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完)/RK 루트

[3장 전편 B파트④] 충전실(레코) & 잃어버린 기억(긴)

ーNIHANー 2021. 12. 7. 09:42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충전실]

[문은 간단히 열리는 것 같다.]

사라(또 함정일 수도 있으니... 이 방 먼저 조사해 보자)

[큰 기계가 방에 설치되어 있다.]

란마루「이거... 충전기 아니야?」

히나코「응? 음료수 디스펜서 아니야?」

안즈「목 말라~! 마시고 싶다! 」

히나코「따뜻한 건 없는 건가... 」

하야사카「하하...무작정 마시고 보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

 

[금고가 바닥에 놓여있다.]

사라(어라? 이것도 카드를 갖다 대는 부분이 있네)

[ID 카드를 갖다 댄다]

[안에는 사진 한 장이 들어있다.]

사라「어......?」

아리스: https://nihanqjsdur.tistory.com/92

레코「뭐야 그거? 사진...?」

사라「저기... 이거...... 」

레코「...... 」

레코「허...?」

[사진 속 여자... 이건 어딜 봐도...]

레코「나... 나잖아...!?」

레코「뭐야 이거...!? 언제 찍은 사진이야...!?」

사라「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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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기억이 안 나시는 거예요?」

레코「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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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게 왜 이런 곳에...?」

레코「모 몰라...!」

레코「이런 거 찍힌 기억같은 것도 없는데...!」

 

레코「아... 아니, 그... 어딘지는 알겠는데... 」

레코「밴드 멤버들이랑 자주 갔던... 집 주변에 있는 카페야... 」

사라「......... 」

사라「사진을 찍은 사람은... 도대체... 」

레코「... 뭐야... 소름 돋아... 」

긴「불을 켜서 좀 더 자세히 보는거다냥!」

[긴은 등롱의 스위치를 켰다.]

레코「으아아아아악!!」


레코「누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

???「그건 사고였어... 진짜야... 」

레코「아리스는... 안 죽였던 거야...!?」

???「울지 마... 레코 씨... 」

???「내 조직이라면... 너의 힘이 되어줄 수 있어」

미도리「나만이... 너의 편이야... 」


레코「흐아아아아아...!!!!」

사라「레코 씨...!! 」

사라「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왜 그러세요, 레코 씨...!! 」

레코「만난 적... 있었잖아... 」

사라「네...?」

레코「나는... 미도리랑... 」

레코「직접 만나서... 대화했었어... 」

레코「그것도 몇 년 전에...!! 」

긴「레코 누나... 」

레코「그런 일을...!! 왜 잊고 있었던 거지...!?」

레코「......... 」

레코「윽...... 」

레코「긴... 미안한테... 그 등불 좀... 꺼줄래...?」

레코「그 빛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져서... 」

긴「으 응! 」

긴「괜찮냥...?」

레코「어어... 고마워... 」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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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게... 우리가 잃어버린 기억이라는 걸까요... 」

레코「... 아마 그렇겠지」

레코「조금만 더... 생각하면 확실하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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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조금 쉬어주세요... 지금은 무리하면 안 돼요...」

레코「미안... 사라...」

 

사라(...)

사라(도대체 레코 씨는... 미도리랑 무슨 대화를 한 걸까...)

사라(혹시... 나도 그런 건가...?)

 

[책상 위에 작은 선반이 있다.]

[연다]

[안에는 종이 서류가 들어있다.]

사라「이건... 뭔가의 설명서... 인가?」

[충전기의 설명서를 손에 넣었다.]

긴「냐앗! 충전기에 대한 게 써있다냥!!」

사라(그렇다는 건... 이 방에 충전기가...)

긴「어라? 그 안쪽에 메모같이 생긴 건 뭐냥?」

[뭔가의 메모를 손에 넣었다.]

[『게임개시 파랑⋯1 빨강⋯6 노랑⋯0』이라고 쓰여있다.]

사라(뭘까... 충전기랑은 상관없어 보이는데...)

란마루「저기 사라, 그 설명서 잠깐만 보여줘」

사라「어... 여기」

란마루「.........」

란마루「아... 역시 여기 있는 장치... 대형 충전기 맞는 것 같네」

히나코「진짜로...?」

란마루「어, 거기다 이 설명서만 있으면 쓸 수 있을 것 같아」

사라(이제 쿠루마다 씨를 여기로 데려오면...!)

하야사카「사라 씨, 그 설명서 잠깐 보여주지 않을래?」

사라「네 여기요, 」

하야사카「.........」

하야사카「역시 여기 있는 이 장치는 대형 충전기인 것 같아」

란마루「진짜로...!?」

하야사카「어, 이 설명서만 있으면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네」

안즈「됐네! 이제 그 녀석만 데리고 오면 돼! 」

긴「찾으러 간다냥!」

 

[엘리베이터]

쿠루마다의 목소리「비키라고...!! 」

쿠루마다「메이플... 그 새낀 내가... 죽여버릴 테니까...!! 」

칸나「그만하세요!! 」

사라「칸나...!! 쿠루마다 씨...!! 」

쿠루마다「너네들... 밑에 놈들 구하러 갔던 거 아니었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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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내려가면 죽을거에요... 쿠루마다 씨」

쿠루마다「...방해...하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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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게... 엘리베이터가 안 움직여요」

쿠루마다「... 구라치지... 마...!! 」

 

쿠루마다「나는 있잖아... 지고만 있는 게 용서가 안되거든... 」

란마루「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

란마루「그리고... 널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쿠루마다「그딴 거 필요 없어...!! 」

사라(쿠루마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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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믿어주세요, 충전기를 찾았어요」

사라「쿠루마다 씨는 살 수 있다고요」

칸나「저 정말인가요...!?」

쿠루마다「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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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정하시고... 제 말이라도 들어주세요...!」

쿠루마다「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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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실 거면, 저를 쓰러뜨리고 가주세요... 」

쿠루마다「너... 질질 짜도 안 봐준다... 」

란마루「그만해, 쿠루마다! 사라 너도 왜 이래!! 」

 

쿠루마다「일일이... 방해... 하지... 말라고...!! 」

쿠루마다「뭘 하든... 내 맘이...잖아......!! 」

칸나「이제 그만 좀 하세요!!! 」

쿠루마다「......... 」

칸나「지금 쿠루마다 씨는... 」

칸나「마치... 죽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칸나「그때의... 소우 씨처럼... 」

쿠루마다「... 」

칸나「소우 씨는... 칸나를 지키기 위해서였어요... 」

칸나「쿠루마다 씨는... 」

칸나「더미즈 모두를... 지키려고 하고 있어... 」

란마루「어......?」

칸나「방해자는... 한 명을 파괴하면... 역할이 끝나는데... 」

칸나「그런데 메이플 씨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어요... 」

칸나「그리서 쿠루마다 씨는 그 이유를... 」

칸나「자기가 아직 살아있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

쿠루마다「... 」

칸나「그래서... 죽을 생각인 거예요... 」

란마루「쿠루마다...」

안즈「야......」

쿠루마다「닥쳐... 니 맘대로... 생각한... 거... 」

칸나「하지만... 이젠 싫어요... 그런 거... 」

칸나「죽는 편이 좋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 」

칸나「살아주세요...! 쿠루마다 씨...!」

쿠루마다「... 」

-이전 선택지 2,3선택 시-

사라「... 저희, 충전기를 찾았어요」

사라「당신은 살 수 있다고요... 」

쿠루마다「산다고...? 망할... 」

쿠루마다「배에 구멍 안 보여...!? 다 부서졌다고...!

                     충전 한들... 언제까지 버틸지...!」

쿠루마다「이젠... 제대로 걷는 것도... 못하겠는데...!! 」

칸나「칸나가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칸나는 쿠루마다에게 어깨를 내어 몸을 기대게 했다.]

칸나「다는 못 짊어지지만...

            절반 정도는 버팀목이 될 수 있어요...!」

칸나「자, 가요...! 쿠루마다 씨...!! 」

쿠루마다「... 」

사라(충전기가 있는 방까지 데려가자...)

사라(절대... 죽게 두지 않을 거야)

 

[충전실]

사라(설명서에 의하면 이걸로 한 명 정도는 풀충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라「쿠루마다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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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머리를 충전합시다」

란마루「기다려 사라... 머리는 멀쩡해」

란마루「할거면 몸을 충전해야지」

사라「맞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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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몸을 충전합시다」

란마루「좋았어 설명서대로 연결할게」

 

쿠루마다「... 」

쿠루마다「... 아니... 됐어... 」

칸나「쿠루마다 씨...! 당신 또...!」

쿠루마다「...... 」

쿠루마다「... 알겠냐, 생각을 해봐... 」

쿠루마다「... 이 배터리 정도면... 다른 놈들 수명도 늘릴 수 있다고... 」

칸나「네......?」

히나코「됐으니까 빨리 쓰기나 해」

안즈「필요없어... 그런 거... 」

쿠루마다「... 뭐...?」

히나코「인형 수 줄어버리면 그만큼 우리가 위험해지잖아」

히나코「그러니까 이제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살지 그래?」

안즈「네가 죽어버리잖아... 」

안즈「우리... 동료 아니야...?」

쿠루마다「... 」

[더미즈들은 쿠루마다에게 충전기를 연결했다.]

쿠루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생각이란 걸 안 해... 」

히나코「... 그런 상처 입으러 뛰쳐나간 놈이 할 말인가?」

쿠루마다「......... 」

쿠루마다「... 어이 사라, 들어」

쿠루마다「플로어마스터는...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어

사라「네...?」

쿠루마다「... 한 명당 한 개씩 알고 있는 정보... 」

쿠루마다「내가 알고 있는 건... 그거다」

쿠루마다「하하... 뭔 소린지 모르겠지... 나도 그래」

쿠루마다「그런 걸 들어도...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고... 」

사라「왜 갑자기... 그런 걸?」

쿠루마다「딱히... 기분이다... 」

쿠루마다「그냥 뭐... 」

쿠루마다「... 이걸로 날 살릴 가치는 없어졌으니... 말이지」

사라「... 」

사라「... 그러니까 다른 더미즈를 지켜달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란마루「쿠루마다...」

쿠루마다「딱히... 맘대로 해라...」

안즈「어...! 뭐야 뭐야? 그런 거야!?」

쿠루마다「... 시끄러... 」

칸나「헤헤... 」

사라(쿠루마다 씨는 이제 괜찮아...)

사라(남은 건... 메이플뿐...)

사라(4층으로 내려갈 방법을 찾아야 해...!)

 

[제어실]

[화면은 새빨갛다.]

사라(어라...? 신 씨...?)

신의 AI 「아 아 으 으우」

사라「신 씨...!? 무슨 일이에요...!?」

신의 AI 「말 안 할 게 안  할 테니 까」

신의 AI 「아무 한  테도 아 아 아 이제 말  안 할」

신의 AI 「도와 줘 와 도 와 ㅈ」

사라「화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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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살해당한...건가?)

사라(우리한테... 힌트를 준... 벌...)

사라(.........)

사라(나는... 또......)

사라(소우 씨를... 죽게 만들어버렸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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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살해당한거야......미도리한테...!」

사라「...!! 」

란마루「힌트를 준... 벌인 건가...?」

긴「우리 때문에 그런거냥...?」

사라「... 나쁜 건 미도리야」

사라「그 누구 때문도... 아니야」

긴「............ 」

긴「...... 소우 씨... 또 ...죽게 만들어버렸어 멍... 」

사라「...!」

 

레코「가자...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

레코「... 우리들 손으로 살아돌아오게 만들자, 긴... 」

긴「레코 누나... 」

 

아리스「가자고... 달리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한다... 」

아리스「우리들 손으로 다시 살리면 되는거잖아? 이부시 긴... 」

긴「무지개 머리... 」

 

[교실]

미도리「동의서 필요한 사람 손~!」

레코「미도리...!! 」

미도리「응? 왜 그래?」

사라「레코 씨...! 진정해 주세요...!」

레코「알고 있어...! 그래도...!」

레코「그 사진에 대한 걸 들어봐야...!」

 

미도리「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레코「어... 기억이 났거든... 」

레코「나는 너랑 만난 적이 있어...! 내 말이 맞지...!?」

레코「그 사진...!! 그거 니가 찍은 거지!?」

미도리「아하하, 드디어 기억해 줬구나! 」

레코「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야...! 몇 번이고 만났었어...!」

레코「아리스가 사건을 일으키기 전... 그리고... 」

레코「사건 후...!! 그니까, 니가 죽은 후에 말이다!! 」

미도리「와 정말 이상한 이야기다 그치! 」

레코「그때... 너는 나한테 뭔가를 요구했었어...!」

미도리「......... 뭘?」

레코「그건 아직... 기억이 안 나... 」

레코「근데 말이지...!! 그딴 건 어찌되도 상관없어...!! 」

레코「니가 아리스를 속였던 거라고!! 」

레코「그 개 같은 살인사건을 꾸며내서...

            아리스한테 누명을 씌웠어...!! 」

사라「레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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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정해주세요...!! 」

미도리「아하하 막지 마, 사라 씨」

미도리「... 모처럼 이거 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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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해치워주세요!! 레코 씨!!」

미도리「아하하 좋네! 전투다!」

미도리「...내 필살기 보여줄게」

 

레코「뭐...?」

[큰 소리를 내면서 벽에 무언가가 꽂혔다.]

레코「으악! 지금 거 뭔데!?」

미도리「로켓펀치야! 멋지지! 그치! 」

사라(장난하지 마...!)

사라(하지만... 저런 거에 맞았으면...!)

미도리「레코 씨는 내가 내 죽음을 만들어낸거라고 말했지만... 」

미도리「그럼 난 뭐야?」

레코「그건...!」

미도리「후후... 」

[미도리는 벽에 꽂힌 손을 빼냈다.]

미도리「... 말해두겠지만 레코 씨, 나도 화나 있거든」

미도리「그런 일... 나도 예상 못 했었으니까 말이야」

미도리「기대하고 있었던 데스게임에... 내 자리가 없어져 버렸어... 」

미도리「정말이지... 아리스는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아쉽다」

레코「너 이 개새끼가...!! 」

미도리「거기다... 아직 정확하게 기억난 건 아닌 것 같네」

미도리「그 등롱이 너의 진실을 밝혀줄 거야」

레코「...!?」

미도리「한 번 써봐

                 ...다 같이」

사라(아무 말도... 못했...)

레코「망할...!! 」

긴「그래도 역시 무지개머리는 저 미역머리한테 속았던 것 같아냥...」

레코「...... 」

레코「그런 것... 같네... 」

레코「아리스 걘... 나보다 훨씬 상냥하고... 마음 약한 놈이었어... 」

레코「지금 생각하면... 이게 다 저 새끼 때문이야... 납득할 수 있어...!」

레코「나는 아리스를... 믿어주지 못했어... 」

사라(레코 씨...)

사라(레코 씨는... 아리스 씨의 죄를 전부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었어...)

사라(『아리스 잘못이었다』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고 하고 있었어...)

사라(... 힘들었겠지...)

히나코「있잖아 사라 선배, 이제 슬슬 분담해서 단서 찾지 않을래?」

히나코「인원도 적고, 할 수 있는 걸하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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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러자, 다들 조심하고」

사라「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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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싫어... 다같이 있고싶어...」

히나코「뭐어...? 결국 신용 안 해주는거야?」

사라「그런 뜻은 아니지만...」

사라「...알겠어, 탐색할 땐 몸 조심하고」

 

사라(... 흠 혼자가 돼버렸네...)

사라(나도 어떻게든 4층으로 내려가는 방법을 찾아야지...)

 

[파출소]

긴「어둡지만... 밤눈이 밝은 걸 살려서 제대로 탐색하는거다냥!」

사라(고양이같이 탐색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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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혼자서 행동하는 거야? 위험할 텐데」

긴「괜찮다냥! 고양이 모드로 탐색하는 중이다냥!」

사라「호오... 고양이 모드?」

긴「맞아냥! 고양이는 위험을 감지하면 엄청 빨리 도망간다냥!」

사라(그렇구나)

긴「그 대신! 변덕스러워서 탐색은 적성에 안 맞는다냥!」

사라(... 그건 꽤 치명적인 단점이네...)

긴「사라 누나도 필요하면 써도 된다멍!!」

사라(... 지금 분명 '멍'이라고 했지)

 

사라「어쨌든 안전을 최우선하는거야, 긴」

긴「맡겨줘라머...냥!!」

사라(귀여워)

[등롱을 쓴다]

사라「있잖아 긴,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서... 얘기해보지 않을래?」

긴「뭔가 어려워보인다멍...」

사라「우리들한테는 분명 지워진 기억이 있어... 그걸 되찾아야 하거든」

긴「지워졌는데 떠올릴 수 있냥?」

사라「그건...!

             ...사람의 기억이란 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는 법이야」

긴「알았다냥! 리액션이 재밌었으니까 협력할게멍!」

사라(큭...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물어본 건가...)

긴「언제든지 와라냥! 사라 누나! 」

사라(미도리는...

          이 등롱을 모두에게 써보라고 말했었어...)

사라(혹시... 이 빛이 잊어버린 기억을 자극하는 게 아닐까...?)

사라(보이지 않게 되버린 것들을... 비춘다)

사라(... 해보는 수밖에 없어)


긴「내가 마음에 걸리는 기억은... 학교 보건실이다냥!」

긴「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무서웠던 것 같기도...

        잘 기억이 안난다멍」

긴「전부 다 기억해내서 답답한 걸 없애고 싶다냥!!」

사라(긴의 기억에...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 건가...?)

사라(이 등롱을 쓰면... 긴의 진짜 기억이 떠오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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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화면을 클릭해서, 등롱의 빛을 움직입니다

차이점을 찾았다면 왼쪽 화면을 클릭해서 지적합시다!]

[일단 해본다!]

 

사라(여기...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는 나비 그림...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알겠다냥! 이건 내가 그린 그림이고... 」

긴「... 어라?」

긴「난 나비 그림 같은 건 그린 적 없다멍」

긴「저건... 선생님이 가져온 나비 그림이었다냥」

긴「잉크 얼룩처럼 완전 못 그린 그림이었다멍!」

사라(잉크 얼룩인가... 뭔가 이 그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긴「내가 더 잘그린다냥!」

긴「나중에 사라 누나랑 같이 초상화 그리기 하고 싶다멍!」

사라「... 글쎄...! 그건 어떨지...!」

긴「...싫어냥?」

사라「그 그럴리가!

            기대되네」

긴「와아! 」

사라(내가 그리면 울어버리지 않을까...)

 

사라(여기... 화이트보드의 왼쪽 위...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냐오옹! 두뇌 풀가동이다냣!!」

긴「...... 아」

긴「사라 누나... 어쩌면... 」

긴「중요한 거 생각난 걸지도 모른다멍...」

사라「어...?」

긴「붙어있었어냥... 동의서라는 그 종이... 」

사라「동의서라고...!?」

긴「왜 잊어버리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냥... 그래도... 」

긴「지금 떠올려보니까 똑같은 종이였다멍...!」

사라「...!! 」

긴「어쩌면 나... 그치만... 왜... 」

사라「침착하자... 지금은 하나하나 천천히 기억해 내는 거야」

긴「으 응... 」

 

사라(여기... 이 선생님 같아보이는 사람의 복장...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사람에 대한 것...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냥...? 복장이라고 해도 어른들이 자주 입는 수트였다냥」

긴「그래도 여자 선생님은 흰 옷이었는데 남자 선생님은 수트였다는게 이상하다멍」

사라(보건실의 선생님이 아니다...라는 걸까)

 

사라(여기... 선생님 같아보이는 사람의 얼굴...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맡겨둬라냥! 그니까... 」

긴「......... 」

긴「...... 어...?」

긴「이상하다냥... 저 선생님의 얼굴... 」

긴「미도리 얼굴이랑...똑같다멍」

긴「왜냥!?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멍!?」

사라「긴, 침착해...!! 」

긴「같이 얘기도 엄청 많이했다냥...

        재밌는 얘기도, 조금 싫은 얘기도... 」

긴「전부 들어줘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멍...」

긴「그런데 선생님이... 그 녀석이었다냥...?」

긴「내 얘기 많이 들어줬는데...! 유괴해서 이런 꼴을 당하게 만들었어멍...!!」

긴「너무해...냥... 너무해애...으아앙......」

사라「긴...!! 눈물 그치자...!! 울지 마, 침착하는거야...!! 」

[온몸의 떨림이 멈출 때까지, 꼭 안아주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긴「......... 」

긴「고마워냥... 사라 누나... 」

사라「미안해...

             역시 잃어버린 기억 같은 건 그대로 두는 편이... 」

긴「아니야... 난 알고싶다냥...」

긴「날 속였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게 사실이고 뭐가 아닌지... 알고싶다멍」

긴「나랑 같이 봐줘냥! 사라 누나! 」

사라(긴...)

 

사라(여기... 바로 앞에 있는 빨간펜...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으으음... 그냥 빨간 펜이라고 생각한다냥」

긴「나도 저 빨간색 펜으로 선생님처럼 채점해 보고 싶다멍!」

사라「꽤 힘든 작업이 될 것 같은데?」

긴「확실히 몇 십 명 꺼를 다 채점하는 건 힘들어보인다냥...」

긴「다 틀리게 문제를 어렵게 내면 된다멍!」

사라(정말 엄청난 교육방침이네...)

 

사라(여기... 긴의 복장...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너 자신에 대한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물론이다냥! 나에 대한 것 정도는... 」

긴「......... 」

긴「미안... 멍... 사라 누나... 나 거짓말 했었다냥」

긴「나는 그때... 지금이랑 똑같은 옷을 입고있었다멍...」

사라「왜 사과하는 거야?

            이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건 분명 드문 일이지만... 」

긴「......... 」

긴「... 있지...」

긴「지금은 아무렇지 않은데 전에는

        이 모습이 아니면 밖에 못 나갔었다냥...」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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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 그렇구나」

긴「이 이상하지 않은거야멍...?」

사라「응, 긴은 바르게 자란 것 같으니까」

긴「지 진짜냥! 나 멋진거야멍?」

사라「물론이지! 몇 번이나 긴한테 도움받았고 말이야」

긴「나, 좀 더 힘내서 사라 누나도 모두들도 도와줄거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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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왜 그런 건지 물어봐도 돼...?」

긴「그건... 」

긴「......... 」

사라「말하고 싶지 않은 거니?」

긴「미안냥... 사라 누나한테는 솔직하게 다 말하기로 했었는데... 」

사라「괜찮아, 그걸 안다고 해서 긴을 싫어하게 되는 것도 아니니까」

긴「사라 누나... 」

긴「나, 사라 누나 진짜 좋아냥! 그거는 진짜다멍!」

사라「나도 마찬가지야」

긴「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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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춥구나, 남극에 살고 있으면 그럴만도하지」

긴「나 난 남극에서 안 산다냥!!」

사라「그런거야...?」

긴「추워서 그런게아니라... 나... 그게...」

긴「.........」

사라「...역시 추운거 아니야?」

긴「사 사라 누나! 놀리지ㅁ」

사라「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면 얘기해줘,」

긴「...!」

사라「같이 있어주는 편이 금방 따뜻해지니까, 언제까지고 같이 있어줄게」

사라「동료잖아 그렇지?」

긴「사라 누나...」

긴「.........」

긴「알겠다냥... 사라 누나! 고마워!」

 

사라(지금까지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긴의 복장은...)

사라(긴을 아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일지도 몰라...)

 

사라(여기... 엄청 큰 약 상자...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냐... 확실히 약 상자치고는 너무 컸다멍...」

긴「맞다! 생각났다멍!」

긴「약 상자가 아니라... 스피커였던 것 같다냥!」

긴「선생님이 음악 들으면서 얘기하면 편해진다고 항상 말했었다멍」

사라(말하면 긴장하게 되는 이야기가 대화 주제였다는 건가...?)

긴「학교에 대한 거라던가... 집에 대한 거라던가... 많이 얘기했었다냥」

사라(혹시... 이 상황은...)

사라(긴의 카운셀링...인건가?)

긴「왜그러냥?」

사라「아무것도 아니야」

 

사라(여기... 이 선반 안의 파일...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냐냐! 알겠다! 조금 기다리라멍!」

긴「냥... 그러고 보니... 」

긴「검은 금고가 있었던 것 같다냥!」

긴「선생님이랑 대화할 때 항상 안에서 서류 같은 걸 꺼내서 썼었다냥!」

긴「나한테는 내용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뭐였던걸까멍...」

사라「숨겨져 있었던 거야?」

긴「응...

        뭔가 관찰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싫었다냥」

사라(관찰일기...? 설마...)

 

사라(여기... 이 선생님의 얼굴...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사람에 대한 것...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응! 보건실에 항상 있었던 여자 선생님이다냥!」

긴「다치면 반창고... 몸이 안 좋으면 침대에서 자게 해주셨다멍」

긴「그래도 꾀병 부리면 엄청 혼내신다는 소문이 있었다냥!」

사라「긴은 꾀병 부리거나 수업 땡땡이치면 안 된다?」

긴「그래도 난 당당하게 쉴거다냥!」

 

사라(여기... 선반 위에 놓여있는 골판지 상자...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으~음... 내 기억대로 그냥 상자가 올려져있었던거라고 생각한다냥」

긴「손이 안 닿으니까 뭐가 들어있던 건지는 수수께끼다멍!」

사라(수상한 점은 없어보이네...)

 

사라(여기... 화이트 보드 왼쪽에 있는 그림...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헤헤! 그건 내가 그린 그림이다냥!」

긴「엄마랑 아빠랑 바다에 갔을 때를 그렸었다멍

        이쁜 조개도 엄청 많이 주웠었다냥!」

사라「재밌었겠네」

긴「가는 차 안은 엄청 싫었는데 바다를 보고 그런 기분이 없어졌었다멍!」

긴「사라 누나는 바다좋아냥?」

사라「아 어 응, 해변가에서 물장구치는 정도지만... 좋아해」

긴「헤엄 못 쳐도 바다는 재밌다냥!」

사라「으으... 들켰나...」

 

사라(여기... 화이트 보드 가운데에 있는 그림...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물론이다멍! 그거 내가 그린 그림이다냥!」

긴「엄마랑 아빠랑 다같이 불꽃놀이 보러갔었다냥! 진짜진짜 이뻤다멍!」

사라「후후... 불꽃놀이 좋지」

긴「사람이 많은 건 싫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냥!」

 

사라(여기... 방 안쪽의 커텐...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으~음... 내 기억대로 그냥 커텐이었다고 생각한다냥」

긴「커텐이 닫혀있으면 안에 누군가 있다는거다냥, 그래서 다른 시간으로 옮겨달라고 했었다멍」

사라(아무도 없을 때를 골랐던건가...)

 

사라(여기... 침대...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으~음... 내 기억대로 그냥 침대였다고 생각한다냥」

긴「다들 잘도 저런데서 잔다멍, 학교같은데에선 못 자겠다냥!」

긴「사라 누나는 학교에서 안 자냥?」

사라「무 물론이지!」

 

사라(여기... 이 쓰레기통...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안 타는 쓰레기를 넣는 쓰레기통이었다냥」

긴「제대로 분리수거 안 하면 혼난다멍!

         환경문제 중요해냥!」

사라(수상해 보이는 점은 없는 것 같아...)

 

사라(여기... 이 선반 위에 놓인 팻말...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보건실이라고 써진 종이가 있었다냥」

긴「조금 멋진 것 같다냥! 갖고싶다멍!」

사라(소꿉놀이 같은 느낌인가...

         수상해 보이는 점은 없는 것 같아...)

 

사라(여기... 이 책상 위의 용지...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그건 선생님이 한 질문에 대답할 때 내가 썼던 종이다냥」

긴「테스트가 아니라서 내 맘대로 쓸 수 있으니까 재밌다멍」

사라(그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긴에게서 무슨 얘기가 듣고 싶었던 걸까...)

 

사라(여기... 선반의 제일 오른쪽 아래...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잡다한 파일같은게 들어있었다냥」

긴「안을 자세히 들여다 봤던것도 아니니까 잘은 모르겠다멍」

사라(그건 그렇겠지...)

 

사라(여기... 갈색 파일이 들어있는 선반...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잡다한 파일같은게 들어있었다냥」

긴「제대로 정리정돈되어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다멍」

사라(긴 정말 바르게 잘 자랐네...)

 

사라(여기... 식기가 들어있는 선반...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식기같은게 들어있었다냥」

긴차 냄새가 나니까 보건실에서 밥은 안 먹고싶다멍

사라(신경쓰이는 부분은 없는 것 같네...)

 

사라(여기... 구급상자가 들어있는 선반...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내 기억대로 그냥 구급상자같은게 들어있었다냥」

긴다쳤을 때는 선생님이 저기서 베스트 아이템을 초이스한다멍!

사라(그건 정말 굿한 잡이네...)

 

사라(여기... 화이트보드에 쓰여있는 문자...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흐~음...

        별거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냥...」

긴「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요! 같은 느낌이었다멍」

사라(특별히 이상한 부분은 없네...)

 

사라(여기... 노트북...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그건 선생님이 항상 가지고 오는 노트북이다냥!」

긴「나한테 묻고 싶은 걸 적어서 가지고 오는 것 같았다냥」

사라「이상하거나 별난 질문 같은 건 없었어?」

긴「좋아하는 애 물어봤었다냥! 애라고 프라이버시같은 건 없는 줄 안다멍!!」

사라「그건 선생님이 잘못했네」

긴「응! 똑같은 질문으로 받아쳤더니 엄청 곤란해했었다냥!」

 

○사라(여기... 필기도구가 들어있는 연필꽂이... 이건 어떨까)

[지적한다]

사라「이 부분... 조금 더 떠올려볼래?」

긴「맡겨줘라냥!」

긴「응 그니까... 자잘한 부분인 거 같은데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었다멍」

긴「맞아냥! 그거다멍!」

긴「처음 보는 펜이 연필꽂이에 꽂혀있었다냥!」

사라「처음 보는 펜이라니... 」

긴「나 보건실 자주 가니까 알고있었다멍!」

긴「항상 있었던 보건실 선생님이 안 쓰는 펜...

        그 선생님이 올 때만 있었다냥」

긴「실은 나 알고있다멍... 그 펜... 」

긴「펜 모양 카메라다냥!」

사라「뭐라고...!?」

긴「스파이다멍! 어느 나라의 특수한 뭔가가 긴을 노리고 있다는 거다냥~!」

사라「......... 」

긴「......... 」

긴「... 잘 생각해 보니 정말로 나는 노려지고 있었던 거야 멍?」

사라(농담처럼 말한 게... 전부 진실일지도 몰라...)

 

긴「...기억났다냥!! 전부다!! 」

긴「진짜 기억은... 이랬다냥!!」

긴「나... 있잖아... 」

긴「잘 모르지만 자폐증...?이라고 하는 증상이 있었다고 했었다냥...」

사라(...!)

긴「이 옷을 안 입으면... 엄청 부끄러워서... 긴장해버린다멍... 이상했다냥...」

사라「... 괜찮아, 그 정도는 이상한 것도 아니야」

긴「저 정말로? 다행이다냥!」

긴「그래도... 그걸 '고쳐보자'라고 친절하게 말해줬던 게 그 녀석이었다멍...」


긴「다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거냥?」

긴「분명 재밌을거다멍~! 싫은 녀석들도 많지만

        같이 놀아주기는 할거다냥!」

미도리「그 기세야, 긴 군! 」

미도리「점점 모두랑 친해지고 있으니까, 친구도 늘어날 거야! 」

미도리「나도 학교는 싫었어, 금방 죽ㅇ...

                 싸워버리니까 친구도 없거든」

긴「에~? 불량학생이다냥! 나 경멸할지도 모른다멍~!」

미도리「아하하 긴 군은 바르게 자랄 것 같네! 어머님도 기뻐하고 계셔! 」

긴「지 진짜? 손이 많이 가는 별난 애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냥...?」

미도리「항상 재밌는 것처럼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셔」

긴「히히~ 나... 빨리 멋져져서 엄마가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되고싶다멍!」

미도리「그래? 그럼 아스나로의 맹세

                 알려줄까?」

긴「그게 뭐냥?」

미도리「되고 싶은 내가 '내일 되자'라고 해서 말이야」

미도리「이 종이에 이름을 쓰면, 어떤 소원이라도 하나 이뤄준대」

긴「진짜냥!? 마법의 종이다멍!!」

미도리「어떤 소원을 빌래?」

긴「당연히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거다 냥!!」

미도리「엥? 너에 대한 게 아니어도 되는 거야?」

긴「나는 내 힘으로 훌륭해질거다멍!」

긴「근데 엄마가 없으면 훌륭해진 나를 못 보여주자냥!」

미도리「긴은 정말로 착한 아이네」

긴「헤헤! 」

긴「왜냐면, 엄마가 지인짜진짜! 좋으니까냥!」


긴「써버렸어멍... 그 종이... 」

긴「그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다냥...」

긴「엄마를 슬프게 만들어버리면... 의미가 없다멍...」

사라(이게... 긴이 잃어버렸던 기억...)

긴「... 나 꼭 돌아갈거다냥」

긴「사라 누나도 모두 다...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을거다멍!!」

사라「당연하지! 」

사라(미도리를 쓰러뜨린다... 어떻게 해서든...)

 

 

 

[3장 전편 B파트⑤] 잃어버린 기억(레코/칸나) & 동의서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라커룸] 레코「어 사라, 」 사라(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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