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2장 후편③] 카이 노트북 & 세 번째 카드교환

ーNIHANー 2021. 12. 5. 22:58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모니터룸]

[모니터 앞에 있는 복잡해 보이는 것에 비해 간단한 기능밖에 없는 기계가 있다.]

사라(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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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을 보니 컴퓨터에는 여러 전선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케이지「분명 파란 전선이라고 했었지」

사라「연결해 봅시다」

[발밑의 파란 전선을 컴퓨터에 연결했다.]

케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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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저한테 맡겨주세요」

케이지「오케이」

사라「일단 아무거나 건드려보겠습니다...!!」

케이지「으응...?」

[직감과 본능으로 손을 움직인다.]

[마치 처음부터 답을 알고있었다는 것처럼.]

[그리고 컴퓨터는

불안한 경고음을 내며, 작동이 멈췄다.]

사라(틀렸다...)

케이지「사라 양, 그렇게 앞뒤 생각없이 움직이면 안돼...」

케이지「거기 봐봐, 발 밑 쪽에 전선 몇 개 있지?」

케이지「분명...파란 전선이었으니까 연결해보자」

[케이지 씨는 발 밑의 파란 전선을 컴퓨터에 연결했다.]

케이지「정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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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 부탁드립니다」

케이지「사라 양이 부탁하면 거절할 수 없겠네」

[케이지 씨는 발밑의 파란 전선을 컴퓨터에 연결했다.]

케이지「정답이네」

 

사라(이게 감시 시스템...!!)

사라(긴은 어디 있지...?)

 

[오른쪽 아래의 모니터에는 거짓의 방이 보인다.]

[아리스 씨의 시체와 토토・노엘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있다.]

사라(아리스 씨......)

 

[누군가의 침실 앞에, 사람이 서있다.]

사라(저건...Q타로 씨...?)

사라(방 주인이랑 이야기하고 있는 건가...?)

 

[왼쪽의 모니터에는 혼자 방에 앉아있는 레코 씨가 보인다.]

사라(분명 지치신 거겠지...)

 

[오른쪽 위의 모니터에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아래의 모니터에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위의 모니터에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의 모니터에는, 아무도 없는 침실이 보인다.]

사라(어? 이 침실 뭔가 이상하네...)

사라(...)

사라(어...?)

사라(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사라(미시마 선생님의 인공지능이잖아...!?)

나오「하아...하아...저 왔어요...」

사라(나오 씨...!?)

나오「정말로...이걸로 괜찮은 걸까요...」

미시마(?)「네에 수고하셨습니다 나오 씨」

미시마(?)「당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나오「하지만 이러면...그 분이...!!」

나오「선생님!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미시마(?)「저를 믿는 겁니다 나오 씨」

미시마(?)「당신을 지키기 위해 저는 기적처럼 부활한 것이니까요...」

미시마(?)「제 말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시겠지요?」

나오「아...네...」

미시마(?)「자 웃으세요, 저는 나오 씨가 웃는 게 좋습니다」

나오「...네...!」

미시마(?)「훌륭합니다 저는 정말 좋은 제자를 두었군요 음음」

사라(뭐야...)

케이지「... 곤란하네」

사라「케이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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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저 미시마 선생님은 대체...!」

케이지「흠...'부활했다'라고는 하지만...」

케이지「원래는 레코가 여기서 부쉈던 인공지능이지」

케이지「어려운 얘기네...인공지능이라는 건 결국은 데이터니까...」

케이지「저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재생도 복제도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케이지「그렇게 되면 죽음이라는 것도 이젠 잘 모르겠네...」

사라(그런...)

케이지「더 끔찍한 일은...」

케이지「인격도 입맛대로 바꿀 수 있을 수가 있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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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오 씨의 행동...이상하지않아요...?」

케이지「뭔가 미시마 씨한테 꼬드겨진 것같네...」

사라「설마 아까 전에 그 카드교환...나오 씨가...!!」

케이지「교환하려면 토큰이 50개는 필요해. 나오 양은 훨씬 적었을텐데」

사라(그러면 대체...뭘...)

케이지「저 미시마 씨는...'부활했다'라고는 했는데...」

케이지「원래는 레코가 여기서 파괴했던 인공지능이라는 걸까...」

사라(레코 씨는 부탁을 들어주려고 엄청 힘들게 결정했을텐데...)

케이지「정말 같은 인공지능일까...?」

 

사라(...!!)

케이지「나오 양 방에만 모니터가 있는 것도 수상하고...」

케이지「플로어 마스터는 뭔가 꾸미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사라(그럴 수가...)

사라(나오 씨...)

 

[가운데의 모니터에는, 나오 씨의 방이 보인다.]

사라(걱정되네...미시마 선생님의 인공지능이랑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

 

[모든 모니터를 확인해 봤지만, 긴은 보이지 않았다.]

사리(이 감시 시스템은 3층 밖에 볼 수가 없어...)

사라(역시 긴은 아직 1층에...!)

케이지「이런, 누가 여기로 오고 있어」

사라「아...!!」

케이지「가슈다...연결 끊을게」

케이지「후...」

가슈「어라 두 분 여기서 무엇을...」

케이지「음...? 한창 분위기 좋았는데 눈치가 없네...」

가슈「어이쿠...! 제가 실례를...」

케이지「방해한 김에 물어볼 게 있는데」

케이지「이 모니터는 전부 다 인공지능이 들어있는 건가?」

가슈「...그 말씀대로입니다」

가슈「최초의 시련을 통과한 후보자의 인공지능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케이지「흐음...」

케이지「...알겠어 이제 가도 돼 하던 일 계속할 테니」

가슈「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케이지「자...이제 어쩔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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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역시 긴을 찾으러 돌아가야해요!」

케이지「...」

케이지「...그럴 시간은 없어」

사라「케 케이지 씨...」

케이지「...긴은 안 죽을거야」

사라「네...!?」

케이지「점점 적들의 행동패턴이 파악되기 시작했거든...」

사라「하지만...!」

케이지「긴을 믿어보자」

케이지「더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꼬마애도 아니고 말이지」

케이지「무사하게 돌아올 때를 위해서 이쪽이 탈출 방법을 찾아내는거야」

사라(......)

사라(...노엘의 칩을 찾으러 가야한다...)

사라(...그건 알고있지만...)

케이지「...자, 거짓의 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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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맞다! 늦기 전에 노엘의 칩을 가지러 가야해요...!」

케이지「긴은 찾으러 안 가도 되고?」

사라「물론 걱정되죠...그래도!」

사라「긴은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가 아니니까...!」

사라「분명 잘 도망쳐서 돌아올 거예요!」

케이지「그걸 위해서 우리들은 탈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인가」

케이지「...그게 믿는다는 거겠지?」

사라「거짓의 방으로 갑시다...!」

 

[로비]

레코「어 너희 둘, 뭘 그리 서두르는 거야?」

케이지「...데이트」

레코「뭐!? 너 이 새끼 사라한테서 안 떨어져!?」

사라(지금은 장난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레코 씨에게서...침착함을 느낀다]

케이지「...응, 평소대로네」

[가슈에게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케이지「...이런 건 함께 지낸 시간이 중요하지」

가슈「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선택지이겠지요」

[기나긴 계단]

한나키「두...두 분 어디 가시는 건가요...?」

케이지「어 그니까...갑자기 거짓말 치고 싶어져서 거짓의 방에 가려고」

한나키「아 안돼요오!」

한나키「지금은 좀...그...출입 금지라서...」

사라「기다려 한나키, 네 맘대로 그런 걸...」

한나키「하...하지만...이 이상 시체를 방치하면 안돼서...」

한나키「공양해드려야...」

케이지「.........」

케이지「...어쩔 수 없다...나중에 오자 사라 양」

사라「...네...」

 

[안은 거짓의 방과 이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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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키「아 안돼요...사라 씨...!! 」

한나키「지금은 좀...그...출입 금지라서...」

케이지「지금 가져오는 건 어려울 것 같네...」

 

[로비]

목소리「아 사라 씨,」

소우「에헤헤 마침 여기 있었네」

사라「소우 씨...?」

소우「그 그렇게 대놓고 싫어하지는 말아줘... 잠깐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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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뭔데요?」

소우「오 들어주는 거야?」

사라「...장난은 치지 말아 주세요」

Q타로「그려 시간이 읍서 소우」

칸나「감사해요 사라 씨」

사라「Q타로 씨...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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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싫습니다」

소우「아 그 그렇구나...조금 상처되네」

Q타로「욘석이 또 시비걸러 온건 아이다 사라,

               잠깐 얘기 좀 들어주지않을텨?」

칸나「부탁드릴게요...」

사라「Q타로 씨...칸나...」

 

사라(세 명이서 같이 다니고 있었던 건가...?)

소우「중요한 얘긴데...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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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고마워 사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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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그...그래...」

사라(도대체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지...)

 

소우「그 용건 말인데...」

소우「어...그니까...」

소우「화해...하고 싶어서」

사라「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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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말 그대로의 의미...인 걸까...)

사라(잠깐 휴전하자는 뜻일지도 몰라)

사라「그러네요 화해...하고싶어요」

Q타로「......」

소우「다행이다...엄청 욕 먹을거라고 생각했어서 조마조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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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금와서 그런걸...」

소우「미 미안 나도 반성하고있어」

소우「나를 똑바로 봐줘...! 이제 메인게임같은 건 절대로 못하게 할거야...!」

사라(뻔하네...또 뭔가 꾸미고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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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 갑자기 왜요?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소우「그 왜...우리들 좀 다투기도 했고 사이 안 좋았잖아?」

소우「근데 깨달았거든 지금 이 상태면 안 된다는걸」

소우「왜냐면 우리의 진짜 적은 유괴범 쪽이잖아」

사라「...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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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 갑자기 왜 그래요 소우 씨~!

            우리 계속 친했잖아요 서운하게~!」

소우「.........」

소우「미 미안...나 그런 말엔 익숙하지가 않아서...」

사라(나도 이런 거 못 하는데 노력하는 거라고...!)

소우「...그래도 기뻐, 나는 정말로 사라 씨랑 화해하고 싶거든」

소우「유괴범한테 놀아나는 건 이제 싫어」

 

소우「이젠 이런 되도않는 게임은 끝내고 싶어...나도 탈출하고 싶다고」

소우「물론 다 같이...!」

케이지「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다 나네」

소우「저는 진심이에요 케이지 씨」

소우「그러니까 이 노트북을 다 같이 공유하지 않을래?」

케이지「.........!!」

소우「노트북 뺏어서 미안해...근데」

소우「비번이 맞질 않아서 내용을 볼 수가 없었어」

사라(아...그런 거냐)

사라「그래서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저희랑 손을 잡을 생각이 드신 거네요」

소우「어? 비번 알고 있어?」

사라「아...」

케이지「기싸움은 그만하자 시간이 없어」

케이지「이쪽에는 비밀번호 소우에게는 노트북」

케이지「소우가 말하는 화해는 다시 말해 공유...인 거네」

소우「나는 정말로 화해하고 싶었던 건데 말이지...」

소우「뭐 됐어 그러면 일단 화해의 표시로...」

소우「악수하자 사라 씨」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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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네」

사라「...!!」

사라(지금 건... 대체...!)

소우「자, 칸나도 사라 씨랑 화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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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거절하겠습니다」

소우「.........」

소우「그런가 아하하 어쩔 수 없네」

소우「그럼 적어도 칸나랑은 악수해줘」

 

칸나「......!」

사라「...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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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자 칸나 손 줘」

칸나「...!!」

[칸나의 작은 손을 감쌌다.]

칸나「저...칸나는...」

칸나「몇 번이고...계속 사라 씨를 배신해서...」

사라「그러지마 칸나」

사라「동료잖아? 울지 마」

칸나「사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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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뒤로 빼려고하는 그때,]

칸나「...!! 언니...!!」

[칸나는 내 손을 덥썩 붙잡았다.]

사라(언니...)

칸나「아 죄 죄송해요 사라 씨...」

칸나「그 그래도...칸나를...피하지 말아...주세요...」

사라(칸나...)

[칸나한테는 두 번이나 배신당했었다.]

[두 번 다 소우 씨가 꼬드겨서.]

사라「칸나...」

사라「이제 나를 배신하지 말아줘...알았지...?」

[나는 칸나의 손을 꼭 잡았다.]

칸나「네...!」

 

Q타로「내는...」

케이지「자, 손 내놔」

Q타로「윽 너냐...뭐...고맙다」

케이지「...」

 

레코「다 봤어 사라, 칸나」

칸나「레코 씨...」

레코「뭔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응어리진 게 없어진 거라면 다행이네」

칸나「네...!」

칸나「저기...레코 씨도 카이 씨의 노트북같이 보실래요?」

레코「어? 그래도 돼?」

소우「물론」

소우「...그럼 켤게」

레코「오 비번 풀었네!」

사라(이 안에...탈출에 관련된 단서가 있다면...!!)

 

['사라'라는 이름이 적힌 폴더다.]

[비밀번호로 잠겨있다.]

사라(잠겨있네...)

[데이터를 버리기 위한 쓰레기통.]

 

파일「'지명8'이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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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이, 항상 치도인 가문의 감시, 수고가 많다.」

파일「요즘 치도인 가문에서 가정부를 모집하고 있다고 들었다.」

파일「좋은 기회다. 카이, 네가 지원해서 잠입해라.」

파일「필요한 자료는 조직 쪽에서 준비해뒀다.

             이 파일에 모아놓았으니 확인해라.」

사라(... 위조된 이력서다)

사라(사진은 카이 씨인데... 꽤 오래된 사진 같네...)

사라(어렸을 때 집에 가정부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지만...)

사라(내가 학교 갔을 때만 있었으니 직접 본 적은 없었네...)

사라(카이 씨가... 우리 집에 있었던 건가...)

 

파일「'지명 59'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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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이, 드디어 데스게임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파일「드디어 조직이 너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온 거다.」

파일「치도인 사라를 결행일까지 호위하고, 건강한 상태로 확보해라.」

파일「또한 관련이 있는 타즈나 죠와 히로세 료코도 가능한 감시의 눈을 둬라.」

파일「인원은 늘리지 않는다.

             알았나, 네가 큰 역할을 해내는 거다, 카이.」

사라(죠랑 친구인 료코에 대한 것까지 적혀있어...!)

[파일에는 죠와 료코에 대한 신변 조사서와 사진이 게재되어 있었다.]

사라(설마 료코까지 끌어들일 생각이었던 거야...?)

 

파일「'사라 씨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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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건... 카이 씨가 직접 작성한 파일인가?)

 

[★사라 씨가 좋아하는 것 (디저트 부문)★]

[딸기 잼(잼이면 다 좋아하신다)]

[밤소,앙버터 토스트]

사라(어... 맞아...!)

 

Q타로「...다 페이스트밖에 없구만」

 

[★메모★]

[사라 씨는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드신다. 특히 단 것을 좋아하심.]

[사라 씨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밑으로 글이 이어진다.]

Q타로「카이 이 녀석... 거의 스토커 급 아인겨...?」

사라(지금 생각해 보면... 식탁에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게 있었지...)

 

파일「'직박구리'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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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 어 어이! 그건 건들지 말어! 」

사라「저도 내키지는 않아요...! 그치만 일단 확인은 해야...!」

케이지「... 그거 영상 파일은 아니네」

사라「...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파일을 열었다.]

[안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호와 문자가 끝없이 나열된 문장이 써져있었다.]

케이지「... 흠, 카이는 이런 거에 흥분하는 건가? 취향은 존중해야지」

Q타로「이건 뭐라 해야 하나... 그... 프로그래밍인가 하는 그런 건가?」

사라(해독할 수가 없다...)

 

파일「'사라 씨께'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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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안녕하세요, 사라 씨. 카이입니다.」

파일「이런 사건에 말려들게 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사라(이거... 데스게임 중에 작성된 문서야...!)

파일「사라 씨, 만약 당신이 이걸 읽고 계신다면, 꼭 전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파일「저... 사토 카이는 어떠한 나쁜 조직에 몸담고 있던 에이전트였습니다.」

파일「그 당시엔 킬러로 교육받고 있었습니다.」

사라(킬러...!?)

파일「하지만 저는, 어린 나이에 하달 받은 암살 지령을 수행하는 것을 실패했습니다.」

파일「사람을 죽이는 일을 도저히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파일「아버지께선 실망하셨고, 조직에서의 제 지위는 점점 낮아져만 갔습니다.」

파일「그러던 어느 날, 어떠한 일을 임명받았습니다.」

파일「그것은, 당신을 뒤에서 호위・보호하라는 임무였습니다.」

파일「라고 해도, 처음에는 그렇게 중요시되던 일은 아니었습니다.」

파일「데스 게임의 개최, 이 일이 현실로 다가오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사라(...!)

파일「데스 게임의 목적은 저도 잘 모릅니다.」

파일「그저 제 추측입니다만, 」

파일「사라 씨, 모든 건 당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라(...!!)

파일「물론 저는 사라 씨가 단순한 피해자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소우「... 」

파일「그저, 조직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어요.」

파일「그리고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파일「조직의 이름은 『아스나로(ASU-NARO アスナロ)』

             뛰어난 과학기술을 거의 모든 면에서 갖추고 있는, 뒷세계의 조직입니다.」

 

Q타로「아스나로...라고!?」

소우「까 깜짝이야 왜 그러세요?」

Q타로「내가 신세를 졌던 고아원이랑... 이름이 똑같어...!! 」

케이지「... 일단 진정하고 계속 읽어보자」

 

파일「이 데스 게임은 오락이나 복수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파일「조직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사명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소우「아버지라면... 」

 

파일「아버지는, 조직에 미쳐계셨습니다. 머지않아 대적할 때가 올 수도 있겠지요.」

파일「그때가 오면, 아버지를, 가슈를, 쓰러뜨려주세요.」

사라(가슈...!)

파일「'사라'폴더에 조사했던 자료를 모아두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미 죽어있다면 사라 씨, 당신이 써주시길.」

파일「비밀번호는 당신의 어머니의 성함입니다.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파일「부디 속고 속이거나, 서로 죽이는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파일「당신만이라도 좋으니, 살아남아주세요.」

[문장은 여기서 끝나있다.]

 

사라(... 카이 씨

         우리들 지금 다 함께 힘을 합치고 있어요...)

Q타로「...어이 소우

                이제야 좀 사라에 대한 의심이 풀렸나?」

소우「뭐...?」

Q타로「니가 말했었잖여

                사라, 카이, 죠 이렇게 셋이서가 흑막이었다 뭐였다」

소우「... 오는 말이 곱지가 못했어... 그래서 그랬던 거야

             그때는 나도 냉정하지 못했어」

소우「미안해 사라 씨, 화해해 줘서 기뻐」

사라「...... 」

 

['사라'라는 이름이 적힌 폴더다.]

[비밀번호로 잠겨있다.]

사라(비밀번호는 우리 엄마 이름...)

[나는 엄마의 이름을 입력했다.]

 

사라(열렸다...!)

파일「'개인적인 감사의 말'이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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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안녕하세요, 카이 씨입니다.」

파일「죄송합니다, 이 문서는 데스게임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파일「사라 씨, 당신에게 사토 카이로써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파일「저는 치도인 가문에 오랫동안 신세를 졌습니다.」

파일「가정부로서, 당신의 아버지의 일이나 집안일도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파일「물론 그건... 당신을 감시하라는 조직의 일 때문이었지만요.」

파일「처음에는,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당신의 아버지에게 혐오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파일「조직의 에이전트로서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받아온

            저로서는, 애정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파일「제가 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서웠습니다.」

파일「하지만, 언제서부터인가 이 집과 가족, 그리고 당신을 지키고 싶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파일「제 두 눈으로 사라 씨가 성인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었어요.」

파일「태어나 처음으로, 살아갈 목적이 생긴 것입니다.」

파일「치도인 가와 만나게 된 것을 저는 마음 깊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일「정말 감사합니다. 사라 씨.」

 

사라(카이 씨...)

 

[※중요※인물 조사 데이터'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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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이입니다.」

파일「실은 옛날 ID를 써서, 아주 일부이지만 조직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그중에서 데스게임 참가자에 관련된 데이터를 발견해냈습니다.」

사라(...!)

파일「라고 해도, 거의 모든 참가자들의 데이터는 가져갈 수 없도록 프로텍트가 걸려있었습니다만, 」

파일「어떤 남자만, 프로텍트가 풀려있었습니다.」

파일「아무래도 그의 파일은 한 번 삭제되었다가, 」

파일「어떠한 이유에 의해, 복원된 것 같았습니다.」

 

사라(... 누구지...?)

소우「...!?」

Q타로「이 녀석은...!?」

사라「왜 왜 그러세요!?」

사라(뭐 뭐야!? 다들 당황하고 있어...!!)

사라(다들... 이 사람을 알고 있는 건가...!?)

소우「으으...! 하아...!! 하아...!! 」

소우「미 미안...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게... 」

 

파일「그에 대한 것은 이름조차도 모릅니다.」

파일「하지만 조직이 인물 파일을 지우는 이유는 단 하나, 」

파일「사망입니다.」

파일「만약 그가 데스 게임 이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

파일「그걸 다시 복원시켰다는 것은... 」

파일「살아 돌아왔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군요.」

 

레코「뭐어...!? 살아돌아왔다라고...!?」

케이지「......... 」

레코「분명... 분명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 이 녀석...!! 」

레코「그런데 왜... 기억이 안 나지...?」

Q타로「너도 인겨...!?」

칸나「칸나도 어디선가... 근데 기억이 안 나요...!」

레코「누군가...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 거냐...!?」

칸나「...... 」

칸나「... 아... 」

칸나「소우 씨랑 똑같은 목도리...!」

사라「......!?」

 

파일「그에 관한 수수께끼는 저도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파일「그리고 이상한 점이 또 하나. 」

파일「데스 게임의 참가자는 총 20명 정도 있었을 텐데, 」

파일「전원의 인물 파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파일「이걸 제 나름대로 추측한 결과... 」

 

 

Q타로「뭣...!? 이 소리는...!! 」

레코「역할 카드가 또 교환된 건가...!! 」

Q타로「윽...!!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디...!!」

사라(지금 여기에 없는 사람이 교환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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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일단 태블릿을 확인해봅시다...!」

Q타로「어어! 너네들도 제대로 체크해둬라잉!」

칸나「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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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다들! 지금은 역할 카드보다는

             노트북의 내용이 더 중요해요!! 」

Q타로「그 그렇게 말혀두... 일단은 확인해 봐야 할 것 아녀!! 」

[하나 둘 태블릿을 켜기 시작한다.]

케이지「하... 어쩔 수 없네... 」

사라(먼저 역할 카드를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나...)

 

사라(내 태블릿도 켜서...)

사라(응... 열쇠지기는 그대로 있어)

사라(그러면 노트북을...)

사라(어...?)

사라(...?)

사라(어......?)

사라(대역...?)

태블릿「지금, 세 번째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잘못 본 게, 아니다.]

[누군가가 나랑 카드를 교환한 거다.]

[그것도 하필이면 대역을 들이밀었다.]

사라(그럴 리가 없어...)

사라(왜냐면... 나는...)

사라(모두를 위해서...)

사라(아...)

사라(괴로워...)

사라(어라...? 숨이...)

「왜 그래? 사라」

사라(......)

「나랑 똑같은 카드네? 기분이 어때?」

사라(... 진정해... 나는 지금... 노트북... 을...)

「괜찮아 사라, 꼭 죽는다는 뜻은 아니잖아」

사라(... 노트북을...)

「넌 나를 죽였지만」

사라(......)

[사라 양...]

케이지「...... 진정하고... 」

사라(... 아......)

[어깨에서 체온이 느껴진다...]

[따뜻해...]

[하지만]

[환영은... 사라지지 않아.]

사라(빨리 카드를... 카드 교환을 해야 해...!!)

 

-50개 이상 일 때-

사라(나는 토큰을 50개 이상 가지고 있어...!)

사라(맞아, 지갑은 내 방에...!!)

사라(빨리 가지러 가야 해...!!)

[몸이 멋대로 움직인다.]

[모두의 시선에도 곁눈질도 안 주고 달려나간다.]

 

사라「하아...!! 하아...!! 」

사라「지갑이... 지갑 어디에 놨더라...!! 」

[침대 위에도, 배게 맡아도, 지갑은 없었다.]

[중앙의 의자 근처에도, 지갑은 없었다.]

[왼쪽 의자 근처에도, 지갑은 없었다.]

[침대 밑에도, 지갑은 없었다.]

사라(어...!? 내 지갑...!! 왜 없지..!?)

사라(분명 방 어딘가에 있을 텐데...!!)

사라(내가 잃어버렸을 리가 없는데...!!)

사라「으... 」

사라「으으... 으으으...... 」

사라(...)

사라(... 죽기... 싫어...)

사라(... 뭔가... 다른 방법은...)

사라「...!」

사라(거짓의 방...)

사라(아리스 씨의 토큰을 가져오면...)

사라(.........)

[다시 달려나간다.]

[시체를 치워가기 전에.]

[내 미래를 위해서.]

 

사라「허억...!! 하아...!! 」

사라「안돼... 」

[아리스 씨의 시체는 깨끗하게 치워져있다.]

사라「아 안돼...!! 」

사라「왜...!! 왜 일이 이렇게...!! 」

사라「이러면 나는... 」

사라「어떻게... 해야... 」

한나키「...사라 씨」

사라「...한나키......」

한나키「마침 청소가 끝난 참이에요... 」

한나키「물론... 시신은 정중히 대했습니다... 」

사라「... 」

사라(...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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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제... 다 끝났어... 」

한나키「...?」

사라「후후... 아하하... 」

한나키「사 사라 씨...? 괜찮으세요오?」

사라「... 유괴범한테 걱정 받고 있네... 」

한나키「아...」

사라「한나키는... 재밌어?」

사라「우리들을 토큰이나 클리어칩 같은 걸로 가지고 놀면서... 」

사라「희망을 쥐여주고 다시 빼앗고 죽여」

사라「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야...?」

한나키「그건...」

사라「우리들 목숨은 정말... 보잘것없네... 」

사라「죽으면 획득한 토큰도 다 회수해가는 건가... 하하... 」

한나키「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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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혹시 여기에 내 토큰이 있지 않았어...?」

한나키「네...?」

한나키「지갑을 떨어뜨리신 건가요...? 여기엔 없었는데요... 」

사라「아아 그런 게 아니라」

사라「아리스 씨에게 토큰을 맡겨두고 있었어」

사라「작전 때문에 말이야 잠깐만 맡겨달라고 했었거든」

한나키「............」

사라「살아있었다면 다시 돌려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

사라「죽은 사람의 토큰은 몰수당한다는 건 우리도 들은 적이 없거든」

사라「그러니까 돌려주지 않을래?」

한나키「사라 씨... 저기 이... 」

 

한나키「아리스 씨는 토큰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으셨어요

사라「... 뭐?」

한나키「죄송해요... 저는 바빠서 이만... 」

사라(뭐가 어떻게 된 거야...)

사라(아리스 씨가 토큰을 안 가지고 있었다고...?)

사라(그럴 리가 없어...! 아리스 씨는 그때 분명 상위권이었다고!!)

사라(... 분명 누군가 나를 몰아넣으려고...)

사라「... 」

사라「흐흐흐... 」

사라(어... 왜 웃음이 나지...)

사라「하하하하하하...!!」

「사라, 뭐가 그렇게 재밌어?」

사라「어어... 이젠 아무것도... 생각할 기력이 없거든... 」

「결국 사라 너도 진짜로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 적도 없었던 거야 그치?」

사라「그런... 가?」

「그냥 모두를 위해 대충 희망 한 가닥 찾아놓고서

        인망 없는 놈들은 죽어가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지?」

사라「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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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러네... 내가 죽는다는 건 생각해 보지도 않았어」

「너 너무 이기적이었던 거 아니야?」

사라「하하하... 그러네」

사라「정말 나는 뭘 해도 안될 인간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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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건 아니야... 죠」

사라「나는...희망이 필요했던거야」

사라「앞을 보고있는 이상...너를 죽였다는 현실에서 눈을 돌릴 수 있어」

사라「하지만 돌아간다고 해도...그 앞은 아무것도 안보여...깜깜해...」

「뭐야 사라, 너 죽고 싶었던거구나」

사라「그럴지도 모르겠네... 분명 마음 속 어딘가에서 나는...」

사라「하하하...」

 

사라「죠... 이제야 너한테서 도망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긴「정신차려라냥!! 사라 누나!!」

사라「긴......?」

긴「죠 형 같은 거... 어디에도 없다냥!! 이상한 거 보고 있지 마라멍!!」

사라「왜 네가 여기 있어...?」

긴「왜냐니... 」

긴「사라 누나 기운 나게 해주려고 온 게 당연하다멍!!!!」

사라「기... 긴...!?」

긴「부탁이야...! 원래 사라 누나로 돌아와 줘...!」

긴「진짜 죠 형을 믿어줘!! 사라 누나!! 」

사라「죠를... // 믿어...?」

긴「아무것도 못 했던 건... 사라 누나뿐만이 아니었다냥...!」

긴「나도... 모두들도...!! 」

긴「너무 분했다멍...!! 괴로웠다냥...!!」

긴「그런데도... 죠 형은 끝까지 웃고있었다냥...」

긴「죽어버린 다른 모두들도... 남겨진 사람들을 마지막까지 생각해줬다멍...!!」

긴「분명... 다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돌아가 줬으면 한다고 생각했었을 테니까...!! 」

긴「그러니까... 」

긴「사라 누나가 진짜 죠 형을 믿어줘야 하는 거라고...!! 」

사라「......... 」

사라「... 진짜 죠를... 」

사라(모르겠어...)

사라(... 지금까지 계속... 잊고 있었던 것 같아...)

사라(... 항상 같이 있었던 그 녀석을)

사라(나한테...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걸까...?)

 

사라(환영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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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사라... 」

사라(넌... 죠가 아닌 거 알아...!!)

사라(덮쳐오는 악마의 손을 전부 뿌리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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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하고 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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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으... 으아아......!!!!」

[넌 절대 날 잊을 수 없어... 사라]

[넌 이미 망가졌다고]

긴「사라 누나!! 정신차려!」

긴「사라 누나......!!」

-게임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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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쳇... 」

죠(?)「이미 너는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고」

죠(?)「나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을 거다」

죠(?)「... 또 보자」

 

긴「사라 누나...?」

사라「... 긴...... 」

사라「... 고마워... 」

사라「난... 정말로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것 같네」

긴「원래대로... 돌아왔냥...?」

사라「그래... 다 같이... 살아서 돌아가자」

사라「더 이상 그 누구도 잃지 않아」

사라「유괴범들의 생각대로 두지 않을거다! 」

긴「응! 」

사라(힘이 솟는다)

사라(나 하나의 목숨이 아니야...!)

사라(모두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긴「가자! 사라 누나! 」

 

 

 

[2장 후편④] 코코 로엘 & 네 번째 카드교환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긴「이제 어디로 갈꺼냥?」 사라「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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