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完)/RS 루트

[3장 전편 B파트⒎] 동의서 작성 & 케이지 시점

ーNIHANー 2021. 12. 29. 20:46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묘지 앞]

긴「냣...!?

        셔터가 닫혀있어서 묘지에 못 들어간다 멍!! 」

사라(아...! 우리가 닫았을 때 그대로인 건가...)

사라(게다가 이 셔터...)

사라(큰 날붙이로 도려낸 것 같은 자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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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메이플이 한 짓이야... 」

사라(힘이 엄청나... 저렇게 두껍고 튼튼해 보이는 셔터를 이렇게까지...)

란마루「미도리보다 훨씬 센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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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런 괴력은... Q타로 씨가 한 짓이야...」

란마루「아니 그럴리가...」

소우「메이플 씨가 한 짓이야 힘이 엄청나네...」

 

레코「그래도... 뚫리진 않았어」

사라(그럼... 안에 있는 케이지 씨는 무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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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했지만, 안에서의 반응은 모르겠다.]

사라(방음인 건가...)

사라(주변에 뭔가 없는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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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 들려요!? 괜찮아요ㅡ!?」

소우「모 목소리 줄여...! 메이플이 눈치채면 어쩌려고 그래!」

사라(...소우 씨도 이런데에서는 당황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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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주변에 뭔가 없는지 찾아보자...)

 

[셔터에는 강한 힘으로 도려낸 것 같은, 깊은 자국이 있다.]

[벽에는 카드 리더기 같은 장치가 있다.]

사라(이건...)

[ID 카드를 쓴다]

사라(ID 카드로... 열려주라...!)

소우「아하하, 열렸네」

사라(이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통로는 묘지로 이어진다.]

사라(케이지 씨...)

[나아간다]

 

[묘지]

긴「경찰 아저씨! 어디있냥!!」

레코「...여기 좀... 덥지 않아...?」

사라(케이지 씨...?)

 

긴「저... 저기... 사라 누나... 」

긴「이 관... 왜 안 열려있냥...?」

사라(그러고 보니...)

사라「케이지 씨가... 여기서 나와서 다시 닫은 건 아닐까...?」

소우「설마...」

소우「관의 해제가...안 되어있었던건가...?」

사라「......?」

사라「무슨 소리하는...거에요...... 」

사라「제어실에서... 해제...했잖아요... 」

사라「모든 관을... 열었다고... 」

소우「사라 씨야말로 잘 봐봐」

소우「모래시계... 관 위에 그대로 있잖아」

사라「그런 건 상관없잖아요...!! 」

사라「다들 왜 그래요, 갑자기 약한소리나 하고!! 」

사라「모래시계는 다시 올려놓기만 하면되는 거잖아요!! 」

긴「사 사라 누나... 」

사라(다들 틀렸어...!! 관을...

          관을 잘 조사해 보면...!!)

 

[케이지 씨가 갇혀있었던 관이다.]

긴「뭔가 이상한 소리 들리지않냥...?」 or 란마루「뭔가 안에서 이상한 소리 나지 않아...?」

(란마루 목걸이 성공여부에 따라 다름)

[관 안에서는 고오오오 하는 낮은 굉음이 들린다.]

레코「뭔가... 이 소리는 마치...!! 」

사라「지 진정해 주세요...!! 」

사라(괜찮아... 침착하게 조사해 보자...)

[관을 연다] [관을 흔들어본다]

[관뚜껑에 손을 댔다.]

사라「악...!!」

긴「사라 누나!?」or 란마루「왜 그래, 사라!! 」

[뜨거워]

[관은 상당히 뜨거워져 있다.]

히나코「뭔가 지금 안에서 소리가... 」

사라「하지 마... 아니야... 거짓말이야... 」

[케이지 씨는 왜 없는거지.]

[셔터는 계속 닫혀있었는데.]

[지금 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생각하기 싫은 대답이 머릿속을 채운다.]

[화장 시스템...]

 

사라「케이지 씨!! 」

[나는 관뚜껑을 두 손으로 잡았다.]

[뜨거운 건 이젠 안중에도 없다.]

[할 수 있는 대로 힘을 모아 뚜껑을 잡아당긴다.]

[하지만, 아무리 힘을 써봐도 관은 열리지 않는다.]

레코「열려라...!! 제발 좀...!! 」

긴「으으으~!! 꼼짝도 안한다냥!!」

란마루「안돼...!!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어...!! 이 이상은 손이...!! 」

사라「하지만!! 케이지 씨가...!! 케이지 씨가 저 안에...!! 」

사라「안에서!! 우리가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

란마루「떨어져 사라...!! 」

사라「안돼...!! 난... 나는 케이지 씨를......!! 」

사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해제 같은 건 처음부터 되어있지도 않았다.]

[지금, 우리들의 눈앞에서...]

[케이지 씨가 불타고 있어.]

사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손쓸 방도가 없다.]

[이 안에서, 케이지 씨는 불길에 휩싸여. 죽어간다.]

사라「아아아아아... 」

[고오오오 하는 소리가, 귓속을 휘젓는다.]

[눈앞이 일그러진다...]

 

미도리「도움이 필요해?」

사라「......... 」

사라「... 미도리... 」

미도리「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사라「... 아... 아아...... 」

미도리「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사라「......... 」

사라「...... 구할... 수... 있어......?」

미도리「......... 」

사라「............ 」

[동의서를 쓴다]

[...의심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선택지는 하나.]

[믿고 쓰는 것 이외에는... 이젠 아무것도...]

 

미도리「하하... 하하하!! 」

미도리「됐다!! 드디어...!! 」

미도리「드디어 써줬네!! 사라!! 」

사라「됐으니까 빨리 관을 열어...!! 」

사라「케이지 씨가... 죽어버린다고...!! 」

[미도리는 관을 향해 리모컨 버튼을 눌렀다.]

미도리「......... 」

미도리「아 미안, 늦은 것 같네」

사라「......... 」

사라「...... 뭐.........?」

미도리「열 때문에 관뚜껑이 녹아서 본체랑 하나가 됐어」

미도리「물리적으로 무리야, 유감이네」

사라「......... 」

사라「......... 」

사라「그런... 」

레코「웃기지마...!! 거짓말 한 거냐!!」

미도리「난 거짓말 한 적 없어」

미도리「나는 처음부터 '구할 방법을 알려준다'라고 밖에 말한 적 없거든」

레코「그게 속인 거잖아 이 새끼야...!! 」

사라「... 」

[속았다...?]

[그딴 건 상관없어.]

[지금, 눈앞에서. 케이지 씨가]

[케이지 씨가...]

사라「... 아...... 」

사라「... 아... 아... 」

사라「으아... 아... 」

 

소우「기다려...」

소우「좀 이상하지않아...? 사라 씨」

사라「...?」

소우「케이지 씨는 정말 이 안에 들어있는걸까?」

긴「그치만... 관은 닫혀있다냥... 모래시계도 위에... 」

소우「그게 이상해」

소우「살아있는 채로 자기 몸이 타는데... 어떻게 이렇게 얌전할 수가 있어?

히나코「맞는 말이야, 보통은 날뛰거나 소리 지르거나 할 텐데... 」

레코「그럴 힘도 안 남아있었다는 거냐...?」

소우「아니 틀렸어」

소우「탈출한거야, 이 관에서」

레코「뭐...!? 그러면...!! 」

란마루「그럼 묘지에 있었겠지! 셔터는 닫혀있었다고! 」

소우「그러게, 거기까진 모르겠네 」

소우「그냥... 부자연스러워」

소우「거짓말하는 냄새가 나거든」

사라「...... 」

란마루「그만해...!! 그런 적당한 말로 괜한 희망 주지 말라고! 」

소우「...? ......왜 네가 화내는거야?」

란마루「그야...!」

소우「나는 말이야...」

소우「케이지가 그렇게 쉽게 죽을 것 같지가 않거든...」

소우「사라 씨...너는?」

사라「...소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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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저도...그래요 」

소우「아하하... 웬일로 의견이 맞았네」

소우「그럼 이제 어떡할래? 여기서 계속 질질 짜고있을래?」

사라「...아니요」

사라「케이지 씨를...찾으러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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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모르겠어요...그런거...」

사라「그래도...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거라면...」

사라「찾으러가야해요......」

 

소우「그거면 됐어...」

란마루「.........」

소우「...란마루, 너는 사라 씨가 희망을 가지는게... 싫은거야?」

란마루「...그럴리가 없잖아」

란마루「...가자, 케이지 씨 찾으러」

 

미도리「... 잘들 논다 」

 

[미술관]

사라(... 메이플...!?)

란마루「...떠 떨어져...! 사라...!」

사라(우리를 눈치챈 것 같지는 않은데...)

소우「앉아서 쉬고 있는 건가... 」

레코「아니... 안 움직이는데...?」

사라(완전히 멈춰있어...)

긴「... 배터리가 나갔다는 거냥...?」

란마루「...그렇다는 건... 」

사라(죽었어......)

사라(날뛰다가 힘을 다해서...)

긴「......... 」

레코「... 결국 ID 카드... 못 돌려줬네」

사라(메이플...)

사라(이것도... 우리 때문인 건가...?)

사라(......)

사라(미안해...)

 

란마루「사라, 미안한데... 나 잠깐만 여기서 쉬고있어도 돼...?」

사라「왜그래...?」

란마루「그냥 조금만 쉬고있을게... 금방 따라갈테니까」

사라「...알겠어, 무리하지는 마」

 

[대문]

목소리「어~이! 」

마이「사라! 만나서 다행이다~!」

사라「마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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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정말... 」

마이「에헤헤 고마워! 」

긴「저기, 근육 고릴라는!?

        왜 같이 안 있는거냥!?」

마이「걱정 마! 다친 것 때문에... 잠깐 숨어있으라고 말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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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Q타로 씨는요...? 같이 있는 거 아니었어요?」

마이「같이있지!」

마이「다쳤으니까... 잠깐 숨어있으라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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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는요...!? 못 봤어요...!?」

마이「모 못봤어...! 진정해...!」

긴「그러면 그러면 근육 고릴라는!? 왜 같이 안 있는거냥!?」

마이「걱정 마! 다친 것 때문에... 잠깐 숨어있으라고 말했거든! 」

 

긴「정말이냥!? 다행이다멍~!」

레코「바로 못 내려와서 미안... 」

마이「... 그것보다 쿠루마다는...?」

사라「쿠루마다 씨도 무사해요, 충전실에서 충전하고 있어요」

마이「......... 」

마이「... 그래? 다행이다!」

사라(...?)

마이「있잖아, 엄청난 걸 알아냈거든...!」

마이「더미즈가 죽지 않고 미도리를 이길 수 있는 방법...!」

사라「네...!?」

하야사카「정말인가!?」

안즈「와 정말로!? 마이 진짜 대단하다!!」

마이「어 그니까... 그래서 말이지」

마이「ID 카드가 필요하거든」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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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물론 가지고는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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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안 가지고 있어요」

긴「사라 누나! 거짓말하면 안된다냥!」

 

마이「다행이다! 그럼 나한테 주지 않을래?」

마이「내가... Q타로 씨한테 건네주고 올게! 」

소우「...다같이 건네주러가면 되잖아」

마이「안돼안돼! 지금 엄청 집중하고 있거든! 」

사라「...... 」

레코「Q타로가 뭔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지 않을까?」

레코「애초에 메이플한테 돌려줄 생각이었고 말이야」

사라(그렇네...)

사라「알겠습니다」

[마이에게 ID 카드를 건넸다.]

마이「고마워 사라! 쪽쪽! 」

사라「저 저기...!

             어 아무튼 Q타로 씨 잘 부탁드릴게요! 」

소우「... 자 그럼, 미행하자」

사라「네...? 」

소우「마이 씨는 뭔갈 숨기고있어, 당연하잖아?」

사라「......」

 

[라커룸]

소우「마이 씨는 이쪽으로 왔지...」

사라(아무 데도 없네...)

사라(뭔가 이상한데...)

사라(여기도 좀 더 조사해 볼 방법이 있을까...)

[등롱]

사라(라커에 뭔가가 떠올랐어...!)

소우「이건... 학교 그림이네」

사라(이 그림...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미술관]

란마루「아, 사라 여기있었네」

사라「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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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좀 쉬었어?」

란마루「당연하지, 보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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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뭐하고 있었어...?」

란마루「...당연히 쉬고있었지」

 

사라「그래... 그럼 됐어...」

란마루「자, 케이지 씨 찾자고」

 

[어딘가의 풍경 그림이 있다.]

사라(라커룸에도 학교 그림이 그려져있었던 것 같은데...)

란마루「...조사해보려고 해도 키가 안 닿는데 어떡할래?」

사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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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올라갈 수 있는 물건을 찾자, 마침 여기에 소파도 있고」

란마루「근데 이거 고정돼있는 것 같은데?」

사라「음... 」

사라「케이지 씨가 있었으면... 목마라도 해달라고 했을 텐데... 」

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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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목마...해도 안닿겠지」

란마루「모 목마!?」

사라「케이지 씨가 있었으면... 할 수 있었을텐데...」

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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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인간 피라미드...! 그걸로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란마루「며 몇 명이나 필요한건데...!!」

사라「음... 안되려나...」

사라「케이지 씨가 있었으면... 목마라도 해달라고 했을 텐데...」

란마루「......」

 

란마루「내 내가 벽에 손대고 버틸 테니까 어깨에 올라와」

사라(해볼까)

 

[란마루는 벽에 손을 대고 서있다.]

사라「올라탈 테니까 잠깐 쭈그려봐」

란마루「으악...무거...」

사라「뭐??」

란마루「아 아니 가볍다고! 가벼워 엄청! 」

사라(진정해... 동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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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어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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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신발이 무거워서 그래, 옷도 무겁고」

란마루「사라...! 그림 조사해줘...!」

사라(옙...)

 

사라(그림이 열렸어...)

[안쪽에는 '비밀의 라커'라고 쓰인 스위치가 있다.]

사라(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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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왜 그래!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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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고민되는거지...! 일단 내려와서 다시 생각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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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하기싫으면 관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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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나 지금 고개 못 드니까 잘 모르겠는데... 좀 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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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흐아아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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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이젠 못 버티겠어...! 나 진짜... 팔이... 부들부들거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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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루「사라...! 빨리...!」

 

[스위치를 누른다]

[스위치를 눌렀다.]

사라(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란마루「...이 방이 아닌 거 아냐?」

 

[라커룸]

[라커의 뒤편에는 깜깜한 통로가 있다.]

사라(위층이랑 똑같이 숨겨진 통로가 있었던 건가...!)

사라「안에서 누가 나오는데...」

미도리「응...? 마중 와준 거야?」

사라「미도리...! 거기서 뭐 한 거야...!」

미도리「아하하 모르겠는데」

소우「... 저 안은 대체 무슨 방인데...?」

미도리「그런게 궁금하면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 봐, 신」

레코「어떡할래? 우리도 들어가 볼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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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들어간다]

사라「가봅시다...!」

[침대에는 빛이 비춰지고 있다.]

사라(수술대같이 생겼어...)

[눈부실 정도로 밝은 빛을 내는 조명이 있다.]

사라(똑바로 쳐다보면 안 되겠네...)

[뭔가의 스위치가 있다.]

사라(전원 같은데...)

[스위치를 누른다]

사라(불이 들어왔어)

[큰 상자에는 '수리 완료'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있다.]

사라(안에는 아무것도 없네...)

 

[많은 종류의 공구가 정리되어 있다.]

사라(수리점 같다...)

[음료수 디스펜서가 놓여있다.]

사라(또 음료수인가...)

히나코「이거 따뜻한 음료수 전용이네! 」

란마루「...왜 신난 건데... 」

소우「충전기능은... 없는 것 같네」

소우「반대로 말하면... 마셔도 아무한테도 폐 끼치지 않는다는건데...」

소우「이렇게 수상한 걸 마실 사람이 있으려나...?」

사라「소우 씨,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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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역시 이런 건 관둬야한다고 생각해요」

소우「...콘스프가 있어...」

사라「...소우 씨?」

칸나「너는 그렇게 살아남을 궁리를 해... 나는 위험을 감수할게, 이게 강자가 살아가는 방식이야」

사라(그냥 마시고 싶은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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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코코아를 마시겠습니다 ...필요없으시죠?」

소우「사 사라...!!」

소우「...나는 콘스프를 택할게, 당분과 염분... 어느 쪽이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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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뜨신 물을 마시겠습니다 ....필요없으시죠?」

소우「필요없어 그런거...!」

소우「...나는 콘스프를 택할게, 마지막에 웃는 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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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된장국을 마시겠습니다 ...필요없으시죠?

소우「그런게... 있어...?」

소우「없잖아...!! 날 속였어...사라...!!」

소우「...나는 콘스프를 택할게, 너는 물이라도 마시던가...」

 

[디스펜서 앞에서 조금 쉬었다.]

 

[문 앞에는 열쇠구멍이 달린 기계가 있다.]

사라(응...? 왜 여기만 열쇠구멍이 있지...?)

소우「마이 씨는 이 문 너머에 있는걸까...」

히나코「잠깐... 그럼 미도리는 왜 여기서 나온 건데...?」

사라(.........)

란마루「...노크해도 반응은 없어」

안즈「안되겠네... 노크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사라(... 무슨 일인 걸까)

히나코「저기, 이제 여기 더 조사해 봐도 의미 없지 않아?」

사라「하지만 마이 씨가 이 안에 있을지도 몰라」

히나코「그럼 나... 묘지 조금 더 조사하다 올게」

레코「아무리 메이플이 저래도 혼자서 가는 건 위험하지 않아...?」

히나코「......... 」

히나코「그럼 란마루, 따라와」

란마루「어... 왜 난데...?」

히나코「자, 내 코코아 들고」

란마루「뭐야 왜 이렇게 많아... 」

긴「우리는 어떡할거냥...?」

레코「조금만 더 이 층에서 케이지랑 Q타로를 찾아보자」

레코「마이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

 

[복싱장]

사라(응...? 무슨 소리가 났는데...)

긴「사 사라 누나!! 조심해!! 」

긴「휴... 위험할 뻔했다냐... 」

사라「천장이 무너졌어... 」

사라(메이플이 여기저기 부수고 다녀서 그런가...)

 

[링 위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벽돌 잔해가 있다.]

사라(정말 위험할 뻔했어...)

긴「뭔가 잉크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냥」

[등롱]

사라(뭐지...? 등롱을 비췄더니 글자가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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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손글씨다... 좀 부서지긴 했지만 읽을 수는 있겠어...)

벽돌의 문자「작별이다.

                         나는 먼저 이 시설을 나가지.」

벽돌의 문자「물론 뒷세계의 재편 등을 계획한 책임은 느끼고 있다.」

벽돌의 문자「허나, 다수결로 죽는 사람을 정한다고?

                          도저히 어울려줄 수가 없군.」

벽돌의 문자「이 건물 6층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탈출구가 있다.」

벽돌의 문자「이 문장을 알아챈 너는 우수하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

                           함께 새로운 어둠의 세계를 구축하는 거다.」

벽돌의 문자「고쿠죠 시노부」

 

사라「고쿠죠 시노부...?」

긴「파출소 지명수배 벽보에 있던 이름이다냥...!!」

레코「그게 무슨 소리야...!?」

[천극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레코「뒷세계의 두목을 정하기 위해 만든... 싸움」

레코「아니, 데스게임이라는 거냐...!」

사라「네, 그리고 이 벽돌에 그게 써있다는건...」

레코「그 싸움이 일어났던 게 여기라는 거야...!?」

레코「보통 일이 아니잖아...!! 만약 그게 다 사실이라면... 」

레코「6층에는 아직 탈출구가 있을지도 몰라...!! 」

사라「......!! 」

레코「어디까지나 일말의 희망일 뿐이야...

             오래 전에 없어져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거기도 무너졌을 수도 있어... 」

레코「아직 남아있다고 해도

            우리가 그걸 못 찾을 수도 있어... 」

레코「... 그래도 가능성은 있어」

사라「돌아갈 수 있는 희망은 있어요...!」

레코「사라...!! 」

사라「악...!? 레코 씨 숨 막혀요...!」

레코「하하 미안! 이럴 땐 꽉 안아주고 싶어져서 말이야! 」

사라(희망...)

사라(그 출구를 봤을 땐... 모든 게 절망으로 바뀌어버렸었지만...)

사라(지금... 희미하지만 작은 빛이 보인 것 같아)

소우「만약 마이의 말이 진짜라면...」

소우「더미즈까지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안즈「거기다가 만약 마이의 말이 진짜라면... 」

안즈「우리들도 다 같이 탈출할 수 있어... 」

사라(... 그렇게 믿고 싶어)

 

[미술관],[묘지]

사라(어...? 안 켜지네... 고장 났나?)

 

[묘지]

히나코「아직도 탄내가 나네... 」

란마루「사라, 」

란마루「혹시 쿠루마다한테서 연락 같은 건 왔어...?」

사라(그러고 보니 아무 연락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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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로 말을 걸어봤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란마루「그 녀석 어디 딴데 간 건 아니겠지... 」

사라「설마... 」

란마루「잠깐 무전기 좀 빌려줘」

란마루「가서 확인해 보고, 없으면 찾아볼게」

사라「어... 」

란마루「여기서 코코아만 들고 있는 것도 질렸거든」

사라(흠...)

사라「너한테 맡겨도... 되는 거지?」

란마루「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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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란마루, 가서 확인 좀 하고 와줄래?」

란마루「그렇네, 연락 안하는 것도 좀 걱정되고...」

란마루「그 무전기 좀 빌려줘」

란마루「가서 확인해보고, 없으면 찾아다녀볼게」

사라「알겠어」

 

[란마루에게 무전기를 건넸다.]

사라「... 조심해라」

란마루「응... 잘 해볼게」

사라(.........)

 

히나코「... 결국 혼자서 탐색하게 돼버렸네... 」

[케이지 씨가 갇혀있던 관이다.]

 

[미술관]

사라(어? 메이플이 사라졌어...!!)

소우「설마... 또 움직이기 시작한 건가...!?」

사라(설마...! 그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긴「안된다냥!! ID 카드는 그 빵 모자한테 줘버렸다멍!!」

사라(지금 만나면 위험해...!)

 

[엘리베이터]

미도리「거기서 뭐해?」

사라「미도리...!! 」

미도리「저기, 시간 있으면 이것 좀 같이 옮겨주라」

긴「냐아!?」

사라「그건...!」

미도리「메이플이야 불쌍하게도 말이지... 」

사라「어디로 데려갈 생각이야...!! 」

미도리「그거야 수술실이지」

미도리「고칠 거야, 내 사랑의 힘으로! 」

레코「헛소리하지 마...! 내버려 둘까보냐...!」

미도리「메이플이 살아돌아오길 원하지 않는 거야?

                불쌍한 우리 메이플... 」

레코「아니! 또 고통스럽게 만들어놓을 거냐고 묻는거다!!」

미도리「... 멈추고 싶으면 나를 죽여」

미도리「나를 죽일 수 있는 건 메이플밖에 없지만」

소우「...... 」

미도리「자, 비켜비켜~ 나 이제 수술실 갈 거니까」

레코「망할...! 저거 어쩔 거야...!」

사라(크윽...!)

 

[라커룸]

[라커의 뒤쪽에는 어두운 통로가 있다.]

[안에서는 미도리의 웃음소리와 절그럭절그럭하며 공구를 다루는 소리가 들린다.]

사라「안돼...! 이제 어쩌면...!! 」

레코「저놈 못 막는 거냐고...!! 」

소우「......... 」

사라(눈앞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못해...!)

사라(이대로는 또 일방적으로 메이플한테 공격당할거야...!!)

사라(케이지 씨... 저는... 이제 어떡하면...)

???「아ㅡ 아ㅡ 들리려나... 」

사라「어......?」

케이지의 목소리「경찰 아저씨야ㅡ... 다들 무사하니?」

사라「...... 」

사라「... 뭐야...... 이거...... 」

케이지의 목소리「설명하고 싶은 게 많은데

                                 아쉽게도 지금은 시간이 없네... 」

케이지의 목소리「만약 이 목소리가 들리면

                                 부탁이 하나 있어」

케이지의 목소리「ID 카드... 교실로

                                  가져와줬으면 해」

케이지의 목소리「꼭 사라 양 혼자 와줘, 부탁할게ㅡ...」

사라「............ 」

레코「지금 거... 케이지 목소리였지...?」

사라(... 케이지 씨 목소리는 맞는데...)

긴「경찰 아저씨!! 역시 무사했던거다냥!!」

소우「...지금 걸 믿는다면 말이지」

긴「왜 의심하냥!! 아싸!!」

소우「대놓고 수상하잖아 ...왜 사라 씨 혼자서 ID 카드를 가져와달라고 하는거야? 」

긴「냐냥...」

긴「그래도! 그러면 누가 저런 걸 할 수 있다는 거냥!?」

레코「그건 맞아... 미도리는 여기에 있고... 」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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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수상하지만...그래도 가보는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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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전에 ID 카드를 받아와야 해요! 마이 씨는 어디에...!」

 

마이「큰일이네... 」

마이「ID 카드 돌려줄게 자, 사라」

[ID 카드를 건네받았다.]

레코「마이...! 저 안에 있었던 거 아니었어?」

마이「응? 난 계속 밖에 있었는데?」

마이「그것보다 지금 저 수상한 방송... 확인하러 가볼 거지?」

마이「난 여기서 망보고 있을 테니까 다 같이 갔다 와! 」

레코「그래, 또 사라만 위험한 일 시킬 수는 없지」

마이「다들 파이팅! 」

사라「......... 」

사라(뭔가... 이상하다)

사라(마이 씨는... 지금 좀 이상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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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니요, 저 혼자 갈게요」

마이「안 돼 안 돼! 위험할 수도 있어! 」

마이「자자, 다 같이 가자! 」

레코「어 야, 알겠으니까 밀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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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요... 다 같이 갑시다」

마이「응! 엘리베이터까지 데려다줄게!」

 

사라「......... 」

 

[엘리베이터]

마이「자! 다들 어서 타! 」

사라「......... 」

소우「아무래도 이상해...」

소우「이거... 우리 모두를 불러들이려는 함정 아닐까...?」

마이「왜 그렇게 생각해? 케이지 씨를 믿어봐! 」

레코「그냥 안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Q타로도 아직 못 찾았고... 」

마이「정말이지~! Q타로 씨는 잘 있다니까! 」

사라(.........)

사라(... 다들 미안...!)

[나는 혼자서 엘리베이터에 뛰어들었다.]

레코「사라...!?」

사라「금방 돌아올게요...!! 」

 

[아무리 수상해도...]

[케이지 씨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다면...]

[나는 알고 싶어.]

[만약 그게...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해도.]

 

사라「... 교실이라고 했지」

 

[교실]

사라「...... 」

사라「케이지... 씨...?」

사라「...... 아무도... 없어... 」

사라(빨리 나와...)

 

[교탁 근처에서 무슨 소리가 났다.]

사라「......!! 」

사라(교탁 뒤에... 누가 숨어있는 건가...?)

[가까이 간다]

사라(저에게 용기를...)

사라(뭐...뭐야...!?)


형체「오면 안 돼... 사라 양... 」

사라(저건... 케이지 씨인 건가...?)

 

사라「얘기를 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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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목소리... 케이지 씨 맞죠...!?」

형체「... 오지 마...... 」

 

사라「얘기를 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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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라고 한 건 당신이잖아요...!」

형체「... 됐으니까...... 」

 

사라「얘기를 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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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살아있었으면서... 왜...!」

형체「... 이쪽으로 오지 마!! 사라!! 」

 

사라「아윽...... 」

[온몸에 날카로운 통증이 가로지른다.]

사라「케이지... ㅆ ㅣ...... 」

형체「사라...!! 」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건...]

[분명... 케이지 씨의 얼굴인 것...같았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간다...]

 

「요, 기분은 좀 워뗘?」

Q타로「뭐여, 얼굴이 말이아니네이」

Q타로「대답정도는 혀, 케이지」

케이지「... 좋은 아침」

케이지(후우...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네......)

Q타로「무사해서 다행이네, 설 수 있겠어?」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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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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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못 일어날 것 같아」

Q타로「그라믄 닫는다」

케이지「...알았어...나갈게」

 

마이「저기... 기운 없어 보이는데 정말 괜찮아...?」

케이지「... 어 문제없어, 걱정해 줘서 고맙네」

Q 타로「감정 표현 참 서툰 놈이여... 」

케이지(일어나서 지금 상황을 좀 파악해야겠다...)

 

마이「살아남았으니까 좀 더 기뻐해도 좋을 텐데! 」

케이지(내 얼굴이 그렇게 안 좋아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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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정말 기쁘다! 야호! 」

마이「와! 진짜 안 어울려! 」

케이지(너무하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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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고마워, 마이」

마이「꺄아! 안아줬어! 」

마이「Q타로 씨도 하자! 」

Q타로「너무 들떠있는 거 아녀...?」

 

Q타로「정신은 관에 두고 온 거 같은데, 케이지」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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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상황을 파악하고 싶어, 지금 어떻게 돼가고 있어?」

Q타로「사라쪽은 ID 카드 가지고 위층으로 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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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사라 양 쪽은 지금 어디있어?」

Q타로「ID 카드 들고 위층으로 갔제」

 

케이지「관 관리 시스템... 성공적이었던 것 같네」

마이「불에 안 타게 돼서 다행이야! 」

사라(정말로 말이지...)

케이지「그래도 다행이네... 다들 괜찮아보여서 」

마이「응... 그게 말이야... 」

마이「쿠루마다 군이 크게 다쳐서... 」

Q타로「메이플은... 아직 이 층에서 날뛰고 있제」

케이지「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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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둘은 용케도 무사했네」

Q타로「그제, 관 안에 숨어서 지나가길 기다렸다고」

케이지「뭐...? 잘못해서 잠기기라도 했으면... 」

Q타로「그땐 사라네가 어떻게든 풀어줄겨」

케이지(그렇네...)

마이「그래도 계속 여기에 숨어있을 수는 없어! 」

케이지「그렇네, 사라 양쪽에 빨리 합류하고 싶고 말이야」

마이「분명 다들 울걸? 어서 위층으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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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그럼 빨리 위층으로 도망가자, 저쪽이랑 합류해야지」

마이「응! 나도 찬성! 계속 여기에 있을수도 없으니까!」

마이「관 안에 너무 무서웠어...! 폐소공포증 생겨버릴 것 같을 정도로...!!」

케이지(마이랑 Q타로도 관 안에 숨어있었던건가...)

 

Q타로「그건 안디야, 메이플이 쫓아오믄 다 위험해질겨」

마이「그 그럼 어떡할 건데...?」

Q타로「생각해둔건 있제... 」

Q타로「일단은 메이플이 엘리베이터 못 쓰게 두꺼비집을 내리는겨!」

마이「그 그거라면...

       미술관에 있는 차단기 말하는 거야...?」

마이「근데 그렇게 되면....! 우리도 여기 남겨지게 되는데...!」

Q타로「걱정하덜랑마, 여긴 벽보다 두꺼운 셔터도 있으니께 안전하자너」

Q타로「분명 저걸 조작하고 있는 것도 제어실에 있는 사라네 일거여」

Q타로「그러니께, 어ㅡ이!

         여기! 셔터 좀 열어줘ㅡ! 」

[Q타로는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Q타로「뭐시여 아무도 안 보고 있는 건가...?」

케이지(감금상태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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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그럼 여기서 얌전히 기다려볼까」

마이「괜찮을까... 만약 이대로 아무도 안 열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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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일단, 나갈 방법을 찾아볼까」

Q타로「맞어, 가만히 있을 수도 없으니께... 」

 

케이지(자세히 살피면서 돌아다녀 볼까...)

[아까까지 내가 들어가 있던 관이다.]

케이지(음...? 안에 뭔가 쓰여있는데...)

['왼쪽부터, 1237654'라고 쓰여있다.]

케이지(들어가 있었을 때는 어두워서 못 알아챘네...)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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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1에서 7까지의 숫자의 나열...)

케이지(그러고 보니 관도 일곱 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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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1에서 7까지의 숫자는 일곱 개의 관이랑 관련있을 것 같다)

케이지(왼쪽부터...라는 건 왼쪽 관부터 번호를 붙인다...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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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1에서 7까지의 숫자랑 일곱 개의 관은 관련있는 것 같아 거기에 왼쪽부터 관에 번호를 붙이는 거 같네)

케이지(남은건 쓰여있는 번호 순으로 관을 조사해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케이지(오...?)

Q타로「케이지 여기! 이쪽 벽이 움직였당께! 」

마이「문인가!? 밀면 열릴 것 같아! 」

[마이는 벽을 밀었다.]

 

Q타로「여기로 이어져있었던 거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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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이 이제 어떡할거야...?」

Q타로「얌전히 기다릴 필욘없제...」

Q타로「두꺼비집...내리러갈겨!」

케이지(별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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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나왔다! 」

케이지「지금 당장 5층으로 올라가고 싶지만... 」

케이지「... 차단기, 내리러 갈까」

 

[미술관]

[차단기가 올라가있다.]

케이지「...이건가」

[내린다]

[차단기를 내렸다.]

Q타로「요걸로 이제 메이플이 위로 올라가지는 못하겄지」

마이「그럼 이제 다시 묘지로 돌아가는거야...?」

케이지(그러네... 들키기 전에...)

Q타로「기다려...!! 누가 온다...!! 숨는거여!!」

 

「하아... 하아... 」

「으으... 」

 

케이지「혹시 저게... 메이플...?」

Q타로「어 어쩔겨...?」

메이플「으... 으으... 」

케이지(상태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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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흐음... 못 움직이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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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에게 다가갔다.]

메이플「케이지... Q타로... 마이... 」

메이플「가까이 오지 마... 」

메이플「끔찍한 짓을... 해버리고 말 거야... 」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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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괜찮아... 」

[메이플을 안아서 들어올렸다.]

Q타로「어 어이 케이지...!?」

케이지「자, 어때 경찰 아저씨는 하나도 안 다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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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떨어지면 되는거지?」

[메이플을 안아서 들어올렸다.]

Q타로「어 어이 케이지...!?」

케이지「...자 떨어졌어, 이 정도 거리두면 얘기할 수 있겠어?」

 

메이플「......... 」

메이플「... 상냥하네... 」

케이지(진정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상태인 것 같다...)

 

메이플「... 나 모두에게 끔찍한 짓 했어... 」

마이「우리가 미도리의 ID 카드를 뺏어서 그런거지... 」

마이「있잖아 너는...

            그렇게 미도리가 좋은 거야...?」

메이플「응... 」

메이플「그치만...」

메이플「꼭... 죽여야 해」

마이「어...?」

메이플「방해자는 모두... 생존자 이외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져... 」

메이플「내 목표물은... 4번 관에 들어있는 자... 」

메이플「히요리 군...이야」

Q타로「그러면... 우리 편인 거 아녀... 」

메이플「원래는... 그게 맞아」

메이플「하지만... 히요리 군은... 방해물을 설치했어」

메이플「사랑...이라는 프로그램... 」

메이플「나는... 히요리 군을 좋아하도록 설정되어 있거든... 」

케이지(설정...이라니...)

메이플「그래서 나는 히요리 군을 못 죽여... 」

메이플「그래도... 」

메이플「만약... 너희들이 이 사랑을 끝나게 만들어준다면... 」

메이플「나는... 히요리 군을 죽일... 무기가 됐을 거야」

메이플「나는... 그런... 기믹이야...」

마이「뭐 뭐야 그거...! 그럼 너는... 네 감정은 게임에 쓰이는 장치의 일부였다는 거야...!?」

메이플「응... 」

메이플「... 그래도 이 감정은 행복했어... 」

메이플「히요리 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

Q타로「그래서 폭주해 버린 거구먼... 」

메이플「미안해... 」

메이플「윽......... 」

메이플「시간이... 없어... 」

Q타로「어 야, 정신줄 붙들어 매라...!! 」

메이플「라커룸... 왼쪽 가운데... 찾아봐... 」

메이플「비밀번호는... 1374... 」

메이플「들어있는 거... 챙겨서... 다시 여기로... 」

메이플「......... 」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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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고마워, 다시 올게」

메이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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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정보는 더 없는 건가, 메이플?」

메이플「...... 」

Q타로「이제 한계일거여...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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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상태보러 다시 올게」

메이플「...... 」

 

마이「... 가자, 라커룸

       뭔가를 찾아내야 해...!」

 

[라커룸]

마이「Q타로 씨! 이 라커에 비밀번호 입력해 보자! 」

Q타로「맡겨둬라잉!!」

케이지(진짜 사이 좋아졌네...)

Q타로「열렸다!」

[등롱을 손에 넣었다.]

케이지「뭐지 이거... 전등?」

마이「돌아가서 메이플한테 물어보자! 」

 

[미술관]

Q타로「어이, 메이플... 」

메이플「히요리...군.........」

Q타로「야!! 정신 차리라! 」

메이플「히요리...군...」

케이지「안되겠네... 반응을 안 해」

마이「고장 난 거야...?」

케이지「... 」

케이지「메이플은 이걸 찾으면 다시 여기로 돌아오라고 했었어... 」

Q타로「이 방을 조사하게 만들고 싶었단거여...?」

케이지(이 등롱 한 번 써볼까...)

 

[어딘가의 풍경 그림이 있다.]

케이지(뭐지...? 이 그림만 좀 다르게 보이네...)

Q타로「...내가 살펴본다잉」

케이지「손은 닿고...?」

Q타로「점프할껴!」

케이지(오오...)

Q타로「으어억......!!」

마이「Q타로 씨!! 상처 벌어지면 어떡해!! 」

Q타로「미 미안타... 」

Q타로「근디 저 그림 안쪽에 스위치가 있었어」

케이지「내가 뛸게... 읏차」

[스위치를 눌렀다.]

마이「이걸로 뭔가 변한 걸까...?」

 

[라커룸]

[라커의 뒤쪽에는 어두컴컴한 통로가 있다.]

케이지「비밀통로인가...?」

마이「한 번 가보자」

마이「메이플이 뭘 전하고 싶었던 건지... 알고 싶어」

케이지(... 그렇네)

[들어간다]

케이지「그럼 들어가볼까... or 실례합니다... 」(바로 들어갈 때 or 한 번 그만두고 들어갈 때)

 

[침대에는 빛이 비춰지고 있다.]

케이지(오... 여기서 조금만 잘까...)

[눈부실 정도로 밝은 빛을 내는 조명이 있다.]

케이지(치과 조명이 생각나네ㅡ...)

[무언가의 스위치가 있다.]

케이지(전원인가?)

[스위치를 누른다]

케이지(.........!)

Q타로「왜 그려, 뭔 일 있어?」

케이지「아니... 」

케이지「후후... 평소 대로야」

[큰 상자에는 '수리 완료'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있다.]

케이지(음...?)

[열어본다]

[상자를 열었다.]

케이지「...!! 」

마이「꺄아아아악! 미도리의 머리...!?」

케이지「아니, 인형이네... 」

Q타로「상자 안에 편지가 들어있는디!」

케이지(이건...)

메모「히요리 님께!

           지각 죄송! 왼쪽 눈 및, 그 주변을 무사히 수리했습니다!

           충전하면 제대로 움직일 겁니다! 」

Q타로「글씨가 개발새발이여... 뭔디?

         예비용 인형이란 겨...?」

케이지(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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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이거 가져가자」

Q타로「진심이여...?」

케이지(어딘가에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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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두고가자... 이런 거」

마이「잠깐만...」

마이「그 애한테... 가져다주면 어떨까...」

케이지(메이플인가...)

 

[미도리의 머리를 손에 넣었다.]

 

[미도리의 머리]

[상자 안에 들어있던 인형의 머리. 충전하면 움직인다는 것 같다.]

[왼쪽 눈과 그 주변을 수리했다고 편지에 쓰여있었다.]

 

[문 앞에는 열쇠구멍이 달린 기계가 있다.]

마이「쳇... 지문인증이면 가능할 텐데... 」

마이「...... 」

마이「역시 안되는 건가... 」

케이지(일단 되는대로 갖다 대보는 건가...)

 

[많은 종류의 공구가 정리되어 있다.]

케이지(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네...)

 

[음료 디스펜서가 놓여있다.]

케이지「오, 뭐 좀 마실래? 뜨거운 거 밖에 없는 것 같지만」

Q타로「윽... 시원한 거 없나... 」

마이「레몬벌꿀차~!

       Q타로 씨도 케이지 씨도 마셔봐! 」

Q타로「어... 그거라면 뭐... 」

케이지「좋아하는 건가?」

Q타로「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떠올리게 되지」

[디스펜서 앞에서 조금 쉬었다.]

 

[미술관]

[메이플은 '히요리 군'이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마이「자, 메이플... 여기 히요리 군이야」

메이플「아... 」

메이플「히요리...군...이다... 기뻐... 」

메이플「고마워... 등롱... 찾아냈구나」

케이지「메이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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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부탁할게... 네가 알고 있는 걸 말해줘」

메이플「...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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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너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메이플「없... 어」

메이플「그것보다... 내 이야기... 들어줘... 」

 

메이플「연회에 대해서... 알려줄게... 」

케이지「연회...?」

메이플「연회는... 이 서브게임의 최종 수단...

          유일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 」

Q타로「뭐라꼬...!?」

메이플「큰 문에... 예전부터 써있었어...」

메이플「죽은 자가 모이면 연회는 시작된다... 」

케이지「그렇다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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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더미즈랑 관계있는 건가...」

메이플「반은 맞았어... 근데 아니야... 」

메이플「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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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관이랑 관계있는 건가...」

메이플「정답...」

Q타로「그 그게 무슨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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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시체랑 관계있는 건가...」

메이플「아니... 그게 아니야...」

메이플「그래도... 완전히 틀린건... 아니야」

메이플「관...이야」

 

메이플「원래... 관에 들어가야 하는 건... 죽은 자... 」

메이플「그리고... 묘지에는 관이... 7개 있어」

메이플「그 안을... 다시 7명을 채웠을 때... 연회가 열려... 」

메이플「그렇게 하면... 더미즈도 다... 살 수 있어... 」

마이「무슨 소리야...!? 우리든 짝인 상대를 죽여야만 하는... 」

메이플「정말로... 그렇게 들었어...?」

마이「어...?」

 

미도리「하하, 다시 송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

미도리「게임이 끝날 때까지... 짝이 된 상대랑 바꿔치기하면 돼... 」

란마루「...바꿔치기...?」

미도리「그녀를 대신 시체로 만들면 된다는 소리야... 짝을 죽여서 말이지」

 

메이플「바꿔치기... 」

메이플「너희들의 진짜 지령은... 자신의 대역을 만드는 것... 」

메이플「죽인다는 건... 자기 관에 넣는 것... 」

메이플「누구여도 상관은 없어... 더미즈여도... 인간이어도... 살아있어도... 죽어있어도... 」

Q타로「그거면 된다는겨...!?」

케이지(이게... 무슨)

케이지(처음부터... 더미즈들과 싸울 필요 같은 건 없었던 건가...)

메이플「클리어하면... 목걸이에 있는 폭탄은 멈춰... 」

마이「그러면... 배터리가 다 되는 건...?」

마이「그래도 죽는 거지...!?

       클리어 한 후에는 충전할 수 있는 거야...!?」

메이플「......... 」

메이플「모르겠어... 」

메이플「히요리 군은... 나도 너희들도 그냥 기믹 취급하는 걸지도... 」

마이「그럴 수가......!! 」

메이플「그래도... 마이... 」

메이플「멈추는 것뿐... 몸은 남아... 」

메이플「너는 다시 살아날 가능성... 가지고 있어」

마이「......... 」

마이「안 될게... 뻔하잖아... 」

마이「누가 살려내는 건데!?

            아스나로라는 조직이 인정을 베풀 리가 없잖아...!! 」

마이「처음부터 한 번 쓰고 버릴 작정이었던 거야...!! 」

마이「살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발버둥 치는 걸 보면서...

            재밌어하는 것뿐이잖아...!! 」

케이지(.........)

Q타로「우리가...되살릴겨」

마이「......!! 」

Q타로「방법은 아직 모르겄지만... 」

Q타로「...절대 안 버릴 겨...!! 절대로 말여...!! 」

마이「... Q 타로... 씨」

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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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동료니까 말이야... 」

Q타로「바로 그거여, 케이지! 말 한번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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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할 일이 늘었네ㅡ...」

Q타로「케 케이지...!」

케이지「경찰 아저씨, 잔업이 특기거든」

 

마이「...... 으... 흐윽...... 」

메이플「괜찮아... 동료가 있어... 무섭지 않아... 」

메이플「다행이다... 세 명... 보고 있으면... 」

메이플「나도... 」

케이지「메이플...!」

메이플「......... 」

Q 타로「어이! 야 메이플!! 」

메이플「... 」

Q 타로「망할......!! 」

마이「... 죽은 거야...?」

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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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가자」

케이지(고마워, 메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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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살려내야지」

케이지「메이플도 몸은 남아있잖아」

케이지「가능성은... 있어」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작은 열쇠를 손에 넣었다.]

마이「메이플이 가지고 있었던 걸까나... 」

 

[메이플은 미도리의 머리를 끌어안고, 행복해하는 얼굴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3장 전편 B파트⒏] AI 콜린 & 잃어버린 기억(Q타로) & 란마루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링크 : https://game.nicovideo.jp/atsumaru/games/gm3584 [라커룸 뒤쪽 방] [문 앞에는 열쇠구멍이

nihanqjsdu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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