있었잖아」
사라「그렇다면... 」
사라「메이플이...?」
히나코「그렇게 폭주하던 애가 그런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사라「4층에 있는 누군가가...?」
히나코「마이 아니면 Q타로... 아니면 설마 케이지 씨...?
후후... 」
사라「......!! 」
히나코「... 누가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
히나코「조심해... 사라 선배」
사라「...... 」
[사무실]
(하야사카가 살아있을 때만 생기는 이벤트)
하야사카「오오... 이 컴퓨터도 켜지네」
[얘기한다]
사라「하야사카 씨... 긴이랑 따로 행동하고 계시네요」
하야사카「아 어... 맞아
긴은 훌륭해, 내가 붙어있으면 오히려... 」
하야사카「맞다... 그것보다 이걸 봐줘
이 컴퓨터의 전원 코드를 찾았어」
하야사카「네가 가지고 있는 ID 카드를 쓰면
내용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
하야사카(흠...)
[ID 카드를 쓴다]
[ID 카드를 읽어들였다.]
하야사카「오오...! 뭔가 나타났어...!」
[화면에는 '스카우트 리스트'라고 쓰여있다.]
스카우트 리스트「보고.
두 명 정도, 가슈 씨의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아냈다.」
스카우트 리스트「나미다 미치루 並多 みちる(ナミダ ミチル)
하라이 에미리原井 笑理 (ハライ エミリ)」
스카우트 리스트「두 명 모두,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의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스카우트 리스트「나미다 미치루는 연구실에만 박혀서 산다.
완벽한 연구환경을 준비한다면 스카우트는 쉬울 것으로 보인다.」
스카우트 리스트「하라이 에미리는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스카우트 리스트「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직장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랑하는 그이'가 있는 것 같다. 」
스카우트 리스트「본인을 설득시킬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스카우트 리스트「사랑하는 그이라는 자를 미쳐버리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겠지.」
사라(뭐야... 이 자료...!)
사라(이 둘... 어딜 봐도...)
사라(한나키랑... 호에미잖아...)
사라(스카우트라니... 어떻게 된 거야...)
[제어실]
란마루「사라...! 큰일났어...!」
란마루「나 여기서 방송기계 좀 조사해보고 있었는데...」
란마루「모니터에 있었던 신의 AI가...!」
사라「...어, 미도리한테 살해당했어 아마 그럴거야...」
란마루「알고 있었던 건가...」
사라「...원수를 갚아주고 싶은 마음은 아는데...」
란마루「알고있어... 할 수 있는 일을 할게...」
란마루「난 여기서 이것 좀 더 조사해보고 있을게, 볼 일 있으면 와줘 사라」
[도서관]
소우「으... 이 책... 」
사라(책 읽으면서 괴로워하고 있어...)
사라「그거 무슨 책이에요...?」
소우「전에 찾은 『츠키미 신 인공지능 테스트 데이터』야...」
소우「뭔가 쓰여있지 않을까해서 펼쳤는데... 별 쓸데없는 내용이야...」
사라「보여주세요...! 대체 무슨 내용인가요...!」
소우「아...!! 」
사라「〇월 〇일 제목『유구한 바람을 맞으며 웃음 지어 보이는 신』...」
사라「내놔...!!」
사라(뭐... 뭐야 이거...! 시로 쓰여있어...!)
소우「하아... 하아...」
사라「이건... 독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
사라「거기다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소우「나도 마찬가지야...」
[등롱을 쓴다]
사라「소우 씨,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소우「아하하... 내가 왜 너랑?」
사라「당신은... 미도리와 제일 관련이 깊지만...」
사라「정말로 그에 대한 걸 알고있는건가요? 」
소우「... 」
소우「역시 사라 씨야... 정곡을 찔렸네」
소우「친구였던 건 맞아...」
소우「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것도 몰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 그걸 들여다보려는 생각조차도 안 했었어」
소우「저기 사라 씨, 같이 들여다볼래...?」
사라「...바라는 바입니다」
소우「그럼... 해볼까」
소우 등롱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78
소우「내... 소원......?」
소우「에헤헤... 갑자기 뭐야? 히요리 군...」
미도리「괜찮으니까 말해줘, 돈이야? 자유? 아니면 권력?」
소우「그렇네...」
소우「...저번에 어쩌다 부모님이 얘기하는 걸 들어버렸었는데...」
소우「나한테는... 어쩌면 형제자매가 있을지도 몰라」
미도리「진짜?」
소우「형인지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소우「들으면 안될 걸 들어버린 것 같아서... 바로 그 자리를 떴거든...」
미도리「...만나고싶어? 」
소우「으 응... 그래도 나 같은거랑 만나도... 실망할게 뻔하니까... 」
미도리「아하하, 그럴리가 없잖아」
미도리「그럼 이렇게하자, 신
내가 네 소원을 이뤄줄게」
미도리「그러니까 너는... 되고싶은 네가 되어서 멋진 모습으로 만나는거야」
소우「내 내가 그런걸... 할 수 있을까...?」
미도리「난 할 수 있어, 너는?」
소우「으......」
소우「하... 할게... 되고싶은 내가... 될게...!」
미도리「후후... 내일은 되고싶은 내가 되자... 이건 『아스나로의 맹세』야」
미도리「그래! 동의서를 만들자! 신의 다짐을 형태로 만드는거야!」
소우「그 그렇게까지...?」
미도리「응! 그 대신에 소원이 이루어지면 다음엔 내 소원을 들어달라고 할까나!」
소우「에... 또 자기 맘대로인 말 꺼낼 것 같네...」
미도리「아하하!」
소우「후후...」
소우「마치...네가 형인 것 같아」
소우「다... 그 녀석 손바닥 안이었어...」
소우「처음부터 전부 계획했던거라고...! 아스나로의 맹세라면서...!!」
소우「마치 그 얘길 내가 먼저 꺼냈다는 것처럼...」
소우「그걸 눈치 못 채고 그 바보같은 계획을...!! 도와주고 있었어...!!」
소우「없어지고 나서도... 나는 걔를 만나려고... 이것저것...」
사라(...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일에 가담하고 있었다는건가...)
사라「소우 씨......」
소우「......... 」
소우「...뭐, 이미 지난 일이야 」
소우「어쨋든 지금은... 게임으로 죽이는 것만 생각하자고, 사라 씨」
사라(괜찮았던 걸까...이걸로)
[제어실]
란마루「사라... 엘리베이터 움직이게 할 방법은 찾았어?」
사라「아니 아직... 그쪽은?」
란마루「그럴싸한 스위치를 찾고 있는데... 없네」
란마루「...그래도 방송기계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아
메이플한테 말 걸어볼래?」
사라「으음... 괜히 건드려서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란마루「그렇네...」
란마루「나는 좀 더 이 기계 조사해 볼게 볼 일 있으면 와줘, 사라」
사라「란마루, 이 등롱 좀 봐줘」
란마루「야... 나 바쁘거든
다른 녀석들한테나 해봐... 」
사라(뭐야... 쪼잔하네...)
사라「열심이네 란마루」
란마루「응, 뭐 그렇지...」
사라(리액션봐라...)
[라커룸]
[이 문은 간단히 열릴 것 같다.]
[교실]
사라(여기로 이어지는 문이었구나...)
[충전실로 이어지는 문이다.]
[교실]
(등롱을 쓴다)
[칠판에는 수상해 보이는 동의서가 붙어있다.]
사라(등롱의 빛으로 검게 칠해진 부분이 빛나고 있어...!)
[닦아봐도 긁어봐도 도료는 지워지지 않는다.]
사라(안 되나... 뭔가 이걸 지울 방법이 있으면 읽을 수 있을 텐데)
사라(칠판에 문자가 보여...)
[『머리조심! 혼자 있을 때는 주의하시오!』라고 쓰여있다.]
사라(천장...? 딱히 아무것도...)
사라「꺄악......!?」
사라(팔이 떨어졌어...!? 대체 누구의...!!)
사라(어라? 인형 팔인가...?)
사라(종이도 같이 떨어진 것 같아)
[『레벨 업 파츠 【증기 분사 핸드】를 선물!』이라고 쓰여있다.]
사라(레벨 업 파츠라면...)
사라(설마 이거... 갈아끼울 수 있는 건가...?)
[레벨 업 파츠 (증기 분사 핸드)를 손에 넣었다.]
[레벨 업 파츠]
[더미즈가 갈아끼울 수 있는 파츠.]
[특수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파출소]
[등롱의 빛으로 내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라(와... 벽보까지 다 보이네...)
벽보「【지명수배】 고쿠죠 시노부 国城 忍 (ごくじょう しのぶ)
천극사건 탈주범
범인이 짐작 가는 사람, 이 '손'가락 멈춰라! 」
사라「천극사건...?」
긴「아...... 」
사라「긴...? 왜 그래...!」
긴「천극... 사건... 」
긴「옛날에 있었던... 야쿠자들끼리... 서로 죽였던 사건이다냥...」
사라「어...!?」
사라「긴 네가 어떻게 그걸...?」
긴「모르겠어멍! 지금... 갑자기 떠올라서... 」
사라(등롱을 켜서 그런 건가...?)
긴「누군가한테... 배운 적이 있다냥...」
긴「이 사건에서... 살아남아서 정점에 선 사람이... 뒷세계의 보스가 되었다고멍...」
사라(...)
사라「잘했어, 긴 떠올려준 거구나
이것도 잃어버린 기억일지도 몰라... 」
긴「사라 누나... 」
사라「요즘 의무교육은 정말 대단하네...」
사라(...학교에서 이걸 가르칠리가 없지...)
긴「냐우...」
사라(그건 그렇고... 지명수배라는 건...)
사라(...아스나로가 이 인물을 찾고있다라는 건데...)
사라(범인이 짐작 가는 사람, 이 '손'가락 멈춰라! ... 인가)
사라「응...?」
사라('손'... 이 글자만 조금 튀어나와있는 것 같은데...)
[조사한다]
[글자에 손을 대자 딸칵, 하는 소리가 났다.]
긴「냐아!? 뭔가 떨어졌다멍!!」
[손가락 한 개를 손에 넣었다.]
긴「야쿠자의 손가락이다냐아아아!! 기분나빠아아아!!」
사라(......)
사라(뭔가 단서가 되려나... 이거)
[제어실]
란마루「이렇게 해서... 여기 스위치가... 어... 음... 」
[얘기한다]
사라「야 란마루, 레벨 업 파츠 말인데... 」
란마루「우왁!! 그거 찾은 거야?」
사라「어, 더미즈라면 갈아끼울 수 있을 것 같은데... 」
란마루「............」
란마루「...어쩔 수 없네... 이리 줘봐」
사라「괜찮아?」
란마루「나한테만 보여주러 온 거잖아...?」
란마루「자, 어때 잘 어울려?」
사라(위화감이 하나도 없네)
사라「촉각은 남아있어...?」
란마루「이 있어있어! 그렇게 안 만져도 되잖아!」
사라「자 그럼 이제 능력 좀 써봐」
란마루「......어떻게?」
사라「그러네... 」
사라「증기 분사 핸드...라고 써있었으니까 그런 걸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
란마루「증기분사...?」
란마루「그러면 수분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사라(수분인가...)
란마루「할 수 없네... 같이 갈게, 어떻게 쓰는지 찾아보자」
사라「아 맞다, 그리고 이것도」
란마루「응...? 손가락...?」
사라「파출소에서 찾았어 일단 파츠일지도 모르니까 가지고 있어」
[손가락 한 개도 덤으로 건넸다.]
란마루「필요없는 거 주는 건 아니지...?」
[충전실]
[거대한 충전기가, 방에 설치되어 있다.]
사라(일단 음료수 디스펜서 기능도 쓸 수는 있지만...
충전하기 위한 배터리를 소모한다는 것 같다...)
[란마루에게 물을 준다]
사라「자 란마루, 물 마셔」
란마루「어 잠ㄲ... 갑자기 뭔데!?」
란마루「이거 쓰면 충전기 배터리가... 」
쿠루마다「... 상관없어, 다 생각이 있는 거잖아... 」
란마루「쿠루마다...」
란마루「.........」
란마루「...그럼 진저에일로...」
쿠루마다「... 까다롭네 진짜... 」
[란마루는 진저에일을 한 컵 마셨다.]
란마루「생각보다 탄산이 세네... 」
란마루「...이제?」
사라「이걸로... 증기 분사를 쓸 수 있을지도 몰라」
란마루「아...! 그럼 시험해 볼 수 있는 건가! 」
사라(라고 말해도... 쉽게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사라(쓸 타이밍이 오면 그때 시험해 보자)
[교실]
사라(.........)
사라(동의서... 인가)
사라(검게 칠해진 부분... 어떻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려나...)
사라(등롱의 빛으로 검게 칠해진 부분이 빛나고 있어...!)
사라「란마루... 증기 분사다! 가랏! 」
란마루「어어...!? 어! 」
사라「이건...!」
[나는 소원을 이루고, 翌檜에 헌신할 것을 동의합니다]
란마루「이게 무슨 뜻이야...!? 아스나로에 헌신이라니...!! 」
사라(.........)
사라「말 그대로의 의미겠지...」
사라「아스나로에... 스스로를 바친다...」
사라「진짜... 어려운 한자네...」
란마루「바보취급하지마! 고등학생이잖아! 」
란마루「요점은 아스나로에 스스로를 바치라는 거잖아...?」
사라「데스게임에서 목숨 가지고 놀아나도 불만 없습니다...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
란마루「소원을 하나 들어주는 대가...인거냐고」
란마루「우리는... 이런 문서에 사인을...」
란마루「이런...데스게임 초대장에...!! 」
사라(.........)
사라(그럼... 나는...?)
사라(미도리는
내가 사인할 것을 계속 요구해왔어)
사라(마지막 한 장...이라면서)
사라(그럼...)
사라(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사라「......... 」
사라「... 」
사라「아......... 」
사라「... 만약 내가」
사라「『데스게임을 끝내줘』라고 소원을 빌면 어떻게 되는 거야...?」
란마루「뭐...?」
사라「내가 희생해서... 모든 게 끝나는 걸까... 」
란마루「야,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란마루「그딴거... 의미가 없잖아...! 난 싫어...!! 」
사라(.........)
[그냥 문득 떠오른 생각...]
[그래도,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이라고.]
[마음 속 빈틈에,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 느낌이다.]
[살고 싶어, 죽기 싫어라고 계속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도... 정반대되는 생각에 마음이 간다...]
[죽으면 편해진다.]
[죽으면... 모두를 구할 수 있어.]
그럴리가...없잖아...?
사라(.........)
그러면...살아남을 수 없어...
내가...
사라(...나...?)
난 죽기싫거든
사라(그건...)
다른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어서라도 살아남고 싶어
사라(아니야...)
타인을, 마음을 이용하는거야
사라(안돼... 그런거...)
괜찮아...
어차피... 다들 죽어
란마루「...사라......?」
사라(...!!)
사라「가자, 란마루...!」
란마루「.........」
사라(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해...!)
'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完) > RS 루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장 전편 B파트⒎] 동의서 작성 & 케이지 시점 (0) | 2021.12.29 |
---|---|
[3장 전편 B파트⒍] 미도리 충돌 & 란마루 목걸이 해제 (0) | 2021.12.29 |
[3장 전편 B파트⒋] 충전실 & 잃어버린 기억 (긴) (0) | 2021.12.29 |
[3장 전편 B파트⒊] 라커룸 등롱 전투 (0) | 2021.12.29 |
[3장 전편 B파트⒉] 메이플전 (0) |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