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1장 전편②]러시안 룰렛 (인형 몸 찾기 공략)&두 번째 시련

ーNIHANー 2022. 8. 9. 23:49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나오 씨랑 레코 씨는 기절한 칸나를 간호해주고있다.

레코「사라, 위험해지면 얼른 뛰어와 알겠지? 힘쓰는건 남자들한테 시키고」

레코「아ㅡ 그래도 옆에 비니남은 좀 비리비리해 보이네. 너도 제대로 도망쳐라」

소우「마 말이 좀 심하네 아하하」

나오「힘내주세요!」

 

출입구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안을 들여다보니 거의 모든 통로는 중간에 막혀있었다.

소우「복도 끝에 쿠션같은게 있어

사라「설마 저희들 저 위에서 떨어졌던건가요」

소우「나도 그랬었어. 다들 똑같이 떨어져서 여기로 온 거겠지」

소우「죠가 너를 안고 광장까지 왔었어」

소우「둘이 친구일 줄은 몰랐지만」


인형 몸 찾기 공략

인형의 왼다리 : 리볼버에 다트를 조합해 게임장의 다트를 명중시키면 얻을 수 있다.

인형의 오른팔 : 러시안 룰렛을 클리어하면 천장에서 떨어진다.

인형의 오른다리 : 러시안 룰렛 후 죠와 동행할 때, 술집의 미닫이문을 열면 얻을 수 있다.

인형의 왼팔 : 오락실로 향하는 통로의 자판기에서 얻은 시가, 식당 식탁 위에 있는 지포라이터술집 의자 뒤 미닫이문 안에 들어있는 시가 커터를 가진채 미시마에게 말을 걸면 1000엔 지폐를 얻을 수 있다. 술집으로 향하는 통로의 자판기에 지폐를 써서 얻을 수 있다.


[??????]

소우「초록색 자판기네」

소우「음료수는 팔고 있는 것 같지만 돈이 없으니까」

비싼 것만 파는 자판기다.

소우「물도 주스도 다 1000엔이야 어디 떨어져있는 동전 같은 거 없으려나

 

[술집]

소우「여긴 바 같은 곳이네」

소우「술이 정말 많지만 사라 씨는 미성년자니까 마시면 안 돼」

사라「소우 씨도 이런 때에 마시면 안 돼요」

소우「이런 때일수록 마시고 싶어 할 사람은 있을 것 같지만」

 

술들이 진열되어있다.

사라(딱히 수상한 부분은 없는 것 같네)

 

미시마 선생님은 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미시마「오호, 사라 씨」

미시마「뭔가 위험한 일은 없으셨죠? 부디 조심해주세요 크크

긴은 낮은 시선으로 탐색하고 있다.

긴「술집에는 술밖에 없다냥」

긴「난 술 싫어멍! 취한 아빠는 더 싫다냥!」

소우「아버지 술버릇이 심하신 거야?」

긴「맨날 여기저기 폐 끼치고 다녀멍!」

소우「술은 마셔도 먹히지 마라 라고들 말하지」

소우「나도 마실 수 있는 나이지만 조심해야겠어」

 

칠판에는 이름들이 늘어서 있다.

【음주 가능】

아리스・카이・카즈미・케이지・슌스케

소우・나오미치・마이・메구미・레코・Q타로

【음주 불가】

안즈・칸나・긴・쿠기에・사라・죠

나오・히나코・란마루

 

사라(우리들 이름!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

사라(설마 아까 없었던 사람들은)

 

테이블 측면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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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문이다!

 

테이블 측면에 미닫이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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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열어볼까」

소우「에잇!」

소우「이얍!」

소우「안 열려!」

소우「하아하아 으으으 힘들어 내 힘으로는 못 열 것 같아

 

[????????]

소우「빨간색 자판기네」

소우「아무래도 담배 자판기인 것 같아. 저 안쪽은 흡연실이려나」

소우「당연히 미성년자는 사면 안 돼. 사라 씨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

사라(비흡연자가 무조건 착하다는 것도 아닐 텐데)

 

안쪽에 있는 건 흡연실인 것 같다.

담배를 파는 자판기다.

 

배출구에 뭔가 있는 것 같다

시가를 손에 넣었다.

소우「고급스러워 보이네」

 

[GAME이라고 쓰인 간판이 있다.]

 

[게임장]

소우「여긴 게임장?」

소우「이라고 하기엔 너무 삭막하다」

사라「뭔가 함정이 있을 것 같네요」

소우「사라 씨의 통찰력은 정말 의지가 되네」

 

소우「다트대가 있어」

소우「적막하네 이런데서 놀아봤자 쓸쓸해질 뿐이야」

 

소우「다트대 위에 저건뭘까」

소우「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바닥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구멍이 뚫려있다.

소우「와 엄청 깊네」

소우「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빨간 문은 굳게 닫혀있다.

소우「신경 쓰이네」

 

파란 문은 열리는 것 같다.

소우「언제든 들어갈 수 있겠다」

 

[파란 방]

소우「우와 뭘까 저거」

의자에는 사람의 형체를 한 무언가가 축 늘어진 채 앉아있다.

소우「우리도 가까이 가서 확인해볼까」

 

Q타로「께름직한 방이구만」

사라「Q타로 씨는 지금 뭐하고계세요?」

Q타로「일단은 전체적인 거 먼저 둘러보고 있는 중이여」

Q타로「근디 저놈들은 들어오자마자 막 만져보고 그러드라잉, 함정 같은 거 있음 우짤라고

 

죠「이 엄청 큰 그림 뭘까?」

사라「신경쓰여?」

죠「응

사라「그럼 떼어내서 확인해볼까」

죠「일단 조사하기 쉬운 의자 같은 거 먼저 살펴보자」

죠「거기다 사라 네 키로는 아슬아슬하게 손 안 닿지 않아?」

사라「작년보다 1cm 컸거든? 물로 보지마」

죠「나 나보다 커지진 마라

사라「언젠간 꼬맹이라고 불러주마」

죠「으윽!」

 

케이지「아, 사라, 손 좀 내밀어볼래?」

사라「네?」

총알 3개를 건네받았다.

사라「이건

케이지「내 사유물은 아니야. 의자를 조사하던 도중에 찾았거든」

사라「이런 건 처음봐요. 실탄인건가요?」

케이지「아마 그럴거야, 위험하니까 대신 갖고 있어 줄래?」

사라「제가요?」

케이지「내가 갖고있으면 죠가 긴장해버리거든」

케이지「그렇다해도 죠는 받아주지도 않아서」

케이지「부탁할게, 우리 사라」

 

카이「아무래도 이건 인형인 것 같습니다」

사라「뭔가 의미가 있다는 듯이 놓여있네요」

카이「머리 부분이 묵직합니다」

카이「조금 흔들어보니 찰랑,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사라「인형 안에 액체가 들어있다는 건가요?」

카이「목이 마르면 여기에 빨대를 꽂아서 수분을 보충하라는 유괴범들의 의도가 있는 것이겠지요」

사라「하지만 이 정도로 딱딱하면 빨대는 안 꽂힐 것 같은데요」

카이「

카이「죄송합니다, 농담이었습니다만

사라「이런 때에 말인가요」

카이「정말 죄송합니다

 

수상한 무언가가 의자에 앉아있다.

소우「아무래도 인형인 것 같네」

사라「인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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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자에서 내려서 조사해보죠」

소우「응? 이 인형 의자에 고정되서 안 움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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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섣불리 손대면 위험해요. 일단 관찰 먼저 하죠」

소우「그렇네」

가만히 서서 인형을 관찰했다.

아무래도 인형들은 의자에서 못 움직이게 고정되어있는 것 같다.

 

사라「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소우「그래도 다행이다. 갑자기 덮쳐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수상한 무언가가 의자에 앉아있다.

사라(음?)

잘 살펴보니 의자와 인형 사이에 뭔가가 있었다.

사라(이건 권총인가?)

리볼버를 손에 넣었다.

소우「그걸로 뭐 하려고? 사라 씨」

사라「어

소우「

소우「아아, 미안 사라 씨」

소우「있지, 그 권총 나 주지 않을래?」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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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소우「아하하, 무섭지도 않은 거야? 남한테 이런 걸 그냥 넘겨주고」

사라「

소우「총알이 안 들어있으니까 괜찮다는거야?」

소우「안돼 사라 씨, 네가 가지고 있어. 그렇게 쉽게 남한테 건네주면 안 돼」

사라「알겠습니다」

소우「그래도 신뢰받는 건 기쁘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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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소우「아하하, 그렇네. 네가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수하는 편이 좋겠다」

소우「총알은 안 들어있지만 절대 남한테 건네주면 안 돼」

사라「알겠습니다」

소우「

 

케이지「자 그럼 경찰 아저씨도 좀 더 이 주변을 조사해볼까」

케이지「둘도 힘내렴」

 

죠「어 그니까, 소우 씨였죠?」

소우「이름 기억해줬네, 아하하 뭔가 기쁘다」

죠「당근이죠! 사라 잘 부탁드림다!」

소우「아하하, 오히려 내 쪽이 발목 잡지 않게 조심할게」

 

카이「좀 더 진지하게 탐색하도록 하겠습니다」

 

Q타로「그 뭐셔 감시 카메라가 있는 건 아인건가

 

[??]

소우「여긴 식당같네」

소우「설마 유괴범들 우리한테 여기서 밥을 먹으라고 하고싶은 걸까」

사라「

 

식탁 위에 뭔가가 놓여있다.

라이터를 손에 넣었다.

소우「비싸 보이는 지포라이터네」

 

식탁 위에 뭔가가 놓여있다.

작은 다트를 손에 넣었다.

소우「작지만 비싸 보이네 끝이 뾰족하니까 조심해야겠다」

 

조리실로 이어지는 문은 굳게 닫혀있다.

유리창 너머로 조리실이 보인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매달려있다.

식당 안쪽에는 새카만 공간이 펼쳐져 있다.

 

[식당 안쪽]

소우「으스스한 곳이네

소우「저 빨간 램프가 뭔가 수상한데 나한테 저 문을 열고 들어갈 용기는 없어

빨간 램프가 수상한 문을 비추고 있다.

소우「으앗, 열려있어

소우「어 어떡할래, 사라 씨 들어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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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그럼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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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하아 다행이다

 

[핑크색 방]

옷 입은 인형의 몸이 벽에 기대어있다.

소우「서 설마 움직이지는 않겠지

사라「이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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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가 읽었던 메모 혹시 기억하세요?」

소우「을 찾아서! 맞다, 그런 메모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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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발상이 독특하네」

사라「독특?」

소우「그, 그것보다 상자에 들어있던 인형의 머리랑 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

소우「을 찾아서그런 메모가 들어있었잖아」

 

사라「어쩌면 상자에 들어있던 인형의 머리그걸 이 몸이랑 합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소우「합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는 걸까」

사라「그럴지도 모르지만 조금 무섭네요

소우「그, 그치? 일단 다른 곳을 더 탐색해보자! 아 아하하

 

선반은 텅 비어있다.

벽에는 하트 모양의 통풍구 같은 것이있다.

기분 나쁜 인형이다.

 

인형 옆에 뭔가가 놓여있다.

총알을 손에 넣었다.

사라(좀 가벼운 것 같다)

소우「그거 좀 더 자세히 보여줘」

소우「아, 이거 모형이야」

사라「모형이요?」

소우「흔히 말하는 더미탄이지, 장전하고 쏴도 발사는 안 되는 장난감 같은 거야」

사라「가짜인 거군요」

소우「뭐, 일단 안전은 해」

소우「맞다, 케이지 씨한테 한번 봐달라고 하자. 우리들보다 더 자세히 알 것 같고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사라(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옷 입은 인형의 몸이 벽에 기대어있다.

소우「이건 나중에 해도 되지않아?」

 

[게임장]

소우「다트대가 있어」

소우「적막하네 이런 데서 놀아봤자 쓸쓸해질 뿐이야」

사라(갖고있는 다트 한 번 던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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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야아압!!」

있는 힘껏 과녁을 향해 다트를 던졌다.

갑자기 과녁 위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 다트가 밑으로 떨어졌다.

다트를 잃어버렸다!

소우「아까워라! 0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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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축하드립니다! 훌륭하게 과녁에 명중시키셨습니다!』

『명중시키신 당신에겐 호화경품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구멍을 잘 살펴봐주세요!』

조심스럽게 과녁 주변의 구멍을 들여다보니

손이 닿을만한 거리에 뭔가가 있었다.

왼 다리를 손에 넣었다.

소우「으으 기분 나빠!」

소우「음?」

소우「잘 보니까 그거 인형이네

소우「몇 번이고 똑같은 수법은 좀 너무하네그거 내가 갖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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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다. 고급스러운 다트.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어져있는 것 같다.

리볼버다. 총알을 발사하는 흉기. 원을 그리듯 뚫려있는 구멍에는 9발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다. 가운데에 뚫려있는 큰 구멍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

갖고있는 아이템과 조합할 수 있을 것 같다.

[조합한다]

리볼버 가운데에 뚫려있는 큰 구멍에 다트를 장전했다.

리볼버다트를 조합했다!

사라(뭐든 해보는 법이구나이걸로 다트를 발사할 수 있게 된건가?)

 

시가다. 포장이 꽤 고급스럽다.

라이터다. 멋진 지포라이터.

실탄 3개다. 권총에 장전해 발사할 수 있다. 살상능력이 큰 흉기.

더미탄 6개다. 가짜 총알.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겨도 소리만 난다.

 

 

[파란 방]

케이지「우리 사라, 좀 어때. 뭔가 알아낸 거 있니?」

사라「아뇨 모르겠는 것들 뿐이에요

사라「특히 이상했던 건 이 방에 권총이랑 실탄이 있었잖아요」

사라「유괴범들이 저희한테 무기를 쥐여주다니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케이지「

케이지「분열시키려는 걸지도 모르겠네ㅡ」

사라「분열인가요」

케이지「한 명만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무기 어느 누가 남이 그런 걸 가지고 있길 원하겠니?」

사라(무기를 뺏기 위한 싸움 확실히 있을 만하네)

케이지「그래도 우리한텐 사라가 있으니까ㅡ 함정에 빠지지는 않는다는 거지」

사라「왜 그렇게까지 절 믿어주시는 거에요?」

케이지「귀여우니까」

사라(케이지 씨는 전부터 의도적으로 나한테 신뢰가 모이도록 모두를 유도하고 있어)

사라(?)

케이지「칭찬해준건데 석연찮다는 표정 지을 줄은 몰랐네」

사라「맞다 케이지 씨, 사실 조금 전에 식당에서 더미탄을 찾았거든요」

케이지「뭐?」

케이지 씨에게 더미탄을 건넸다.

사라「뭔가 짚이는 부분은 없으세요?」

케이지「조사해볼게」

조사를 부탁했으니 이제 어떡할까.

 

죠「나 아까 전에 이 그림 한 번 떼어내보려고 했거든?」

죠「완전 딱 붙어있어서 안 되는 것 같더라」

사라「이 이상 조사는 못 하는 건가

 

케이지「이 더미탄은 경찰 아저씨가 제대로 조사해둘게」

케이지「조금만 기다려줘」

 

사라(다른 곳 탐색하러 가볼까)

케이지「아 사라, 잠깐만 기다

사라「네?」

방을 나가기 전 뒤돌아본 그 순간이었다.

소우「어라, 사라 씨는 안 가는 거야?」

소우「으앗!? 뭐야 이거!?」

소우「사라 씨! 괜찮아!?」

눈앞의 문에 철창이 올라와 밖으로 나간 소우 씨랑 갈라져버렸다...!

사라(우리 갇힌 건가!?)

소우「크윽!」

소우「안 열려! 뭐, 뭔가 열 수 있을 만한 거 찾아볼게!」

케이지「큰일났네ㅡ

죠「사라! 다친 덴 없어!?」

사라「어어 난 괜찮은데

Q타로「제기럴! 함정이여! 뭔 일 날지 모르니께 조심혀!」

???『어이어이, 그렇게 경계하지는 마』

죠「으악!? 누 누구야!!」

???『핫핫하, 짜잘한 건 신경 쓰지 말자고』

???『나는 이 방의 주인이다. 일단 알지라고 소개해두지』

알지『뭐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금부터 게임 룰을 설명하마』

카이「루 룰 설명 말입니까?」

알지『당연하지! 너는 룰도 모르는데 목숨을 걸 수 있다는 거냐!? 괴짜구만!』

카이「목숨을 건다?」

알지『그냥 놀이다! 이 방에 너희 다섯 명의 사람이 있잖아』

 

알지『방을 둘러봐라! 네 자리가 비어있지』

알지『한 명은 도전자, 남은 네 명은 의자에 앉아서 표적이 되어줘야겠어』

Q타로「표적? 뭔 표적이 되란겨!?」

알지『어이어이, 이 방에서 끝내주는 거 하나 주웠잖아?』

Q타로「리 리볼버의 표적이 되라꼬!?」

케이지「그래서, 그 룰이라는 건 뭐야? 아무도 죽지 않고 끝낼 방법은 당연히 있겠지」

알지『하하하! 당연하지! 그냥 죽어버리는 장치 같은 건 재미없잖아?』

알지『그래도 말이지 일단은 누가 도전자를 할지 정해줘야겠는데』

Q타로「내용도 모르는디 쏠 놈을 정하라카는거냐? 그딴 거 누가 표적하겠다고 나서겠냐!」

죠「

죠「도전자는 안전한 거야?」

알지『그래! 스릴을 만끽하는 건 표적뿐이다! 아쉽게 됐구만!』

죠「그렇구나」

죠「사라, 너한테 도전자 맡겨도 될까?」

사라「뭐!?」

Q타로「우, 웃기지 마! 뭘 니 멋대로 정하는긴데!」

카이「확실히 여자아이에게 총을 쥐게 하는 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케이지「경찰 아저씨는 찬성, 우리 사라는 머리가 좋거든」

죠「사라, 어때. 자신 있어?」

사라「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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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사라(죠는)

사라(그때 내 마음에 답해줬었어)

사라(이번에는 나한테 맡기려 하는 거야!)

사라(반드시 답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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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사라(죠는)

사라(그때 내 마음에 답해줬었어)

사라(이번에는 나한테 맡기려 하는 거야!)

사라(자신이 없다고는 말 못해!!)

 

사라「

사라「제가 하겠습니다」

Q타로「

Q타로「낸 찬성 못 혀」

Q타로「못 믿겠단 건 아니지만 나쁘겐 생각 말어」

카이「

카이「다수결

카이「아마 그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일 겁니다」

카이「여기선 일단 대화를 나눠본 후, 다수결로 정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케이지「그것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ㅡ」

죠「그렇네!」

Q타로「알긋다, 그렇게 하자고」

 

케이지「그럼 호흡이 진정되면 말 걸어줘. 경찰 아저씨, 여기 가만히 있을 테니까」

 

케이지「준비는 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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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경찰 아저씨는 언제든지 네 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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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경찰 아저씨 좀 더 기다려볼까나」

 

 

《도전자를 정해라》

Q타로「고라믄 도전자 정하는 얘기부터 시작하자고」

카이「의견이 나뉘었을 때는 최종적으로 다수결을 진행합시다」

죠「사라

죠「알고 있지? 네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걸 Q타로 씨한테 보여주는 거야!」

케이지「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제일 믿을 수 있는 녀석헌테 도전자를 맡겨야제」

[이 의제를 고른다]

Q타로「이의없제? 그라믄 얘기해보자꼬」

 

《대화전개》

Q타로「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잉, 내는 무기를 다뤄본 적이 있어. 그니께 도전자는 내한테 맡겨」

죠「그거 진짜임까?」

Q타로「낸 거짓말 싫어한다안카나. 미국 갔었을 때 빵빵쐈었응께 익숙한겨」

케이지「훈련은 했다라는 거네」

 

케이지「경찰 아저씨도 솔직하게 말할게. Q타로, 너한테 경험이 있다고 해도 신뢰는 안 가」

Q타로「

Q타로「그러냐」

케이지「미안」

카이「분위기가 얼어붙어 버렸네요」

 

카이「흐~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라 씨께 책임을 떠넘기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죠「괜찮슴다! 사라는 강철 멘탈이니까요! 강철멘!」

카이「강철멘?」

사라(거기에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은데)

 

죠「어때 사라? 뭔가 반론할 수 있을 만한 건 있었어?」

사라(반론 인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사라「좀 더 생각해볼게」

죠「곤란해지면 나한테 물어봐, 같이 고민해줄게」

사라(해결은 안 해주는 건가)

 

카이 끌어낸다

카이「흐~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라 씨께 책임을 떠넘기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카이「제가 총을 다룰 자신은 없습니다. 다른 분께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카이「물론 이런 일에 적합하신 분이 한 분 계시지만

카이「어째선지 그분은 나서지 않으십니다」

케이지「

카이「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 거부한다면 무작정 부탁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카이「참 난처하네요」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경찰 아저씨도 솔직하게 말할게. Q타로, 너한테 경험이 있다고 해도 신뢰는 안 가

케이지「우리한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어. 신뢰를 쌓을 시간 말이지」

카이「맞는 말씀입니다」

카이「하지만 당신은 사라 씨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케이지「오, 알아주네?」

카이「제가 생각하기엔

카이「사라 씨와 죠 군이 서로 아는 사이라서 그런 걸까요」

카이「서로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으니 믿을 수 있다고 짚으신 거군요?」

케이지「그렇게 타산적인 사람으로 보이나? 좀 충격이네ㅡ」

케이지「그냥 직감이야. 경찰 아저씨 사람 보는 눈만큼은 자신 있거든」

카이「과연

카이「하지만 당신의 말에는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네요」

케이지「헤에」

카이「

 

Q타로 끌어낸다

Q타로「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잉, 내는 무기를 다뤄본 적이 있어. 그니께 도전자는 내한테 맡겨

Q타로「총 소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돼있는 이 나라서 내 경험은 귀중하잖여」

카이「게임의 내용은 모르겠지만 실력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겠네요」

Q타로「그제! 내만 안전해지고 싶단 생각하는 게 아녀」

Q타로「게임 클리어할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는 것뿐이다」

죠「화 확실히 Q타로 씨 말도 일리는 있지만

Q타로「너네들도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자꼬」

죠「우리도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게 아님다」

 

죠 끌어낸다

죠「어때 사라? 뭔가 반론할 수 있을 만한 건 있었어?

죠「긴장 풀어! 평소대로 당당하게 거물답게 굴면 된다니까!」

사라「너는 날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죠「소노베노 고등학교의 대부잖아!」

사라「정말이지진지하게 생각해줄래」

 

더보기

사라「다들 맞는 말을 하는 것 같아. 나한테는 반론할 만한 게 없어

더보기

사라「모두에게 나를 믿으라고 해도 어려운 얘기야. 난 그냥 고등학생일 뿐이고

 

죠「확실히 이대로는 사라 너한테 안 맞겠네」(의역)

죠「그러면! 다른 사람들의 발언끼리 싸우게 만들어보는 건 어때!?」

사라「발언을 싸우게?」

죠「응! 대립하는 발언끼리 맞부딪히게 만들어서 대화를 진전시키는 거야!」

사라「남의 말을 빌려오는 건가한 번 해볼게!」

 

조작설명

VS를 터치하면 선택한 인물의 발언을 다른 누군가에게 맞부딪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대로 대립하는 발언일 경우, 대화가 진전됩니다.

 

토론(케이지 VS Q타로)

케이지「Q타로, 너한테 경험이 있다고 해도 신뢰는 안 가」

Q타로「윽」

Q타로「우째서여! 이 중에선 경험이 중요한 거잖어!」

케이지「이 게임은 총을 다루는 솜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어렵거든」

Q타로「뭐?」

케이지「방을 둘러봐. 수상한 인형들이 신경 쓰이지 않아?」

케이지「아마 저건 더미 표적이겠지」

Q타로「더미 라꼬」

케이지「사람을 쏠 것인가, 인형을 쏠 것인가 그런 내용이겠지 이 게임은」

Q타로「

케이지「중요한 건 냉정한 두뇌야. 애초에 표적은 의자에서 움직이지도 않으니까」

Q타로「이래 보여도 낸 계속 냉정혀」

케이지「사람한테 총구를 겨눈 상태에서도?」

Q타로「!」

케이지「정말 싫은 법이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내 손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건」

케이지「아니면 그런 경험이 있는 건가?」

Q타로「

케이지「나는 평상시 훈련을 받았던 아마추어보다 친구를 지키고 싶다 결의한 쪽이 더 믿음직스럽거든」

Q타로「알겠어」

Q타로「확실히 내한텐 무리일지도 모르겄네이

Q타로「캐도말여! 아직 하고 싶은 말은 있어」

케이지「들어볼까

 

《진전》

Q타로「케이지! 네가 도전자 하면 되는 얘기아이가!」

Q타로「하는 일로 보믄 수라장도 헤쳐왔을거고!」

케이지「

죠「 확실히 그건

카이「그렇네요, 저도 계속 의문이었습니다」

카이「왜 가장 적임인 경찰이신 분이 자처하지 않는 건지

케이지「뭐, 그건 그렇네

Q타로「내도 목숨 맡기는 거면 조금이라도 믿을 수 있는 놈이 좋은겨」

Q타로「나 빼믄 케이지 니 밖에 없다」

죠「케이지 씨 왜 그래?」

케이지「

죠「가만히 있으면 우리도 모른다고!」

카이「거절하시는거면 이유를 알고 싶네요. 이대로라면 이후에도 영향이 갈 겁니다

카이「이대로는 대화를 끝낼 수 없어요」

 

죠 끌어낸다

죠「케이지 씨 왜 저러는 거지?」

죠「케이지 씨 상태가 좀 이상하네

사라「이대로면 대화 자체에 진전이 없을 거야

죠「그럴때는 발언을 맞부딪히기 전에 자세한 얘기를 들어서 발언을 끌어내는 거야!」

죠「사라 네 끈질긴 질문 공세로 새로운 발언이 나올지도 모르잖아!」

사라「그렇게 말할 줄 알고 새로운 발언은 이미 끌어냈어」

죠「뭐시라!? 날 놀렸구나! 사라!」

사라(후후후)

죠「으으으 아주 자랑스러우시겠어요!」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케이지! 네가 도전자 하면 되는 얘기아이가!

Q타로「그야 그렇잖어!? 총도 쏠 수 있고 냉정하고! 제일 적임이잖여!」

사라(그럴지도 몰라 나도 내가 부탁한다면 케이지 씨겠지)

 

카이 끌어낸다

카이「거절하시는거면 이유를 알고 싶네요. 이대로라면 이후에도 영향일 갈 겁니다

카이「원래라면 사람을 이렇게까지 추궁하는 짓은 하지 않지만

카이「목숨이 걸려있으니까요」

사라(카이 씨도 계속 멍때리고 있는 건 아니었구나)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

케이지「

사라(케이지 씨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더보기

사라「케이지 씨 사실은 총을 쏴본 적이 없는 거예요?」

케이지「있어」

사라(이건 바로 대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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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 왜 그렇게까지 저한테 맡기고 싶어 하시는 거예요?」

케이지「귀여우니까」

케이지「몇 번이나 말하게 할 생각이니?」

사라(명백하게 얼버무리고 있어)

[왜 입을 다무는 건가?]

사라「케이지 씨 왜 그렇게까지 입을 다무시는 거예요?」

케이지「

사라「케이지 씨

사라「대답하세요!!」

케이지「엇,」

사라「다들 진지하단 말이에요! 입 다물고 있으면 저희도 모른다고요!」

케이지「

케이지「후훗」

케이지「하하하하!」

케이지「너는 내 엄마니? 하하하!」

케이지「크크크

케이지「

케이지「아ㅡ 오랜만에 웃었네 그렇네, 설명해줄게」

케이지「사람을 쏴버렸어. 그 후부터총을 못 쏘게 되버린거야」

사라「네!?」

케이지「한심하지, 그럴 각오가 있었으니 형사가 된 걸 텐데」

사라「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으면 뉴스로 나오는게

케이지「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진실인 건 아니야」

케이지「그게 다야. 정말로」

사라(이 이상 자세한 얘길 물어볼 수는 없을 것 같네)

사라(그래도 케이지 씨한테서 새로운 발언을 끌어낸 것 같다)

 

케이지 끌어낸다(2트)

케이지「난 사람을 쏴버렸어. 그 후부터 총을 못 쏘게 되버린거야

케이지「이런이런, 여기서 이런 얘길 하게 될 줄이야」

케이지「그래도 뭐 속은 후련해졌네」

 

토론(케이지 VS Q타로)

Q타로「그 얘긴 참말이가?」

케이지「그래」

Q타로「일하다가 고런거지? 총에 맞은 놈은 죽은 건가?」

케이지「

Q타로「

Q타로「트라우마란 건가

케이지「기대에 답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케이지「그 이후로는 사람한테 총구를 겨누면 머릿속이 이상해져서 땀이 멈추질 않더라」

Q타로「고런 놈헌텐 못 맡기겄네」

죠「그 그럼 사라한테 맡겨주는 거야? Q타로 씨!」

Q타로「

Q타로「기 기달리라! 암만 생각해도 고건 불안혀!! 목숨 맡기는거라꼬!? 목숨!!」

죠「에엑!? Q타로 씨!!」

사라(지금까지 모두의 말을 빌려서 설득해왔어)

Q타로「사라

사라(마지막은 내 말로 Q타로 씨를 설득할 수밖에 없어!!)

 

 

조작설명 【설전】

지금부터 Q타로와의 설전이 시작됩니다. 설전에서는 화면에 Q타로의 발언이 말풍선으로 표시됩니다.

반론할 수 있는 말풍선터치해 Q타로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말풍선을 터치해 Q타로를 이겨주세요.

한 번 더 들으시겠습니까?

[아니요]

Q타로「네 말 들어보고 믿을 만한지 판단해본다잉!」

사라「알겠습니다!」

 

페이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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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등학생이라던가 하는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Q타로「그럼 초등학생 긴이 있어도 시킬끼가!?」

사라「그건!」

Q타로「경험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게 훨 나은게 분명하잖어!」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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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방금 케이지 씨가 총을 다루는 실력은 관계없다고 말씀하셨어요!」

Q타로「윽!」

사라「저에게 경험은 없지만, 냉정하게 생각할 힘은 있습니다!」

사라「그리고 반드시 모두를 구해내겠다는 의지도 있어요!」

Q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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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런 건 알고 있습니다!」

Q타로「입으론 못 할 말이 뭐가 있나!」

사라「그런!」

사라(이런 건 증명할래야 할 수가 없어!)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페이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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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케이지 씨는 옛날의 트라우마로 사람에게 총을 겨눌 수 없습니다!」

Q타로「그건 그렇지만캐도

사라「당신은 앞을 향할 수 없는 사람에게목숨을 걸 수 있는 겁니까!?」

Q타로「!」

Q타로「제기럴! 그건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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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죠는 저를 믿고 맡겼습니다! 쟤한테 맡길 수는 없어요!」

Q타로「그런 건 그쪽 사정이고!」

Q타로「남자애니까 힘도 있을 거고! 반동을 버텨낼 힘은 사라 너보단 더 있을 거다!」

사라「크윽!」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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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심으로 카이 씨께 맡길 생각인겁니까!?」

Q타로「내한테 있어선 사라 너나 카이나 다를 건 없어ㅡ!」

Q타로「오히려 여기서 제일 냉정한 건 카이잖아! 안 그러냐!?」

사라「냉정하다고 해야 할까! 이상한 사람이잖아요!」

Q타로「그렇게 따지면 니도 충분히 이상한 고딩이다!」

사라(모 못 받아치겠어!)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페이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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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의욕이 있어야 앞을 향하는 힘도 생겨나는 법입니다!」

Q타로「그런 힘이 게임 클리어하는 지혜를 만들어내기라도 한다는 거냐!」

Q타로「증명을 못 하잖어!」

사라「으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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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Q타로 씨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Q타로「그럼 도전자 맡겨줄끼가?」

사라「그건!」

Q타로「말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는기다!」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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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있습니다!」

사라「이것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모두를 구해낼 자신이 있다고!」

Q타로「!」

Q타로「자신이 없는 놈한테 목숨을 걸 가치는 없으니께」

Q타로「여기서 안 쪼는 게 참 대단한 놈이여」

 

 

페이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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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죠나 케이지 씨는 처음부터 저를 믿어줬어요!」

Q타로「윽

사라「그리고 그건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사라「Q타로 씨, 당신도 저를 믿어주세요!」

Q타로「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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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잔혹한 게임일지라도 이겨내보이겠습니다!」

Q타로「신체 능력도 떨어지는 여고생이 뭘 할 수 있나!」

사라「그 부분은 지혜로!」

Q타로「지혜만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거란 보장도 없잖여!」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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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괴물이라니 그럴 리가 없습니다!」

Q타로「장담할 수 있단 거냐!」

Q타로「사자나 호랑이가 튀 나오면 우짤낀데! 우릴 지켜낼 수 있다는기가!」

사라(게임 내용을 모르는 이상 반론할 수가 없어!)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페이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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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럴 리 없습니다! 믿고 있어요!」

Q타로「그럼 남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이가!」

사라「아!」

Q타로「내 쪽이 더 신뢰하고 있다고!」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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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있습니다! 반드시 이겨 보일 겁니다!」

Q타로「게임 내용도 모르는데 말이가?」

사라「!」

Q타로「정신론으로 납득시킬라카는 거같은데, 그렇겐 안되지!」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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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렇기에 저는 절대로 틀리지 않을 겁니다!」

사라「죠뿐만이 아니에요, Q타로 씨도 케이지 씨도, 카이 씨도 마찬가지예요! 모두의 목숨을 지켜낼 겁니다!」

사라「저 이상으로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지금의 Q타로 씨 안에는 없을 겁니다!」

Q타로「!」

Q타로「그건 그렇구만 내한테 있어선 만난 지 얼마 안 된 생판 남이여. 전부 다」

Q타로「

Q타로「네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걸어도 되는거겠제?」

사라「맡겨주세요!」

Q타로「참말로, 별난 여고생이구만!」

 

《대화수속》

 

Q타로「헉 허억 지치는구만

사라(나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큰 소리를 낸 건 처음이다)

Q타로「솔직하게 다 얘기하니까 뭔가 후련하구마잉」

사라「어

카이「그럼 이야기도 끝난 것 같으니 슬슬 다수결에 들어갈까요」

케이지「그렇네ㅡ 둘한텐 피곤한 와중에 미안하지만 이제 시작해볼까」

 

《다수결》

【사라 4표 : Q타로 1표】 혹은【사라 3표 : Q타로 2표】

 

Q타로「아무래도 정해진 것 같구만」

케이지「이제 이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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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하하하! 어쩔 수 없구마잉!」

Q타로「사라, 네 말에 설득력이 모자랐던 건 사실이다」

Q타로「그래도 말여, 널 믿어주는 남자가 둘이나 있으니께」

Q타로「그 둘을 배신하지말어! 그라믄 내도 믿어준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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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하하하! 당연하제!」

Q타로「사라, 너만큼 똑 부러지게 말하는 녀석은 요즘 아덜 중엔 드문겨」

Q타로「너한테라면 맡겨도 될 것 같다잉」

 

사라「Q타로 씨!」

케이지「말 한번 잘하네ㅡ」

Q타로「참내, 너네들 보고 있자니 내가 떼쓰는 것 같구만」

죠「좋아! 이제 힘내라고, 사라! 너한테 모든 게 달려있으니까!」

사라「그래! 나한테 맡겨!」

카이「그럼 이제 의자에 앉죠」

사라(카이 씨)

사라()

사라(지금 카이 씨의 표의 의미를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사라(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사라(좋아, 마음의 준비가 끝나면 그림 속 남자에게 말을 걸자)

 

죠「으~ 심장 떨리네ㅡ! 믿고 있다고 사라!」

케이지「경찰 아저씨 죽는 건 싫으니까, 파이팅」

Q타로「부탁한다 사라!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을끼다!」

카이「중요한 것은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알지『요, 길었구만』

알지『지금부터 룰 설명해도 되겠나?』

 

알지『너, 방금 이 방에서 총이랑 총알 찾았었지?』

알지『그리고 다른 방에선 더미탄을 찾았을 거다』

알지『실탄은 3발 더미탄은 6발있지』

알지『다 합해서 9발의 총알을 이 총에 장전할 수 있다는거지』

알지『그리고 9발의 총알을 모두에게 즉, 인간 혹은 인형에게 원하는 순서대로 쏴』

알지『장전한 총알은 시계방향으로 발사되는데

알지『전부 장전한 순간, 탄창은 자동으로 회전해서 멈출 거다! 즉,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는 모른다는 거지!』

알지『다 쏘고 난 후에 인간이 모두 생존해있으면 네 승리다!』

알지『일명 러시안 룰렛! 뭐, 이름 그대로구만』

『간단하게 다시 한번 룰 설명을 듣겠습니까?』

 

알지『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알지『그럼 먼저 원하는 순서대로 총알을 장전해보라고!』


러시안 룰렛 공략

212121

 


『이걸로 됐나?』

알지『좋ㅡ아, 탄창을 총에 세팅해!』

 

알지『그럼 탄창 회전 시작한다!』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알지『멈췄구만. 자, 원하는 순서대로 쏴보라고!』

알지『어허, 물론 같은 데에 두 번 쏘거나 표적한테 상담하면 반칙이다!』

알지『뭘 그리 어려워해, 겨우 3발이야. 간단하잖아!』

사라(이번만큼은 틀리면 안 돼)

사라(혼자서 헤쳐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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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GAM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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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훌륭합니다

카이는 살아남았다.

Q타로「하아 하아 이걸로 괜찮은 거제」

Q타로는 살아남았다.

케이지「후우, 살았다는 실감이 안 나네」

케이지는 살아남았다.

죠「헤헤헤 심장 터질 것 같았어」

죠는 살아남았다.

 

알지『오

알지『오오

알지『오오오!』

알지『굉장하구만! 아주 잘 해냈잖아!』

알지『불만 없이 네 승리다!』

알지『아무래도 너한테는 이런 수수께끼는 식은 죽 먹기였던 것 같구만!』

알지『아주 훌륭해! 내 오른팔에 어울려!』

알지『고로 오른팔을 주마』

사라「꺄아아아악!!」

알지『하하하!』

알지『기뻐해 주는 것 같군! 받아두라고! 그럼 이만!』

사라「크윽!!」

 

죠「사라! 진짜 잘했어!」

사라「응!」

Q타로「다시 봤다! 솔직히 좀 깔보고 있었던 거 반성하는 중이여!」

카이「사라 씨 그 팔은

사라「인형이에요 위에서 떨어졌어요! 정말이지, 왜 이런 장치를 해놓은 건지

케이지「몸을 찾아서 였던가?」

사라「아!」

케이지「인형 머리랑 같이 들어있던 메모 그거랑 관계가 있을 것 같네ㅡ」

죠「들고가는 편이 좋다는검까

Q타로「어쩔 수 없구만, 이 상자에 넣어가 들고댕겨야제」

Q타로는 상자에 팔을 쑤셔넣었다.

사라(저러다 다 구겨질 것 같은데)

케이지「좋네, 단서가 될 만한 것도 얻었고. 이제 나갈까」

죠「결국 소우 씨는 안 돌아왔네요?」

케이지「그러게 어디까지 간 걸까」

Q타로「일행에서 떨어져버렸구만

죠「어쩔 수 없네 사라, 너 소우 씨랑 같이 다녔었지?」

죠「혼자 다니면 위험하고, 내가 같이 찾으러 가줄게」

사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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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헤헷! 웬일로 솔직하구만!」

사라「나는 계속 솔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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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으윽! 내 친절을!」

케이지「흐음ㅡ, 경찰 아저씨한테 사라는 너무 아까워」

케이지「누추한 이 아저씨는 Q타로랑 카이랑 동행할게」

사라「그럼 죠로 만족하겠습니다」

죠「사라한테는 나나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가 어울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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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으윽! 내 친절을!」

Q타로「뭐셔? 그렇게 말다툼한 것 치곤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구마잉」

Q타로「내는 쫌 더 카이랑 탐색할라카는디」

사라「그럼 죠로 만족하겠습니다」

죠「사라한테는 나나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가 어울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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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으윽! 내 친절을!

카이「저 말인가요? 의지해주시는 건 기쁘지만

카이「역시 죠 군에게 부탁하는 건 어떨까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잖아요?」

사라「그럼 죠로 만족하겠습니다」

죠「사라한테는 나나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가 어울리니까!

 

케이지「자 그럼 먼저 갈게」

죠「아, 잠깐만요! 잠깐 괜찮슴까」

사라(가버렸다)

카이「사라 씨」

사라「네?」

카이「방금 전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카이「큰 역할을 다해주신 당신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카이「상당한 부담을 느끼셨을 상황에서 저희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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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라 씨, 당신은 평범한 고등학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이「케이지 씨는 머리가 좋다고는 말씀하시지만

카이「정말로 당신의 뛰어난 점은 마음입니다」

카이「그야말로 강철 멘탈이네요」

카이「하지만 사람은 너무 무리하면 상처를 입는 법입니다」

카이「너무 무리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더보기

카이「정말 용감하시군요

카이「사라 씨, 당신은 평범한 고등학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이「케이지 씨는 머리가 좋다고는 말씀하시지만

카이「정말로 당신의 뛰어난 점은 마음입니다」

카이「그야말로 강철 멘탈이네요」

카이「하지만 사람은 너무 무리하면 상처를 입는 법입니다」

카이「너무 기를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사라「네」

사라「그러고보니 카이 씨는 왜 아까

사라「카이 씨

사라「아

 

카이「사라 씨?」

카이「무슨 일이라도 있으신지?

왜 이제 와서야

눈치채버린 걸까.

떠올려버린 걸까.

카이 씨는, 저 사람은

[그 스토커]

 

카이「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사라「아 아뇨

말문이 막혀서 목소리가 안 나와

수상하게 보이면 안 되는데, 눈치채면 안 되는데.

이 사람은 대체

 

카이「

카이「사라 씨」

죠「사라! 괜찮아!?」

사라「죠

사라「괜찮아 조금 지친 것 같네

죠「무리하지 마! 어깨 빌려줄 테니까 조금만 쉬자」

사라「걷자 걸으면 진정될 것 같아

죠「알겠어!」

 

죠「사라

사라「이제 괜찮아」

죠「진짜?」

사라「응

사라「그 대신에 내가 약한 소리 내뱉으면 바로 도와주러 와야된다」

죠「사람 부려먹을 기운은 있나 보네? 어쩔 수 없구만, 언제든지 부르라고!」

사라(죠한테는아직 말 못해)

 

 

[게임장]

죠「오! 여기서 다트 할 수 있겠다!」

죠「진짜 멋지지ㅡ?  다트나 당구 같은 거!」

사라(갖고있는 다트 한 번 던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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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야아압!!」

있는 힘껏 과녁을 향해 다트를 던졌다.

갑자기 과녁 위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 다트가 밑으로 떨어졌다.

다트를 잃어버렸다!

죠「어 괜찮은 거야? 저거 단서 아니야?」

더보기

사라「!」

『축하드립니다! 훌륭하게 과녁에 명중시키셨습니다!』

『명중시키신 당신에겐 호화경품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구멍을 잘 살펴봐 주세요!』

조심스럽게 과녁 주변의 구멍을 들여다보니

손이 닿을만한 거리에 뭔가가 있었다.

왼 다리를 손에 넣었다.

죠「으악!! 깜짝ㅇ 안 놀랐어! 나 하나도 안 쫄았어!」

죠「진짜 의미를 모르겠는 장치였네, 게다가 이거 마네킹 다리고」

죠「무거우니까 내가 들게!」

 

죠「뭔가 다트대 위에서 바람 불어오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죠「환기 는 아닌 것 같네」

 

바닥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구멍이 뚫려있다.

죠「발 잘못 디뎌서 떨어지지 마」

 

빨간 문은 굳게 닫혀있다.

죠「안 열리는 건가

 

파란 문은 열리는 것 같다.

죠「러시안 룰렛 했던 방이지」

 

[게임장으로 향하는 복도]

칸나「사라

사라「칸나!」

죠「어 어이, 돌아다녀도 괜찮은 거야?」

칸나「 저는

사라(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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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어떻게든 듣고 싶어서 왔어요

더보기

칸나「아뇨 그게 아니라

칸나「어떻게든 듣고 싶어서왔어요

 

칸나「언니에 대한 거

사라「!」

칸나「부탁드려요 알려주세요

칸나「칸나는 그때 원래는 언니를 구할 수 있었던 거예요?」

사라「

칸나「그때는 혼란스러워서 모두가 하는 말을 못 들었는데」

칸나「그래도 사라 씨나 죠 씨 미시마 씨나 나오 씨도 같은 시련이었던 거죠?」

칸나「칸나는

칸나「칸나는 언니를 구할 수 있었던 거예요?」

사라「

 

더보기

솔직하게 말하려던 그때였다.

더보기

칸나를 안심시키려 거짓말을 하려고 하던 그때였다.

더보기

죠「카, 칸나 알겠어? 잘 들어줘

죠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던 그때였다.

 

미시마「이런이런 칸나 씨, 레코 씨 일행이 찾고 계셨습니다만?

칸나「

미시마「대화하는 목소리가 들리기에 와봤습니다」

칸나「

칸나「미시마 씨

미시마「

칸나「알려주세요 저는

미시마「칸나 씨는 운이 없었습니다」

미시마「그때 열쇠가 하나밖에 없었던 저희들은

미시마「힘으로 또 하나의 구속을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칸나「!」

미시마「 다행히 나오 씨에겐 제가, 사라 씨에게는 죠 군이 있었어요」

미시마「남성의 힘으로 아슬아슬하게 풀어낼 수 있었던 겁니다」

칸나「 아니야! 거짓말이잖아요 그런 거!」

죠「거 거짓말이 아니야! 칸나, 이건 사실이야!」

미시마「상황판단과 힘의 시련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미시마「자매였던 칸나 씨와 언니분은 승산이 없는 시련이었던 겁니다

칸나「아 안 믿어요! 그런 거! 다들 날 속이려고

사라「진짜야, 칸나」

칸나「사라

사라「거 거짓말처럼 들려도 사실은 변하지 않아

사라「다들 진실을 말하고 있어

칸나「

미시마「칸나 씨는 후회하고 계신 거죠?」

칸나「저는 칸나는

칸나「언니를 죽여버렸어요!」

칸나「그때 언니는 필사적으로 뭔가를 말하고 있었는데! 칸나는 바보라서아무것도 안 들려서!!」

미시마「언니는 어떤 분이셨나요?」

칸나「

칸나「언니는

칸나「

칸나「언니는 상냥하고

칸나「싸워도 절대로 심한 말 안 하고!」

칸나「항상 칸나만을 위해줬고!」

칸나「!」

칸나「왜 왜 언니는 나한테 열쇠를 준 거야!」(자기가 열쇠를 안 쓴거야)

미시마「당신의 존재가 언니의 행복이었기 때문아닐까요?」

칸나「!」

미시마「칸나 씨, 당신에게서는 사랑받고 자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미시마「소중히 소중하게보살펴주셨던 거겠죠」

미시마「분명 훌륭한 언니 분이셨던 겁니다」

칸나「

칸나「 흐윽

미시마「사라 씨, 당신이 언니라면 어떤 말을 건네드릴 건가요?」

사라(저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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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사라「칸나

사라「네가 함께 있어 준 덕분에 힘들 때도 강해질 수 있었어」

사라「분명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속에선 난 항상 함께 있을거야

사라「그러니까 꺾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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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사라「칸나

사라「네 행복은 곧 내 행복이고, 네 슬픔은 곧 내 슬픔이야」

사라「언니로서 소중한 동생을 지킬 수 있게해줘」

사라「네가 살아주는 것이 나에게 있어 행복인 거야!」

 

칸나「

칸나「보고 싶어언니

미시마「자, 이제 자책은 그만하는 겁니다. 언니는 분명 어디선가 칸나 씨를 지켜봐 주고계실 거예요」

칸나「

칸나「칸나는

칸나「칸나는 안 질 거에요!」

칸나「언니가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레코「칸나!!」

칸나「레코 씨

레코「야! 이상한 교사! 찾으면 바로 알리라고 했지!?」

미시마「이런, 화나게 만들어버렸군요」

칸나「아니야 레코 씨. 저기 설명할 테니까 가자?」

레코「응? 그 그런 거야? 그래 가자,」

미시마「저도 탐색으로 돌아가 볼까요」

사라「미시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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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저야말로 감사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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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그런가요? 나쁜 어른이 되어버린 걸지도 모르겠네요

 

미시마「두 분께서 말을 맞춰주신 덕에 어떻게든 된 것 같습니다」

죠「난 아무것도 못 했지만

미시마「사라 씨, 왜 칸나 씨가 당신께 물었는지 알 것 같나요?」

사라「어

미시마「분명 언니 분과 닮아계신 거겠죠. 그래서 당신께 답을 듣고 싶어 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제가

미시마「사라 씨

미시마「여기를 나가기 전까지 당신이 칸나 씨의 언니를 대신해주세요」

사라「!」

미시마「죠 군은 동생으로」

죠「거긴 오빠면 되잖슴까!」

미시마「후후후 그럼 이만

사라(내가 칸나의 언니 대신?)

사라(그런 걸할 수 있을까)

 

[광장]

세 명이 평화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레코「칸나, 정신 차려서 정말 다행이다」

칸나「감사합니다 걱정을 끼쳐버렸어요」

레코「어린애가 너무 딱딱하게 굴지 마. 기분을 그대로 드러내면 되는 거야」

칸나「아 네! 감사합니다!」

나오「레코 양도 뭔가 정말 기뻐 보여요」

 

[술집]

미시마 선생님은 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미시마「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사라 씨」

미시마「으음! 그건 뭔가요!?」

사라「네?」

미시마「그 시가 말입니다! 미성년자가 그런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안 돼요!」

사라「제가 피우려고 한 게 아니라! 단서가 되지 않을까 해서

미시마「그렇군요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미시마「흐음 아무래도 학생을 눈앞에 두면 교사가 되어버리네요」

미시마「하지만 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역시 그건 제가 가지고 있겠습니다」

사라(안 피운다고 말했는데)

미시마 선생님께 시가를 건넸다.

 

미시마 선생님은 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미시마「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사라 씨」

미시마「흐음 그건 뭔가요?」

사라「네? 이 라이터요?」

미시마「네에, 이곳에서 찾으신 건가요?」

사라「네, 식당에서 발견했어요」

미시마「혹시 담배를

사라「네에!? 안 피운다니까요!」

미시마「흐음 그렇다면 제가 받아도 될까요?」

사라(미성년자의 흡연을 이상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어)

미시마 선생님께 라이터를 건넸다.

 

긴은 낮은 시선으로 탐색하고 있다.

긴「술집에는 술밖에 없다냥」

긴「난 술 싫어멍! 취한 아빠는 더 싫다냥!」

죠「

긴「뭘 그렇게 쳐다보냥」

죠「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죠「있지, 여기서 나가면 같이 놀자 긴!」

긴「그러면 게임으로 내가 마구마구 이겨서 울려버릴 거야멍!」

 

테이블 측면에 미닫이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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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좋았어, 한 번 열어볼까ㅡ」

죠 [미닫이문이 열렸다!]

죠「후우ㅡ 엄청 굳게 닫혀있었구만!」

 

미닫이문의 안쪽은 새카만 공간이 펼쳐져 있다.

죠「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죠는 어둠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죠「음 뭐지 이거?」

시가 커터를 손에 넣었다!

사라「인터넷인가 어디서 본 적이 있어시가를 피우기 전에 자를 때 쓰는 도구일 거야」

죠「왜 그런 걸 검색해본 거야? 피우면 안 돼! 사라!」

사라(그렇게 보이나?)

죠「오! 것보다 미닫이문 안쪽에 좀 더 큰 게 있는데! 뭐지?」

오른 다리를 손에 넣었다.

죠「으에에엑!?」

사라「아무래도 인형의 다리인 것 같네. 갖고 있어 줘, 죠」

죠「어떻게 그렇게 침착한건데 너

 

미시마 선생님은 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미시마「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사라 씨」

미시마「음? 그건 뭔가요?」

사라「네? 시가 커터 말씀하시는 건가요?」

미시마「네 맞습니다. 그건 시가를 피울 때 쓰는 도구에요」

미시마「사라 씨, 안 피우시죠?」

사라「피 피울 리가 없잖아요!」

미시마「그런가요 그럼 받을 수 있을까요? 그거」

사라「어 미시마 선생님, 혹시 시가 피우세요?」

미시마「ㅁ 무, 무슨 소리신가요! 교사 된 몸 흡연 같은 건!」

사라(성인이면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미시마 선생님께 시가 커터를 건넸다.

 

미시마 선생님은 싱글벙글 웃고 있다.

미시마「호오 사라 씨」

사라「미시마 선생님,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요?」

미시마「ㅁ 무무, 무슨 말씀이신지! 아무것도 아닙니다! 네에!」

사라「혹시 시가를 받으신 게 기쁘신 건가요?」

미시마「으으음! 교사는 흡연 같은 건 하지 않습니다!」

사라(엄청 피우고 싶어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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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포장이 엄청 비싸 보이네요, 그 시가」

미시마「그렇네요

사라「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걸지도

미시마「으으음

사라「원래 자리에 돌려놓는 편이 좋을까요?」

미시마「대체 무슨 말씀을! 아 아니

미시마「그렇죠! 일단 이 시가를 자세히 조사해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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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시가 정말로 그냥 기호품일 뿐인 걸까요

미시마「라고 하심은?」

사라「뭔가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요」

사라「조금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미시마「과연 그렇군요, 진지하게 조사해보도록 합시다」

 

미시마「흐음 시험 삼아 이 시가를 시가 커터로 잘라보도록 하죠」

미시마 선생님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잘랐다.

미시마「음? 이건?」

이럴 수가, 시가 안에는 지폐가 말려있었다.

1000엔 지폐를 손에 넣었다.

미시마「과연! 진짜 시가가 아니었던 거군요!」

미시마「안심했습니다. 흡연은 좋지 않으니 말이지요」

미시마「아아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미시마「

사라(엄청 시무룩해하시네)

미시마「안 쓴 라이터와 이 1000엔 지폐는 사라 씨가 갖고 계셔주세요」

미시마「잘 생각해보면 당신 쪽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라이터를 손에 넣었다.

사라(역시 라이터 쓰실 생각이었구나)

 

미시마 선생님은 시무룩해하고 있다.

미시마「사라 씨, 언제든 필요하다면 저를 불러주세요」

 

[술집으로 향하는 통로]

비싼 것만 파는 자판기가 놓여있다.

죠「물도 주스도 다 1000엔이네!? 대박! 무슨 맛이길래!」

사라(갖고있는 1000엔 지폐를 넣어볼까?)

[네]

왼팔을 손에 넣었다.

죠「으악!」

죠「! 이거 인형 팔인가!?」

죠「쓸데없이 리얼하네 이제 적당히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죠「아, 내가 들고 있어 줄게 사라, 감사히 생각하라고!」

[핑크색 방]

옷 입은 인형의 몸이 벽에 기대어있다.

사라(머리 오른팔, 오른 다리랑 왼팔, 왼 다리 이걸로 다 모은 것 같은데)

사라(조립해볼까?)

[몸통에 끼워 넣는다]

죠「하는 거지? 알겠어, 다들 불러올게!」

 

케이지「자 그럼 드디어 해보는 거구나」

죠「것보다 지금까지 어디있었던검까?」

소우「조금 숨겨진 방을 찾아서 말이지」

죠「소우 씨! 무사하셨군요!」

소우「그건 내가 할 말이야. 다행이다, 다들 무사해서」

미시마「두근거리는군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레코「일단 문은 열어놓는다」

Q타로「퇴로 확보도 확실허게 해놓자는 거구만!」

 

케이지「자 그럼, 운명의 순간이네... 간다ㅡ」

케이지 씨는 놓여있는 인형의 몸통에 능숙하게 파츠를 조립해간다.

오른팔, 왼팔 오른 다리, 왼 다리

그리고 머리

아무일도 안 일어나는건가?

Q타로「잠깐, 뭔 냄새 안 나나?」

나오「!?」

죠「저기 뭔가 주변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 같은데!?」

케이지「가스다!」

소우「도!? 위험해 빨리 방을 나가야!」

하지만, 눈 깜짝할 새에 새하얀 가스는 방을 가득 채워간다.

사라(아무것도 안 보여!)

뻗은 내 손조차 보이지 않는다.

도망칠 곳은 없다.

이대로 가스 때문에 다 질식해 죽는 건가?

각오 같은 건 되어있지 않았어.

 

???『여러분, 독가스 같은 게 아니니 안심하시길』

???「아하하, 안녕하세요」

죠「뭐, 뭐야!? 너 너는

죠「인형이잖아!!」

인형「후후후 맞습니다, 당신들이 살려준 인형이에요. 고성능이죠?」

레코「뭐어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인형「아하하 어떻게 되고 자시고, 저는 지금부터 이어질 시련의 여정을 서포트하기 위해 되살아난 겁니다」

레코「기분 나쁘니까 가까이 오지 마!!」

인형「에헤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여러분들을 서포트

나오「아 으으 으으으

인형「아하하 하아 좀 냉정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은 없는 건가요

사라(갑자기 인형이 말하기 시작하면 놀라지 말라고 하는 게 더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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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묻겠습니다. 당신은 대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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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묻겠습니다!! 당신은 대체 뭡니까!!」

 

케이지「경찰 아저씨도 부탁할게, 뭐가 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인형「에헤헤, 그럼 자기소개부터

인형「후후, 제 이름은 웃는 인형 호에미, 이 플로어에서 여러분들을 서포트할 인형입니다」

인형「우훗, 이미 몇 가지의 시련을 극복해온 용사인 여러분들을 메인게임으로 안내하라는 주인의 말씀이십니다」

케이지「주인 즉 너는 유괴범 측 인간이라는 건가」

죠「저 적이잖아! 웃기지 마!!」

호에미「아하하! 저는 어디까지나 진지하답니다! 아하하!」

레코「뭘 쳐 웃고 앉아있어!! 죽여버린다!!

호에미「후후 그건 사양이에요 다시 뿔뿔이 흩어진다니

호에미「우후 후후후 그렇네요 제가 먼저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면 되는 얘기였군요

레코「뭐!?」

호에미「아하하하, 본보기라는 거죠

 

죠「

죠「어!? 왜 왜 내 목걸이가 울리는!」

호에미「에헤헤,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후후, 조용해지기만 한다면

죠「뭐 뭔데 이거!?」

호에미「우후후, 뭘까요?」

죠「야!! 대답해!!」

호에미「아하하, 어쩔 수 없네요」

호에미「목걸이가 폭발할 뿐입니다. 아하하 아핳」

죠「뭐 뭐!? 거짓말이지!? 야!!」

죠「크윽 빠져!!」

호에미「아하하! 떨어져! 어서 떨어져요! 위험해ㅡ!」

 

죠「헉 허억

호에미「거짓말인게 당연하잖아요? 우후후 재밌으셨나요?」

죠「거 거짓말

죠는 다리에 힘이 풀린 건지 털썩 주저앉았다.

호에미「이 목걸이는 애초에 폭발 같은 건 안 하니까요」

레코「이 새끼가!!」

호에미「핳하하핳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호에미「아핳ㅎ,너무 웃겨서ㅎ하하, 말도훟후, 못하겠ㅎㅎ후후후」

긴「쟤 제정신이 아니다냥

사라(제정신이 아니야 애초에 인간조차도 아닌 건가?)

사라(그래도 확실히 물어봐야 할 것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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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미「에헤헤, 당신 뭘 모르시네요

호에미「우후후, 지금부터 제가 설명할 것은 당신들의 운명, 싸워나가야 할 미래에 아하하, 대한 설명인 겁니다」

호에미「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큰 시련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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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미「후후후, 선택받은 20명 아니죠」

호에미「아하하, 지금에 와서는 12명인가요 크크크」

호에미「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큰 시련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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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미「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큰 시련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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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미「에헤헤, 당신 뭘 모르시네요

호에미「우후후, 지금부터 제가 설명할 것은 당신들의 운명, 싸워나가야 할 미래에 아하하, 대한 설명인겁니다」

호에미「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큰 시련을 받으실 겁니다」

 

호에미「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수한 자가 살고 열등한 자가 죽는다 같은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호에미「이 중에서 확실하게 한 명 죽는겁니다」

호에미「그리고 죽는 사람은

호에미「당신들이 다수결로 정하게 될 겁니다」

칸나「네?」

호에미「스스로 정해라 라고 말하는 겁니다」

호에미「가장 필요 없고, 미움받으며, 죽어도 되는 자를」

Q타로「바보 같은 소리 말어!! 그딴 거 할 리가 없잖여!!」

호에미「아하하, 그럼 다 같이 여기서 굶어 죽으세요」

케이지「우와, 심플하네

사라(이 안에서 한 명을 고르라고?)

사라(대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해가 안 돼)

그 누구도, 입을 열 수 없었다.

방금 전까지 같은 처지였던 동료를죽인다고?

아니살해당하는 건가?

뭐야 이 비현실적인 상황은

호에미「아하하, 여러분 너무 그렇게 새파랗게 질려있지들 마시고! 좋은 물건 드릴 테니까요!」

좋은 물건?

머리가 안 돌아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호에미「아하하 자, 치도인 사라 씨, 이 태블릿 받으세요」

투표 태블릿을 손에 넣었다.

호에미「에헤헤, 다들 받으셨죠? 그럼 직접 써보면서 기능을 시험해봅시다!」

호에미「다수결이라는 건 누가 누구한테 넣었는지 알면 싸움으로 이어지잖아요?」

호에미「우후후 거기서 이 태블릿으로 투표하는 것으로 익명성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호에미「에헤헤, 누구라도 상관없으니까 시험 삼아 투표해보세요!」

 

○○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투표~

사라 ○표(사라의 표에 따라 +1)

죠 1표

케이지 1표

칸나 1표

Q타로 1표

소우 0표

레코 1표

나오 0표

카이 1표

긴 1표

미시마 3표

 

~투표결과~

미시마 3표 최다득표

 

미시마「이런 한쪽으로 치우쳐버린 것 같군요」

미시마「이게 바로 투표용 태블릿인 건가요

호에미「아하하, 뭔가 하고 싶으신 말은 있으신지?」

미시마「만약 당신이 인간이라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이런 짓 그만두세요, 사람의 마음이 있다면이라고」

호에미「우후후, 안타깝게도 그런 건 없네요」

미시마「가엾게도

호에미「에헤헤, 그걸로 끝인가요?」

미시마「네?」

 

호에미「유언 말입니다(직역:마지막 말이 그걸로)

미시마「이건 무슨 짓이죠?」

호에미「

미시마「폭발은 안 한다고하셨죠?」

호에미「아하하, 폭발말이죠」

미시마「네?」

나오「서 선생님?」

호에미「우후후, 아핳, 우후후후핳하!」

 

미시마「!? 뜨거워!!」

미시마「으아악! 목이!!」

점점 목걸이의 색이 변해간다.

미시마「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악!!」

미시마「타 타는 것!! 아아아악!!」

나오「선생님!!! 선생님—————!!!」

사라(미시마 선생님!!)

냄새가 퍼져나간다.

절대 경험해본 적 없을 냄새

사람의 살이 타들어 가는 냄새 피가 증발하는 소리

Q타로「빼!! 빼는겨, 형씨!!」

미시마「그아아아아!!」

나오「안돼애애애!! 선생님——————!!!

미시마「오지 마!!」

미시마 선생님은 나오 씨를 밀쳐냈다.

그 반동으로 미시마 선생님은 칸나의 눈앞에 쓰러졌다.

나오「도와주세요!! 선생님이!! 선생님이 죽어버려!!」

죠「아, 안돼!! 저 목걸이에 손댔다간!!」

케이지「

이윽고 선생님의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나오「선생님!! 선생니이이이임!!!!」

호에미「후 후후후 후ㅎ하하하하!! 킄ㅋ크큭!」

칸나「아아아 으으 으아아!!」

호에미「하하하하하하!! 칠칠치 못하게 이런 데서 오줌인가요?」

칸나「흐윽 너무해 왜 이런 짓을!!」

호에미「다수결 몸소 깨달으셨죠?」

너무해

너무하잖아 이런 거

한순간의 고통이 아니야 긴 시간 몸이 타들어 가서 몸부림치지도 못한 채 죽어버렸어.

칸나「다들...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야!?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칸나「용서못해!!」

호에미「후후 후후후 시끄럽다고요 아무 힘도 없는 계집애가 아니,」

호에미「언니 살인자가」

그만해.

칸나「나

호에미「하하하, 다 보고 있었다고 칸나, 네가 최초의 시련에서 얼마나 한심했는지」

짓밟지 마.

칸나를 생각해준 미시마 선생님의 마음을.

건네준 말들을.

호에미「니 행동이 언니를 죽인 거라고」

칸나의 마음을 짓밟지 마!!!

 

호에미「악

카이「실례. 프라이팬을 들고 있던 손이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호에미「이 새끼가!!」

카이「인형도 피는 빨갛군요」

호에미「이딴 짓 해놓고 그냥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카이「그쪽이야말로 이 정도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죠」

카이「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논 대가를 확실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호에미「망할!! 제기랄!!! 기억해둬라!!」

호에미「메인게임 회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어!」

 

카이「괜찮으신가요?」

 

모르겠어

미시마 선생님의 죽음도

카이 씨가 대체 누구인지도.

그래도

맞아 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게 다수결로 서로 죽이게 되는 것이라해도

잔혹한 미래여도

나는 아직

죽을 수는 없어!

 

네가 죽어 -다수결 데스게임-

제 1장 전편  끝

 

다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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