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1장 후편②]메인게임 (끝)

ーNIHANー 2022. 8. 16. 17:30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사라「음

사라「어?」

호화로운 음식이 차려져 있다.

화면에는 호에미가 비치고 있다.

호에미「우후후 여러분, 기분은 좀 어떠신가요?」

사라「호에미!」

[나한테 무슨 짓한 거야!] [다른 모두는 어디 있어!]

호에미「이 영상은 사전에 녹화된 것입니다 말 걸어도 대답해주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호에미「이번 메인게임에 참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라(메인게임!?)

호에미「이 방은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된 대기실, 최후의 만찬 룸입니다」

호에미「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음식을 즐기시거나 작전을 세우는 것도 좋겠죠. 마음껏 활용해주세요」

사라(무 무슨 소리야)

호에미「메인게임을 무사히 클리어하신 분은 다음 플로어로 나아가실 수 있습니다! 잘됐네요!」

호에미「더욱이, 메인게임이 시작되어도 대기실을 나가지 않는 분은 페널티로 죽어주셔야겠습니다」

호에미「양해 부탁드려요 우후후」

사라(다음 플로어)

호에미「메인게임의 룰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탐색 중 손에 넣었던 카드를 들고 이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사라(카드?)

 

호에미「카드 손에 들고 계시죠? 그럼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호에미「룰의 기본은 아주 심플. 다수결로 한 명을 뽑아, 그자가 죽는다. 이상입니다」

사라(뭐가 심플이야!)

호에미「다수결은 두 번 나눠서 진행합니다」

호에미「첫 번째 예선투표에서는 전체 인원의 반이 후보자로 남습니다」

호에미「지금 11명이 생존해있으니 5명이네요」

호에미「이 안에서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적인 희생자가 결정됩니다」

호에미「즉 11명→5명→1명으로 서서히 좁혀가며 희생자를 정한다는 거죠!」

호에미「물론 후보자가 되지 않은 분들도 투표 자체에는 참가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자신의 의지로 죽여주세요, 아셨죠!?」

사라(그만해! 제발!)

호에미「하지만 이 게임에는 허점이 있습니다」

호에미「저희는 의지 없는 운게임을 싫어해요」

호에미「가위바위보 같은 쓸데없는 짓으로 공평하게 희생자를 정하는 건 절대 안 됩니다!」

호에미「거기서 여러분, 카드를 꺼내주세요!」

사라(카드)

호에미「카드에는 네 종류의 역할이 있습니다」

호에미「첫 번째, 평민

호에미「이건 아무 힘도 가지지 않는 의미 없는 카드,」

호에미「두 번째는 열쇠지기

호에미「이럴 수가! 희생자로 뽑히면 전멸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역할!」

사라(열쇠지기 내 카드다!)

호에미「세 번째는 현자

호에미「신성한 점의 힘으로 열쇠지기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행운의 역할입니다! 가지고 계신 분, 축하드려요!」

호에미「네 번째는 대역

호에미「이런, 이 카드만큼은 희생자로 뽑혀야만 살 수 있는 이상한 카드!」

사라(뭐!?)

호에미「즉, 뽑히지 않으면 죽어버립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호에미「무려 대역만은 투표권을 2표 가지고 있는 데다가

호에미「이기면 좋아하는 사람 한 명과 함께 살아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호에미「뭐 그런 경우엔 다른 분들은 전멸이니 힘내주세요」

호에미「열쇠지기 현자 대역이 한 장씩, 나머지는 다 평민이니 제대로 기억해주시길!」

사라(자 잠깐만)

사라(이거 설마)

호에미「즉, 적어도 두 명은 죽을 겁니다. 여러분, 안 죽도록 힘내봅시다!」

사라(그런)

그때 소리가 들려왔다.

옆 방에서 누군가가 쓰러지는 것 같은, 큰 소리가.

 

호화로운 음식이 차려져 있다.

사라(식욕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결국 우리들은 유괴범들 손바닥 안인거다.

저쪽의 의사 하나로, 목이 날아간다.

아마 출구 같은 건 없겠지. 저쪽 마음대로 장난감 취급당하다가 죽어가는 거다.

사라(그런 거라면 차라리 이대로)

사라()

정말 이상한 일이다.

몇 번이나 죽음의 위협을 느껴왔어.

무서워 할 틈조차 없었던걸지도 몰라.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이런 상황에 와서도 난 아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사라(하하 이럴 땐 내가 싫어지네)

사라(할 수 있을 만큼 해내자 내가 실수하면 모두가 죽을 거야)

사라(이 끔찍한 카드가 내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나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시간이 됐다.

 

호에미「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화면 건너편의 문을 열고 회장으로 나아가주세요」

호에미「건투를 빕니다. 우후후 아하하

 

[메인게임 회장]

눈앞에는 허리 정도 높이의 기묘한 책상이 늘어서 있다.

케이지「왔구나」

사라(케이지 씨)

Q타로「! 너네들 벌써 왔구만

레코「

나오「으으

카이「

곤베「흥, 하나같이 시퍼렇게 질려가지곤

긴「

죠「

소우「 이런 짓을

절망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그럼에도, 할 수밖에 없어.

호에미「우후후 어라, 의외네요. 참가 안 하실 줄 알았는데」

Q타로「호에미!! 이 자식!!」

호에미「아하하 여러분, 저 탁자를 잘 봐주세요~」

호에미「꽤나 재밌는 장치랍니다~?」

호에미「우후후 기묘하디 기묘한 역모래시계!」

호에미「이 모래가 전부 위로 올라갔을 때, 논의는 종료됩니다」

호에미「논의는 예선투표까지는 70분, 그 후 결선투표까지는 20분 가능합니다」

호에미「그럼 논의를 시작해볼까요?」

레코「잠깐만!! 칸나 칸나가 없어!!」

호에미「흐음 이렇게 재밌는 시간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도 있군요」

사라「자, 잠깐만 기다려!! 칸나는 분명 올 거야!」

호에미「시간은 유한합니다. 그녀는 그걸 선택한 것일 뿐」

호에미「사라 씨는 선택, 틀리지 않으셨죠?」

사라(내가 선택을 틀렸다?)

호에미「그럼 메인게임 개막입니다! 여러분, 원하는 탁자 앞에 서주세요!」

우리들은 호에미의 재촉에 탁자로 향했다.

호에미「그럼 준비는 다 되셨죠?」

호에미「지금부터 메인게임을 시작합니다!」

???「잠깐만

칸나「 저기 저도

사라「칸나!!」

호에미「환영합니다, 키즈치 칸나. 후회는 참가하고 나서 하면 되는 거에요 우후후」

칸나「

호에미「아하하! 정말정말 재밌는 메인게임, 시작합니다!」

 

《후보자 선출》

무거운 공기가 게임장을 맴돌고 있다.

사라(지금까지 해왔던 논의랑은차원이 다를 거야)

호에미「후후후 그럼 간단하게 룰 정리해볼까요?」

호에미「논의 도중에 예선투표, 논의 끝에 결선투표. 다수결은 총 두 번 진행합니다」

호에미「예선투표에서는 5명이 후보로 뽑히고, 결선투표에서 희생될 한 명을 정합니다」

호에미「뽑힌 희생자가 열쇠지기면 전원 패배로 전멸합니다」

호에미「희생자가 대역일 경우에는 대역의 승리. 좋아하는 사람 한 명과 함께 탈출할 수 있습니다」

호에미「희생자가 평민 혹은 현자일 경우, 선택된 사람과 대역이 죽습니다」

호에미「아 그렇네요 일단 탁자 위에 룰 북을 놓아두었으니 아이템으로 써주시길」

호에미「이상입니다 후후후, 남은 시간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호에미는 조용히 의자에 앉았다.

이렇게 고요히 메인게임이 시작되었다.

 

소우「먼저 말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이 의제를 고른다]

소우「고마워, 그럼 조금 시간 괜찮지」

 

대화전개》

소우「긴장되네 그럼 말할게

소우「사실 나, 열쇠지기

?

소우「가만히 있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그래도 전멸만큼은 피하고 싶으니까

소우 씨는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열쇠지기 나야.

Q타로「진짜가! 참말이제!?」

Q타로「또 나서는 놈 없으믄 믿어도 되는거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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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잠깐만요!! 열쇠지기는 접니다!!」

Q타로「뭬라꼬오오오!?」

전원「열쇠지기 두 명!?」

소우「헤에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네, 사라 씨」

사라「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소우 씨」

소우「호에미의 설명대로라면 열쇠지기는 한 명

소우「네가 그런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나오「어떻게 된 거에요!? 둘 중 한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Q타로「!」

레코「뭐가 어떻게 된 거야!」

케이지「뭐, 일단 다들 진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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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모르겠어! 지금 여기서 내가 나서도 되는 건지!)

사라(호에미의 설명대로면 열쇠지기 한 명이야)

사라(소우 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확실해!)

카이「아 그렇군요, 하고 쉽게 믿기지는 않습니다만

카이「일단 현시점에서는 소우 씨, 당신이 열쇠지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소우「고마워, 나 힘낼게」

케이지「어ㅡ 일단 다들 납득한 것 같으니 본론으로 돌아가볼까

 

케이지「잘 들어, 카드에 쓰여있던 직업이 중요해지는 건 결선투표부터야」

케이지「일단은 수상한 사람을 찾아내는 게 먼저겠지」

케이지「정말로 유괴범 쪽 인간이 숨어있을 가능성도있고」

사라(소우 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사라(그래도 지금은 논의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어!!)

 

Q타로「젤로 수상한 놈이랑 협조 안 했던 놈을 고를 수밖에 없겠구만」

[이 의제를 고른다]

Q타로「낸 이미 결정했다

죠「뭐!?」

Q타로「원망할 거면 맘대로해! 내는

Q타로「곤베!! 니한테 투표할끼다!!」

 

곤베「

곤베「그래서 뭐?」

Q타로「뭐셔!?」

곤베「크크크 좋을 대로 해라」

죠「바,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그러면 죽어버린다고!」

곤베「바보는 너희들이다 생각이라는 걸 해보지 그래」

나오「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케이지「이 투표는 한쪽으로 쏠리면 안 돼」

카이「그렇죠, 이건 예선투표입니다. 만일 모두가 곤베 씨에게 투표한다면

소우「결선투표에서는 곤베 씨한테 밖에 투표할 수 없다는 건가

죠「뭣! 만약 곤베 씨가 대역이나 열쇠지기면!」

Q타로「전멸이란 거냐!!?」

소우「애초에 역할 카드는 우리가 선택한 것도 아니잖아」

사라(저쪽이 유도해서 주웠던 것!)

카이「유괴범들이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곤베 씨에게 특수한 역할을 부여하고 그걸 즐기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죠」

곤베「자~ 그럼 이제 혼돈이다! 나는 네놈들이 당황해하는 걸 느긋하게 지켜보도록 하지」

Q타로「이 자식이!!」

케이지「이건 생각했던 것보다 지독한 게임이네ㅡ

케이지「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한 5명의 후보자를 만들어내야 해」

죠「다섯 명이나 의심해야 하는 거냐고!」

최악 이다.

회장의 무거운 공기가 온몸을 짓누르는 것 같다.

곤베「이런이런 처음에 보였던 그 위세는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군」

곤베「그럼 내가 화제를 만들어주지」

곤베「치도인 사라! 나는 네놈한테 투표한다! 반박할 말은 있나?」

사라「네!?」

죠「잠깐만!! 사라는 우리의 리더 같은 거라고! 대체 뭘 근거로!」

곤베「후후 그렇다면 이놈의 행동에 수상한 점은 없었는지 논의해보면 되겠지」

 

《대화전개》

곤베「처음부터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범한 여고생이 리더라니」

케이지「사라 양은 거의 대부분을 무리 지어 다녔었어. 수상한 짓은 못하지 않을까?」

나오「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라 양을 의심하다니 용서 못 해요!」

죠「사라! 곤베 씨의 원한을 산 것뿐일거야! 반박하자!」

곤베「이런이런 친구가 많은 것 같군

곤베「덤벼라, 치도인 사라!」

 

곤베 끌어낸다

곤베「처음부터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범한 여고생이 리더라니

곤베「다른 놈들이 널 따르는 이유도 간파해냈다」

사라「그게 무슨 소립니까!」

곤베「너만이 무기를 가지고 있어, 유일하게 말이다!」

사라「무기 인가요」

곤베「그래! 네놈은 이 건물의 무기란 무기는 다 독점하고 우위에 서 있어! 이 독재자놈!」

사라(새로운 발언을 끌어냈어 이걸 반론해내면 곤베 씨도 입을 다물 거야!)

 

나오 끌어낸다

나오「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라 양을 의심하다니 용서 못 해요!

나오「뉘우치세요! 당신!!」

사라「진정하세요, 나오 씨」

사라「아 죄 죄송해요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사라 양은 거의 대부분을 무리지어 다녔었어. 수상한 짓은 못하지 않았을까?

케이지「이런이런, 저 사람 생각보다 완고하네ㅡ」

케이지「반론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를 내놓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죠 끌어낸다

죠「사라! 곤베 씨의 원한을 산 것뿐일거야! 반박하자!

죠「전에 했던 것처럼 증거 내던져주자고!」

사라「그래, 나한테 맡겨」

죠「멋지다ㅡ!」

※아이템 선택 시, 상단의 설명문을 클릭하면 2페이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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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북①-다수결에 의해 예선투표에서 5명 선출 후, 결선투표에서 희생될 한 명을 정해야 함. 예선투표에서 5명 미만일 경우 그 인원으로 결선투표를 진행. 한 명일 경우 그대로 희생자로 결정한다.

룰 북②-평민:능력 없음. 열쇠지기:희생자로 뽑히면 전멸. 대역:투표권이 2표 있지만 희생자로 뽑혀야만 승리. 현자:점술로 열쇠지기의 소지자를 알 수 있지만 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기다란 상자-자유롭게 사용해주십시오라는 종이가 붙어있는 상자. 안에는 암호 같은 숫자가 쓰여있다.

찢어진 종이-미시마 선생님을 포함해 몇 명의 이름이 적혀있는 메모. 야부사메 아리스라는 이름도 쓰여있다.

 

[아이템 - 기다란 상자를 곤베에게 제시]

사라「이걸 봐주세요」

곤베「음?」

사라「조리실에 있던 상자입니다. '자유롭게 사용해주십시오'라고 쓰여있는데 안은 비어있었어요」

곤베「그게 뭐 어쨌는데?」

사라「자국이 남아있잖아요, 식칼이 들어있던 자국이」

곤베「뭣이! 식칼!?」

케이지「그래, 사라랑 같이 조사했을 때도 비어있었어. 누군가가 가져간 거겠지ㅡ」

카이「조리실은 계속 잠겨있었고, 사라 씨가 단독행동했던 시간도 찰나였으니

카이「사라 씨의 소행일 리가 없겠네요」

곤베「뭘 그리 태연하게 말하는 거니!? 누구야! 누가 식칼을!」

사라(식칼을 누가 가져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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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맞아요, 그 부분이 중요한 겁니다」

곤베「대체 누가 가져간 거니!?」

레코「잠깐만 사라! 지금은 가져간 범인보다 너한테 쏠린 의심을 푸는 게 먼저 아냐?」

사라(그건 그렇네)

[지금은 상관없는 일이다]

사라(모든 것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어!)

사라「그건 지금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곤베「상관이 없을 리가!!」

사라「중요한 건 제가 무기를 독점하지 않았다는 것!」

사라「절대 힘으로 얻은 신뢰가 아니라는 겁니다!!」

곤베「으으으!」

사라(이걸로 됐어! 상대 페이스에 넘어가면 안 돼!)

곤베「뭐니! 기세등등해져서는!」

곤베「흥, 됐어. 난 이제 아무 말도 안 할 거다

곤베「신뢰하는 너희 동료들끼리 의심하면 될 일이지」

사라(!!)

사라(맞아 기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곤베 씨가 입을 다물면 우리끼리 얘기할 수 밖에 없잖아!)

 

《진전》

뭘 말해야 하는 거지?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 거야

Q타로「내는 각오를 다졌다잉」

사라「Q타로 씨

Q타로「가만있다 끝나는 게 제일 어리석은겨, 그니까 말헌다」

Q타로「지금까지 해왔던 탐색이랑 의논서 발목 잡거나 역부족이었다 느낀 놈들

Q타로「칸나, 긴, 나오. 너네 3명이다」

긴「!!」

칸나「

나오「그런!」

레코「웃기지마 새꺄ㅡ!! 넌 힘 좀 있다고 안 뽑힐 거라는 자신이라도 있는 거냐고!!」

Q타로「그럼 내한테 투표하믄 되는 거 아이가!!」

레코「뭣!」

Q타로「제대로 니 의지로 투표해!!」

Q타로「내가 필요 없으믄 책임지고 죽이라고 레코!!」

Q타로「그게 각오란거잖어!!」

레코「

레코「나오! 칸나! 긴! 말해! 너희들이 가치 있다는 걸 너희 입으로 증명하는 거야!!」

나오「 저는!」

나오「제대로 탐색했었어요!! 제대로 찾았었다고요!! 여러모로!!」

칸나「카 칸나는

소우「

긴「

Q타로「긴! 가만히 있으믄 끝나버린다고!」

Q타로「설마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놈은 없제!?」

케이지「상황이 안 좋네 사라, Q타로는 진심이야」

사라「어떻게 해야!」

케이지「끌어내 주는 거야. 우리 사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사라(나만이!)

 

칸나 끌어낸다

칸나「 칸나는

칸나「

칸나「사라 씨

소우「

칸나「!」

사라「왜 그래,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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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똑바로 얘기해보렴,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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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겁나는 거니? 칸나」

칸나「아뇨

 

칸나「칸나는

사라「?」

칸나「칸나는

칸나「이제 됐어요

사라「칸?」

칸나「뽑혀도 상관없어요」

사라(!!)

 

나오 끌어낸다

나오「제대로 탐색했었어요!! 제대로 찾았었다고요!! 여러모로!!

나오「확실히 발목잡기는 했었어요오!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힘냈단 말이에요!」

나오「부탁이에요!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사라「나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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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오 씨,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져야 합니다」

나오「아아

나오「죄송해요

사라(조금은 냉정을 되찾으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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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일단 거리를 둬보자. 지금 나오 씨는 패닉상태야!)

 

긴 끌어낸다

긴「

긴「

사라「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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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자, 여기봐봐 나한테는 말해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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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괜찮아. 사라 누나가 붙어있잖아, 뭐라도 얘기해볼래?」

 

긴「

사라(안 되겠다 긴은 계속 침묵하고 있어)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설마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놈은 없제!?

Q타로「내는 진심이다! 사라!」

Q타로「죽고 싶은 놈이 있으믄 용서 안할끼다!」

 

토론(칸나 VS Q타로)

칸나「칸나는 딱히 뽑혀도 상관없어요

Q타로「뭐시여!?」

칸나「이제 됐어요 칸나는 이제

칸나「…언니 곁으로… 가고 싶어…」

레코「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칸나!!」

칸나「이젠 지쳤어 그만할래

Q타로「웃기지 마!! 암말도 안 하고 죽음을 바란다고!?」

카이「잠시만요」

카이「칸나 씨, 그건 진심입니까? 아니면 연기입니까?」

칸나「칸나 이제 아무 말도 안 할 거에요 마음대로 하세요

카이「

카이「곤란하네요 칸나 씨는 대역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죠「대역!?」

카이「선택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대역. 그렇기 때문에 연기하고 있는 거겠죠」

케이지「하지만 진짜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일리는 있어」

레코「이, 일단은 안 고르는 거지!?」

사라(투표 받지 않기위해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라)

 

사라(칸나가 그런 두뇌전을 걸어올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

사라(누군가가 사전에 일러주지 않은 한!)

소우「다들, 칸나에 대한 건 일단 내버려 두자」

Q타로「진짠지도 모르겠고말여 」

소우「일단 긴 군이나 나오 씨 말도 들어보고, 판단은 그다음에 하자」

사라「소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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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칸나를 감싸는 건가요?」

소우「사라 씨, 지금 나한테 그럴 여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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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멋대로 진행하지 말아 주세요」

소우「아하하

 

소우「나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마지막에 반 포기한 상태로 투표하고 싶지는 않잖아?」

레코「일단 지금은 물러나자, 사라. 애들 변명하는 시간 없어지는 건 안 돼

사라(걸고넘어지면 안 돼 일단 여기는 물러나자)

소우「거기다 사라 씨가 뭐라 말해도 나한테는 모두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어」

소우「왜냐면 난 열쇠지기니까

사라(소우 씨!!)

소우「일단 긴 군, 네 얘기부터 천천히 들려줘」

긴「냐

Q타로「그, 그래 임마! 긴! 남자잖어! 똑띠 말하는겨!」

《진전》

긴「

레코「너네들이 난폭하게 굴어서 긴이 무서워하고 있잖아!」

Q타로「시간이 읎다 긴, 니가 도움이 됐었단 걸 증명하는겨!」

 

긴 끌어낸다

긴「

긴「

사라(긴은 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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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괜찮아. 네가 여기서 본 거나 알아낸 걸 떠올려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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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남자답지 않게 왜 그래! 나는 네가 힘냈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용기 내서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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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긴「

사라(안돼 긴은 아직 마음이 닫혀있어)

 

레코 끌어낸다

레코「너네들이 난폭하게 굴어서 긴이 무서워하고 있잖아!」

레코「사라 너도 뭐라고 말 좀 해봐!」

사라「레코 씨, 긴의 행동 중에 뭔가 기억나는 건 있으세요?」

레코「어 그니까 으음

레코「아

레코「그러고 보니까 긴이 2층에서 방 탐색할 때 엄청난 걸 발견했다고 말했었어!」

사라(대체 뭘?)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시간이 읎다 긴, 니가 도움이 됐었단 걸 증명하는겨!」

Q타로「발목잡기나 하는 놈은... 언제가 됐든 죽을 운명인겨!」

Q타로「그건 내도 그렇고 니도 마찬가지일 거다」

Q타로「지금은 애어른 관계없어!」

사라(Q타로 씨는 진심이다!)

 

토론(레코 VS Q타로)

레코「긴! 2층 탐색할 때 찾았던 엄청난 거 있지! 그거 말해봐 봐!」

Q타로「엄청난 거!?」

긴「

긴「

긴「그런거 몰라냥

레코「뭐, 뭐라고!?」

Q타로「레코

Q타로「니 태도는 훌륭하긴혀근데」

Q타로「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지킬라카는 건 좀 아니지않어!?」

레코「윽!!」

레코「아니야!! 나, 나는 거짓말 같은 거!!」

Q타로「대신 누군가가 죽는 거라고, 니가 죽을끼가?」

레코「자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긴「 레코 누나

사라(긴이 입을 열게 만들어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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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레코 씨가 널 보호해주려다 거짓말쟁이 소리까지 듣고 있잖아! 분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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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진짜로 있었던 일을 말해서 레코 씨를 지키자. 저렇게 막말 들으면 분하지 않아?」

 

긴「분해 분해냥그치만그래도

Q타로「패기도 없는 꼬맹이구만! 그러고도 싸나이냐!」

긴「으으으 으으!」

 

《진전》

【균형설전】(긴 VS Q타로)

대화는 균형을 이룬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사라(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 이 균형은 깨지지 않아!)

균형설전에 대한 설명을 듣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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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는 각자 동시에 발언합니다.

한 쪽의 의견에 긍정 혹은 부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의견은 변화합니다.

이야기가 잘 진행되면 균형이 깨져 다음 대화로 발전할 수 있겠지요.

덧붙여 시간제한은 없지만 선택할 수 있는 횟수는 한정되어있습니다.

 

 

페이즈1

○Q타로「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안 도와준다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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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Q타로 씨 말이 맞아, 긴! 뭐든 상관없으니까 말해줘!」

긴「그치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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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제가 도와줄 겁니다! Q타로 씨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진 않을 거에요!」

Q타로「그게 과보호란 거다, 사라!!」

사라(윽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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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 바로 그거야, 긴!」

Q타로「암말도 안 했잖어!!」

사라(크윽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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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건 아니야, 긴!」

긴「뭐가냥?」

사라(그건 그렇네!)

 

 

페이즈2

○Q타로「애라고 봐주는 거 읎다!」

○긴「난 아무것도 못봤어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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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맞아! 이 자리에서 나이는 관계없어!」

긴「

사라(긴이 더 겁먹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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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아이에게는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정말 난폭하시네요!」

Q타로「으으윽! 그게 어른한테 할 말이가!!」

사라(어른은 특별대우하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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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무것도 못 봤답니다!」

Q타로「역시 레코가 거짓말한 거구만!!」

사라(윽 말이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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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짜야!? 레코 씨가 거짓말했다는 거니?」

긴「아 아니야냥! 그 그래도 아무것도

 

 

페이즈3

○Q타로「긴! 거짓말치고 있는기가!?」

○긴「레코 누나가 잘못 본 거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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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정말이지! 긴! 사실을 말해!」

긴「너무해냥 나한테만 뭐라 그러고

사라(긴이 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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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은 거짓말 같은 거 안 했습니다!」

Q타로「줏대없이 굴지 마, 사라!!」

사라(크윽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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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 누구든 착각할 때는 있지!」

Q타로「그걸로 됐단 거냐! 너네들!」

사라(이러면 해결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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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착각 같은 게 아니야! 긴, 왜 그렇게까지!」

긴「나는!!」

긴「그런 거 믿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멍!!」

 

긴「나 그런 거 꺼내서 곤란하게 만들기 싫어냥

사라(곤란하게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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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너 누군가를 감싸고 있는 거니?」

긴「냐아!? 어 어떻게 알았어멍?」

사라(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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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혼자서 끌어안고 고민하고 있으면 안 돼」

긴「냐 사라 누나

 

사라「나는 긴을 믿어. 어떤 이상한 게 나와도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

긴「!」

긴「

긴「알겠어냥!」

긴「근육 고릴라가 레코 누나한테 막 소리 지르니까 짜증났었다냥!」

Q타로「말해두겠는데 고릴라는 칭찬이여!」

긴「나도 사라 누날 믿을게멍!」

사라「그래!」

긴「나 있지 2층에 있었던 세절기? 라는거에 들어있던 종잇조각을 맞춰보려고 했었어냥」

긴「그런데멍! 안을 잘 보니까, 손으로 찢은 것 같은 종이도 들어있었어냥」

긴「거 거기에 써있었어멍

긴「사라 누나가 살인범이라고

사라「

사라「뭐?」

죠「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

Q타로「그게 뭔소리여!?」

사라「Q타로 씨! 소리 지르지 마세요!!」

사라(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더 자세히 물어봐야 해!)

 

긴 끌어낸다

긴「세절기 안에 찢어진 쪽지가 있었는데 사라 누나가 살인범이라고써있었어멍

긴「하지만 사라 누나를 믿어멍

사라(으음 그러니까 뭐부터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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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쪽지라는건 손으로 쓴 글씨였니?」

긴「어 아마 손글씨일거다냥

사라(흐음 어떨까 이 정보를 발언에 추가해달라고 할까?)

[네]

긴「그 부분이 중요한거냥? 알겠어냥! 제대로 발언할게멍!」

긴「사라 누나가 살인범 이라고 써있던 쪽지 손글씨였어멍

긴「누가 그런 거 쓴거냥 사라 누나가 그럴 리가 없다멍」

사라(흐음 다시 한번 물어봐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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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쪽지라는 건 누군가가 다른 사람한테 보낸 쪽지였니?」

긴「어, 그니까 어땠냐면

긴「냐웅 리스트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메세지같은 건 아니었던 것 같아냐

사라(흐음 어떨까 이 정보를 발언에 추가해달라고 할까?)

[네]

긴「그 부분이 중요한거냥? 알겠어냥! 제대로 발언할게멍!」

긴「사라 누나가 살인범 이라고 써있던 쪽지 하나하나 써진 리스트였어냥 메세지같은 건아니었어멍

긴「근데 왜 그런 게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어멍

사라(흐음 다시 한번 물어봐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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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쪽지 지금 가지고 있으면 보여주지 않을래?」

긴「아, 응! 갖고있어냥! 이거 봐줘멍!」

사라(이건!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사라(어떡할까 이 정보를 발언에 추가해달라고 할까?)

[네]

긴「그 부분이 중요한거냥? 알겠어냥! 제대로 발언할게멍!」

긴「사라 누나가 살인범 이라고 써있던 쪽지 지금 갖고있어냥! 다시봐도 사라 누나가 살인범이라고 써있다멍

 

[아이템 - 찢어진 종이를 긴에게 제시]

긴「왜 그래냥?」

사라「이 종이를 봐줘. 내가 찾은거야」

긴「냐냐냐!? 이 종이는!!」

사라「긴이 갖고있는 종이랑 닮았네」

사라「이게 긴이 주운 거야」

긴「닮았다멍! 완전 똑같아멍!」

사라(잘보면 Q타로 씨가 고등학교 교사라고 써있는 것도 이상했어)

사라「잘 봐봐, 왼쪽 종이 대신

사라「내가 가지고있는 종이를 이으면!」

긴「냐냐!?」

긴「이어졌다멍!!」

사라(깔끔하게 맞아떨어졌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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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 이건 원래 찢어진 것처럼 디자인된 메모장!)

사라(그런 걸 누가 사!)

[다발째로 찢었다]

사라(그래. 종이다발을 한 번에 찢어서 그런 거야)

사라(방금 전 종이는)

사라(원래 이렇게 겹쳐져있었고)

사라(이걸 찢으면!)

사라(똑같은 모양이 나와!)

사라(즉)

사라「적어도 두 장 이상의 종이 다발이었다는 거지」

긴「그랬던거구나 멍!」

사라「이렇게 깔끔하게 찢어졌으니 오해할 만도 하네」

긴「와ㅡ아! 다행이다냥!!」

죠「근데 애초에 이 종이 대체 뭐야?」

소우「기분 나쁘네」

나오「선생님이나 모르는 분들 이름까지 쓰여있어요

카이「거기다 옆에 써있는 퍼센트는 대체

케이지「

긴「어쨌든! 내가 탐색에 도움이 됐다는 건 증명했어냥!」

긴「지금은 사라 누나가 살인범이 아니었다는게 기쁘

긴「어? 그러면 누가 살인범인거냥?」

사라(그건 이 종이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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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역시 내가 살인범인건가? 라니 바보야, 그럴 리가 없잖아)

[야부사메 아리스]

사라「야부사메 아리스 라는 사람인 게 되네」

긴「야부사메?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데냥」

사라(야부사메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

야부사메를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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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죠는 타즈나(田綱)야! 친구 이름을 까먹어서 어쩌자는 거야!)

케이지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케이지 씨는 시노기(篠木)였어! 첫인상이 강렬했어서 이름은 기억하고 있어)

사라(분명 여자였던 것 같은데)

칸나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칸나는 키즈치(木津池)였어! 한자가 많은게 인상적이었어서 대충 기억하고는 있어)

Q타로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Q타로 씨는 버거버그(バーガーバーグ)였어! 아니, 햄버거였나?)

사라(분명 여자였어 그리고 그 사람 이름을 들었을 때 죠가 엄청 놀라면서 좋아했었고)

소우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소우 씨는 히요리(日和)였어! 사람은 이름을 따라간다고 하던가 어쨌든 대충 기억하고 있어)

사라(분명 여자였어 그리고 그 사람 이름을 들었을 때 죠가 놀라면서 좋아했었고 잡지에 실린 유명인의 이름 같은 거였고 싱어송라이터였나)

나오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나오 씨는 에고코로(絵心)였어!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이름이었지)

카이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카이 씨는 사토(佐藤)였어! 흔한 이름이지만 분명 그런 느낌이었어)

긴이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긴은 이부시(飯伏)였어! 아이인데 이름이 할아버지같아서 기억하고 있어)

곤베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아니야! 곤베 씨는 야마다(山田)였어! 엄청 옛날 사람 이름 같아서 기억하고 있어)

 

레코가 야부사메입니까?

사라「레코 씨는 분명 야부사메 레코였었죠?」

레코「윽!!」

레코「그 그래 난 야부사메야

레코「그게 뭐 어쨌는데? 우, 우연이잖아? 난 그런 이름은 몰라」

케이지「헤에

케이지「사라, 너는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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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레코라는 이름은 혹시 가명인 게

죠「자, 잠깐만!」

죠「나 술집 칠만에 음주 가능한 사람이랑 안되는 사람 이름이 쓰여있는 걸 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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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레코 씨 말씀대로 아리스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케이지「이유는?」

죠「술집 칠판이다!」

죠「그 칠판 음주 가능한 사람이랑 안되는 사람 이름이 써있었어!」

 

죠「레코랑 아리스라는 이름은 둘 다 있었어!」

나오「저기이

나오「 탐색하던 도중에 분필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었어요

케이지「이름을 새로 써넣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건가

레코「난 아니야!!」

레코「애초에 손으로 쓴 종이면 누구든지 만들 수 있잖아!」

케이지「펜이 있다면 말이지」

레코「크윽!!」

긴「레레코 누나가 살인범일 리가 없다멍!!」

케이지「그럼 가족 이름인걸로 해둘까?」

레코「아, 그래! 오빠야! 그거 내 오빠 이름이야!」

카이「아리스가 언니가 아닌 오빠입니까? 변명하려다 자멸해버리셨네요」

레코「변명이 아니라!!」

Q타로「레코, 진실을 말혀!」

레코「잠깐만!! 난 나는!!」

사라「레코 씨!」

레코「사라! 나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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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저기 그런 종잇조각은 안 믿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케이지「이건 누군가가 처분하려고 했던 종이야」

케이지「들키면 불리해지니까 그랬던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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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레코「사라

 

레코「망할! 난 나는

레코「

 

???「기다려어어어ㅡㅡㅡㅡㅡㅡ!!」

곤베「내가 아리스야아ㅡㅡ!!!!」

사라「

곤베「

케이지「엑?」

곤베「내가 아리스란다!! 레코는 아무 잘못 없어!! 오해야!!」

케이지「그 우리들 지금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중이거든

곤베「나도 진심이야!!」

곤베「레코는 레코는 내 여동생이야!!」

Q타로「차, 참말이가!?」

레코「결국 들킨 건가

레코「얘 진짜 이름은 야부사메 아리스. 내 오빠야」

죠「그럼 살인범이란건

아리스「나야!」

아리스「절도 같은 건 거짓말이고 난 사람을 죽여서 교도소에 들어간 거야

죠「진짜 위험한 사람이었잖아!!」

아리스「그래 맞아! 나는 말이지 망할 범죄자야!!」

아리스「레코한테도 두 번 다시 얼굴 보이지 말라고 절연당했었고!」

아리스「그랬는데 웃기지도 않아!! 이런 데에서 다시 만나다니!!」

레코「이제 얘랑 난 모르는 사이야」

레코「저놈 때문에 칸나 같은 애들이 무서워하는 게 싫었어

레코「그래서 쟤가 눈 떴을 때 우리 둘 관계를 숨기자고 말했었어」

레코「너희들이 나오를 찾으러 방을 나가고 나서!」

사라「그랬던 거군요

아리스「

아리스「흥, 난 범죄자다」

아리스「하지만 레코는 달라.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아리스「그것만큼은 말해두고 싶었어제기랄」

케이지「유괴범들과의 관계는 부정하는 거지?」

아리스「그래

아리스「여기에 왜 끌려왔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케이지「

아리스「크크크 그거야 뭐, 신용도 뭐도 없겠지

아리스「살인귀의 푸념이라고 생각해라 크크크크크

소우「긴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 있었네」

소우「신경 쓰이는 점은 아직 많지만 시간도 없고

소우「슬슬 나오 씨의 변명도 들어보고 싶은데, 어때?」

나오「네!? 저, 저요!?」

소우「괜찮지, 사라 씨」

[아직 신경 쓰이는 점은 있다]

사라(모든 의문을 해결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사라(레코 씨와 아리스 씨에 대한 걸 제외하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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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사라「사사하라 메구미 경찰관

케이지「

사라「케이지 씨

케이지「깜짝 놀랐네, 경찰 아저씨 말고도 경찰관이 더 있었을 줄이야」

사라(케이지 씨는 어디까지고 자기가 경찰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사라(그걸 부정할 수 있는 증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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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찾았던 종이는 왜 빨간 방에 있었던 걸까요」

아리스「솔직히 말하자면 모르겠다」

아리스「원래부터 그 방에 있었던 건지 아니면 내가 패닉에 빠졌을 때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서 가져왔던 건지

사라(지금 와서 아리스 씨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겠지)

 

[동의한다]

사라(어쩔 수 없다 지금은 다음 화제로 옮겨야 해)

소우「그럼 나오 씨, 변명 들려줘」

나오「!」

 

《진전》

소우「나오 씨의 행동에는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아

죠「이해할 수 없는 말임까?」

소우「미시마 씨가 들어있는 상자를 가지고 조리실에서 뭘 했는지가 신경 쓰이거든」

소우「나오 씨, 그때 뭘 했는지 알려줘」

나오「전 시체를 회수한다는 방송이 나오고 패닉에 빠져서

나오「상자를 들고 조리실로 들어가서 계속 가만히 숨어있었어요방에 있던 물건에도 손댄 적 없어요

나오「여러분께는 정말 민폐를 끼쳐버렸어요

나오「그래도 전 뺏기고 싶지않았어요!」

카이「여러분들이 조리실을 나온 다음 들어가 조사해봤지만 뭔가 바뀌거나 설치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카이「정말 말 그대로 숨어있었던 것뿐이었던 거겠죠」

 

나오 끌어낸다

나오「상자를 들고 조리실로 들어가서 계속 가만히 숨어있었어요 방에 있던 물건엔 손대지도 않았어요

나오「어둠 속에서 몇 번이고 말을 걸었었어요

나오「대답 같은 건 돌아올 리가 없는데

 

카이 끌어낸다

카이「여러분들이 조리실을 나온 다음 들어가 조사해봤지만 뭔가 바뀌거나 설치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카이「제 차례에 앞서 사라 씨 일행도 탐색했었으니 잘 알고 계시겠죠」

 

소우 끌어낸다

소우「나오 씨의 행동에는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아 그때 방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가 신경 쓰이지

소우「정말로 그냥 숨어있었던 것뿐일까」

소우「

사라(소우 씨는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아이템 - 기다란 상자를 나오에게 제시]

사라「정말 그 어떤 물건에도 손댄 적 없는 건가요?」

나오「네!?」

사라「조리실은 계속 열쇠로 잠겨있었습니다」

사라「그리고 나오 씨가 조리실을 나간 후, 거기서 이 기다란 상자를 찾았지만」

사라「안은 비어있었어요」

사라「식칼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건 나오 씨뿐이에요」

나오「저, 전 그런 거 몰라요!!」

죠「것보다 나오 씨는 언제 어디서 조리실 열쇠를 찾았던 거에요?」

나오「

나오「열려있었어요

사라(뭐?)

나오「그때 조리실 문은 열려있었어요」

나오「그래서 뛰어 들어가 안쪽에서 잠갔던거에요」

긴「그러면 누가 먼저 들어갔던거다냥! 그 녀석이 식칼을 가져간 거야멍!」

사라(일단 나는 아리스 씨를 업고 핑크색 방으로 데려갔었어)

사라(그 사이에 누군가가 조리실을 뒤져서 식칼을 갖고 나간다)

사라(그리고 마지막에 나오 씨가 상자를 들고 조리실로 들어가 숨었다)

사라(시간상으로 그게 가능한가?)

소우「흐ㅡ음 말은 되네, 엄청 수상하지만

나오「수, 수상하지 않아요!! 저 뭐든 얘기할게요!!」

소우「그럼 조리실에서 뭘 했는지 알려줘, 나오 씨」

 

《진전》

나오「저는 선생님을 상자를 껴안고서 웅크리고 있었어요! 한 발자국도 안 움직였어요!!」

케이지「어ㅡ이건 끌어낼 수밖에 없겠다 사라」

사라(맞아 그 사실에 대해 물어봐야 해!)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어ㅡ이건 끌어낼 수밖에 없겠다사라

케이지「계속 품에 안고 있었으면

케이지「왜 상자 안은 텅 비어있었던걸까」

케이지「물어볼 수밖에 없겠네ㅡ」

 

나오 끌어낸다

나오「저는 선생님을 상자를 껴안고서 웅크리고 있었어요! 한 발자국도 안 움직였어요!!」

나오「어둠 속에서 몇 번이고 말을 걸었었어요

나오「대답 같은 건 돌아올 리가 없는데

 

토론(케이지 VS 나오)

케이지「나오, 너 거짓말하고 있구나」

나오「네!?」

케이지「상자엔 아무것도 안 들어있었어, 아ㅡ무것도」

나오「네!? 그, 그럴 리가!!」

사라「진짜에요 나오 씨」

나오「왜죠!? 저는 몰라요!! 선생님은 계속 저랑 같이 있었어요!!」

나오「어디로 가버린 거죠!?」

소우「음 이건 연기인 건가?」

레코「나오는 그럴 사람이 아니야!! 사라진 이유가 분명 있을 거다!!」

케이지「사라진 머리의 수수께끼 인가」

케이지「나오의 행동이 연기라고 해도

케이지「지금 여기서 거짓말을 할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지

사라(뭐가 어떻게 된 거야! 영문을 모르겠어!)

 

《진전》

나오「전 확실히 그때 패닉에 빠져서 그래도 수상한 행동 같은 건 하나도 안 했어요! 사라진 이유도 모르겠어요!!」

죠「나오 씨는 미시마 선생님을 존경했잖아! 충격이 너무 커서 무의식적으로 이상한 행동했었던 게 아닐까!?」

레코「분명 유괴범들이 준비한 다른 상자랑 아무도 모르게 바꿔치기했던 거다!」

긴「상자 안에서 워프된거냥! 차, 차원이동같은 거 있잖아멍!」

소우「나오 씨는 유괴범 쪽한테 조종당하고 있다 그런 가능성은 없으려나

사라(뭔가 단서는 없는 건가!)

 

죠 끌어낸다

죠「나오 씨는 미시마 선생님을 존경했잖아! 충격이 너무 커서 무의식적으로 이상한 행동했었던 게 아닐까!?

죠「우리도 항상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는 건 아니잖아!?」

죠「그런 투표 직후였어! 내가 나오 씨였으면!」

사라(나오 씨였다면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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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죠, 만약에 네가 나오 씨처럼 그때 투표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으면 어떻게 할 거야?」

죠「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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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죠 너도 만약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역시 슬프겠지」

 

죠「슬퍼하기 전에 화낼 것 같은데

사라「화낸다고?」

죠「누가 사라한테 투표한 거야! 라면서 투표한 사람을 찾을 거야! 그 자리에서!」

죠「그야 그 호에미가 나쁜 건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막 분노를 표출하겠지」

죠「이성을 잃는 행동이란건 그런 거잖아!?」

사라(그럴 수도 있겠지. 타인의 손에 살해당한다면 화내는 게 자연스러울 거야)

 

나오 끌어낸다

나오「 확실히 그때 패닉에 빠져서 그래도 수상한 행동 같은 건 하나도 안 했어요! 사라진 이유도 모르겠어요!!

 

나오「저에게 있어 미시마 선생님은

나오「정말 정말로 커다란 존재였어요

사라「미시마 선생님을 다수결로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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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슬프고 너무 괴로웠어요!!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사라「그게 다인가요?」

나오「이상한가요? 사라 양이라면 알아주시겠죠?」

더보기

나오「화나기보단 슬펐어요! 슬프고 너무 괴로웠어요!!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사라「슬프다 인가요」

나오「네! 사라 양이라면 알아주시겠죠?」

 

사라(누가 미시마 선생님한테 투표한 건지 신경 쓰이지 않았던 건가?)

 

레코 끌어낸다

레코「분명 유괴범들이 준비한 다른 상자랑 아무도 모르게 바꿔치기했던 거다!」

레코「애초에 여긴 이상한 장치 천지잖아!」

레코「그리고 조리실은 불이 꺼져있었어! 그 어둠 속에서 몰래 바꿔치기한 거야!」

 

소우 끌어낸다

소우「나오 씨는 유괴범 쪽한테 조종당하고 있다 그런 가능성은 없으려나

소우「처음부터 유괴범 편이었다던가 아니면 세뇌라던가

소우「의심하는 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네

 

긴 끌어낸다

긴「상자 안에서 워프된거냥! 차, 차원이동같은 거 있잖아멍!

긴「여긴 분명 고도문명이 발달한 저택인 거냥!」

사라「긴

긴「나오 누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냥!! 어떻게 해줘멍 사라 누나

 

토론(죠 VS 나오)

죠「나오 씨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

나오「네?」

죠「그냥 내 성질이 사나운 걸지도 모르지만 나오 씨는 왜 범인을 안 찾는 거야?」

죠「그야 사고라고는 해도 존경하던 사람이 투표 때문에 그런 식으로

죠「보통은 화내지않아?」

나오「저 저는. 그런 생각 안 해요

나오「악의 없는 투표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소우「

소우「애초에 존경한 적 없다던가?」

나오「그 그게 무슨

소우「나오 씨랑 미시마 선생님 사이에 유대같은 건 없었다,」

소우「그러면 범인을 안 찾았던 이유도 이해가 된다는 거야」

나오「너무해

나오「너무해요!! 어떻게 그런 말을!! 저는 정말로 선생님을!!」

케이지「… 사라 넌 어떻게 생각해?」

사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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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둘은 정말로 사이가 좋아보였어. 이론만 내세우는 게 아니야, 분위기 같은 무언가가)

사라(그렇게 혼란스러워했던 나오 씨가 연기를 하고 있을 리가 없어)

사라(사라진 선생님의 머리도 분명 다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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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어딘가 마음이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던 건가? 둘의 관계에서 내가 눈치 못 챘던)

사라(그렇게 혼란스러워했던 나오 씨는 연기였던 건가?)

사라(그럼 선생님 머리가 사라진 건 뭐야? 나오 씨가 뭔가를 했다 는 건가?)

 

소우「목걸이

사라「어

소우「나오 씨는 선생님을 향한 애정 때문에 상자에 넣었던 게 아니라

소우「선생님 목에 붙어있던 목걸이를 회수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케이지「호에미가 못 가져갔던 정보 인가」

Q타로「나오가 유괴범들 대신에 목걸이를 챙겼단겨!?」

케이지「글쎄다, 하지만

케이지「계속 앞에 앉아있던 나오때문에 경찰 아저씨가 목걸이를 조사 못 한건 사실이야」

Q타로「어, 어이! 그게 참말이가!?」

나오「대체 뭐에요! 무슨 말씀하시는 거에요!?」

나오「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진짜 아무것도 모른단 말이에요!! 이제 그만해주세요!!」

죠「그럼 왜 투표 때 범인 찾으려고 안 했던 건지 알려줘!」

죠「그야 미시마 선생님은 투표한 놈들 때문에 살해당했

레코「그만해!! 죠!!」

죠「!!」

레코「부탁이니까! 이제 그만해!!」

레코「내가 다 말할게!!」

사라(어?)

레코「전부 다 들어버렸어

레코「그때... 투표 직전에」

레코「미시마가 나오한테 속삭이는 게 들렸었어

 

미시마「나오 양 나오 양

나오「?」

미시마「서로에게 표를 넣어봅시다, 나오 양」

 

Q타로「왜 그놈은 그런 소릴?」

레코「분명 저쪽에서 조작할 거다나오는 그런 미시마의 말을 믿고 따랐던 거겠지

레코「하지만 미시마는 자기한테 투표했어!」

케이지「만일의 경우 제자를 지키기 위해서 인가」

레코「이게 나오가 범인을 찾으려고 안했던 이유야

레코「그러니까 그 투표에 악의라던가 살의가 있었다고 하지 마!」

레코「그 죽음은 사고였다고!!」

죠「나오 씨

나오「저는 흐으윽

나오「그때 제가 선생님께 투표 안 했으면!」

죠「미안! 미안해 나오 씨!」

죠「남한테 투표하는 놈은 분명 악의가 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어!」

죠「나는 나한테 투표했으니까!」

사라(뭐!?)

사라「죠! 잠깐만! 넌 너한테 투표했다고!?」

죠「어? 응

사라「소우 씨! 당신은 죠한테 투표했다고 말했었잖아!」

소우「내가 언제?」

사라(!!)

죠「어 어떻게 된 거야, 소우 씨?」

소우「아하하, 신경쓰지 마」

소우「사라 씨가 누구한테 투표했는지 물어오길래 적당히 넘긴 거야」

소우「성실한 사라 씨는 그걸 또 곧이곧대로 믿은 것 같네」

사라(이 이 사람은!!)

사라(거짓말쟁이다!!)

아리스「그래서, 결국 사라진 머리 건은 괜찮은 건가?」

Q타로「의문은 남지먼 나오가 나쁜 게 아닌거같응께

죠「그냥 레코 씨가 말했던 것처럼 어디서 바꿔치기 당했던 거 아닐까?」

긴「시간낭비했다멍! 다음은 고릴라 얘기하자냥!」

Q타로「뭣이!?」

레코「이제 이 얘긴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사라

사라(사라진 머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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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뭐?」

사라(!)

소우「

소우「미, 미안. 내가 좀 버릇없게 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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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소우「제대로 된 건 사라 씨뿐이네」

사라(!)

 

소우「다들 있지, 이런 식이면 추궁 같은 건 못해」

죠「그, 그치만

소우「처음 만난 사이에 이렇게까지 신뢰할 수 있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소우「그래도 있지 나쁜 사람은 원래 본성을 숨겨」

레코「나오가 나쁜 사람이란 거냐!?」

소우「생각났어」

소우「나오 씨한테 맞았었거든, 나」

Q타로「뭣이이이이이!?」

나오「

나오「

소우「다행이다. 떠올리지 못했으면 이대로 놓칠 뻔했어」

사라(이건 사실인건가? 아니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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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나오「 저는

나오「 아니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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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방해하지 마, 사라」

사라(윽)

나오「

 

소우「뭐든 들어줄게, 나오 씨」

소우「사실을 말하려면 지금 밖에 없고

소우「어느 쪽이 신용을 잃을 때까지 대화하고 싶은 거면 나도 힘낼게」

소우「그럴 용기는 있어?」

나오「저는

나오「

나오「

나오「소우 씨를 때렸어요

죠「진짜임까!!」

레코「거짓말이지!? 대체 왜!? 나오!!」

나오「

나오「협박당했어요

Q타로「누, 누구한테!?」

나오「

나오「카이 씨요

사라(!!)

 

《진전》

나오「전 카이 씨한테 협박받아서 소우 씨의 머리를 때렸어요

카이「

 

카이 끌어낸다

카이「

카이「

 

나오 끌어낸다

나오「전 카이 씨한테 협박받아서 소우 씨의 머리를 때렸어요

나오「시체회수방송이 나왔을 때 상자를 들고 식당까지 달려갔었는데

나오「그때 갑자기 카이 씨 손에 이끌려서 조리실로 이끌려 들어갔어요」

 


카이「쉿 여기 있으면 들키지 않을 겁니다」

나오「아

「카이 씨는 저를 숨겨주셨어요」나오

카이「유괴범에게 반항이라니 나오 씨도 제법이시네요」

나오「부탁이에요!! 제발 비밀로 해주세요!!」

「사정을 들은 카이 씨는 저에게 거래하자는 말을 꺼내왔었어요」나오

카이「그럼 나오 씨, 제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만」

나오「소 소원이요? 뭔데요?」

 


카이「이제 됐습니다」

소우「한창 재밌었는데 찬물 끼얹지 마」

카이「나오 씨도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었다니 정말 놀랍네요」

나오「거, 거짓말 아니에요!!」

소우「카이 씨는 협박을 부정하는 거구나」

카이「네, 협박받았었던 거라면 맨 처음에 모든 것을 폭로하면 그만입니다」

카이「나오 씨는 저를 감쌀 필요가 없으니까요」

카이「아리스 씨가 레코 씨를 감쌌던 때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나오「너무해 너무해요 카이 씨!!」

 

 

《진전》

【균형설전】(카이 VS 나오)

대화는 균형을 이룬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카이「나오 씨는 그저 남을 끌어들이고 싶은 것뿐입니다」

나오「아니에요!!」

 

 

페이즈1

○카이「거짓말에는 어울려드릴 수 없습니다」

○나오「저는 조리실 문을 열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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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말대로입니다. 나오 씨는 정말 곤란하네요」

나오「믿어주세요, 사라 씨!!」

카이「이런이런, 아직도 인정하지 않는 건가요」

사라(균형은 깨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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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오 씨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카이「그럼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던 거죠?」(직역:그런 것치고는 말하는 게 꽤 늦은 것 같네요)

사라(윽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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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오 씨 말대로입니다! 나오 씨는 조리실 문을 열 수 없었어요!」

카이「저도 못 합니다. 분명 조리실 열쇠는 2층 철창 너머에 있었죠」

카이「저는 2층에 올라간 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뒀다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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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창문을 깨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오「창문은 안 깨져있었잖아요오!!」

사라(그러고보니!)

 

 

페이즈2

○카이「피킹으로 열었다는 겁니까?」

○나오「1층에서 2층으로 던졌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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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말씀대로! 카이 씨가 잘하시는 피킹으로요!」

카이「제가 잘하는 건 요리입니다. 피킹을 할 수 있다는 증거라도 있는 겁니까?」

사라(증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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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럴 리가 없습니다! 카이 씨, 당신은 피킹할 줄 알기라도 하는겁니까!」

카이「못합니다. 그러니 무리네요」

사라(크윽 이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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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맞습니다! 철창은 1층 계단 바로 앞에 있었으니까요! 그 틈으로 던져넣은 겁니다!」

카이「그런가요, 그렇다고치죠

카이「하지만 나오 씨가 조리실에 들어왔다해도 제가 협박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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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열쇠를 던진다니 누가 맞기라도하면 위험하잖아요!」

나오「그, 그게 문제인건가요?」

사라(너무 진지하게 임한 것 같다!)

 

 

페이즈3

○카이「약점을 잡지않는 이상 협박은 불가능」

○나오「선의로 숨겨준다니 그건 이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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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말대로입니다! 선생님의 머리라는 약점을 잡고 있으면!」

카이「겨우 그것만으로 나오 씨가 있는 힘을 다해 사람을 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겁니까?」

사라(근거 좀 더 근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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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만약 카이 씨 당신이 식칼을 들고 있었다면 협박도 가능했을 겁니다!」

카이「그럼 제가 나오 씨 협박했다고하죠. 그럼 왜 소우 씨를 때리라고 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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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협박당한 게 아니면 나오 씨는 왜 소우 씨를 때린 겁니까!」

카이「그건 저도 알고 싶네요」

사라(크윽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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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니요! 곤란해하는 사람을 돕고싶은 마음 정도는 카이 씨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나오「지금 그 카이 씨 때문에 곤란해하는 거잖아요!!」

사라(아, 그랬지!)

 

 

페이즈4

○카이「나오 씨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나오「분명 소우 씨를 미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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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렇네요 스스로 때리러 가는 편이

카이「네, 완력도 제가 더 세니까요」

사라(이건 아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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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때렸을 때 얼굴을 들킬 가능성이 있었으니까 나오 씨를 대신 보낸 겁니다」

카이「그 결과 이렇게 의심받고 있잖습니까. 저라면 얼굴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했겠죠」

사라(그런 건 결과론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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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랑 소우 씨 사이에 뭔가 인연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카이「아무것도 없습니다만」

사라(이건 증명할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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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원망할 정도로 관계는 깊지 않아요. 그건 즉, 소우 씨 이외의 목적이 있었다는겁니다!」

카이「흐음,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제 목적은 대체 뭐였다는 거죠?」

 

 

페이즈5

○카이「도둑질이라도 하려했다는겁니까」

○나오「동료의 신뢰관계를 부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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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드디어 자백하셨네요! 카이 씨!」

카이「무슨 말씀이신지」

사라「카이 씨는 소우 씨가 갖고 있던 노트북 훔치려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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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좀 더 다른 일입니다!」

카이「저는 모르겠네요, 알려주시겠습니까?」

사라(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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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는 저희를 분열시키기 위해 그런 짓을 한겁니다!」

카이「근거는 있습니까?」

사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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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그렇다고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나오「그 그럼 대체

사라(흐음)

 


카이「

나오「맞아요 카이 씨는 노트북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절 숨겨주셨어요」

Q타로「그런 중요한 건 좀 일찌감치 떠올리라꼬!!」

레코「사람을 때릴 정도로 패닉에 빠져있었대잖아! 당시 기억 같은 건 당연히 가물가물하겠지!!」

나오「죄 죄송해요 그래도다 기억났어요

 


카이「아시겠습니까? 나오 씨」

카이「숨겨진 방에 있는 소우 씨에게서 노트북을 뺏어와 주세요」

나오「모, 못해요! 들키면 사라 양 일행이 절 찾으러 와버릴 거에요!」

카이「그럼 이 프라이팬을 빌려드리죠. 이걸로 등 뒤에서 잘 아시겠죠?」

카이「괜찮습니다. 당신 정도 힘이라면 있는 힘껏 쳐도 죽지는 않을 겁니다」

나오「그치만

카이「싫다면 다른 분들께 이 열쇠 건네드리고오죠」

나오「그건!」

카이「부탁드립니다, 나오 씨. 그 노트북이 없으면 곤란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에요」

카이「사라 씨도 곤란해질겁니다」

 


죠「사라가!?」

나오「하지만 그것도 전부 다 거짓말이었던거군요

나오「카이 씨는 약속같은거 지키지 않았어!! 선생님을 어디론가 가져간 건 카이 씨에요!!」

카이「

소우「거짓말은 아닐지도」

사라「네!?」

소우「노트북은 패스워드로 잠겨있었어. 그런데 카이 씨는 왜 그렇게 뺏으려고 혈안이었을까?」

사라「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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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특별한 기계가 있으면 가능하겠지만 그런 건 지금 여기에는 없지」

소우「좀 더 어이없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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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전력이여! 전력이 있으믄 IH쿠킹히터로 요리를 할 수 있어!! 주부인 카이는 거기에 착안한겨!!」

소우「응, 아니야」

소우「그래도 조금 바보 같은 건 맞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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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아하하, 그건 정말 바보같은 이유네!」

소우「그래도 있지 그게 정답이야」

카이「!」

 

소우「대충 만든 패스워드였거든」

카이「

레코「그걸 알고 있다는건 풀어낸 거냐!?」

소우「물론이지!」

사라「네!?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셨잖아요!!」

소우「아, 그거 거짓말이야」

사라(또 또 거짓말!!)

소우「그야 패스워드가 있지

소우「chidoin이었거든」

사라(뭐?)

Q타로「치도인이라고!?」

사라(또 이상한 거짓)

소우「안됐지만 진짜야. 시험 삼아 모두의 이름을 입력해봤는데」

소우「마지막에 제일 믿고 있었던 사라 씨의 성 치도인을 입력하고 충격받았어」

사라「난 저런 노트북은 본 적도 없어!!」

소우「물론 이거 사라 씨 노트북은 아니야」

사라「그럼!!」

소우「카이 씨 노트북이거든, 내 말 맞지?」

카이「

카이「메일을읽으신 겁니까」

케이지「인정하는거구나」

사라(대체 이게 어떻게된거야)

소우「다 읽고는 싶었는데 나오 씨한테 머리를 꽝하고 맞아버려서 으으

케이지「뭐라고 쓰여있었던걸까나?

소우「그건 잘 기억하고 있어

소우「예정대로 17명, 확보 완료했습니다 라고」

카이「

 

소우 끌어낸다

소우「카이 씨 노트북의 메일에는 예정대로 17명 확보가 완료되었습니다 라고 쓰여있었거든」

소우「내가 읽은 메일은 4 건, 전부 카이 씨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일이었어」

소우「수신처는 전부 다른 주소였어. 그것도 암호같이 복잡했었고

소우「아마 누구한테 보낸 건지 모르게하려는 보안책이겠지」

소우「오래된 것부터 순서대로 말해줄게, 잘 들어」

 

[첫 번째 메일]

[예정대로 17명 확보했습니다.]

[만약을 위해, 데스게임의 실행일에 착오는 없으신지.]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메일]

[저도 사라 씨에게는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치도인 가에 이 몸을 바칠 것입니다.]

 

[세 번째 메일]

[때가 되었군요.]

[만약 치도인 사라의 신변이 위험해질 경우, 당신도 적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네 번째 메일]

[사라 씨는 게임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친구분도 참가하신다고 합니다.]

 

소우「뭐, 이 정도려나」

사라(뭔데 이거)

레코「데스게임이라니 웃기지 마! 어떻게 봐도 지금 이걸 말하는 거잖아!!」

Q타로「카 카이! 그짓말이제!? 니가 유괴범 쪽일 리가 없잖어!!」

아리스「뭐야 앞치마 놈이랑 치도인 사라, 네놈들 아는 사이였던 거냐?」

사라(아니야 아는 사람일리가!)

사라(애초에 카이 씨는 날 따라다니던 스토커고)

나오「저기 설마 친구라는 건?」

죠「어? 나 나?」

소우「내 나름대로 추리해봤어」

소우「카이 씨는 유괴범 쪽 사람이었으니 이 데스게임을 알고 있었다

소우「그리고 더 무서운 건

소우「사라 씨랑 죠 군도 유괴범 쪽이었다는거지」

사라(적당히!)

죠「적당히 좀 해!!」

 

죠 끌어낸다

죠「우리가 유괴범 쪽이었으면 그런 위험한 시련같은 걸 했을 리가 없잖아!!」

죠「애초에 그 메일이 진짜인지도 수상해」

죠「그것도 다 나중에 꺼낸 얘기잖아! 」

사라(이대로 소우 씨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우리가 위험해!)

 

소우 끌어낸다

소우「사라 씨도 죠 군도 유괴범 쪽이었다는 거지」

소우「메일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잖아」

메일 내용 동일

소우「그치?」

 

토론(죠 VS 소우)

소우「헤에 인정 안 하는 거구나」

죠「당연한 소릴! 우린 최초의 시련에서도 죽을 뻔했다고!」

나오「마 맞아요! 그런 무서운 짓을 굳이 나서서 할 이유가없잖아요

소우「정말로 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카이「확인할 방법이 없는 건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노트북을 갖고 있다면 거짓말도 증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소우「협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세게 나오네」

레코「백번 양보해서 카이가 나쁜 놈이라고 해도 저 둘이 적이라는 건 인정 못 해!」

소우「뭐?」

Q타로「러시안 룰렛도 사라네가 있었응께 무사했던기다!!」

긴「사라 누나는 날 철창에서 꺼내줬었다고냥!! 너 약해보이는데 건방지다멍!!」

소우「자, 잠깐만 지금 그런 얘기가

케이지「만일을 위해서 묻는건데 메일 잘못 본 건 아니지?」

소우「

소우「어, 어라?」

소우「그니까

소우「이 이상하네

소우「다들 왜 그래 냉정하게 생각해봐

소우「자 봐봐, 카이 씨랑 나오 씨의 행동은 증명됐어!」

소우「나는 머리를 맞아서 혹까지 생겼는데

소우「지금 날 의심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소우「이상해 이런 거」

소우「왜, 왜 다들 사라 씨를 믿는 거야

아리스「흥, 가엾은 놈 아무래도 신뢰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 나는 모양이군」

소우「뭔데 그게!!」

소우「다들 눈 좀 떠봐!!」

소우「난 나는 옳은 일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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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소우 씨, 당신은 거짓말쟁이군요」

소우「

사라「행동이나 평소 행실이 그 사람의 신용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사라「거짓말쟁이의 말 같은 건 아무도 안 믿어요」

사라「그러니까 이제 입 좀 다물어주세요」

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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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소우 씨의 말도 전부 다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소우「

사라「저는 유괴범들과는 아무런 연결점도 없어요 하지만」

사라「카이 씨의 정체는 저도 의문입니다」

카이「

사라「그걸 밝혀준 건 소우 씨에요」

소우「

소우「뭐가 내 덕분이라는거야

 

소우「

소우「이제 됐어

소우「하하하하하하………!!」

소우「정말 대단하네 사라 씨, 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천재야!!」

사라「!」

소우「한심하다고 이 어중이떠중이들이」

소우「목숨이 안 아까워?」

소우「친절하게 대해줬으니까 의심 안 한다고?」

소우「스스로 생각할 머리도 없는건가?」

소우「죽을만해서 죽는다, 약자의 삶의 방식이라는거네!」

소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Q타로「뭐, 뭐여 니 와 그러나!?」

소우「무능한 너희들을 포기한 거야」

소우「다 쓸데없어 이놈이고 저놈이고

긴「음침한게 돌았어냥 무서워멍

소우「이제 너희는 필요없어. 사라 씨, 우리끼리 얘기하자」

사라「!」

소우「그래, 이게 제일 손쉬운 길이었어, 후후후

 

【설전】

페이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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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건 아직 모르는 겁니다!!」

소우「어? 이렇게 수상한 메일을 듣고도 감싸는 거 보니까 사라 씨 역시

사라「아, 아닙니다!!」

소우「과연 어떨까? 판단은 냉정하게 해, 사라 씨」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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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런 메일, 소우 씨의 거짓말아닙니까?」

소우「아하하, 아무래도 너는 날 거짓말쟁이 취급하고 싶은가보네」

소우「아무것도 믿기 싫으면 귀라도 닫지그래? 나는 내 좋을대로 얘기할 테니까」

사라(크윽! 상대를 그 자리에서 때려눕히지 못하면 이 사람 입은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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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잠깐만요! 그건 아닙니다! 제가 정확히 같은 편이라는 증거가 어디있다는겁니까!」

소우「글 읽어보면 추측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사라「그런 건 어디까지나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소우「아 그래?」

 

 

페이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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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소우 씨는 방금 전 모든 메일은 다른 주소로 보내졌다고 말했었습니다!」

소우「그게 뭐?」

사라「한 명에게 보내졌다는 건 소우 씨의 착각이에요!」

소우「내 나름의 확신은 있어 ...하지만 확실히 증거는 없네」

소우「뭐 그래도 난 계속 주장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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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런 건 본인밖에 모르는겁니다!」

소우「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쓰여있었거든. 그걸로 충분하잖아?」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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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는 저희 집이랑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충성 같은 건 있지도 않다고요!」

소우「치도인 가에 몸을 바친다 마치 하인이 하는 말 같잖아. 나도 내 눈을 의심하고는 있지만」

소우「이미 봐버린 건 인정할 수밖에 없잖아?」

사라「으윽

사라(카이 씨랑 집에 관련이 설마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던 건가!?)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페이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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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런! 바보 같은! 저희 집은 그냥 평범한 집입니다!」

소우「어머니일지 아버지일지

소우「뭐알고보니 사라 씨가 보스인 거면 재밌겠는데」

사라(멋대로 상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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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런 기억 없습니다!」

소우「사라 씨가 위험해지면 당신도 적이다 메일에는 그렇게 쓰여있었어」

소우「그런 반항적인 문장이 말이야」

소우「누군가의 말을 거역해서라도 지키고 싶다 사랑받고있는 것 같네. 정말 부러워 」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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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가 수상하다는 건 알겠어요! 제가 의심받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라「세 명을 싸잡아서 의심하는 건 치사하지 않습니까!」

사라「편향적으로 보는 소우 씨가 마음대로 해석한 것일 뿐입니다!」

소우「이런이런 말이 심하네」

소우「그럼 다시 말해줄게」

 

 

페이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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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잠깐만요! 죠는 메일에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사라「그걸로만 판단한다니 너무 넘겨짚는 것 아닙니까!」

소우「사라 씨는 인신공격을 좋아하나 보네」

소우「그래도 뭐 그 부분은 인정할게」

소우「그렇다고 해도 절대 놓치지는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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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다른 게임일지도 모릅니다! 비디오 게임이라거나 스포츠라거나!」

소우「아하하, 그런 가능성을 꺼내면 끝도 없겠다」

소우「맨 처음 데스게임이라는 단어를 썼었잖아. 그럼 그렇게 생각하는 게 보통아니야?」

사라「하, 하지만!」

소우「아하하, 왜 그래?」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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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데스게임을 즐기고있다는 듯이 말하지마세요!」

소우「기대했으니까 이렇게 참가한 거잖아?」

사라「웃기지 마세요! 소우 씨는 메일 해석에 악의를 담은 것뿐이잖습니까!」

사라「악당을 물리치고 싶은 거면 나도 당연히 최선을 다하겠지」

사라(말 한 번 얄밉게 하네 진짜!)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페이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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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뭡니까! 그 술집 명단의 수라는건!」

소우「아, 모르는거야? 술집 칠판에 사람들 이름이 써있었잖아」

소우「그건 여기에 끌려온 사람들의 이름이야 다 합해서 20명」

소우「사라, 카이, 죠를 빼면 17명이니까 딱 맞아떨어지잖아?」

사라(크윽!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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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뇨!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소우「뭐? 이 메일을 들키기 싫으니까 나오 씨를 협박까지 해서 뺏어간거잖아?」

소우「다른 이유라도 있다는 거야?」

사라「 그러니까 들키기 싫은 영상이라던가!」

소우「좀 진지하게 임해, 사라 씨」

사라(지금 건 실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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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당연하죠!! 결국 전부 다 추리에 지나지 않잖아요!」

소우「뭐라고?」

사라「소우 씨야말로 증거를 대세요! 그런 메일이 있었다는 증거를!!」

소우「뺏어가놓고 잘도 말하네 너희들은

소우「분하지만 증거는 없어」

사라「그렇다면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메일 부정합니다!」

소우「!」

 

《대화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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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하아 하아

소우「콜록 콜록, 힘들어 몸이 좀 안 좋아졌어

소우「일단 진정해볼까?」

사라(거의 모든 말에 반론은 해냈을 거야)

사라(그런데 왜일까)

긴「

Q타로「

레코「

소우「콜록, 콜록」

사라(이의심이 소용돌이치는 분위기는 대체 왜)

사라(우린 그저 서로의 신용을 확인하려한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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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하아 하아

소우「이제 됐어

소우「일단 진정해볼까?」

사라(크윽!! 거의 다 반박해냈어 그런데 왜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거야!!)

긴「

Q타로「

레코「

소우「다들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네」

사라(의심 기분나쁜 공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어)

사라(소우!! 저 사람 때문에!!)

 

죠「다, 다들 정신 차려봐! 사라를 의심하는 건 이상하잖아!!」

죠「몰살당해도 상관없단 거냐고!!」

소우「있지, 너희들한테 있어서 최악의 경우는 뭐라고 생각해?」

소우「나같이 신용도 없는 놈이 배신자일 때? 아니겠지」

소우「사라 씨가 적일 경우 잖아?」

케이지「

죠「있잖아,」

 

「네네, 주목해주세요」

호에미「우후후 한창인 것 같은 데 실례할게요,」

호에미「이제 곧 예선투표시간입니다!」

사라(뭣!)

사라「자, 잠깐만! 이런 타이밍에!」

레코「어떡할거야!? 결론 같은 건 나오지도 않았잖아!!」

Q타로「후회없는 선택하는 수밖에 없겠제!!」

사라(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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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여러분, 저는 열쇠지기입니다!!」

사라「그것만은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나오「

소우「아하하, 마지막엔 그렇게 나오는구나」

소우「물론 내가 진짜 열쇠지기야. 너 진짜 치사하다」

사라「아뇨,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사라「소우 당신한텐 절대 안 져!!」

소우「이런이런 이제 빨리 투표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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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무것도 없어!)

사라(남은 건 모두를 믿는 것뿐!)

죠「사라!」

소우「다들 용기를 내자」

소우「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그런 마음이 방해하는 것뿐이야」

소우「사라 씨를 의심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인 거야!」

사라(크윽!!)

사라「소우!! 당신이라는 사람은!!」

소우「아하하 자, 투표하러 가자」

 

소우「그리고

소우「네가 죽어 사라 씨」

사라(!!)

 

[투표할 사람을 정해주세요.]

[○○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네]

[ 투표 접수를 종료하였습니다]

[ 집계결과를 발표합니다]

 

사라「

[속에서부터 공포가 올라온다]

호에미「후후 투표결과는 어떠신가요?」

호에미「결선투표로 나아가는 자는 5명」

호에미「키즈치 칸나

칸나「

호에미「사토 카이

카이「

호에미「타즈나 죠

죠「 내가!?」

호에미「히요리 소우

소우「그런가

호에미「치도인 사라

사라「

[죽는다고?]

[이 5명 중에 확실히 한 명이]

[죽기 싫어.]

Q타로「내, 내는 안 뽑힌 건가

아리스「뭐야, 나도!? 앗싸!!」

레코「이 바보야!! 진짜 위험한 건 지금부터잖아!!」

케이지「우리의 투표가 운명을 정할 거야」

나오「서, 선택할 수밖에 어 없는 건가요

긴「사라 누나

사라(왜 내가?)

사라(이렇게 열심히 해왔는데)

사라(나를 위해서 그런 게 아니야)

사라(분명 다 같이 탈출해낼 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사라(죽기 싫어 죽기 싫다고)

케이지「정신 차려, 사라!!」

사라(!!)

케이지「경찰 아저씨가 붙어있잖니」

사라(케이지 씨!)

케이지「다들 잘 들어. 지금부터는 딱 한 명으로 좁혀내야 해」

케이지「정이나 원한도 다 잊는 거야. 역할을 잘 떠올려줬으면 해」

케이지「열쇠지기대역이 뽑히면 전멸

아리스「마 맞아!! 생각해보니까 하나도 안전하지가 않잖아!?」

레코「아! 우리 중에 현자는 없어!?」

나오「이쪽에 현자 씨가 있다면 열쇠지기 씨도 알 수 있어요!」

긴「설마없는거냥!?」

Q타로「최악이구만!! 5명 중에 있단거냐고!!」

케이지「어쩔 수 없네 방법은 단 하나」

케이지「다섯 명에게 말로 증명해내라고 하는 거야. 그렇지, 사라」

사라()

[네]

사라「그 말씀대로입니다」

사라「제가 증명해내보이겠습니다! 진짜 열쇠지기가 누구인지!」

케이지「좋아」

케이지「회의에서 했던 말이나 행동을 잘 떠올려보는 거야 승산은 거기에 있어」

 

《최종결전》

호에미「후후후 마지막 20분 더없이 짧은 시간을 부디 잘 활용해주세요」

호에미「부디 전멸하지 않기를 아하하」

호에미는 다시 의자에 앉았다.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케이지「좋아, 조급해지지는 말자. 역할을 고백하고 싶은 사람은 말해볼까

[이 의제를 선택한다]

케이지「오케이, 카드에 쓰여있던 역할을 고백하고 싶은 사람은 순서대로 말해보자ㅡ」

 

《대화전개》

칸나「저는 할 말 없어요

나오「카, 칸나 양

카이「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소우「이런이런, 나는 열쇠지기야. 처음부터 나만 말하고 있네」

레코「솔직히 말해서 저 니트모자는 못 믿겠어! 심장이 쫄린다고!」

아리스「흥 나는 소우를 믿어보지. 그리고 이놈을 지키려고 하는 자가 현자 그러니 노려야한다」

긴「왜 현자를 노려야 하는거냥?」

Q타로「현자는 점칠 수는 있지만 들키면 끝나는겨. 『아, 저놈이 현자면 투표하면 살 수 있겠구나』라면서」

긴「그래서 현자는 고백 못 하는거야멍? 냐우

Q타로「그렇구만! 칸나가 진짜 죽고싶어 하는거면 『제가 현자에요』라고 말하믄 되는 거 아이가!?」

나오「그리고 대역은 투표권이 2개였었죠 그럼 방금 전에 두 표 받은 사람이 대역인 거 아닌가요?」

긴「어려워냥 몰살은 싫어멍

케이지「죠,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역할은?」

죠「어모, 모름다 그런 거

케이지「오케이 우리 사라는 열쇠지기인 거지?」

사라「네!」

케이지「좋아, 증언은 다 모였네. 다들, 지금이 제일 집중해야 할때야」

케이지「아 그렇지, 사라. 룰을 다시 보고 싶으면 언제든 물어봐 줘 시간은 얼마 없지만」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룰을 다시 보고 싶으면 언제든 물어봐

케이지「카드 직업에 대해 확인해볼까?」

케이지「열쇠지기는 희생자로 뽑히면 전멸」

케이지「대역은 희생자로 뽑히면 대역의 승리.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탈출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멸이야」

케이지「평민이나 현자가 희생자로 뽑히면 모두가 살 수 있어. 선택된 본인이랑 대역은 죽지만

케이지「이 정도려나ㅡ룰 북에도 쓰여있으니까 봐보렴」

※아이템 선택 시, 상단의 설명문을 클릭하면 2페이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죠 끌어낸다

죠「역할같은거 모른다니까

죠「그런 눈으로 보지 마 사라」

사라「왜 안 말해주는 거야?」

죠「이제와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수상하기만 하잖아?」

죠「그러니까 말 못해

사라(발언에 바뀐 부분은 없긴한데)

[지금 발언을 추가해달라고 한다]

사라「죠, 지금 말 발언에 추가해줘」

죠「어? 나 똑같은 말밖에 안했는데

사라(아니, 같아 보여도 다른 말이다)

 

칸나 끌어낸다

칸나「저는 할 말 없어요

칸나「하고싶은 말 같은거없어요

사라「부탁이야 칸나! 뭐라도 상관없으니까 정보를 줘!」

소우「

칸나「

칸나「죄송해요

사라(크윽! 시간이 없는데!)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칸나가 진짜 죽고싶어하는거면 현자에요 라고 말하믄 되는거아이가!?

Q타로「우리한테 있어선 현자가 제일 투표하기 쉽다, 점칠 수 있으믄 유일허게 구분이 가는거니께!」

Q타로「캐도 현자라고 말 안 하는 칸나의 행동은 의문이여!」

 

소우 끌어낸다

소우「이런이런, 나는 열쇠지기야. 처음부터 나만 말하고 있네

소우「아하하, 눈빛이 무서워 사라」

사라(지금은 이 사람 상대하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리스 끌어낸다

아리스「 나는 소우를 믿어보지. 그리고 이놈을 지키려고 하는 자가 현자 그러니 노려야한다

아리스「내 생각에 소우의 편을 들어주는 놈이 있다고 한다면

아리스「나밖에 없네」

아리스「뭐, 이젠 뽑힐 걱정도 없으니.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다 크크크

사라(참나)

[이 발언을 추가해달라고 한다]

아리스「뭣이? 딱히 상관은 없지만

 

긴 끌어낸다

긴「어려워냥 몰살은 싫어멍

긴「몰살 싫어멍

사라「그 그런 말은 긴이 처음한 것 같은데?」

긴「아, 아니야멍! 그런 나쁜 말 하면 엄마아빠한테 혼난다냥!」

사라「그럼 누구한테 들었어?」

긴「예선투표 전에 죠 형이 말했었어냥『사라를 고르면 분명 몰살당할 거야!』라고

사라(뭐야 그런 거구나)

[이 발언을 추가해달라고 한다]

긴「? 잘은 모르겠지만 알았어멍」

 

카이 끌어낸다

카이「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카이「소우 씨의 말 한마디로 신용이 0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제가 뭔가를 말한다해도

사라「유괴범 쪽이라는 건 인정하시는 겁니까?」

카이「부정하면 믿어주실 건가요?」

사라「그래도 일단 확인하고 싶어서요. 부정하시나요?」

카이「그건 어떨까요」

사라(이 시치미떼는 발언)

[이 발언을 추가해달라고 한다]

카이「흐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나오 끌어낸다

나오「그리고 대역은 투표권이 2개였었죠그럼 방금 전에 두 표 받은 사람이 대역인 거 아닌가요?

나오「한 표 미만인 분은 대역에서 제외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나오「애초에 모두가 2표 이상이었네요 으으으

 

레코 끌어낸다

레코「솔직히 말해서 저 니트모자는 못 믿겠어! 심장이 쫄린다고!

레코「나도 어느 쪽이라고 굳이 따지자면 머리보단 마음이야」

레코「저 니트모자는 위험하다고! 쟤가 하는 말 같은 건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돼!」

 

토론(긴 VS 죠)

사라「긴, 지금 그 얘기 다시 한번 말해줄래?」

긴「어 그니까 죠 형이 예선투표 전에『사라를 고르면 분명 전멸할 거야!』라고 말했었어멍

사라「죠, 너는 역할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었어?」

죠「뭐? 난 말 못한다고 했었지」

사라「『모른다』를 고쳐서 『말 못한다』가 됐네」

죠「

사라「말 못하는 역할 이라는 거잖아?」

죠「자, 잠깐만 사라」

죠「시간, 시간이 없어! 우리끼리 이런 얘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사라(이걸 입 밖으로 꺼내도 되는건가?)

사라(전멸 의 조건은)

사라(열쇠지기 대역을 골랐을 때뿐)

사라(그리고 그 안에 열쇠지기를 알 수 있는 역할이 딱 하나 있어)

사라(그래 그건 들키면 안 되는 역할)

사라(그걸 내 입으로 밝히는 건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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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죠는

죠「사라

사라「죠는 현자입니다!!」

Q타로「!!!!」

레코「그런가 그렇게 된 건가

아리스「그게 무슨 소리니! 그게 맞으려면 사라 네가 열쇠지기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잖아!」

아리스「만약 그게 맞다면 사라 넌 쟤를 팔아넘긴 게 되잖니!! 살아남으려고!」

죠「아니야!!」

죠「사라는 모두를 구하려고 한 거야!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Q타로「어, 어이 지금 한 말은 어디까지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뿐이여!」

Q타로「죠! 니는 인정하는기가!?」

죠「 어쩔 수 없지 뭐

죠「그래도 말이지! 난 죽을 생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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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안돼 말 못해!!)

사라(죠가 현자라는 걸 들키면 투표 받아버리게 되잖아!!)

사라(그런 거 그런 짓 못 해!!)

케이지「뭘 말하고 싶은지는잘 알았어」

사라「케이지 씨!!」

사라「자 잠깐만요!! 아니에요!! 지금껀 제 착각이고

케이지「죠 군은 현자였던 거야, 다들」

사라(아)

Q타로「!!!!」

케이지「죠는 사라의 열쇠지기가 보였으니 전멸을 확신했던거겠지」

케이지「물론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일 뿐이지만 반론할 거니?」

죠「

죠「

죠「역시 끝까지 숨기는 건 못할 것 같다」

사라「죠!! 잠깐만!!」

사라(너무해 이런 이런 짓은)

케이지「아직 포기한 건 아니잖아?」

죠「당연함다!!」

 

죠「다들!! 나랑 약속해줘!!」

나오「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죠「난 현자다! 점도 봤어! 그래도 아직 점친 결과를 확실하게 말한 건 아니야!」

죠「현자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였으니까」

죠「난 열쇠지기가 누군지를 말할게!!」

죠「그 대신에 나한테 투표하지 말아줬음 해!!」

Q타로「낸 받아들인다!! 말해봐! 그게 누군지!」

죠「그 녀석의 이름은!」

사라(죠?)

사라(뭐 뭐야 이 불안은)

사라()

죠「물론 사라다!!」

사라(죠!)

Q타로「좋아!! 인제 소우, 칸나, 카이 이 세 명 중에 대역을

칸나「저기

칸나「저 현자에요」

긴「냥!?」

칸나「점친 결과소우 씨가 열쇠지기였어요」

레코「어 어이

카이「아뇨, 제가 현자입니다. 사라 씨가 열쇠지기였습니다」

긴「이제 뭐가 뭔지 하나도모르겠다냐아ㅡㅡ앙!!」

호에미「우후후 앞으로 8분 남았습니다 여러분, 아하하」

케이지「오케이, 5명은 발언을 멈춰. 여기서는 일단 우리들끼리 얘기해보자」

레코「빨리! 시간이 없어!!」

 

《진전》

케이지「소우랑 칸나는 손을 잡았어 그건 틀림없겠지」

레코「케, 케이지!! 칸나는 그런 계략 같은 건 못 짜!」

레코「칸나는 저 니트모자한테 이용당하고 있는 거라고! 쓰고 버리려는 거야! 절대 뽑으면 안 돼!」

긴「나, 나 알았다멍!」

긴「제일 마지막에 역할 말했던 앞치마가 수상해냥! 분명 거짓말 하고있는 거야멍!」

Q타로「아까 전엔 죠 말을 믿었었는디 쟤 진짜로 현자맞어!?」

나오「시간도 얼마없는데 답 같은걸 찾아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오!」

아리스「으윽! 분하지만 열쇠지기의 가능성이 있는 소우와 사라한텐 투표하면 안 된다!」

 

케이지 끌어낸다

케이지「소우랑 칸나는 손을 잡았어 그건 틀림없겠지

케이지「거기까지는 알겠는데 이 둘의 역할까지는 모르겠네ㅡ」

케이지「뭔가 판별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사라(판별해낼 방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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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정말이니?」

케이지「좋네, 우리 사라가 방법을 떠올릴 때까지 버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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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그렇겠지」

 

Q타로 끌어낸다

Q타로「아까 전엔 죠 말을 믿었었는디 쟤 진짜로 현자맞어!?」

Q타로「죠가 대역일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구만! 크으윽!!」

Q타로「생각해 생각하는기다!!」

 

레코 끌어낸다

레코「칸나는 저 니트모자한테 이용당하고 있는 거라고! 내치려는 거야! 절대 뽑으면 안 돼!

레코「설마 쟤 칸나를 희생시켜서 살아남으려는 건

 

나오 끌어낸다

나오「시간도 얼마 없는데 답 같은 걸 찾아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오!

나오「아으으 어떻게든 역할을 추리해내야만

나오「카드 안쪽을 엿볼 수 있으면 역할도 알아낼 수 있을텐데

사라(카드의 안쪽!?)

[발언에 추가해달라고 한다]

나오「아, 알겠습니다!」

 

긴 끌어낸다

긴「제일 마지막에 역할 말했던 앞치마가 수상해냥! 분명 거짓말 하고있는 거야멍!

긴「자기만 역할 안 말하면 소거법으로 뽑힐 거라고 생각한 게 분명해냥!」

 

아리스 끌어낸다

아리스「으윽! 분하지만 열쇠지기의 가능성이 있는 소우와 사라한텐 투표하면 안된다!

아리스「하지만그럼 누가 안전패라는 거냐!?」

 

토론(케이지 VS 나오)

케이지「카드의 안쪽?」

케이지「

케이지「이건 어쩌면

호에미「우후후3분 남았습니다~!」

케이지「걸어볼까

케이지「다들 잘 들어줘, 이게 마지막 의제야」

소우「

 

《진전》

케이지「죠, 너한테 질문할게」

죠「아, 넵! 뭐든 물어봐주십쇼!」

케이지「열쇠지기 카드의 안쪽 즉, 무슨 그림이 그려져있었어?」

죠「!!」

소우「어라? 현자라면 대답할 수 있지?」

죠「

소우「역시 케이지 씨! 질문 하나로 다 까발려버렸네!」

죠「절 뭘로 보시는검까」

죠「당연히 열쇠 그림이다!!」

소우「아하하하하하!!」

소우「열쇠지기니까 열쇠 그림? 정말 유감이네

카이「

소우「칸나 너는 뭐가 보였어?」

칸나「

칸나「자물쇠 그림이요」

소우「정답, 열쇠지기의 그림은 자물쇠거든

소우「마지막의 마지막에와서 실수했네, 죠」

죠「무, 무슨 소리야!!」

죠「난 확실하게 열쇠 그림이 보였다고!!」

케이지「시간이 없어」

케이지「이게 마지막 기회야, 사라」

사라(마지막!! 맞아, 몇 번이나 발언을 끌어내고 있을 수는 없어!)

사라(단 한 번의 행동으로 마무리 일격을 날리지 못하면 전원이 패배할 거야!)

 

공략

[아이템 - 룰 북②카이에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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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현자열쇠지기를 알고있어 그게 사실이라면 진실을 말하는 자, 거짓을 말하는 자가 섞여있는 거야)

사라(이제와서 발언을 끌어내려고 해도 시간이 없겠지)

사라(발언끼리 싸우게 하는 것도 무의미해 뽑히기 싫은 사람은 시간을 벌려고 할게 뻔하고)

사라(그래, 아이템을 써야 해! 하지만 누구에게?)

사라(룰이야룰 북을 쓸 수밖에 없어! 하지만 그걸로 거짓말을 증명해내려 해도 시간이 없어)

사라(진실을 말하고 있는 자에게 제시하는 거야! 룰 북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사람한테!)

사라(애초에 그림? 그림에 대한 게 룰 북에 있었나?)

사라(기록이 없는거면 가만히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실을 말하고있다』는 거 아니야?)

 


 

[일격을 날린다]

카이「

[지금, 내 머릿속에서 최악의 미래가 그려졌다.]

[그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밑그림.]

[불완전한 구멍을 만든 유괴범의 의도.]

[모든 추측이 맞으면, 끝난다.]

[끝나버린다.]

사라(제발 내가 틀렸다고 해줘!!)

사라(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밖에 없단 말이야!!)

사라「카이

카이「네?」

사라「점친 결과알려주세요

카이「

죠「그만해 사라!! 지금와서 카이 씨한테 물어도 시간낭비라고!! 내 말을 믿으라니까!!」

카이「

사라「카이 씨는 말하지 않는 게 아니에요」

사라「말할 수 없는거죠?」

카이「

죠「그게 무슨 소리!」

사라「룰 북②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어

사라『점술로 열쇠지기의 소지자를 알 수 있지만 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사라「소지자를 알 수 있다고 밖에 안 써있어

카이「

사라(그리고점친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사라(진짜 현자한테는 그림같은 건 보이지도 않았던 거야!)

사라(그림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카이 씨야말로 현자라는 거라고!)

카이「

사라(그치만)

사라(그럼 대체 왜)

 

왜 죠는 현자라고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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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그림에 대한 걸 말할 수 없는 카이 씨야말로현자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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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해…

말 못 해… 아니야… 이상하잖아…

이건 다 틀린거고… 내가 어떻게 됐었던 거야…

소우「그림에 대한 걸 말할 수 없는 카이 씨가 진짜 현자라는 거야」

사라「…………………!!!!」

 

카이「

카이「

카이「후」

카이「후후후후후

카이「명운이다했군요」

소우「헤에 카이 씨가 현자였구나」

Q타로「너 이 자식!! 역시 칸나한테 거짓말치게 만든 거였구만!!」

소우「그것보다 카이 씨 얘기 먼저 들어보자고」

소우「마지막 얘기를 말이지…」

카이「그림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위험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카이「하던대로 계속 모르는 척하고 있을까했지만 타당성에서 봤을 때 투표의 필두가 제가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

카이「하지만 그렇지만 저는

카이「죽고싶지 습니다

케이지「카이

카이「대역 죠 군 일겁니다」

?

카이「저에겐 확신이 있습니다 현자인 척하려는 게 몇 번이나 보였어요」

카이「그러니 제발 부탁드립니다 소우 군에게 투표해주세요!!」

소우「아하하, 왜 나야?」

카이「그는 위험한 남자입니다!! 분명 팀워크를 무너뜨려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카이「저는 확실히 유괴범들과 접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살려만 주신다면 모든 걸 털어놓겠습니다!!」

카이「탈출에 유용한 정보는 저에게!!」

소우「그럼 잘 가, 카이 씨」

죠「다 다들 속지 말라니까? 내 내가 현자고

호에미「투표시간입니다. 잡담은 삼가시길」

카이「저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투표할 사람을 정해주세요.]

[○○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네]

[ 투표 접수를 종료하였습니다]

[집계결과를 발표합니다]

 

카이「

소우「유감이네 카이 씨가 졌어」

카이「알고있었습니다. 당신에게 대역의 가능성이 있는 한 선택하는 건 위험

소우「그것뿐만이 아니야」

소우「만약 감정으로 날 골랐으면 그건 이제 자신의 의지인 거야」

소우「하지만 모두는 합리를 골랐어 ...정말 너무하지」

소우「『이 투표는 내 의지가 아니야!』라면서 다들 합리화하고 있는 거라고」

나오「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호에미「우후후 자 여러분, 재밌는 결과발표 시간이에요!」

호에미「먼저 현자!」

호에미「정답~! 사토 카이 씨였습니다~!」

카이「

호에미「다음으로 열쇠지기! 우후후, 이 둘의 공방은 아주 볼 만했었죠~!」

호에미「이럴 수가! 치도인 사라 씨였습니다~!」

사라「이제 그만해

호에미「그리고ㅡ! 대역!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분이~

사라「제발!!」

호에미「짜잔! 타즈나 죠 군이었습니다ㅡ!」

죠「

죠「하하

죠「그 뭐라해야되냐

죠「

죠「다들

죠「속여서 미안

Q타로「이 야 이 바보야!! 뭐가 미안이여!!」

Q타로「니는 다 우리땜에 우리때문에 이딴!! 원망스럽지도 않은 거냐고!!」

죠「모르겠어 모르겠다고

죠「그야 다들 나쁜 사람으로는 안 보인단 말이야

죠「소우 씨나 아리스 씨도 분명 원래는좋은 사람일거라고 생각해

아리스「!」

소우「

긴「

죠「사라

사라(거짓말이야 이런 거)

죠「미안 너까지 속여버렸다」

사라「죠제발 그만해! 난 그런거 안 믿어

 

더보기

죠「사라 너잖아? 나한테 투표해준 거

사라「나는

죠「너랑 같이 탈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생각해서열심히 했는데 말이지」

 

더보기

죠「사라, 넌 나한테 투표 안했었지 그걸로 확실히 알았어」

사라「나는

죠「네 마음속에선 모두는 이미 네 동료인거야」

죠「그러니까 다 같이 힘내」

 

사라「아아아으 흐윽

죠「마지막으로 있잖아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죠「역시 남녀 사이면이런 말 하기 힘들잖아」

죠「정말 좋아한다고! 사라! 넌 내 최고의 친구야!!」

사라「아 아아아

호에미「네네 이제 끝났습니다, 우후후」

호에미「메인은 투표로 뽑힌 사토 카이. 넌 개막용이야, 빨리 죽기나 해」

사라「잠깐만!! 기다려 호에미

호에미「나와라! 묘로묘로!」

사라「아

호에미「타즈나 죠의 피를 전부 다 빨아들여!」

 

죠「컥!! 커헉!!」

사라「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

사라「제발!! 호에미!! 이제 그만해!!」

사라「나 뭐든지 할게!! 내가 대신 죽어도 되니까!! 그러니까 제발

사라「죠를 살려줘!! 제발 살려주세요!!」

호에미「너무 귀엽다~ 사라! 아하하」

호에미「좋습니다, 기회를 드리죠」

사라「뭐?」

 

호에미「우후후, 이 버튼은 타즈나 죠에게 연결되어있는 장치에 영향을 주는 버튼입니다」

호에미「일단 연타해보세요! 많이 누르면 누를수록 장치에 영향이 가서 멈출지도 모르겠네요!」

사라「이 이리 줘!!」

 

호에미「자, 버튼을 연타하는 거다.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후후후


죠는 절명했다.

 

사라「죠 제발 대답해

사라「눈 좀 떠봐 료코가 부모님이 집에 가야지

사라「같이 료코랑 학교에

 

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간다.

 

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

마치, 마음을 쇠망치로 산산이 조각내듯이.

 

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

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딸칵

케이지「이제 그만해, 사라

케이지「더는

사라「흐으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호에미「우후후, 우는 것도 어쩜 이리 귀여우신지」

호에미「아쉽게 됐네요. 앞으로 조금만 더 하면 멈췄을지도 모르는데, 아하하!」

사라「아아으으으

사라「 너무해 처음부터 살려줄 생각 같은 거 없었던 주제에

호에미「울 것까진 없잖아요? 당신이 힘내준 덕에 타즈나 죠는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있을 수 있었으니까」

호에미「당신이 버튼을 누른만큼 죠는 괴로워한 거랍니다, 우후후… 아하하…!」

사라「

호에미「어머 재미없어라. 벌써 고장 나버린 건가요?」

호에미「뭐 됐어요. 당신 봐주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호에미「메인은 사토 카이, 당신이니까요」

카이「유감이지만, 당신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을 겁니다」

카이「죽음은 스스로 내리겠습니다」

호에미「이 이 새끼가!! 니 맘대로 무슨!!」

호에미「조리실 식칼인가! 자살같은 거 하게 둘까보

Q타로「으랴아아아아아아아아!!!!」

호에미「크악!!」

호에미「망할!! 이거 놔!! 이 힘만 쎈 놈이!!」

Q타로「웃기지 마!! 죽어도 안 놔!!」

호에미「제기랄!! 이러면 장치 작동이 안

카이「사라 씨 들리십니까?」

사라(죠 내가 이런)

카이「들으세요! 사라!!」

사라「!」

카이「이건 저항입니다」

카이「그 누구도 구하지 못한 채 적 마음대로 목숨을 장난감 취급당해

카이「죽어가는 저희들의 작은 저항의 일격」

카이「하지만 커다란 반격의 한 걸음!」

카이「이건 당신이 시간을 끌어준 덕에 내딛을 수 있었던 한 걸음입니다」

카이「절대 헛되지 않은 겁니다」

카이「당신께 맡깁니다!」

카이「이 분함을!! 희망을!!」

카이「저는 만족합니다」

 

Q타로「카이!! 카이!!!!!!」

 


「타즈나 군, 오늘 생일이라고 했었나?」

「어? 잘 기억하고 있네, 치도인. 것보다 그냥 죠라고 불러도 된다니까」

「그럼 너도 사라라고 불러. 이거 줄게, 죠」

「우와 뭐야!? 진짜 귀엽다!! 강아지 모양... 키홀더인가?」

「료코라는 애랑 게임센터 가서 뽑은거야. 너 줄게」

「그럼 졸업할 때까지 여기다 달아둘게ㅡ!」

「그렇게까지? 안 뺏기게 조심해」

「고마워! 사라!」

 


남은 인원 9명

 

레코「사라는 좀 어때?

나오「악몽에 시달리고 있어요」

긴「나 사라 누나 옆에 가 있을래냥...」

나오「저도 갈게요!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곁에!」

레코「그래 그렇네」

레코「이번엔 우리가 힘이!!」

 

호에미「우후후 여러분, 다음 플로어로 가기 전까지 잠시 휴식해주세요」

호에미「네? 돌아갈 수 있냐고요?」

호에미「농담도 잘하시네요! 아직 막 시작한 참이랍니다!」

호에미「즐기자고요 여러분, 우후후 아하하

 

Q타로「카이, 넌 정말로 나쁜 놈이었던겨?」

Q타로「나쁜 일만큼 하찮은 짓은 없어」

Q타로「넌 그런 하찮은 짓 같은 걸 할 놈으론 안 보였다고

Q타로「모르겠다 모르겠어

 

소우「모든 걸 알고 싶다고 말한 쪽은 너야」

칸나「이젠 싫어요

칸나「사라 씨를 슬프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칸나「당신은 죠 씨의 말에 아무것도 못 느끼셨어요?」

소우「

소우「나는

 

아리스「어이,」

아리스「너 경찰이라고 했었지」

케이지「근데 왜?」

아리스「경찰이라면 살인사건에 대해 잘 알고있겠지」

케이지「담당했었던 사건이라면 그렇지」

아리스「

아리스「내가 일으켰던 사건, 알고있나?」

케이지「왜?」

아리스「

아리스「그냥 우연일거라 생각한다만

아리스「나는 오래전, 사람을 한 명 죽였었어」

케이지「피해자의 이름은?」

아리스「그건

아리스「히요리 소우 다」

 


[1장을 클리어했습니다.]

 

 

2장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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