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2장 후편❶] A 루트 스크립트 (메인게임 직전)

ーNIHANー 2021. 12. 6. 02:52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수정이 이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 스크립트 동일)

아리스「...하하하... 하하...」

아리스「레코는 말이야...실은 상냥하고...엄청 착한 애고...」

나오「...............」

[아리스 씨는...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나오 씨가 스승을 잃은 것 처럼.]

[칸나가 언니를 잃은 것 처럼.]

[내가...친구를 잃은 것 처럼.]

사라(레코...씨...)

[나에게 있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동료였다.]

[분하고...슬퍼...]

사라(그래도...그래도...!)

사라(언제까지고...여기에만 있을 수는 없어...!!)

사라「아리스 씨, 나오 씨...!」

아리스「......」

아리스「...치도인...사라」

아리스「...방해된다...꺼져」

사라「...기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지금부터 다시 메인게임이...!」

아리스「...」

사라「설명이 시작될거에요...! 의무실로 와주세요...!」

아리스「...넌 상냥하네」

사라「네...?」

아리스「...우리가 불리해지든 어떻게 되든 상관없을텐데」

아리스「메인게임에서는 서로가 적이다...」

아리스「또 적어도 두 명은 죽어...! 다음은 너나 내가 될지도 모르는데...!」

사라「...그럴지도...모르지만...」

사라「포기하는 거랑은 달라요..!」

나오「...!」

사라「열심히 생각하면 그 끝에는...분명 길이...!!」

아리스「...」

아리스「길......인가」

아리스「...그런 건 이미 오래 전에 잘못들었어...」

아리스「그래도 끈질기게 살아왔거든...」

아리스「...언젠가는...부모님이나 레코한테 속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리스「......」

아리스「이젠...길 같은건...」

나오「가요...아리스 씨」

아리스「나오...?」

아리스「야, 에고코로 나오...지금 무슨...!?」

[나오 씨는 레코 씨가 손에 끼고있던 글러브를 빼냈다.]

나오「...」

나오「전해드려야죠...」

나오「우리가...레코를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분명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아리스「나오...」

나오「아리스 씨...당신도 한 쪽...가지고 계셔주세요」

아리스「......!」

[아리스 씨는 글러브 한 쪽을 받아들었다.]

아리스「.........」

나오「...저는 갈 거에요, 앞으로 나아가야해요...!」

아리스「.........」

아리스「...앞...으로...인가」

아리스「...치도인 사라...네놈한테 하나 알려주겠다...」

아리스「...내가 죽인 남자의 이름은...히요리 소우다」

사라「네...!?」

아리스「이젠 히요리 소우같은 건 어찌되든 좋아...」

아리스「내가 진짜로 죽여야하는건...」

사라(아리스...씨)

[복수...의 눈을 하고있다.]

[데스게임을 꾸민 적에게의 복수.]

[분노와 증오...그게 지금의 아리스 씨를 움직이게하는 단 하나의 길.]

[그럼, 나는...?]

사라(...그런건 정해져있어)

사라(이젠...누구도 죽게 두지않아)

사라(메인게임같은 건...이젠 못하게 만들거야...!!)

죠(?)「너는 아무도 못 구해, 사라」

사라「......!!」

사라(...난 절대 안 져...!!)

 

[토토・노엘의 몸체가 누워있다.]

사라(노엘 때문에...아리스 씨도 가짜 레코 씨도...)

 

[토토・노엘의 머리가 굴러다니고 있다.]

사라(그도 가짜 레코 씨처럼 인형이었어...)

 

[거짓의 방의 한가운데에는, 레코 씨가 누워있다.]

사라(가슴 쪽이 피범벅이야...아직도 흐르고 있어...)

 

 

긴「사라 누나!!」

사라「긴! 이제 움직일 수 있겠어?」

긴「응!! 완전 다 나았다멍!! 독 같은 거 하나도 안아프다냥!!」

Q타로「케이지가 가져온 해독제가 잘 들었단겨! 요상한 후유증도 없을 거 같구만!」

케이지「경찰 아저씨의 파인 플레이였지」

사라(정말 아슬아슬했어... 만약 케이지 씨가 약을 못 찾았다면 긴도...)

사라「케이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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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경찰 아저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정도 밖에 없었고...말이야」

케이지「대부분은 Q타로가 몸을 던진 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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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3일이나 여기 있었으니까 말이야, 사전에 탐색해 둔 보람이 있었어」

사라「그렇...군요」

사라(안돼...왜 나는 또 의심하려 드는거야...)

케이지「...뭣보다 그 때 독침 다섯 개를 전부 긴이 맞았더라면...무리였을거야」

케이지「...Q타로가 몸을 던진 덕이지」

 

케이지「...당신 진짜 대단한 놈이야」

Q타로「.........아녀」

Q타로「내는 결국...암것도 못했어」

Q타로「...레코를 잃었어...그 두 명을」

Q타로「인간도 인형도 상관없어...둘 다 동료였는데...」

목소리「뭐가 동료냐」

아리스「.........」

Q타로「아리스...」

아리스「멍청한 놈들」

아리스「결국 유괴범들이 바라고 있는 건 서로 죽이는거다」

아리스「누군가를 남겨놓고 다른 놈들은 죽인다, 그것 뿐인거다」

긴「.........」

아리스「왜 서로 돕는거지? 왜 친해지려고 하는건데...」

아리스「......」

아리스「...레코도 그랬어」

아리스「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생각했으면 레코가 그렇게 죽는 일도 없었을거다...」

케이지「.........」

나오「...아리스 씨...」

아리스「.........」

아리스「...레코를...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아리스「저렇게 보여도...외로움을 잘 타거든」

긴「냐아아우...」

사라(잊을 수 있을리가 없어...절대로...!)

아리스「흥...나까지 이상해진 것 같군...」

아리스「지금부터 너네들이랑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는데...」

케이지「......」

 

...

가슈「거기에 게 수염 할배...깊은 애정이 담긴 별명...영광입니다」

Q타로「니 지금 장난하는겨!?」

게 수염 할배「버거버그 Q타로 님도 완전히 건강을 되찾으셨군요...

                           과연 일류 야구선수의 체력... 엄청납니다...!」

게 수염 할배「훌륭하군요...정말 훌륭합니다...!」

(이하 스크립트 동일)

 

[로비]

[하나둘씩 침실로 돌아간다.]

[불안과 신뢰가 섞인 얼굴로 서로의 표정을 확인하며.]

긴「사라 누나」

사라「응? 왜 그래 긴?」

긴「저 수상한 아싸 때문에 숨기고 있었는데...」

긴「나 탈출구 찾은 것 같다멍!」

사라「뭐!?」

긴「나 모두들한테 폐 끼치기 싫으니까냥! 그러니까 힘낼거야멍!」

사라「아, 긴...!」

사라(뭐지...괜찮으려나...)

[내 침실]

사라「...후우...」

[방 안쪽에 전화박스가 생겨있다.]

(긴과 대화, 카드교환 페이즈 시작, 케이지 대화, 로비에서 나오, 쉼터에서 Q타로 대화 동일)

 

[경품교환소]

[레코 씨의 얼굴 사진에 해골 문양의 팻말이 붙여져 있다.]

사라(레코 씨...)

 

[기나긴 계단]

[아리스 씨는 거짓의 방 쪽을 바라보고 있다.]

아리스「...볼일 있나?」

사라「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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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괜찮으세요...?」

아리스「흥...신경 쓰지 마라, 치도인 사라」

아리스「다리가 멋대로 여기로 향했다...그냥 여기서 보는 것뿐이다...이 이상 앞으로 가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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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여기서...뭐하시는 거에요?」

아리스「...아무것도」

사라「.........」

아리스「다리가 멋대로 여기로 향했다...그냥 여기서 보는 것뿐이다...이 이상 앞으로 가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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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무것도...아니에요」

아리스「...」

아리스「흥...내가 불쌍해보여서 말이라도 걸어주러왔나?」

아리스「...그냥 날 내버려두면 네놈도...나도...편해질거다」

 

사라「.........」

아리스「...그것보다 치도인 사라」

아리스「...나오가 방금...거짓의 방에 들어갔다」

사라「어...」

아리스「내 앞에서는 괜찮은 척은 하지만...역시 마음의 상처가 깊은 걸지도 모르겠군...」

사라(.........)

아리스「...한가하면 상태를 보러 가라, 나는 이제 저 방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아리스「...돌아가면...나는...더는...」

 

[아리스 씨는 거짓의 방 쪽을 바라보고 있다.]

아리스「.........」

 

[아리스 씨에게서...조용한 분노를 느낀다...]

케이지「...위험하네...뭔갈 저지를 것만 같은 분위기야」

 

[안은 '거짓의 방'으로 이어진다.]

 

[거짓의 방]

[나오 씨는 가만히 레코 씨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들이 있는 걸 눈치 못 챈 것 같다.]

사라(역시 뭔가 이상해...!)

 

(1층 탐색 스크립트 동일)

사라(이게 감시 시스템...!!)

사라(긴은 어디 있지...?)

 

[오른쪽 아래의 모니터에는 거짓의 방이 보인다.]

[레코 씨의 시체와 토토・노엘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있다.]

사라(레코 씨......)

(감시카메라 이벤트 동일)

 

[로비]

목소리「죽여버리겠어!!」

사라(뭐...뭐지...!?)

가슈「이게 무슨 짓입니까...!」

아리스「닥쳐...!」

사라(안돼...! 아리스 씨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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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왜 그러세요! 아리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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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좋아요! 그 기세로 출구를 알아냅시다, 아리스 씨! 」

아리스「흥 출구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지」

 

아리스「이 놈은 지금 권총이 없어...! 이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Q타로「이게 먼 소란이여!?」

소우「아 아리스 씨...」

칸나「.........」

가슈「윽...! 그만둬주십시오...!」

아리스「흥, 웃기고 있네

                너도 목숨은 아깝나보지?」

가슈「그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목숨을...지켜야 합니다...!!」

아리스「뭐!? 지금까지 몇 명씩이나 죽여온 주제에...!!」

아리스「빨리 출구를 말해...! 아니면 네놈을...!」

가슈「출구 같은 것은...없습니다」

아리스「지랄하지 마!! 모든 게 끝났을 때 네놈들이 돌아갈 길이 있을 거 아니야!!」

[아리스 씨는 가슈의 목에 손을 댔다.]

아리스「.........!!」

아리스「뭐...야...이게...」

칸나「...아.....?」

아리스「뭐야 이게!! 장난하지 말아 줄래...!?」

가슈「쿨럭 크흠흠...이제 잘 아시겠습니까...?」

가슈「저희들도 이제 여기서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가슈「모든 게 끝나기 전까지는...말이지요」

사라(목걸이...! 플로어 마스터도 똑같이...!)

아리스「도대체 뭔데...」

아리스「당신들은 도대체 뭘 하고 싶어서 이런 짓을...!!」

가슈「모든 것은 여기 있는 모두의 사명인 것입니다」

케이지「.........」

가슈「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메인게임까지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라(출구가... 없다라니...)

케이지「.........」

케이지「...포기하는 거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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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포기할게요...」

사라「...그들을 설득하는걸...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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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포기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소우「아하하 대단하네 사라 씨는, 과연 의지가 되는 리더야」

사라「...소우 씨」

소우「그런 사라 씨랑 케이지 씨한테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

사라(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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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고마워 사라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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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미움받아버렸네...」

사라(도대체 또 뭘 꾸미고 있는 거지...)

 

소우「그 용건 말인데...」

소우「어...그니까...」

소우「화해...하고 싶어서」

사라「화해?」

...

Q타로「내는...」

케이지「자, 손 내놔」

Q타로「윽 너냐...뭐...고맙다」

케이지「...」

 

Q타로「아 맞어, 아리스!」

아리스「...왜」

Q타로「딱 좋네, 니도 일루 와라!」

소우「...뭐 상관없나」

소우「...그럼 켤게」

아리스「흥...이게 그 앞치마 놈의 노트북인가」

사라(이 안에...탈출에 관련된 단서가 있다면...!!)

 

(노트북 내용 동일)

[※중요※인물 조사 데이터'라는 이름이 적힌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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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이입니다.」

파일「실은 옛날 ID를 써서, 아주 일부이지만 조직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그중에서 데스게임 참가자에 관련된 데이터를 발견해냈습니다.」

사라(...!)

파일「라고 해도, 거의 모든 참가자들의 데이터는 가져갈 수 없도록 프로텍트가 걸려있었습니다만, 」

파일「어떤 남자만, 프로텍트가 풀려있었습니다.」

파일「아무래도 그의 파일은 한 번 삭제되었다가, 」

파일「어떠한 이유에 의해, 복원된 것 같았습니다.」

 

사라(... 누구지...?)

소우「...!?」

Q타로「이 녀석은...!?」

사라「왜 왜 그러세요!?」

사라(뭐 뭐야!? 다들 당황하고 있어...!!)

사라(다들... 이 사람을 알고 있는 건가...!?)

소우「으으...! 하아...!! 하아...!! 」

소우「미 미안...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게... 」

 

파일「그에 대한 것은 이름조차도 모릅니다.」

파일「하지만 조직이 인물 파일을 지우는 이유는 단 하나, 」

파일「사망입니다.」

파일「만약 그가 데스 게임 이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

파일「그걸 다시 복원시켰다는 것은... 」

파일「살아 돌아왔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군요.」

 

Q타로「이 놈...분명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 」

Q타로「근디 ... 암것도 기억이 안 나...!! 」

칸나「Q타로 씨도 인가요...!?」

칸나「칸나도 어디선가... 근데 기억이 안 나요...!」

아리스「......... 」

아리스「기억났어...!! 」

아리스「이 사진... 그 놈이랑 똑같아...!! 」

아리스「내가... 내가 죽였던 놈...!! 」

아리스「히요리 소우다!!」

Q타로「뭔 소릴 하는겨!? // 소우는...」

아리스「망할...!! 도대체 왜...!!

                 왜 나는 이 새끼 얼굴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거야...!?」

아리스「거기다... 도대체 누구인 거야...!?」

케이지「......... 」

칸나「... 사...... 」

칸나「살아 돌아왔...다...?」

사라「......!! 」

케이지「아직 내용이 남았어」

 

파일「그에 관한 수수께끼는 저도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파일「그리고 이상한 점이 또 하나. 」

파일「데스 게임의 참가자는 총 20명 정도 있었을 텐데, 」

파일「전원의 인물 파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파일「이걸 제 나름대로 추측한 결과... 」

 

 

Q타로「뭣...!? 이 소리는...!! 」

아리스「역할카드의 교환...이군 」

Q타로「윽...!!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디...!!」

사라(지금 여기에 없는 사람이 교환한 거야...!)

 

.

.

사라「...!」

사라(거짓의 방...)

사라(레코 씨의 토큰을 가져오면...)

사라(.........)

.

사라「허억...!! 하아...!! 」

사라「안돼... 」

[레코 씨의 시체는 깨끗하게 치워져있다.]

사라「아 안돼...!! 」

.

.

사라(...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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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아아 그런 게 아니라」

사라「레코 씨에게 토큰을 맡겨두고 있었어」

..

한나키「사라 씨... 저기 이... 」

 

한나키「레코 씨는 토큰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으셨어요

사라「... 뭐?」

한나키「죄송해요... 저는 바빠서 이만... 」

사라(뭐가 어떻게 된 거야...)

사라(레코 씨가 토큰을 안 가지고 있었다고...?)

사라(그럴 리가 없어...! 레코 씨도 자기 토큰은 분명 가지고 있었을텐데...!!)

사라(... 분명 누군가 나를 몰아넣으려고...)

사라「... 」

.

.

(이후 긴 만나는 것 까지 동일)

 

[아리스 씨는 조용히 칸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

아리스「......... 」

사라(눈은 무섭지만... 그래도 칸나랑 제대로 얘기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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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리스 씨... 」

아리스「치도인 사라... 」

아리스「흥... 얼굴 새파랗게 질려서 뛰어간 것치곤 얼굴빛도 돌아와있군」

사라「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스「내가 걱정...? 사람 좋은 생각이네... 바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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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아리스「무시하는건가 치도인 사라...」

아리스「그걸로 됐어 네 놈은 오지랖이 너무 넓다고...」

아리스「우리는 서로 싸워야 하는 운명이다... 언제까지고 어설프게 동료 운운하지 않는 편이 좋아」

사라(무시하니까 엄청 말 걸어온다...)

 

아리스「치도인 사라, 네놈이 뛰쳐나간 후에도 계속 노트북을 조사해 봤지만... 」

아리스「별 중요한 정보는 없었다... 일단 충고해 두는 거다」

사라「감사합니다... 」

아리스「... 그것보다 키즈치 칸나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지 않겠나」

아리스「완전히 나를 동료 취급하고 있어

                내가 살인범인 걸 잊어버린 건가...?」

사라「죄송해요, 저도 지금은 좀 바빠서... 」

아리스「... 으...... 」

 

[칸나가 눈치를 보자, 아리스 씨는 조금 고개를 끄덕인다.]

사라(얘기는 제대로 들어주고 있구나...)

 

(칸나 대화 동일)

(의무실 나오 조우, 인형보관소 동일)

[왼쪽에는 소우 씨, Q타로 씨, 미시마 선생님 등의 인형이 세워져있다.]

긴「아싸 녀석의 인형도 있다냥 짜증난다멍」

사라「소우 씨... 인가」

사라(노트북에 있던 사진 속의 인물...)

사라(아리스 씨는 그를 히요리 소우라고 했었지...)

사라(소우 씨가 두 명...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긴「사라 누나는 아싸 녀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냥?」

(대화 동일)

긴「안쪽이 냄새가 더 짙다냥」

사라(정말 개코네...)

[인형보관소 안쪽]

(로엘이벤 동일)

 

[의무실]

(가짜 미시마 이벤 동일, 나오, 소우, 케이지 대화 동일)

 

[의무실]

사라(어...? 왜 전기가 나가있지?)

(어둠 속에... 누군가 있어)

목소리「그렇군요...」

한나키「...마음에 상처를 크게 입으신 걸 수도 있어요...」

???「......」

아리스「내가...?」

한나키「아마 당신 뿐만이 아닐겁니다...」

한나키「모두들... 마음에 금이 가고있어요...」

아리스「...흥」

한나키「너무 괴로운 기억은... 잊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요」

한나키「실제로... 인간의 뇌는 그렇게 만들어져있으니까요」

한나키「여러분들은 너무 강했던거에요...

                 그래서 기억을 스스로 지울 수가 없어요...」

아리스「이 장치를 쓰면 정말로 지울 수 있는거겠지」

아리스「레코의 기억을...」

한나키「괴로운 기억만...이에요」

한나키「행복했던 남매의 기억... 그것만 남기고, 싫은 기억은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한나키「당신을 낫게 할 수 있는건...저 뿐입니다...」

아리스「......... 」

아리스「... 」

아리스「... 알겠어, 부탁한다」

한나키「...괜찮은거죠?」

아리스「빨리해,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

한나키「...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아리스「크으아아아......!!」

아리스「그으으아아아...!!」

아리스「으으...으아아아아...!!」

아리스「으으... 」

한나키「...기분은 어떠세요?」

아리스「...」

아리스「오... 오오...!?」

아리스「과연...!! 이건 정말 좋은데...! 머릿속이 상쾌해지는군...!」

사라「아 아리스 씨...」

아리스「오오 치도인 사라, 네놈 언제부터 거기 있었나」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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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장치...쓰셨네요」

아리스「뭐 그렇지... 크크크... 이렇게나 상쾌해지는 거였으면 좀 더 빨리 부탁할 걸 그랬어」

긴「괜찮은거냥...? 힘든 기억이어도... 레코 누나랑 있었던 추억이...」

아리스「흠...? 추억이라면 차고 넘칠 정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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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레코 씨를 잊어도... 된다는 거에요?」

아리스「흥... 무슨 소리냐

                레코는 내 소중한 동생이다 잊을 리가 없지」

 

아리스「죽어버린 건 정말 유감이지만... // 레코는 내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있을 거다... 」

긴「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거... 이상하다멍...」

아리스「뭐...?」

한나키「긴 군... 그만하세요

                짊어지는 것만이 인생인 건 아닙니다... 」

한나키「아리스 씨가 나쁜 게... 아닌거에요...」

아리스「맞는 말이다, 모처럼 좋은 기분에 찬물을 끼얹었군

                ...이제 로비에서 쉬도록 할까」

사라「긴, ... 가자」

긴「응... 」

 

한나키「저는... 이 장치도 행복해지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나키「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신다고해도...」

[로비]

아리스「크크... 정말 상쾌한 기분이다... 」

 

긴「킁킁... 」

아리스「뭐냐... 평소 같으면 내쫓았겠지만 뭐 괜찮겠지... 」

아리스「맡고 싶은 만큼 실컷 맡으려어어엄!!」

긴「윽... 됐어냥 무섭다멍」

아리스「크크크... 그런가 좋은 기회를 놓쳤군... 」

 

[로비]

사라(이걸로 모두에게 말을 걸었어...)

아리스「어이, 치도인 사라

                 지금부터 뭔가 시작되는 건가?」

케이지「후우...Q타로 무겁네...」

칸나「정말로 탈출구...있는걸까요...」

나오「소우 씨를 믿어보는거에요...!」

사라(이걸로 모두 모였다...)

 

아리스「치도인 사라,

                 탈출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실인가?」

사라「... 아리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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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탈출의 실마리를 찾아낸 건 진짜에요」

아리스「.........!!」

아리스「그런가...!」

사라(...)

아리스「...뭐냐, 네 놈은 기쁘지 않은건가?」

사라「아뇨...」

사라(...지금의 아리스 씨한테서 복수심은 느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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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죄송합니다, 다 뻥이에요」

아리스「뭐어어어어어!? 너 진짜 뭔데!?」

사라「모 목소리가 너무 커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

아리스「네 잘못이잖니!?

                이럴 때 농담은 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

 

(케이지, 나오, 칸나 대화 동일)

[모니터룸]

(가슈의 방 이벤 동일)

 

아리스「흠... 뭐냐 넌...」

아리스「말해두겠지만... 얘기에 어울려줄 정도로 심심하다고...」

사라(지금 대화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레코「응...? 사라 무슨 일 있어?」

사라(레코...씨...)

레코「뭐야 표정이 왜 그래, 귀신이라도 봤어?」

사라(아리스 씨에게 이걸 보여줄 수는 없지...)

 

(나머지 AI동일)

[로비]

소우「자 다들 탈출구 쪽으로 가자」

아리스「잠깐! 네놈이 말하는 건... 진실인 건가!? 」

소우「설명은 나중에 할게... 시간이 없어」

칸나「여러분...! 소우 씨를 믿어보아요...!」

소우「어쨌든, 탈출하고 싶은 사람은 계단 쪽으로 와」

소우「여기에 남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아리스「안 따라가겠다고 말한 적은 없어!! 」

사라(계단 쪽으로 갔어...)

[기나긴 계단]

..

칸나「플로어마스터가 방해하기 전에 어서 가요...!」

 

..

긴「돌아가도... 나랑 또 만나줄거냥...?」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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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거야 당연하지」

긴「진짜냥!? 다행이다냥~!!」

아리스「하지만... 만나면 분명 다시 떠올리게 되겠지... 」

긴「......... 」

긴「전부 다... 잊어버리고싶어멍..?」

아리스「그건... 그렇지 」

긴「......... 」

긴「잊을 수 있을리...없다냥...」

나오「긴 군... 」

긴「냐우...」

사라「... 긴, 울지 마」

사라「빼앗긴 것이나... 심어진 절망...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 건 많지만... 」

사라「우리들은 되찾을 거야」

사라「평온한 일상... 진짜 승리를 말이야」

긴「사라 누나... 」

사라「... 분명 혼자서는 안되겠지」

사라「나도 내가 얼마나 약한지... 알고 있으니까」

사라「그니까 다 함께 되찾자」

아리스「되찾는다...인가 」

나오「... 맞아요...!」

케이지「이 관계는 끊어 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야」

케이지「인연... 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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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니... 여기서 작별이야」

긴「왜... 왜냐멍!?」

사라「여기에선 괴로운 일들만 있었어」

사라「다시 만나면 분명... 다시 떠오르게 될거야...」

사라「여기에서 있었던 일들은... 잊어버리는 편이 좋아...」

긴「.........」

케이지「.........」

아리스「.........」

긴「...나는 싫다냥!!」

나오「긴 군...」

긴「무서운 기억만 남기고... 사라 누나네랑도 못 만나게되는건...」

긴「그런 거 싫어멍!!」

긴「잊을 수 있을리...없다냥... // 잊어버리기도...싫어멍...」

사라「.........」

케이지「긴의 말이 맞아, 사라 양」

케이지「...어차피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야 // 이대로 영원히 절망 속에서 사는 것도 사양이고」

케이지「...우리들이 진짜로 승리하는 길은 그냥 살아서 돌아가기만 하는 게 아니야」

긴「냐우...」

케이지「당연하게 누려야 할 평화...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맞지?」

사라「...」

케이지「...다같이 평화를 되찾아내자」

사라「...............」

사라「......네...」

 

..

긴「나는 집에서 게임하고싶다냥! 사라 누나도 놀러와라멍!」

칸나「소우 씨는요...?」

소우「어...?」

소우「... 어... 그니까... 영화라도 보러 갈까...?」

칸나「좋네요! 칸나도 보러 가고 싶어요! 」

아리스「... 어이 경찰관

                 같이 가주는 게 좋지 않나」

케이지「... 그렇네」

칸나「정말요? 그럼 다 같이 보러 가요! 」

나오「헤헤 재밌겠네요! 」

케이지「......... 」

케이지「... 하고 싶은 일...인가 」

긴「냥? 경찰 아저씨는 그런 거 없냥?」

..

.

[출구로 갑시다]

사라「갑시다...!」

..

케이지「......... 」

아리스「웃기지 마...!! 뭐야 이게에...!! 」

긴「우리... 못 돌아가......?」

소우「아니야!! 거짓말이야...! 이런 거 다...!! 」

목소리「거짓말이 아닙니다」

가슈「... 이것이 여러분이 쫓아온 진실입니다」

가슈「외부에서 폭파시켜 물리적인 뚜껑을 덮었습니다

            데스게임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말이지요... 」

아리스「이 새끼가...!! 」

가슈「... 어이쿠, 지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리스「...!! 」

가슈「... 무례하게 군 점은 용서해 주십시오

            폭력은 행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슈「... 자 여러분, 이제 그만 꿈에서 깨어나시길」

가슈「이기는 겁니다...!! 승자에게만이 길은 열리는 것...!! 」

가슈「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메인게임까지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라(끝났어......)

..

 

[승리의 계단]

나오「이젠 다... 끝이네요... 」

[승자의 방]

[소우 씨는 정신없이 노트북을 만지고 있다.]

소우「............ 」

[시설의 출구]

..

케이지「...소용 없을지 몰라도... 발버둥이라도 쳐 볼게」

사라(케이지... 씨)

 

아리스「... 바보 같은 놈」

아리스「... 중장비도 없이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아리스「... 정말 터무니없는 짓만 하는군... 」

[아리스 씨도 돌을 치우기 시작했다.]

아리스「망할...!! 」

사라(아무리 돌을 치운다고 해도... 시간이...)

 

케이지「좁은 틈이어도 좋으니까... 뚫려줬음 좋겠는데...」

아리스「허억... 헉... 쓸데없는 말 말고 빨리 치우기나 해...!」

사라(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

[다시 계단]

긴「사라 누나! 」

긴「주변을 살펴보고 왔다냥!」

..

[그걸 느낀 순간, 내 의식은 끊어졌다.]

.

.

사라「으... 」

..

사라(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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