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2장 후편⑧] 메인게임 끝

ーNIHANー 2021. 12. 6. 02:09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최종결전-

케이지「...나오는 대역... 경찰 아저씨는 열쇠지기...

                투표하려면 소우나 칸나 밖에 없어... 」

칸나「.........」

소우「... 어디에 투표할지는 정해져 있잖아... 안 그래...?」

나오「... 흐... 으으...... 으윽...... 」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나오는 대역... 경찰 아저씨는 열쇠지기...

                투표하려면 소우나 칸나 밖에 없어... 」

케이지「......... 」

 

칸나 끌어낸다

칸나「......... 」

칸나「... 」

칸나「...... 」

칸나「여러분... 저기... 」

칸나「칸나에게... 투표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소우 끌어낸다

소우「... 어디에 투표할지는 정해져 있잖아... 안 그래...?」

소우「... 지쳤어...... 」

소우「... 이렇게 노력해 봐도...

           결국... 다들 나를 고를 거잖아... 」

 

나오 끌어낸다

나오「... 흐... 으으...... 으윽...... 」

나오「부탁...이에요... 제발... 누군가... 저를... 」

 

토론( 소우 VS 칸나 )

소우「뭐...?」

소우「무... 무슨 소리야... 」

칸나「투표는... 칸나에게 해주세요」

Q타로「그게 무슨 소리여!! 칸나!! 」

칸나「모두 알고 있을 거에요!!

           소우 씨랑 칸나... 필요 없는 건 누구인지...!! 」

레코「... 아 아니... 칸나...!! 」

아리스「.........!!」

칸나「애초에 칸나는... 사라 씨의 대역 카드를 교환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죽을 생각이었어요...!! 」

사라(... 칸... 나...)

칸나「부탁드려요... 칸나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이것밖에 없어요... 」

케이지「...... 」

칸나「그 대신에... 」

칸나「소우 씨를... 믿어주셨으면 해요... 」

칸나「사실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

사라「......... 」

[... 왜, 아무 말도 못 하는 거야.]

[칸나가, 목숨을 버려서, 소우 씨를 지키려 하고 있어...]

[나는,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거야...?]

사라「...... 칸나...!」

소우「웃기지마!! 칸나!! 」 

칸나「소우... 씨...... 」

소우「바보같아...!! 뭐가 자기희생이야!! 」

소우「역시 너는 애야... 칸나... 」

소우「자기가 죽으면 다 해결될 거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은 애라고...!! 」

칸나「... 이제 제 결심은 변하지 않아요」

소우「제발 조용히 좀 해...!! 칸나......!! 」

소우「다들!! 이미 결론은 나있어!! 빨리 투표해!! 」

소우「사라!! 너는 날 싫어했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내가 원망스럽잖아!?」

소우「이런 기회는... 이제 없다고!! 」

사라(소우 씨...!!)

칸나「칸나는 해킹도 못하고, 지혜도 없어요...!! 」

소우「닥치고 있으라고 했잖아...!! 칸나...!! 」

칸나「첫 번째 메인게임을 떠올려주세요...!! 」

 

칸나「저희들은... 카이 씨를 희생양으로 선택했어요...!! 」

칸나「'감정'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합리'를 선택한 거에요!! 」

칸나「하지만 그건 실패 같은 게 아니에요...!! 」

칸나「진짜 실패는... 흔들리는 것...이에요!! 」

칸나「신념을 관철할 수 없는 나약함입니다!! 」

소우「...... 그만...... 해... 」

칸나「지금이야말로 탈출하기 위한 '합리'를 고를 때인 겁니다!! 」

칸나「칸나를 선택해야 하는 거에요!! 」

소우「그만하라고!!!!!!!!!!! 」

[...............]

[.........]

한나키「...투표 시간입니다 // 이 이상은... 못 기다려요」

한나키「어서 태블릿을 터치해 주세요...! 늦으면 모두 죽어버려요...!」

케이지「... 」

케이지「... 알겠어」

케이지「... 경찰 아저씨는」

케이지「칸나한테... 투표했어」

소우「케이지!! 」

칸나「... 감사합니다」

Q타로「웃기지마!! 지금 뭐 하는 거야 케이지!!」

Q타로「어른을 위해 아이를 고르다니...

                해선 안되는 그런 끔찍한 짓을!! 」

Q타로「내는 소우한테 투표했어...!! 」

레코「니 말이 맞아, Q타로...!!」

레코「나는 칸나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

레코「투표는 소우한테 한다!! 」

아리스「.........」

칸나「아리스 씨는... 칸나에게 투표해주실거죠!?」

아리스「.........」

아리스「난...여동생은...못 골라...」

아리스「...츠키미 신... 네놈한테 투표하겠어...」

소우「됐어...!! 이걸로 내 표까지 합치면 3 대 2다...!! 」

소우「긴... 이제 너도 투표하기 쉽겠지?」

긴「나... 나는... 」

긴「아싸가 하는 행동... 진짜 싫어하지만... 」

긴「죽길 바라는 건...아니야아...」

소우「... 야 이 바보야...!!

           날 안 고르면 다음엔 너를 이용해서 죽일 거야...!! 」

긴「흐어어엉...」

사라(.........)

[긴을 구한다] [책임을 피하는 걸 제안한다]

사라「긴이 책임을 질 필요는 없어... 」

긴「사라 누나... 」

사라「칸나에게 투표하면, 3 대 3으로 동점이 돼... 」

사라「긴의 투표로 누군가 죽을 일은 없어」

긴「그 그렇게 되면... 사라 누나 투표 때문에...!」

사라「괜찮아 긴, 책임은... 내가 질게...!」

긴「......... 」

긴「... 바가지 모자한테... 투표했어... 」

소우「.........!! 」

사라(남은 건... 나뿐이야...)

사라(내가 투표하는 걸로... 모든 게 결정된다...)

사라(모든 게...!!)

 

목소리「아하하... 」

나오「결국 그렇게 만들었네요... 사라 양... 」

사라「나오 씨...?」

나오「기억나요? 대역의 승리 조건... 」

나오「최종 투표에서 공동 1등이어도... 이기는 거에요」

케이지「......!?」

나오「지금, 소우 씨가 3표... 칸나 양이 3표... 」

나오「그리고 대역인 제가 2표... 저한테 투표할 수 있어요」

나오「사라 양이 저에게 투표하면 전원 3표...!

           공동 1위로 승리할 수 있는 거에요」

Q타로「뭐라고오오!!?」

나오「함께... 집으로 돌아가요... 사라 양」

사라「......... 」

긴「사라 누나!! 안 그럴 거지!? 그런 거...!! 」

 

[투표할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네]

[... 투표 접수를 종료합니다...]

[... 집계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S루트※ 소우가 살아남는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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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고마워요... 사라 씨...... 」

사라「...... 」

소우「왜!! 왜 나를 고르지 않은 거야...!! 」

소우「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사라...!! 」

사라「......... 」

칸나「... 사라 씨... 마지막으로... 저... 」

칸나「꼭 안아봐도... 될까요... 」

사라「...... 응... 」

칸나「......... 」

칸나「... 헤헤... 따뜻하다...... 」

한나키「그러면...겨...결과를...발표하겠...습니다...」

한나키「열쇠지기는 시노기 케이지 현자는 버거버그 Q타로

                 대역은 에고코로 나오 였습니다...」

나오「...... 」

나오「... 그런가요... 그게 사라 씨의 대답이군요... 」

사라「......나오 씨... 」

나오「... 이상하네요... 방금 전까지... 무서워서 계속 몸이 떨렸는데... 」

나오「답이 나온 순간부터... 아무렇지도 않아졌어요」

사라「...... 」

나오「모두를... 」

나오「배신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

레코「나오... 」

나오「레코... 너랑 만나서 정말 좋았어... 」

레코「그건 내가 할 말이야...!! 나오!! 너가 없었으면... 나는...!! 」

나오「고마워... 」

레코「나오...!! 」

나오「하하... 저쪽에서... 선생님이랑 만날 수 있으려나... 」

아리스「나오... 」

나오「아... 말하는 걸 잊고 있었는데...

            역할카드... 두 번째 교환은...제가 했던거에요...」

나오「그 때도 대역 카드여서...

            레코가 가지고 있던 토큰을... 제가 써버렸어요...」

아리스「...」

아리스「...레코가... 한 번은 나오를 지켜줬었던거구나...」

아리스「레코에게 있어서도 너는 친구였다...

                 ...그건 틀림없어...」

나오「고맙습니다...」

나오「하하... 저쪽에서...레코랑 선생님이랑 만날 수 있으려나... 」

나오「......... 」

나오「... 그림... 완성하고 싶었는데... 」

한나키「그... 그럼... 지금부터... ㅊ... 처형을 개시... 하겠습니다...... 」

사라「... 기... 기다려...!! 」

한나키「사라 씨에게는... 이걸... 」

사라「...!! 」

한나키「이건...즉사 스위치...입니다... 」

한나키「길게 고통받게 만들고싶지 않다면... 눌러야 합니다... 」

한나 키「...... 시작... 하겠습니다... 」

 

나오「죽기... 싫어...!! 」

나오「하지... 마... 사라...!

나오「누르지마...!!」

나오「안돼...!!」

「아악...!! 」

「..... 아 그윽.... 」

「......... 」

 

[나오는 절명했다]

 

「선생님......... 」

「죄송해요... 」

「선생님께 드리려고 했던 선물... // 아직 다 못 그려서... 」

「괜찮습니다」

「이제는... // 시간이 아주 많으니까요」

「그리고 싶은만큼 맘껏 그려, // 나오」

「네...!」


사라「아...아아아......흐으으아아아.........」

[버튼을... 누르지 않았어...]

[마지막까지... 나오 씨는... 죽고 싶지 않다고...]

[누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사라「나는... 또... 」

사라「지키지 못했어... 」

사라「또... 죽어버렸어... 」

사라「으으으...흐으으으아아아...!!」

한나키「...다음은...칸나 씨입니다」

사라「기 기다려!!」

사라「이제 그만해... 제발!! 부탁이야...!! 한나키...!!」

칸나「......... 」

Q타로「...움직이지 마」

한나키「...그건...가슈 씨의... 」

Q타로「...칸나헌테 가까이 가기만 해봐」

한나키「......」

한나키「소용없어요, 칸나 씨의 처형은 바뀌지 않습니다」

Q타로「...왜냐고...」

Q타로「니는 가슈나 호에미랑 다르잖냐고!! 」

Q타로「...그렇게 괴로워하면서... 」

Q타로「이런 일... 사실은 바라지 않는 거잖아 안 그래!?」

한나키「.........」

한나키「...뭘 모르시네요... 」

한나키「저는... 처음부터 여러분들의 적이었습니다만?」

Q타로「.........!!」

한나키「...가까워졌습니다」

Q타로「우아아아아악!!」

[권총은 철컥, 하고 소리를 냈다.]

한나키「...비어있네요...」

Q타로「............!!」

Q타로「망하아아아알......!!!!」

케이지「...... 」

칸나「... 이제 괜찮아요」

칸나「... 고마워요 모두들... 」

칸나「... 고마워요, 사라 씨」

사라「... 칸나......!! 」

칸나「... 소우 씨를... 잘 부탁드려요... 」

칸나「... 다 같이... 사이좋게... 」

한나키「목걸이 장치... '화인(花人)' 작동하겠습니다... 」

칸나「윽... 」

칸나「목이... 아파... 」

한나키「지금 목걸이로부터 당신의 체내에 화인의 씨가 뿌려졌습니다」

사라「그만해...한나키...!! 도대체 뭘...!! 」

한나키「안심해주세요... 나오 씨처럼 고통받지는 않을 겁니다」

한나키「체내에 뿌리를 내리고... 아프지 않은 저림을 느끼면서... 아름답게 죽어가는 거에요... 」

한나키「자...발아를...시작합니다...」

칸나「아아악...!」

칸나「아악... 으...!! 」

칸나「흐아아악!! 싫... 어...!! 」

칸나「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악...!! 」

 

[칸나는 절명했다.]

 

한나키「이것이 선택받은 자의 마지막입니다」

한나키「시체는 꽃이 시들지 않는 한... 언제까지고 그 상태로 유지됩니다... 」

[칸나...]

[미안해... 칸나...]

[탈출을 위해서는... 소우 씨가 필요했어...]

[나는... 또... 이치를 골라버렸어...]

[최악의 선택을 해버렸어...]

[나는......]

 

[... 죽여버릴 거야...]

[개 같은 것들... 다 쓰잘데기 없어...]

[플로어마스터도... 사라도...]

[이 새끼고 저 새끼고...]

[칸나를 죽인 놈들 전부... 내가 죽여버릴 거야...!!]

[그래... 사라... 너부터...]


[로비]

사라「......... 」

[소우 씨는, 어디 간 거지...]

[멍해진 머리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오 씨도, 칸나도... 구할 수 없었다.]

[... 모르겠다.]

[... 이제 그런 현실은 보고 싶지 않아.]

[일단... 소우 씨를 찾자...]

[무언가에 이끌리듯, 발걸음이 그곳을 향한다.]

[뭔가가 나를 부르고 있다.]

사라(.........)


[잔해의 방]

[화면이 빛나고 있다.]

사라「뭐지... 」

[나는 멍하니 화면을 쳐다봤다.]

죠「요, 사라」

사라「... 」

사라「...... 어...?」

[또... 무슨 장난이지...?]

[잘 알고 있는 얼굴이다.]

[항상 학교에서 봤던, 친구의 얼굴.]

사라「...... 죠...... 」

[이런 게 있을 리가 없어...]

[또 환영을 보는 거야, 나는 드디어 망가져버린 거다.]

[죠의 인공지능이... 있을 리가...]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그런 건 상관없어.]

사라「죠...!! 진짜 죠야...!?」

죠「어! 잘 지냈냐?」

죠(?)「살인자 사라 씨! 」

사라「... 어......?」

[알고 있었을 터였다.]

[환영... 이건 내가 만들어낸, 거짓된 죠...]

사라「... 자... 잠깐만... 나는... 」

[대답하면 안돼...]

죠(?)「이번에는 누구를 죽였어? 나한테도 알려줘! 」

사라「아니야...!! 나는... 죽인 게 아니야...!! 」

[무시해야 해...]

죠(?)「뭐? 너 투표했잖아」

죠(?)「살아남으려고... 너보다 약한 놈들을 희생양으로 만들었어」

사라「아니야...!! 아니야 죠...!! 나는...!! 」

[이건...죠가 아니야...!!]

죠(?)「하아... 사라, 너 좀 변했다?」

사라「하아...!! 허억...!! 하아...!! 」

[숨을 못 쉬겠어...]

[살해당할 거야... 환영에...]

죠(?)「그래서 이번에는 무슨 변명을 할 거야? 사라」

사라「으윽...!! 으으으...!! 」

[닥쳐]

사라「닥쳐!! 니가 뭘 안다고 지껄이는데!!」

사라「날 내버려두고 멋대로 죽어버린 주제에...!!」

[너는 죠가 아니야]

사라「너는... 죠 같은 게 아니야!! 」

사라「제발 꺼져...!! 부탁이니까...!! 」

 

사라「이제 제발 나를... 용서해 줘...!! 」

죠(?)「......... 」

죠(?)「그건 아니지, 사라」

죠(?)「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너도 알잖아?」

죠(?)「... 한 번 더 보여줄게」

사라「... 어......?」

사라「... 아... 아...... 아... 」

 

[지옥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죠의 마지막.]

 

사라「... 으아... 아악...... 」

사라「아아아아아...... 」

사라「아아아아아아아...!!!」

사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목소리「사라...!! 」

케이지「정신 차려... 괜찮니...!! 사라...!! 」

사라「케이지... 씨... 」

레코「다행이다...! 사라... 괜찮은 거지?」

긴「정신이 들었구냥!! 사라 누나!

사라「저는... 」

케이지「... 잔해의 방에서 기절한 채로 발견됐어」

Q타로「그 영상 앞에서 말이여... 」

긴「역시 그거는... 죠 형의 인공지능이었던거냥...?」

아리스「타즈나 죠의 인공지능이었어... 도대체 왜... 저런게...」

케이지「누군가의 악의로 만들어진 가짜 죠 군이겠지」

케이지「사라 양... 그게 했던 말을 신경 쓰면 안 돼」

사라「...... 」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사라「저기... 」

사라「어... 그러니까... 케이지 씨...... 」

사라「죠...? 그게 누구에요......?」


※K루트칸나가 살아남는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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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아하하... 」

소우「그걸로 된 거야... 사라」

사라「......... 」

소우「너는 나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잖아, 맞지?」

사라「...... 맞...습니다... 」

사라「...... 소우 씨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사라「... 그러니까...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 」

소우「아하하... 아하하하하...!! 」

한나키「그러면...겨...결과를...발표하겠...습니다...」(위와 동일)

 

한나키「...다음은...소우 씨입니다」

사라「기 기다려!!」

사라「이제 그만해... 제발!! 부탁이야...!! 한나키...!!」

소우「.........」

한나키「...비켜주세요... 장치를 작동시켜야... 」

사라「소우 씨를... 」

사라「더 이상 동료를 죽이지 마...!! 제발 부탁이니까...!! 」

소우「... 동료... 인가」

소우「아하하... 시시해... 다 시시하다고... 」

한나키「이제 남기실 말은... 없으시죠」

한나키「처형을... 개시하게ㅅ... 

소우「나는 안 죽어」

한나키「네...?」

소우「너네들 뜻대로하게 둘까보냐」

한나키「목걸이가...!?」

사라「뭐......!?」

소우「출구는... 저쪽인가...!」

한나키「소...소용없어요...! 이 시설 내에는 경비 시스템이...!! 」

소우「아악... 윽... 」

소우「크악...!!... 뭐야... 이런 것까지 있었던 거냐고...」

소우「아하하... 역시 안되는 건가... 」

소우「한심하네... 여기까지 해냈는데... 」

소우「......... 」

소우「좀 더... 모두를 믿었어야 했나... 」

소우「......... 」

소우「... 사라 씨... 」

소우「... 당신의 추리는 하나 틀린 게 있어... 」

소우「... 내가... 그걸 알려줄... 게... 」

소우「... 마지막... 선물이야... 」


[로비]

사라「하아... 하아... 소우 씨는... 어디로...!」

[무언가에 이끌리듯, 발걸음이 그곳을 향한다.]

[뭔가가 나를 부르고 있다.]

사라(.........)


[잔해의 방]

사라「소우 씨!! 」

[소우 씨는 축 늘어져있다.]

사라「... 그런...!! 」

사라「안돼...!! 제발... 목걸이도 풀어내셨잖아요!! 」

사라「유괴범들 뜻대로 두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

사라「제발... 부탁이니까... 대답해주세요...!! 」

[아무리 흔들어봐도, 움직이지 않는다.]

[... 숨을 쉬지 않는다.]

사라「... 안돼...... 」

[소우 씨는 이미... 숨이 끊어져있다.]

사라「... 아... 아아...... 아... 」

사라「... 아아아아아아아아......!! 」

사라(소우 씨... 마저...)

사라(결국 모두 죽어간다...)

사라(내가 뭘 해도... 계속 발버둥 쳐봐도...)

사라(전부 다 소용없어...)

사라(난... 아무것도 못해...)

사라(이제... 난... 더 이상...)

사라(일어설 수가... 없어...)

 

[지... 지직... ..지직... 직... ]

사라「...... 」

[모니터에서 소리가 들린다.]

사라(... 이건 왜... 켜져 있는 거지...)

사라(... 그런 거... 다 무슨 소용이야...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

사라(이제 와서 내가 무슨 행동을 하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아무것도...)

[다들... 죽어간다]

[여기 있는... 소우 씨처럼...]

사라(......?)

[위화감...]

[소우 씨는... 왜 이런 자세로...]

사라(설마 소우 씨는...)

사라(이 기계를... 조작하려고 한 건가...?)

[키보드를 자세히 살펴보니, 컴퓨터를 건드린 것 같은 핏자국이 있었다.]

사라(이 모니터를 틀은 건... 소우 씨인 건가...?)

사라(왜...?)

[나는 모니터를 쳐다봤다.]

 

죠「어라...?」

사라「......... 어...?」

[또... 무슨 장난이지...?]

[잘 알고 있는 얼굴이다.]

[항상 학교에서 봤던, 친구의 얼굴.]

사라「...... 죠...... 」

죠「어, 사라? 나 지금 어떻게 되있는 거야?」

[이런 게 있을 리가 없어...]

[또 환영을 보는 거야. 나는 드디어 망가져버린 거다.]

[죠의 인공지능이... 있을 리가...]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그런 건 상관없어.]

사라「죠...!! 너 죠인거야...!?」

죠「어...? 으응...」

사라「나는...!! 난...!! 」

죠「사라?」

죠「야, 너 왜 울고 있어?」

사라「나는...!! 」

사라「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

사라「널 죽이고 말았어...!! 」

사라「친구였는데...!! 」

죠「사라...?」

사라「근데... 그래도... 」

사라「다 같이 돌아가자고... 탈출하자고... 모두랑 약속했는데... 」

죠「... 」

사라「그런데... 다... 다들 죽어버렸어...!! 」

사라「미시마 선생님도 카이 씨도 아리스 씨도

             나오 씨도 소우 씨도... 다들... 죽어가...!! 」

사라「미시마 선생님도 카이 씨도 레코 씨도

            나오 씨도 소우 씨도... 다들... 죽어가...!! 」

사라「지킬 수가 없었어...!! 아무도 구할 수 없었어...!! 」

사라「나는... 이제 더는... 아무것도 못해...!! 」

사라「마음이... 꺾여버려서... 나는... 」

죠「... 」

죠「............... 」

죠「정신 차려, 사라」

사라「...... 죠... 」

죠「언제부터 그렇게 나약한 말만 하게 된 거야?」

사라「하 하지만...!」

죠「그렇게 울고만 있는 건 너답지 않은데」

사라「...... 왜... 」

사라「... 너무해... 죠... 」

죠「... 」

죠「... 우리 말이야」

죠「지금 생각하면 항상 같이 다녔었네, 그치?」

죠「점심시간엔 항상 수다 떨고

        학교 끝나고 군것질하러 다니다가 료코한테 한소리 듣기도 했고」

죠「내 성적이 떨어졌을 때는 니가 더 걱정했었잖아

        공부 가르쳐준다고 했는데 내가 말을 안 들었었지 아마?」

죠「맞다! 노래방 가서 내가 열창했던 것도 기억나?

        너 그때 엄청 웃었잖아! 난 진짜 열심히 불렀던 건데! 」

사라「......... 」

죠「...... 」

죠「매일매일이 엄청 재밌었지」

죠「... 안 좋은 일 때문에 우울해져 있으면

항상 사라가 먼저 말 걸어주고 그랬었어」

사라「......... 」

죠「사라」

죠「나는 너한테 감사한 마음밖에 없어」

사라「...... 감... 사...?」

죠「배신이라던가 죽었다던가 그런 건 잘 몰라... 그쪽 기억은 없으니까 」

죠「그래도 나는 알고 있어」

죠「사라는 항상, 내가 믿는 선택을 한다는 걸! 」

사라「...... 죠... 」

죠「... 설마 내가 널 원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거야?」

죠「날 뭘로 보는거야 사라! 난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이 아니라고! 」

사라「...... 」

죠「헤헤」

죠「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 사라」

사라「...... 」

사라「...... 흐윽..... 」

사라「... 건방진... 건... 여전하네... 」

사라「... 죠... 주제에... 」

죠「... 」

죠「... 사라」

죠「너 자신을 믿어」

죠「나는 항상 널 따라갈게」

죠「...강아지처럼 말이야! 」

사라「...... 」

사라「... 하...... 하하... 」

죠「... 」

죠「아 맞다」

죠「음... 그거네 뭔가... 」

죠「뭐, 이런 거 이성이니까 말하기 어렵긴 한데... 」

죠「... 정말 좋아한다고, 사라 //

        너는 내 최고의 친구야」

사라「...... 」

사라「... 나도 계속 말하고 싶었어」

사라「죠는 내... 최고의 친구야」

죠「헤헤... 」

사라「... 」

사라「이제... 안 울게... 」

사라「난... 이제 안 질 거야... 」

사라「계속... 곁에서 보고 있어줘... 」

죠「당연하지! 」

사라「... 고마워... 죠... 」

사라「그리고... 」

사라「소우 씨... 」

사라(...)

사라(계속 시달려왔어...)

사라(내가 만들어낸 거짓된 환영에)

사라(하지만 이젠...)

사라(환영 같은 건... 없어...)

사라(앞으로... 나아갈 거야)

사라(이 데스게임을... 끝내 보이겠어...!!)


 

레코「사라! 」

케이지「사라...! 」

사라「... 전 이제 괜찮아요」

긴「사라 누나...!」

Q타로「사라, 너... 얼굴빛이... 」

사라「제 말을 들어주세요, 모두들」

사라「저희들은 이제 더 이상 서로 죽이지 않을 거에요」

칸나「...!」

사라「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짓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

사라「제가... 데스게임을 끝낼 거에요...!! 」

케이지「... 하하하... 」

케이지「함께할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말이지」

Q타로「내도 싸울겨!!! 」

레코「당연하지!! 나오랑 아리스의 원수도 갚을 거다...!! 」

아리스「레코랑 나오의 원수를...갚을거다...!!」

칸나「저도... 이젠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요...!! 」

긴「소우 씨의 분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거다냥!!」

사라「... 」

[이제, 꺾이지 않아.]

[모두들, 각오는 되어있어.]

[우리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아.]

사라「우리가... 미래를 만들어낼 거야...!! 」

 

키미가시네 제 2장 끝

 

???「후후후... 」

???「정말 잘하고 있구나... 사라」

사라「당신은... 」

???「아빠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살아남아줘서... 」

???「자, 시작해 볼까」

???「... 마지막 데스게임을」


※N루트 나오가 살아남는 루트

더보기

나오「고마워요... 사라 양」

긴「...!! 배신한거냥!? 사라 누나!! 」

사라「......... 」

Q타로「하...하하... 거짓말이여... 사라 니가... 그런... 」

레코「도대체 왜...!! 사라...!! 우리들... 동료였던 거 아니냐고...!! 」

아리스「그게 네놈의 대답이냐...!! 치도인 사라...!! 」

케이지「......... 」

소우「이게... 현실이야... 케이지 씨」

소우「강한 인간들은 말해...

           '우리들은 동료야' '두려워하지 마, 나를 믿어'라고... 」

소우「그리고 마지막엔 배신당하는 거야...!! 」

소우「강한 놈들의 사정 때문에...!! 그냥 기분 때문에...!! 약한 놈들은 죽어가는 거라고...!! 」

소우「약자들이 항상 가지고 있는 '불안'이라는 게... 이제는 좀 알겠어...?」

칸나「............ 」

 

[모두들... 미안해.]

[죄송해요...]

[나는... 이젠 지쳤어...]

[그냥... 죽기 싫어...]

[집에 돌아가고 싶어...]

[이런 데스게임... 그만하고 싶어...]

[모두의 목숨을 희생한다고 해도...]

[그러니까...]

[... 안녕히......]

 

[눈앞이, 빨갛게 물든다.]

[구원 같은 건 없다.]

[한나키는 울면서 한 명씩, 한 명씩, 정성스럽게.

처형을 실행해간다.]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는, 모두의 비명소리를... 나는 듣지 않았다.]

[들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케이지 씨, 긴, 칸나, 소우 씨, Q타로 씨, 레코 씨...]

[케이지 씨, 긴, 칸나, 소우 씨, Q타로 씨, 아리스 씨...]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나오「... 사라 양... 」

나오「... 울지 마요, 사라 양」

나오「이제부터는... 계속 제가 곁에 있을 테니... 」

나오「돌아가면... 같이 맛있는 밥을 차려 먹어요... 」

나오「푹 자고... 아침햇살을 맞으면서... 산책도 가요... 」

나오「모두의 몫까지... 행복하게 살아요... 」

나오「... 」

나오「괜찮아요... 십자가는... 전부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

나오「사라 양은 하나도 나쁘지 않아요... 」

나오「사라 양은 잘못한 거 없어요... 사라 양은... 하나도... 나쁘지 않으니까... 」

 

「사라 양... 잘못이 아니에요... 」

 

엔딩 1 --- 떼죽음 【ミナゴロシ】


참고로 케이지에게 투표할 경우 "안돼...!! 이것만은...!!"이라는 스크립트만 뜬다

 

RK루트

 

[3장 전편 A파트①] 4층 살인게임 & 더미즈 자기소개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안녕, 내 말 들려?] 더보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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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루트

 

[3장 전편 A파트⒈] 4층 살인게임 & 더미즈 자기소개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안녕, 내 말 들려?] 더보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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