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노엘「요! 잘 지내냐?」
노엘「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 간단하게 정리해 줄 테니까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
노엘「듣는 게 달갑잖으면 그냥 가도 되고」
노엘「그래 무릎 꿇고 잘 들어!」
노엘「그래? 잘 가던지ㅡ」
[얘네들은 치도인 사라 千堂院 紗良(チドウイン サラ)랑 타즈나 죠 田綱 丈(タヅナ ジョー)
사이좋게 데스 게임에 말려든 바보들이야]
[이 둘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최초의 시련이 시작되었지
많은 시련을 클리어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해서 살아남는 걸 선택했어]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고등학교 교사 미시마 카즈미 三島 和己(ミシマ カズミ)는 죽었어]
[제자였던 에고코로 나오 絵心 菜緒(エゴコロ ナオ)는 거기에 멘탈이 개박살나서]
[그 상태로 자칭 주부인 사토 카이 佐藤 戒(サトウ カイ)한테 협박당해...]
[프리터 히요리 소우 日和 楓(ヒヨリ ソウ)가 찾은 노트북을 뺏었지!]
[노트북에는 카이가 조직과 내통하고 있었던 증거가 숨겨져있었어]
[결국 카이는 메인 게임에서 죽었지
현자 카드를 주워버린 탓에 말이야]
[그리고 죠도 대역 카드를 주워서...죽었어]
[사라의 마음은 환영에 침식당하기 시작했지...]
[3층에서는 토큰을 교환하는 서브게임을 했어]
[그 와중에 죽은 미시마의 인공지능이 나타나거나...]
[레코를 똑닮은 가짜 인형이 나타나서 완전 혼돈의 도가니였지~]
[그 와중에 버거버그 Q타로(バーガーバーグ Q太郎)는 3층에서 그 노트북을 발견했어]
[데스 게임의 진실을 쫓는 듯 보였지만...]
[토큰 때문에 소우에게 노트북을 건네버렸지ㅡ]
[통수 치는 건 언제봐도 꿀잼이야!]
[할 수 있는 대로 토큰을 모은 Q타로랑 하나도 못 모은 이부시 긴 飯伏 銀(イブシ ギン)]
[둘 중 하나가 죽는 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노엘「여기서 너네들한테 문제! 」
노엘「이 둘 중 죽은 건 누구일까요?」
노엘「야부사메 아리스 八分雨 ありす(ヤブサメ アリス)가 죽었나?」
[응]
노엘「정답! 너 좀 하네!」
[결국 죽어버린 건 야부사메 아리스 八分雨 ありす(ヤブサメ アリス)였지]
[내 거짓말에 속아버려서 말이야~]
노엘「너네들은 정말 바보구나...」
노엘「서로 죽여야 하는 곳에서 감정을 공유하면 마지막엔 상처받는다고?」
[진짜 모르겠는 건...나까지 죽은 거야]
[나는...아버지가 만든 최고의 걸작인 게 분명한데...!]
가슈「그럼 여러분, 기억의 정리가 끝나셨다면 다시 한번 초대하겠습니다」
가슈「메인게임으로...」
남은 사람 8명
「저기, 너는 다수결이란 걸 알아?」
[한 표...]
[또 한 표...]
「뭐? 죽을 거라고 말한 적 없지 않냐고?」
「아하하...」
???「안녕, 오랜만이네」
???「어때? 다수결은 좀 익숙해졌어?」
???「그래? 기쁘네」
???「그 기세로 네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투표하면 돼」
???「으음...역시 어렵지」
???「그래도 괜찮아, 그 기세로 네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투표하면 돼」
???「아하하, 화났어?」
???「뭐, 그 기세로 네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투표하면 돼」
???「살아남기 위해서 제대로 죽여버리자」
???「방해하는 놈들도 확실하게 죽여버리자」
???「괜찮아, 네가 나쁜 것도 아니니까」
???「그렇지...? 히요리 소우 군」
소우「.........」
???「어라...? 얼굴빛이 많이 변했네」
???「하하하 재밌네 그럼 어디 한 번 열심히 해봐」
소우(.........)
[세절기로, 서류를 전부 처분해야 해.]
[전부 떼서 버려야 해.]
소우「시끄럽네 진짜...」
[도망친다]
[내가 쓰러져있다.]
[중요한 노트북이다.]
소우(이건...)
소우(생각났다
1층에서 찾아낸 카이 씨의 노트북이다)
소우(사라졌다...)
소우(뺏겼었지...)
소우(그때 나오 씨한테...)
[내가 죽어있다.]
소우「......」
소우「맞아 나오 씨에게 맞았을 때...그때...」
소우「남아있던 것도...전부...」
[도망친다]
소우「이건...?」
[프라이팬을 얻었다.]
소우「...」
소우「끈질기네...」
소우「죽은 사람은 말이 없잖아요...안 그래요? 카이 씨」
[도망친다]
???「...」
목소리「어디까지 도망칠 거야...?」
???「도망...? 내가?」
목소리「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네가 왜 살지?」
???「......」
???「나는...의심도 안하고 너를 정의라 하는 모두들한테 질린거야」
목소리「이제 됐잖아」
목소리「내가 죽여줄게」
???「...!」
???「역시 그게...네 본성이냐...」
목소리「네가 죽어... 소우」
소우「...사라!!」
목소리「소우 씨!!」
칸나「눈 좀 떠보세요!」
소우「으......」
소우「칸나...」
소우(여긴...내 방인가...)
칸나「갑자기...놀라게해서...!」
칸나「...이 이젠 칸나한테는 소우 씨 밖에 없단 말이에요...」
칸나「갑자기 쓰러지셔서...그러지 말아주세요...」
소우「.........」
소우「...그러네」
소우「너는 두 번이나 사라 씨를 배신했어
이제 돌아갈 곳은 없겠지...」
소우「...미안」
소우「안심해 칸나, 네가 순순히 따르기만 하면 여기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줄 거니까」
칸나「.........」
소우「칸나」
소우「나를 배신하지 마」
칸나「.........」
칸나「...네」
소우「그럼 이제...작전회의를 시작해 볼까」
소우「...Q타로 씨도」
Q타로「.........」
소우「하하하...재밌어지기 시작했어...」
키미가시네 ~다수결 데스게임~
「...있잖아」
「악기 연주하는 거...재밌어?」
레코「뭐야~? 아리스도 쳐보고 싶어?」
아리스「레코가 치는 거 보고 있으면 나도 쳐보고 싶잖아」
레코「근데 가르쳐줘도 못 치잖아!」
아리스「너무해!」
레코「히히 화내지 마!」
레코「...알았어 내가 제대로 가르쳐줄게!」
아리스「진짜!?」
레코「그 대신에 질렸다고 하면 날려버린다?」
아리스「헤헤, 그럴리가 없잖아!」
아리스「...있잖아 레코,」
레코「응? 왜?」
아리스「우리...나중에 같이 밴드 만들어서 데뷔하자」
레코「...진짜로?」
아리스「내가 만들어서 레코가 부르는 거야! 대박이지!」
레코「오...」
레코「좋아! 잊어버리지 마 아리스!」
「절대로... 잊어버리지 마」
사라「.........」
[레코 씨는...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아리스 씨를 계속 바라보고 있다.]
[뒤에 내가 있는 것도 눈치 못 채고...]
레코「이 바보가......」
레코「...또......약속.....지 맘대로 깨버리고...」
레코「.........」
레코「아니...약속을 깬 건...나인가...」
레코「너 같은 놈이 뭘 아냐고...하면서...」
레코「너랑...마주하질 않았어...」
레코「......」
레코「틀린건...나였던 건가...?」
레코「대화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레코「니가 살인 같은 걸 한 것도...!!」
레코「전부 다 내가...!!」
레코「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레코「그니까...제발...살아...돌아와 줘...」
레코「망할...!! 흐윽...제길...!!」
레코「몇 번이나...용서해 줄 기회는 있었는데...!!」
사라(...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지...)
나오「...레코...」
레코「...! 너희들...!」
나오「...그...기분은...이해해...」
나오「그렇지만...이제 곧 메인게임이...」
레코「나 좀 내버려 둬!!」
나오「레...레코...」
레코「모이라고 했지!! 그 정도는 나도 알아!!」
레코「근데 말이야... 지금 그 새끼들 면상을 보면 나는 분명 내 손으로...!!」
나오「아 안돼 그러면...! 레코까지...!!」
레코「그러니까...제발 지금은...나 혼자 있게 해줘...! 나오...!!」
나오「.........」
나오「...알겠어」
사라「나오 씨...」
레코「.........」
사라(내가 어떻게 하면...)
사라(역시 나오 씨와 함께 레코 씨를 설득해야 해...!)
사라(여기서 혼자 내버려두면...레코 씨까지 마음이...!!)
사라(내가 할 수 있는 건...없어...)
레코「기...기다려 나오...!! 」
나오「...어...어?」
레코「.........」
레코「...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까...」
레코「...옆에...같이 있어줘...」
나오「...! ...레코...!」
레코「.........」
나오「...저기 사라 양...」
사라「네...」
나오「여긴 저한테 맡겨주세요...!」
나오「사라 양처럼...모두의 버팀목이 될 수는 없겠지만...」
나오「지금 레코라면 제가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라「...알겠습니다」
나오「금방 갈게요...! 레코는 강하니까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에요...!!」
사라(나오 씨에게 맡기자...어서 의무실에...!)
[토토・노엘의 머리가 굴러다니고 있다.]
사라(그도 가짜 레코 씨처럼 인형이었어...)
[머리에는 죠의 헤어핀이 장식되어 있다.]
사라「.........」
사라(...내놔...! 이건 죠의 물건이야...!!)
[죠의 헤어핀을 손에 넣었다.]
노엘「.........」
사라(......)
[토토・노엘의 몸체가 누워있다.]
사라(노엘 때문에...아리스 씨도 가짜 레코 씨도...)
레코「...나는...」
사라(레코 씨...)
[거짓의 방의 한가운데에는, 아리스 씨가 누워있다.]
사라(배에...구멍이 나있어...)
[로비]
사라(의무실로 가자...모두들 기다리고 있을 거야)
[의무실]
[소우 씨는 칸나와 구석에서 속닥거리고 있다.]
사라(말을 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네...)
[Q타로 씨는 긴과 케이지 씨랑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사라(평화로워...이렇게 평화로운데 곧 메인게임이 시작된다니...)
긴「사라 누나!! 」
사라「긴! 이제 움직일 수 있겠어?」
긴「응!! 완전 다 나았다멍!! 독 같은 거 하나도 안아프다냥!!」
Q타로「케이지가 가져온 해독제가 잘 들었단겨! 요상한 후유증도 없을 거 같구만!」
케이지「경찰 아저씨의 파인 플레이였지」
사라(정말 아슬아슬했어... 만약 케이지 씨가 약을 못 찾았다면 긴도...)
사라「케이지 씨...」
케이지「이쪽이야말로 사라 양의 추리 덕에 살았어」
케이지「...거기다 그때의 결단...너랑 나오는 정말 대단해」
사라「......」
사라「...저는 가짜 레코 씨를...죽게 만들어버렸어요」
사라「거기에...아리스 씨까지...」
케이지「...사라 양, 여기 보렴」
케이지「...3일이나 여기 있었으니까 말이야, 사전에 탐색해 둔 보람이 있었어」
사라「그렇...군요」
사라(안돼...왜 나는 또 의심하려 드는거야...)
케이지「...사라 양, 얼굴 펴」
케이지「...우리는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동료들을 잃었어」
케이지「아리스도...처음엔 위험해 보였지만...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사라「......」
케이지「그래도 말이야 사라 양」
케이지「우리가 구한 생명은 여기에 있어...그렇지?」
긴「에헤헤...」
[구원...이다.]
[긴의 미소가 모두의 마음의 구원이 되어주고있어.]
[이 아이까지 잃었다면...우리들은 분명...]
나오「긴 군!」
나오「다행이다...! 이제 괜찮은 거지...!」
긴「나오 누나...」
레코「......」
긴「아...」
긴「레 레코 누나...?」
레코「......」
레코「...다행이야, 긴」
[레코 씨는 긴을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긴「으 응...」
긴「레코 누나...나...」
레코「울지 마 긴, 뚝 그치자」
긴「미안해냥 나...아무것도 못해서...아리스 씨가...」
레코「긴, 너가 미안해할 필요 없어 」
긴「그치만...」
레코「많이 무서웠지...?」
레코「위험할 때 진짜 내가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긴「우으으...레코 누나아...」
???「여러분 모두 모이셨군요」
가슈「지금부터 두 번째 메인게임...그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슈「이부시 긴 님...몸 상태는 좀 어떠십니까」
긴「나왔다냐!! 게 수염 할배!!」
가슈「게 수염 할배...?」
Q타로「이쪽이 순순히 설명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한 거면 오산이제!!」
긴「거짓말만 하는 너네들 말은 절대 신용 못한다멍!!」
가슈「흐음...」
긴「뭐 뭐냐멍!! 이쪽으로 오지 마라냥...!」
가슈「훌륭합니다...」
긴「냐...!?」
가슈「과연 이부시 긴 님, 정말 놀라운 회복력입니다
완전히 건강해지셨군요」
가슈「거기에 게 수염 할배... 깊은 애정이 담긴 별명... 영광입니다」
Q타로「니 지금 장난하는겨!?」
게 수염 할배「훌륭하군요...정말 훌륭합니다...!」
긴「으...기분 나쁘다냥...」
게 수염 할배「저런...역시 독이 아직...!」
긴「그게 아니다멍!!」
소우「...설명은 도대체 언제 하는 거야?」
가슈「......」
가슈「실례했습니다」
가슈「그럼 이번 메인 게임의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지요」
가슈「...라고 해도 기본적인 룰은 동일합니다
열쇠지기 현자 대역 평민 네 개의 카드를 이용한 다수결 게임...」
가슈「열쇠지기는 희생양으로 선택되면 전멸하는 키맨...
소지자의 책임은 중대하지만 스스로를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가슈「현자는 열쇠지기를 알 수 있는 능력자
하지만 현자임을 들킬 시, 스스로를 지키기는 어렵겠지요...」
가슈「대역은 희생양으로 선택되지 못하면 죽는
유일하게 패배가 승리가 되고 승리가 패배가 되는 자...」
가슈「그리고 평민은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한 자...
허나 그렇기에 논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가슈「하지만 이번에는 종이가 아닌...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나오「데...데이터요...?」
가슈「이미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태블릿에 랜덤으로 카드 데이터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슈「남은 것은...액세스 권한뿐...」
Q타로「뭔디 그렇게 번거로운 짓을 하는 겨!?」
가슈「날카롭군요 과연 Q타로 씨」
가슈「교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가슈「일방적으로 말입니다」
케이지「카드 교환...?」
가슈「그렇습니다, 자 이것을 보시지요」
가슈「나와라, 여보세요 상자...!」
사라「바닥에서 전화박스가...!」
가슈「여러분들의 각 방에 있는 이 여보세요 상자로 신청해 주신다면 카드를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가슈「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토큰을 50개를 넣어서 수화기를 들기만 하면 됩니다」
나오「토 토큰 50개 말인가요!?」
가슈「물론 서브게임과 동일하게 자신의 토큰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Q타로「웃기지도 않는 룰이여...!!」
가슈「흐음, Q타로 씨는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Q타로「...!!」
사라(너무해...! 토큰이 없는 사람은 교환할 권리조차도 없잖아...!)
가슈「지정한 사람과 1 대 1 교환이므로 자유롭게 상대를 골라 카드를 교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슈「제한 시간은 대략 3시간」
가슈「전원 침실로 돌아갔을 때가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나오「.........」
긴「.........」
가슈「여러분 그렇게 심각한 표정을 하고 계시면 안 됩니다」
가슈「승리해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니 말입니다」
사라(뭐라는거야...!)
가슈「그렇다면 여러분, 5분 안에 각자의 침실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가슈「돌아가시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케이지「......」
[공기가 차갑게 식는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사라(뭐라고 말을 하면...)
사라「반드시 탈출해내는거에요」
나오「사라 양...!」
사라「시간은 아직 있어요...! 반드시 뭔가 수가 있을겁니다!!」
사라(가볍게 들릴지도 몰라...하지만 나는 포기안 해...!!)
Q타로「말 잘했다 사라!!」
Q타로「저 놈들도 모든게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았겄지!!」
Q타로「수염이 노엘을 쏜 것도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을겨!!」
사라「네...?」
Q타로「어 어엉? 나 뭔가 이상한 말 한겨?」
사라(아니...맞는 말이야)
사라(예정에 없었던 일...상대 쪽에서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걸 찾으면 거기에 답이 있을지도 몰라...!)
사라「일단 지금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요...」
나오「...그래요」
사라「그리고 그 다음에는 꼭 탈출 방법을 찾아냅시다」
사라「절대 저 놈들 좋을 대로 둘 수는 없어요!!」
사라「.........」
나오「저...저는...」
나오「포기하지 않을거에요...! 분명 탈출할 방법은...있어요...!!」
레코「나오...!」
나오「제 말이 맞죠! 사라 양!」
사라「아 네...네 맞아요! 분명 있을거에요...!!」
사라(내가 쳐져있으면 안돼...!)
소우「...그럼 나는 먼저 가 있을게, 지각해서 죽고 싶지는 않으니까」
케이지「다들, 일단 지금은 가자」
[로비]
[하나둘씩 침실로 돌아간다.]
[불안과 신뢰가 섞인 얼굴로 서로의 표정을 확인하며.]
긴「사라 누나」
사라「응? 왜 그래 긴?」
긴「저 수상한 아싸 때문에 숨기고 있었는데...」
긴「나 탈출구 찾은 것 같다멍!」
사라「뭐!?」
긴「나 모두들한테 폐 끼치기 싫으니까냥! 그러니까 힘낼거야멍!」
사라「아, 긴...!」
사라(뭐지...괜찮으려나...)
[내 침실]
사라「...후우...」
[방 안쪽에 전화박스가 생겨있다.]
사라「.........」
[...조용하다.]
[방으로 돌아오면, 나는 혼자가 된다.]
사라(어...?)
[손이, 떨리고 있다]
사라(...이건...)
[거기에선,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센 척하고 있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가 꺾이는 일이 있으면 안 돼.라고]
사라(...혼자가 되면 나는 이렇게 겁쟁이가 되는구나...)
사라(...안돼...강해져야 해...)
사라(뭐야...!?)
[갑자기, 태블릿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사라(이 소리는 설마...)
사라(...시작된 건가...?)
태블릿「지금부터 메인게임, 교환 페이즈를 개시합니다」
태블릿「당신의 역할 카드에 접속하겠습니다」
사라(역할...!)
[운명의 순간]
[심장이 튀어나올 듯 요동치기 시작한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있었다.]
사라(제발...)
죠를 죽인 그 카드만큼은
사라(평...민...)
사라「...그런...가...」
사라「......후아...!」
[정신 차리고 보니 다리에 힘이 풀려있었다.]
[안심...]
[나는 몇 분 동안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있었다.]
「.........」
「...다행ㅇ...」
문밖의 목소리「사라 양」
사라(...!)
사라「어...그니까...」
사라「...케이지 씨인가요?」
문밖의 목소리「응, 안에서 얘기하고 싶은데
문 좀 열어주지 않을래?」
사라「어...그니까...」
사라「...나오 씨인가요?」
문밖의 목소리「그렇게 귀여운 목소리로 들리니? 경찰 아저씨야」
사라(케이지 씨...!)
문밖의 목소리「...괜찮아? 경계하고 있는거니?」
문밖의 목소리「경찰 아저씨, 괜찮으면 안에서 사라 양이랑 얘기하고 싶은데...어때?」
사라(케이지 씨다...!)
사라(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할까...?)
사라「...지금 열게요」
케이지「...고마워」
사라「...무슨 볼 일이세요?」
케이지「...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사라 양」
사라「...?」
케이지「사라 양 너는...」
케이지「대역이지?」
사라「...ㅇ예?」
케이지「.........」
케이지「......크크...」
케이지「하하하! 너 정말 알기 쉽네ㅡ」
사라(이 이런...! 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 내버렸다...!)
케이지「하하... 아 그래도 다행이다,
정말 대역이었으면 경찰 아저씨 많이 고민했을텐데」
사라「아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잖아요! 」
케이지「뻔히 다 보여도 자백은 안 한다 인가...역시 너는 정말 똑똑하구나」
케이지「그래도 거짓말은 아직 멀었네~」
사라(으으으...)
케이지「...후ㅡ...」
케이지「...경찰 아저씨는 열쇠지기거든」
사라「......!!」
케이지「라고 말해도 믿을 수는 없겠지...」
케이지「잠깐 실례할게」
사라「네...?」
[케이지 씨는 슬쩍 전화박스에 들어갔다.]
사라「뭐 하시는 거에요!?」
케이지「음... 증명?」
[케이지 씨는 토큰을 하나씩 넣기 시작한다.]
케이지「여보세요~」
사라(설마...!!)
사라(또 태블릿이...!!)
사라(내 역할이...바뀌었어...!)
태블릿「지금, 첫 번째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라(교환...!!)
케이지「오...사라 양은 정말 평민이었구나」
사라「설마 당신 열쇠지기를 제 평민이랑 교환한 거에요!?」
케이지「이걸로 증명됐지? 경찰 아저씨가 열쇠지ㄱ...」
사라「도대체 무슨 생각이신 거에요!」
케이지「...어?」
사라「지금은 좀 그런데...이대로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사라「.........」
문밖의 목소리「...경찰 아저씨는 안되는 건가」
문밖의 목소리「으음...신중한 건 좋은 거긴 한데...」
사라「케이지 씨라면 아실겁니다...! 암호를 대주세요!」
문밖의 목소리「...어렵네ㅡ 미궁에 빠져버렸어 이 수사」
사라(이 의욕 1도 없는 대답은 케이지 씨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
문밖의 목소리「오케이, 그럼 용건만 간단히 말해줄게」
사라(용건...?)
문밖의 목소리「사라 양 너는...」
문밖의 목소리「대역이지?」
사라「...ㅇ예?」
문밖의 목소리「.........」
문밖의 목소리「......크크...」
문밖의 목소리「하하하! 너 정말 알기 쉽네ㅡ」
사라(이 이런...! 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 내버렸다...!)
문밖의 목소리「하하... 아 그래도 다행이다,
정말 대역이었으면 경찰 아저씨 많이 고민했을텐데」
사라「아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잖아요! 」
문밖의 목소리「뻔히 다 보여도 자백은 안 한다 인가... 역시 너는 정말 똑똑하구나」
문밖의 목소리「그래도 거짓말은 아직 멀었네~」
사라(으으으...)
문밖의 목소리「...후ㅡ...」
문밖의 목소리「... 경찰 아저씨는열쇠지기거든」
사라「......!!」
문밖의 목소리「라고 말해도 믿을 수는 없겠지...」
문밖의 목소리「잠깐만 기다려봐, 사라 양」
[발소리가 문 앞에서 멀어진다.]
사라(뭘 하려고 하는거지...?)
사라(어...!?)
사라(또 태블릿이...!!)
사라(내 역할이... 바뀌었어...!)
태블릿「지금, 첫 번째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라(교환...!?)
문밖의 목소리「어때? 경찰 아저씨의 열쇠지기랑 교환했어」
사라「아니...!」
[나는 거의 반사적으로 문을 열었다.]
케이지「고마워, 사라 양은 평민이었구나」
사라「도대체 무슨 생각이신 거에요!」
케이지「엇...」
[방으로 끌고 들어와, 문을 닫았다.]
사라「토큰 50개에요...!
그렇게 중요한 기회를 왜 이런 데에 써버리시는건데요!?」
케이지「어...나 지금 혼나고 있는 건가?」
사라「아니요!!」
케이지「.........」
케이지「신용...받고싶어서...말이지」
사라「......」
케이지「3시간 밖에 없어,
역할 같은 걸로 서로 다툴 시간도 없잖아?」
케이지「우리들은...탈출할 거니까 말이야」
사라「...!」
사라「...알겠습니다」
사라「뭔가 계획이 있으신 거네요, 알려주세요」
케이지「어어 그래」
[벽 틈에 여보세요 상자가 설치되어 있다.]
사라(각자의 방에 있는 건가...)
케이지「있잖아 사라 양,
탈출한다고 하면 보통 어떤 방법이 있을까?」
사라(방법...)
사라「유괴범에게 들키지 않는 선에서 출구를 찾는 거에요」
케이지「맞아, 플로어마스터의 감시를 어떻게든 피해야 해 그러기 위해선...」
사라「유괴범들을 싹 다 쓰러뜨리고 돌아가는거에요」
케이지「용기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적들은 무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
사라(그래도 Q타로 씨라면...!)
케이지「...Q타로가 불쌍하잖아, 사라 양」
사라「뭔가 소동을 일으켜서 '지금 데스게임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만든다던가...」
케이지「음...그러면 폭탄이라도 만들어볼까?」
사라「부탁드립니다」
케이지「.........」
케이지「역시 중요한 건 정보...겠지?」
케이지「도대체 여기는 어디인지, 무슨 건물인 건지」
케이지「적어도...플로어 맵을 알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어」
사라「플로어 맵...!」
케이지「동료들 중에 이걸 알고 있는 사람...누구일까?」
사라(어...그런 사람...있었나...?)
사라「소우 씨는...너무 행동이 너무 수상해요 설마 뭔가 알고 있는게...」
케이지「흐음...더할나위 없이 수상한 건 맞는데...」
케이지「그 녀석을 붙잡고 물어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겠네」
사라(맞아...엄청 성가시고 귀찮겠지)
케이지「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려고」
케이지「...카이한테 말이지」
사라「미시마 선생님...말인가요?」
케이지「...재밌는 발상이네」
케이지「미시마 씨는 죽어서 인공지능이 되어버렸지만...」
케이지「만약 플로어 맵의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면...?」
케이지「이라고나 할까...」
사라(선생님의 인공지능은 레코 씨가 부쉈어...)
케이지「...여기서 경찰 아저씨가 생각한 건,」
케이지「...카이야」
사라「그건...카이 씨겠네요」
케이지「맞아...역시 사라 양」
사라「케이지 씨...당신이겠네요」
케이지「난 모르겠는데...」
사라「이제 슬슬 자백하세요」
케이지「...」
케이지「그럼, 경찰 아저씨의 생각을 자백할게」
케이지「...카이야」
케이지「카이는 적이랑 연결점이 있었다...」
케이지「데스게임에 대해 자세히는 아니지만...이 시설에 대해서라면 뭔가 알고 있었을 수도 있어」
사라(하지만 카이 씨는 이제 없어...)
사라「유품인 노트북...인가요?」
케이지「맞아, 그 노트북에는 아직 확인 못한 정보가 있어」
사라(한 번은 Q타로 씨가 손에 넣었지만 배터리가 다 돼서...)
사라(...지금은 다시 소우 씨가 가지고 있어...)
사라(다시 가져오는 건...어렵겠지)
케이지「그 부분...이야 」
사라「...?」
케이지「주목할 것은 노트북이 놓여있던 장소...」
사라(잔해의 방...?)
케이지「경찰 아저씨 나름대로 추리해 봤어」
케이지「...잠깐 괜찮아? 사라 양」
사라「왜...왜요...?」
[케이지 씨는 귀에 대고 속삭였다.]
케이지「...카이는 그 방에 왔었던 거야」
사라「네...!?」
케이지「자, 가자 시간이 얼마 없어」
사라「자...잠깐만요, 케이지 씨...!」
사라(카이 씨가...그 방에...?)
사라(하지만 카이 씨는...3층에 오기 전에...이미...)
[로비]
사라(어라 나오 씨...?)
나오「...사라 양...」
사라「무슨 일 있어요?」
나오「......」
나오「...」
나오「아니에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케이지「...」
나오「...저도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 보는 중이었어요...」
나오「뭔가 찾으면 바로 사라 양에게 말하러 올게요」
케이지「...묘하네」
사라「네?」
케이지「사라 양, 좀 도와줄까?」
사라「도움...이요?」
[케이지의 파트너 능력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케이지「경찰 아저씨의 형사의 눈...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야」
[케이지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파트너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나오「뭔가 찾으면 바로 사라 양에게 말하러 올게요」
나오「저 저기...왜 그러시죠...?」
케이지「아니 아무것도」
나오「어 그럼 전 이만...」
사라「...」
사라(방금 건...도대체...)
케이지「응...?」
케이지「사라 양, 혹시 방금 뭔가 보였니?」
사라「네...!?」
케이지「하하하...경찰 아저씨랑 똑같은 눈을 하고 있었어」
케이지「마음의 동요를 놓치지 않는 형사의 눈...」
케이지「너는 나오의 수상함을 알아챈 거지
몇 일동안 같이 지낸 결과네...」
사라「나오 씨가...뭔가 숨기고 있다는 건가요...!?」
케이지「글쎄...유감이지만 지금 그걸 확인할 시간은 없어」
케이지「해야 할 일을 하자, 언제든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으니까 말이지」
사라(나오 씨...)
케이지「자 가자, 잔해의 방은 복도 쪽에 있으니」
[구석에 여보세요 상자가 있다.]
사라(저기서도 교환할 수 있는 거겠지)
[휴식처]
[Q타로 씨는 가만히 앉아있다.]
Q타로「흠...그럼 인제 우짤까...」
사라(...뭔가 여유 있어보이네)
사라「Q타로 씨...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건가요?」
Q타로「사라, 이럴 때 일수록 정신 빠짝차려서 말여」
Q타로「단서 찾고있었는디 고게 말여... 영 파이다잉」
사라「ㅇ...아 네...?」
Q타로「...암것도 못 찾았단 뜻이여...」
Q타로「...흠 뭔가 하나 떠오른다카믄...」
사라「와악!!」
Q타로「흐어아ㅏㅏ악!?」
사라「탈출의 단서는 찾고 있으신가요 Q타로 씨」
Q타로「걍 평범하게 말 걸으면 되는거아녀!! 어휴 쫄았구만!!」
Q타로「찾고는 있는디...아직 새 단서는 못 찾았다...」
Q타로「아직...카이의 노트북...정도여...」
사라「.........」
Q타로「소우를 설득할 수 있으면 좋을텐디...갸는...지 방에만 콕 박혀있는다...」
Q타로「거따가 칸나도 같이 있어...나쁜 쪽으로 이용되면 안될 텐데...」
사라(...)
[Q타로 씨에게서...초조함을 느낀다...]
케이지「...엄청 절박해 보이지 않는 건 토큰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이려나」
[모니터룸]
[레코 씨는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레코「인공지능...인가」
레코「그 녀석 것도...여기 있는 거겠지...」
사라(아리스 씨를 말씀하시는 거겠지...)
사라「보고 싶으신 건가요...?」
레코「아니...」
레코「기계는...그냥 기계인 거야」
사라「아무리 닮아있다고 해도...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일 뿐이에요」
사라「본인은...아닌겁니다」
레코「.........」
레코「...그렇네」
레코「진짜는 아직...거짓의 방에 있어...」
사라(레코 씨는...버티고 있는 거야...)
레코「인공지능 같은 건...안 보는 편이 좋겠지」
레코「나는...나오만큼 강하지 않으니까...」
[레코 씨에게서...강한 마음과, 슬픔을 느낀다...]
케이지「...사라 양, 가서 한 번 안아주고 오는 건 어때...?」
[경품교환소]
[아리스 씨의 얼굴 사진에 해골 문양의 팻말이 붙여져 있다.]
사라(아리스 씨...)
가슈「정말 죄송합니다...경품교환소는 폐점하였습니다」
가슈「경품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어서 먼지투성이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슈에게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사라(대화해 본 적도 거의 없으니...)
케이지「...이런 건 함께 지낸 시간이 중요하지」
[안은 '거짓의 방'으로 이어진다.]
[거짓의 방]
[나오 씨는 가만히 아리스 씨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들이 있는 걸 눈치 못 챈 것 같다.]
사라(역시 뭔가 이상해...!)
케이지「사라 양...지금은...」
사라(윽...!)
[나오 씨에게서...절박함을 느낀다...]
케이지「...지금은 시간이 없어 사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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