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가시네 1, 2장 (完)

[2장 전편②] 1일 째 교섭시간

ーNIHANー 2021. 12. 5. 21:06

※스팀판 한국어패치 준비로 조금씩 수정이 이뤄지고있는 중입니다

[모니터룸]

미시마「저런나오 씨, 표정이 안 좋아보여요」

나오「선생님

미시마「이런 AI여도 괜찮다면 이야기상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나오「생님조금이라도 좋으니 대화하고싶어요

 

모니터 화면이 깨져있어!

레코「어…어이! 아까 전까진 멀쩡했잖아!?」

케이지「누구 모니터인걸까

사라(뭐가 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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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뒤의 사진은 누가 떼어간 것 같다.

사라(분명누군가의 사진이 붙어있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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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샅샅이 살펴봤지만 인기척은 없었다.

케이지「아ㅡ이런모니터 뒤의 사진도 떼어갔네

 

케이지「미시마 씨, 모니터를 부순 범인 못 봤어?」

미시마「못 봤습니다 면목이 없네요

나오「그러고보니소우 씨가 안 보이는데요...」

레코「또 그놈이냐!! 도대체 목적이 뭐냐고, 빌어먹을!!」

케이지「흐ㅡ음어트랙션을 찾을까소우를 찾을까어떡할래? 사라」

사라「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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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사람은지금은 보고싶지 않아요아직 냉정해질 수가 없어서...」

케이지「그러는 편이 좋겠네」

레코「알겠어, 사라 쪽은 어트랙션을 찾아줘. 니트모자는 우리가 찾아볼게」

레코「또 맘대로 하게 둘까보냐!」

케이지「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나오「저기죄송합니다저 조금만 더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레코「어어 그래

나오「감사합니다

 

[황폐한 복도]

초록색 비니가 떨어져있다.
사라「이건소우 씨의 모자

케이지「레코 쪽 일행을 불러와야겠네」

레코「이 주변에 숨어있는거냐!」

Q타로「어이 여 좀 봐봐,

                오른쪽이랑 안쪽 통로 끝에

긴「어트랙션 같은게 보인다냥!」

사라(설마소우 씨는 혼자서 저기로?)

케이지「혼자서는 들어갈 수 없을텐데

레코「결국 누군가 직접 가 봐야하는건가」

사라()

 

[제가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곳을 찾아봐주세요]

(생략)

 

Q타로「가가는거냐사라!」

케이지「막아도 소용없을 것 같네

                 그럼 어느 어트랙션으로 갈지 생각해볼까」

케이지「누구를 데려갈지도 말이지」

 

어트랙션 스크립트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58

 

사라「그나저나소우 씨는 여기에도 없었네

사라「어트랙션은 대충 파악했고 이젠 다른 사람들이랑 합류해서 소우 씨를 찾아야하나

긴「그 아싸녀석 찾는거냥? 귀찮다냥

 

Q타로

사라「그나저나소우 씨는 여기도 없었네요」

사라「어트랙션은 대충 파악했고 이제 다른 사람들이랑 합류해서 소우 씨를 찾아야겠죠

Q타로「이러는 사이에 또 지맘대로 돌아다니게 냅둘 순 없으니말여

 

케이지

사라「그나저나소우 씨는 여기도 없었네요」

사라「어트랙션은 대충 파악했고 이제 다른 사람들이랑 합류해서 소우 씨를 찾아보러가죠」

케이지「오케이, 우리 사라의 분부대로라는 거네」

 

아리스

사라「그나저나소우 씨는 여기도 없었네요」

사라「어트랙션은 어느정도 파악했고 다른 사람들이랑 합류해서 소우 씨를 찾아보러갑시다」

아리스「히요리 소우인가」

 

칸나

사라「소우 씨는 없었네

칸나「

사라「실은 어디있는지 알고있는거아니야? 칸나

칸나「! 카 칸나를 의심하시는거에요?」

사라「아니

사라「일단은 모두랑 만나서 소우 씨를 찾아봐야해어트랙션은 대충 파악했으니까」

칸나「

 

레코

사라「그나저나소우 씨는 여기도 없었네요」

사라「어트랙션은 대충 파악했고 다른 사람들이랑 합류해서 소우 씨를 찾아보러가야겠죠

레코「어쩔 수 없어! 내버려두면 무슨 짓 할지도 모르고!」

 

[로비]

레코「망할그 니트모자 어디간거야!」

케이지「귀찮은 사람이네체포해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Q타로「걍 이참에 냅두는 건 어뗘? 서브게임엔 시간제한이 있었잖어」

긴「그러면 곤란해지는 건 저쪽이다냥! 혼자니까 어트랙션도 못 할거다멍!」

사라「흠

칸나「…저 저기… 여러분은 어트랙션으로 가주세요… 제가 소우 씨를 찾아볼게요…」

(이하 스크립트 동일)

 

[네 맘대로 해]

[나도 같이 가]

(생략)

 

[화해한다]

[겉치레로 화해한다]

(생략)

(칸나 회상 생략)

[칸나가 먼저 얻었다]

[소우가 먼저 얻었다]

[케이지 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략)

 

레코「빌어먹을 놈이…!!」

긴「어쩌면 자기 방 침대 밑에 숨어서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을지도 모른다냥!」

레코「그런 놈한테 딱 맞는 장소네! 찾으러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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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 사람은 제멋대로 행동하게 두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케이지「그렇겠지이런이런, 수갑이라도 채워두고 잡아놓고 싶네ㅡ」

칸나「저 저기여러분은 어트랙션으로 가주세요제가 소우 씨를 찾아볼게요

레코「칸나!」

칸나「

칸나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칸나「칸나는미움받는게 당연해요그래도적어도 소우 씨를 감시할게요

칸나「믿어주세요

사라()

레코「안돼!! 칸나!! 너 혼자서 저런 놈한테 다가가는거 아냐!!」

칸나「제책임이에요

사라(칸나는소우랑 손을 잡고있었어)

사라(아니, 이용당하고 있었던 것 뿐일지도 몰라)

사라()

 

[네 맘대로 해]

사라「그러니

사라「…네 맘대로 해…」

레코「사사라!!」

사라「칸나가무슨 짓을하던

사라「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칸나「

 

[나도 같이 가]

사라「안돼, 나도 갈거야」

레코「사라

사라「칸나만 가면… 또… 소우한테 이용당하게 될뿐이야」

레코「야야! 말을 해도 꼭 그렇게!」

칸나「믿어주시지않는건가요?」

사라「

 

아리스「그만 좀 하렴!! 너희들!!」

사라「…어

아리스「유괴범이 바라는대로 서로 날세우고 있잖니! 다들 바보 아냐!?」

아리스「너네들 보고있으면 꼭 자매싸움 같아서 보기싫단 말이야!!」

레코「

아리스「겉치레라도 좋으니까 화해하렴! 어서!!」

아리스「기분 같은건 말이지행동에 따라오는 법이란다!!」

사라「

사라(화해?)

사라()

 

[화해한다]

사라「

사라(나는)

사라(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누가 나쁜 것도 아닌데.

마치 죠가 죽은 이유를, 칸나나 소우 씨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 같잖아.

사라「

사라「나는

사라「냉정하지못했어

사라「우리들은 모두 피해자야투표를 요구당하고소중한 사람을잃었어」

사라「죠의 운명은대역카드를 뽑았을 때부터정해져 있었던거야

사라「칸나 때문이아니야」

사라「미안해 칸나나랑 화해해주지 않을래?」

 

[겉치레로 화해한다]

사라「

사라(나는)

사라(왜칸나를 미워하고 있지?)

누가 나쁜 것도 아닌데.

마치 죠가 죽은 이유를, 칸나나 소우 씨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 같잖아.

사라「

사라「나는

사라「소중한 친구를 잃었어

사라「하지만 칸나도언니를 잃었어

사라「우리들은 모두 피해자야투표를 요구당하고서로를 원망하면 안된다는건알아

사라「죠의 운명은대역카드를 뽑았을 때부터정해져 있던 것도

사라「하지만

사라「평소대로 돌아가려면시간이 걸려

사라「그러니까지금은 아직 마음의 상처가 깊어

사라「지금은 이렇게라도화해해주지 않을래 칸나

 

칸나「사라 씨!」

레코「잘 말했어, 사라」

레코「거기다가 진짜로 짜증나는 건 그 니트모자 놈이야」

레코「칸나도 이용당했을 뿐인거잖아?

             너무 책임감 느끼지 말고. 알겠지?」

칸나「

칸나「그게 아니에요」

칸나「칸나는저울질 해본거에요!」

케이지「저울질?」

칸나「카이 씨는 유괴범 측과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었어요

칸나「하지만현자카드를 뽑아서 희생되셨어요

칸나「분명메인게임의 내용까지는… 모르셨던 걸 거에요」

칸나「하지만소우 씨는

칸나「메인게임의 내용을 알고있었어요!」

케이지「뭐라고?」


칸나「메인게임 전, 소우 씨와 함께 휴식하고 있었을 때」

칸나「저는찬장 안에서 빛나고 있는 카드를 한 장 발견했어요

칸나「이건?」

칸나「대역?」

소우「버리는 편이 좋아」

칸나「아이 이건!」

소우「카드를 가지고 있는 게 누군가에게 알려지면 죽는다그렇게라도 쓰여있었어?」

칸나「!!」

소우「안심해, 그거 가짜 룰이니까」

칸나「네?」

소우「유괴범은 말이지한 명당 한 장씩 그 카드를 나눠주고 싶은 것 같아」

소우「어쨌든 그건 위험한 카드야.

             나를 믿고 그거 넘겨주지 않을래?」


칸나「저는 소우 씨에게 대역카드

칸나「그리고 소우 씨는평민카드를 저에게

칸나「앞으로 일어날 메인게임에 대한 걸알려주셨던거에요

칸나「그리고살아남기 위해서 작전을!」

칸나「모든 게 소우 씨의 설명대로였어요그래서그래서 칸나는

칸나「카이 씨보다소우 씨를 살려야한다그렇게 생각했어요!!」

사라()

사라(그랬던건가)

사라(칸나는그저 소우 씨에게 이용당하고만 있던게 아니었어)

케이지「가짜 룰인가증명할 수는 없지만 말이지」

사라「아니요」

사라「카이 씨의 노트북이 놓여져있던 그 숨겨진 방에서

사라「소우 씨가 나오 씨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해 있었을 때

사라「책상 밑에서 저 카드를 발견했었어요」

사라「무슨 카드였는지는못 봤지만

사라「만약 그게 소우 씨의 대역카드였다면 저한테 보여진 이상, 죽지 않으면 이상하잖아요

사라「그러니까 가짜 룰은사실이었던거에요!」

긴「냐뭔가 조금 이상하다멍

긴「저 아싸가 얻어맞은건 아싸랑 양동이 모자가 휴식하기 전이다냥」

긴「순서가 이상하지않아멍?」

칸나「야양동이 모자

사라(대역카드를 손에 넣은 순서?)

 

[칸나가 먼저 얻었다]

사라(음아니야)

사라(긴이 말한대로, 소우 씨가 얻어맞은 건 칸나가 대역카드를 건네기 전인거야)

케이지「어쩌면

케이지「먼저 소우는 숨겨진 방에서 얻어맞아 기절했고」

케이지「그 후에 대역카드 평민카드를 가진 채로 휴식

케이지「칸나의 눈에 보이는 곳에 대역카드를 놓고,」

케이지「그걸 주운 칸나에게

케이지「소우는 평민카드랑 교환할 것을 제의했다는거네」

케이지「마치 은혜를 베풀어주듯이말이야」

 

[소우가 먼저 얻었다]

사라(!)

사라(어디까지나그때 못봤던 카드가 대역카드라는 가정하에)

사라「먼저 소우 씨는 숨겨진 방에서 얻어맞고 기절했다

사라「그 후에 대역카드 평민카드를 가지고 휴식을 취했고

사라「일부러 칸나가 발견 할 수 있는 곳에 대역카드를 두었다

사라「그걸 손에 넣은 칸나에게

사라「소우 씨는 평민카드와 교환을 제의했다

사라「마치 은혜를 베풀어주는 것처럼!」

 

[케이지 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케이지「어쩌면

케이지「먼저 소우는 숨겨진 방에서 얻어맞아 기절했고」

케이지「그 후에 대역카드 평민카드를 가진 채로 휴식

케이지「칸나의 눈에 보이는 곳에 대역카드를 놓고,」

케이지「그걸 주운 칸나에게

케이지「소우는 평민카드랑 교환할 것을 제의했다는거네」

케이지「마치 은혜를 베풀어주듯이말이야」

 

칸나「그런!!」
레코「그러면 저 니트모자는 칸나를 완전히 이용했단거 아니야!!」

사라「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사라「최종적으로 대역카드를 갖게 된건 죠였어」

케이지「죠가 일부러 줍게 만들었다일 수도 있다는거네」

레코「빌어먹을 놈이!!」

레코「가자! 다같이 찾는거야!」

나오「저기죄송합니다저 조금만 더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레코「어어 그래

나오「감사합니다


[황폐한 복도]

초록색 비니가 떨어져있다.

사라「이건소우 씨의 모자...」

레코「이 주변에 숨어있는거냐!」

Q타로「어이 여 좀 봐봐,

                오른쪽이랑 안쪽 통로 끝에...」

긴「어트랙션 같은게 보인다냥!」

사라(설마소우 씨는 혼자서 저기로?)

케이지「2인 1조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을텐데

레코「결국 누군가 직접 가 봐야하는건가」

사라()

 

[제가 가겠습니다]

사라「제가갈게요!」

[여러분은 다른 곳을 찾아봐주세요]

사라「여러분은 다른 곳을 찾아봐주세요」

사라「제가가겠습니다!」

 

Q타로「가가는거냐사라!」

케이지「막아도 소용없을 것 같네

                 그럼 어느 어트랙션으로 갈지 생각해볼까」

케이지「누구를 데려갈지도 말이지」

 

어트랙션 스크립트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58

 


케이지

사라「여기에도 소우 씨는 없었네요」

케이지「역시혼자서 어트랙션은 도전할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네」

레코「아! 둘 다 무사했구나!! 미안한데 잠깐 여기로 와줘!!」

사라「네?」

레코「침실에서 니트모자 녀석을 찾았어!」

 

아리스

사라「여기에도 소우 씨는 없었네요」

아리스「히요리 소우인가」

레코「아! 둘 다 무사했구나!! 미안한데 잠깐 여기로 와줘!!」

사라「네?」

레코「침실에서 니트모자 녀석을 찾았어!」

 

Q타로

사라「여기에도 소우 씨는 없었네요」

Q타로「젠장여가 아닌가벼

레코「아! 둘 다 무사했구나!! 미안한데 잠깐 여기로 와줘!!」

사라「네?」

레코「침실에서 니트모자 녀석을 찾았어!」

 

사라「소우 씨는 여기에도 없었네」

긴「멍그 아싸 약삭빠르다냥

레코「아! 둘 다 무사했구나!! 미안한데 잠깐 여기로 와줘!!」

사라「네?」

레코「침실에서 니트모자 녀석을 찾았어!」

 

칸나

사라「소우 씨는 여기에도 없었네」

칸나「그러게요흐음

레코「아! 둘 다 무사했구나!! 미안한데 잠깐 여기로 와줘!!」

사라「네?」

레코「침실에서 니트모자 녀석을 찾았어!」

 

레코

사라「여기에도 소우 씨는 없었네요」

레코「진짜 코빼기도 안 보였어! 그 모자 놈 어디간거야!」

Q타로「어ㅡ이! 둘 다 무사했구만!! 잠만 일로 와봐라!!」

사라「네?」

Q타로「침실서 소우를 찾았어!」


사라(이건!)

침대 위에는 울퉁불퉁한 목재가 놓여져있다.

레코「뭔데 이거

케이지「흠들고 다니면서 휘두르기엔 딱 좋은 크기네」

칸나「설마소우 씨는 이걸로

소우 씨는 바닥에 엎어져있다.

긴「이이 상황전이랑 똑같다냥…!

케이지「그러게

케이지「괜찮아숨은 쉬고있어」

Q타로「머리에 붙어있는건나무 쪼가리여?」

이 상황은방금 떠올렸던 광경과 똑같다.

소우 씨가 숨겨진 방에서 얻어맞았던 그때와

소우「으으

칸나「소소우 씨!」

소우「으으윽

칸나「저저기

소우「아야야머리아파

칸나「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소우「뭐?」

소우「그그건 내가 하고싶은 말이야

소우「여긴 어디지언제부터 이런 곳에

레코「야, 지금와서 너같은 놈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레코「무슨 꿍꿍이야! 당장 말해!」

소우「으으악!? 자 잠깐만요!」

케이지「폭력은 그만둬, 레코」

레코「쳇!!」

소우「뭐뭐하는거에요 갑자기너무해요」

사라「소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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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모모르겠어나는맞았던거야?」

레코「뭐!? 그럼 여기 왜 쓰러져있는건데!」

소우「어그러니까나는 분명숨겨진 방에서 노트북을 조사하고 있었고

소우「그리고나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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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모모니터? 노트북 말하는거니?」

소우「비밀번호를 모른다고 부수거나 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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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그그러니까분명 숨겨진 방에서 노트북을 조사하고 있었고

소우「그리고그러니까그 후에


사라(이 사람도대체 무슨 소릴하는거야?)

레코「뭔 개소리야!! 노트북 같은 건 메인게임 전 얘기잖아!!」

소우「메인게임! 맞다! 메인게임이 시작하기 전까지노트북을

소우「데이터를 조사해야하는데! 근데 비밀번호가그러니까

Q타로「니 참말로 머리가 어떻게 되버린겨!?」

케이지「메인게임 같은건 오래 전에 끝났어」

소우「이이게 어떻게 된 거에요케이지 씨!?」

소우「끝났다고? 전부!?」

소우「누

소우「누군가 죽은거에요?」

뭐…?

……

소우 씨는…

저 사람은… 지금 대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소우「누가!? 여기에 없는나오 씨!?」

Q타로「ㅁ뭐여설마 니 진짜기억이

소우「혹시카이 씨가?」

그만해

그만하라고

소우「설마!?」

그만해 제발

소우「사라 씨, 거짓말이지!? 죠 군이죠가 죽은거야!? 왜!?」

그만!! 그만하라고!!! 그만해!!!!

그만해!!!!


케이지「사라, 괜찮니?」

사라「아 네괜찮아요」

레코「망할! 그 새끼 또 이상한 거짓말이나 해대고!!」

Q타로「내나 고것은 그짓말이었제?」

레코「당연하지!! 지 입장 불리하니까 기억 안나는 척 하고있는거라고!!」

케이지「그렇다고 해도 지금 저 상태로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없겠네」

칸나「저칸나에게 맡겨주시지 않겠어요?」

사라「칸나!」

칸나「소우 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제가 파헤질게요!」

칸나「분명여러분들보단 경계당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케이지「그러렴」

레코「무슨 소리야! 칸나한테 그놈은 교육에 안 좋다고!」

케이지「우리들은 칸나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어」

케이지「칸나, 너는 우리 생각보다 강한 아이일지도 몰라」

칸나「경찰 아저씨!」

케이지「하지만 이용당하지는 마렴」

케이지「악의를 가진 어른은상상 이상으로 무서우니까」

칸나「네!」

레코「납득이 안 되는데나는

케이지「믿어보자, 레코」

레코「

사라(칸나)

긴「이제부터 어떡할거냥?」

Q타로「3일이나 시간이 있으니께어트랙션은 급하게 찾아댕길 필요는 없는겨」

케이지「이 메달을 어떻게 쓸지 얘기해보는 것도 좋겠네」

긴「메달

[교섭시간]

~교섭~ 설명

데스・어트랙션을 끝내면, 로비에 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메달의 교환 등 교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달을 모아도 좋고, 교류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행동이 그들의 운명을 좌우할지도 모르겠지요.


①케이지「사라, 시험삼아 메달 20개만 교환해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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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노엘이었나? 걔 말대로면

                이 메달은 많이 모으는 편이 좋다는 거지」

케이지「즉, 적으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거야」

사라「근데 왜 하필이면 저에요?」

케이지「귀여우니까,

                이젠 슬슬 기억해줬으면 좋겠네~」

사라「

[이야기한다]

케이지「기쁘네, 커피라도 타올까?」

사라「괜찮아요 그것보다 교환은요?」

케이지「냉정한건 여전하네말 그대로 시험삼아 20개만 교환해보는거야」

케이지「아무래도적들은 룰은 제대로 지키는 편인 것 같아

                가짜 룰은 있었지만」

케이지「…메달은 모으는 편이 좋다, 이건 아마 사실이겠지」

케이지「어느 기준까지 메달을 모으지 못한 자는 패널티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잖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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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근데 왜 하필이면 저예요?」

케이지「귀여우니까,

                이젠 슬슬 기억해줬으면 좋겠네~」

사라(흠또 저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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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흠경찰 아저씨의 부탁을 거절하는거구나」

사라「그런 뜻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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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아무래도 한 두 개면 교환하는 의미가 없지」


케이지「적들은 신뢰매매 게임이라고 했어」
케이지「신뢰한다고 하면 경찰 아저씨는 우리 사라라고 생각했지」
사라「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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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고마워

               하하, 처음엔 그렇게 의심스러운 눈으로 봤었는데 말이야」

사라「아그건 죄송해요

케이지「부정하지는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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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뭐라고?」

사라「기억하고 있거든요, 메인게임에서 살아남으면 비밀을 알려준다고 하셨잖아요」

케이지「아아 그거말이지」

케이지「알겠어, 조만간 알려줄게」

사라(조만간인가또 이렇게 빠져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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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차여버렸다좀 충격이네」

사라「그래도 저를 신뢰하는건가요?」

케이지「물론이야, 하하하… 정말 한결같지?」

사라(적당히 둘러대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교환상대를 바꿔가면서까지 거래하고 싶어하는 건 아닌 것 같네)

 

케이지「뭐마지막은 사라 네 의지에 맡길게」

케이지「억지부리지는 않을테니까」

사라(어떻게 할까20개를 교환하면 내 메달도 20개 적어져)

사라(그래도 이 거래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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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교환합시다. 케이지 씨」

케이지「고마워, 우리 사라」

케이지와 마이메달을 20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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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죄송해요, 역시 교환은 못 할 것같아요」

케이지「알겠어」

케이지「너의 예감이 그렇다면, 경찰 아저씨도 일단은 가지고 있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사라(이걸로거래는 끝이네)

 

②긴「사라 누나… 메달 원하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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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이런 돈 거래같은건 하는거 아니라고 배웠다냥」

긴「뭔가도박같아서무서워멍

긴「그러니까 사라 누나가 좋다면 내꺼 그냥 줄게! 10개!」

사라(교환이 아니라 그냥 주는건가)

[이야기한다]

긴「야호! 사라 누나를 낚았다냥!」

사라「하하 낚여버렸네

            근데 긴, 정말 교환 안 해도 괜찮은거야?」

긴「응! 사라 누나가 좋다면 내꺼 10개 그냥 줄게냥!」

사라(나만 10개 받는건 너무 일방적인 이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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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받아주는거냥? 고맙다멍!」

긴의 메달을 10개 받았다.

사라「정말 괜찮은거야?」

긴「응! 난 한 입으로 두 말 안한다멍!」

긴은 강아지처럼 달려나갔다.

[대신에 원하는 걸 들어준다]

긴「왜냥? 내껀 필요없는거야멍?」

사라「그건 아닌데, 이렇게 되면 긴 네가 손해보잖아.

             뭔가 다른 조건은 없어?」

긴「어른이란건 참 귀찮다냥

긴「그러면은

긴「어그니까

사라「왜 그래?」

긴「안아아니 쓰다듬어주라냥!」

사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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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후후, 긴은 어리광쟁이네」

긴「어리광쟁이 아니다냥! 그냥 쓰다듬어줬으면 했던거다멍!」

긴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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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후후, 알겠다! 안아줬음 하는거구나! 그치!」

긴「냐냐아!? 뭐라는거냥!!」

사라「읏차! ! 생각보다 무겁네어쩔 수 없나」

들어올릴 수는 없어서 그냥 꽉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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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후후, 이건 어떠냐!」

긴「고롱고로롱고롱고롱고롱고롱

긴「난 고양이가 아니다냥!!」

사라「아하하, 미안미안」

긴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긴「냥

눈을 감고 편안한 얼굴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것뿐만은 아니었다.

마스크에 가려져 보이진 않지만, 코를 훌쩍이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 초등학생인 긴에게 있어 세상은 무서운 것들 뿐이다.

지금까지 버텨왔다. 사람의 죽음을, 끔찍한 악의를.

어리광쟁이같은게 아니야.

지금도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나는모르는 척 했다.

사라(자그러면 긴의 메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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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의 메달을 10개 받았다.

사라「이걸로 교환이 성립된거네」

긴「내가 사라 누나의 고집을 꺾었다멍!」

긴은 강아지처럼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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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래도지금은 긴이 가지고 있어줘」

긴「사라 누나

사라「나중에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긴「알았다냥, 사라 누나 말대로 할게멍!」

 

사라(이걸로거래는 끝이네)

 

③아리스「치도인 사라레코의 일로 할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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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네놈레코의 보물에 대해 짚이는 것이 있나?」

사라「보물이요?」

아리스「그래」

아리스「흥실은 경품교환소의 그 수염한테 카운터에 있는 물건 외에도 경품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아리스「아무래도경품에는 시크릿 메뉴가 있는 것 같더군」

사라「시크릿 메뉴요!?」

아리스「크크크자세한 걸 알고싶으면 협상 테이블에 앉아라, 치도인 사라」

사라(레코 씨의 보물이랑 관련이 있는건가?)

[이야기한다]

아리스「크크크좋아」

사라「그래서 레코 씨의 일이라는 게 뭐죠?」

아리스「아아」

아리스「실은 경품교환소의 그 수염한테 카운터에 있는 물건 외에도 경품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아리스「쉽게 불어버리더군시크릿 메뉴가 있다고 말이지」

사라「시크릿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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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그건말이지」

아리스「보물이다」

아리스「레코의 메달 20개로 살 수 있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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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아니 레코의 메달이 없으면 살 수 없다더군」

아리스「하지만 20개만 있으면 보물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사라「보물! 그건 혹시

아리스「지 짚이는 데가 있는건가!? 치도인 사라!!」

사라「맨 처음 만나서 자기소개했을 때애용하는 물건이 있다고 말했었는데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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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고였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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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콩고라면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잖아!? 그런 곳에 추억이 있다니 난 들어본 적 없어!!」

사라「저도 마찬가지에요

사라「아무래도 봉고랑 헷갈린 것 같아요」

아리스「헷갈릴 게 따로있지!!」

아리스「그것보다봉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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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보 본드!? 목공에 쓰는 그런 풀 말인가!? 레코는 왜 그런 걸 보물로!!」

사라「아니요, 레코 씨는 그런 목공할 것 같은 이미지는 아니에요. 왜 납득하시는거죠

사라「아무래도 봉고랑 헷갈린 것 같아요」

아리스「헷갈릴 게 따로있지!!」

아리스「그것보다봉고라고!?」


아리스「그럴리 없다치도인 사라!」

사라「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아리스「

아리스「레코가 활동하는 밴드알고있나?」

사라「밴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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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으음)

알고있을 리가 없다.

그래도 떠올려보려 한 순간, 머리 속 한 구석에서 뭔가가 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억 속 목소리「사라! 이 잡지 좀 봐봐!」

기억 속 목소리「이 밴드 진짜 쩔거든! 알고있어?」

기억 속 목소리「멋있지!? 특히 이레코라는 사람!」

사라「윽

아리스「왜 그러나?」

사라「

사라「스컬넛츠그런 이름이었어요」

아리스「

아리스「틀렸어」

사라어「그럴리가

아리스「그건 지금 밴드다. 레코는 옛날에는 다른 밴드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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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니요그런 쪽에는 문외한이라서

아리스「쳇, 요즘 애들은 CD도 안 사는거냐?」

아리스「스컬넛츠그게 지금 레코가 있는 밴드지만

아리스「레코는 옛날에는 다른 밴드에 소속되어 있었지」


아리스「36雷818(사무라이 야이바)! 전설의 밴드다!!」

아리스「그때의 멤버를 소개하지

아리스「그 어떤 어려운 스코어도 연탄하는, 천수관음같은 소울라이브

아리스「키보드 UNIBOOZ(우니보즈)!!」

아리스「초보들이 내는 소음도 압도적인 악마의 연주로 ±0로 상쇄해버리는 남자

아리스「베이스 牙城(가죠우)!!」

아리스「100년에 한 명 나올까말까 한천사의 노랫소리에서 지옥의 울림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카리스마의 결정체

아리스「기타보컬 RECO(레코)!!」

아리스「그리고 그 밴드의 뒤를 지키는 수호신 드럼그게 바로

아리스「나야아아아아아아앗!!」

사라「

사라「네에!? 아리스 씨도 같이 밴드하셨던거에요!?」

아리스「그래, 드럼은 못 쳐서 농땡이나 치고있었지만 말이지

사라「못 치는데 밴드를!?」

아리스「수만 채워넣은거다, 소속사 판매 전략에도 이런저런게 있거든」

아리스「

아리스「아까도 말했었지, 지금의 레코는 달라졌다라고」

아리스「옛날에는 저렇게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어」

아리스「내가 알고있는 레코는끊임없이 주변과 대적하면서 스스로를 고독에 몰아넣는 사람이었다」

아리스「인원 맞추려해도 사람이 다가오지 않을 정도로 말이지」

아리스「뒤치다꺼리는 항상 내 담당이었다대신해 줄 멤버를 찾아주거나

아리스「언젠간 나에게 감사할 날이 올 거라 믿고 평범한 오빠로 최선을 다했었어」

아리스「내가 봉고를 줬던 것도그때였지」

사라「봉고!」

아리스「후후그냥 웃겨본거다」

아리스「내 예상대로 무관심했어아무런 감정도 일지않는 쌀쌀맞은 눈빛

아리스「하지만 나는 그때 깨달아버렸던거다」

아리스「그 차가운 눈빛은 레코가 나에게 주는 시선과 똑같다는 것을

아리스「고마움도 멸시도 없는 그저 무관심한

아리스「그런데그런 봉고가 보물이라고? 하,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사라「

사라「사 보실래요? 그 보물이라는 거」

아리스「뭐뭐라고!?」

사라「만약 그 교환소에 있는 보물이 봉고라면

사라「아리스 씨가 선물해준 봉고일 수도 있잖아요」

아리스「!!」

사라「레코 씨의 메달을 20개 모으는거에요」

아리스「나는 그런거 못 해! 마, 말도 못 걸겠는걸 어떻게!」

사라「그럼제가 도와드릴게요」

아리스「네가!?」

사라「네」

사라「제가 메달을 모아올게요. 그러니까 봉고를 사서 레코 씨께 건네드리세요」

아리스「!!」

아리스「

아리스「그렇게 하지

아리스「흥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협력해주지

아리스「알겠나, 레코의 메달 20개다! 내일 이 시간까지 가져와라!」

사라「내내일 아침이요?」

아리스「당연하지! 하루 더 기다리다간 있던 용기도 없어질 것 같단 말이야!」

사라「으음알겠어요대신 가져오면 꼭 건네줘야합니다, 아셨죠?」

아리스「어

사라(이걸로 대화는 끝이네)


문득, 나는 어떠한 사실을 떠올렸다.

사라(나오 씨는...아직 거기에 있는걸까)

미시마 선생님의 AI인가

(나오 씨 상태를 보러가볼까)

 

[모니터룸]

나오 씨는, 계속 한 곳만을 쳐다보며 말을 걸고 있다.

사라「나오 씨

나오「그래서요 선생님선생님이 없는 동안에

내 목소리는 닿지않는 것 같다.

사라(당연한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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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만약)

사라(저기 나오고 있는게였다면…)

사라(나도저기서 떨어지지 않았겠지)

사라()

가짜여도 좋으니까

만나서 사과하고 싶어.

용서받고 싶어.

그런 생각만 해버린다.

「내가 용서할 리가 없잖아」

사라(!!)

사라(진정해)

사라(저기엔 아무도 없어)

사라(그냥 환영일 뿐이야)

환영이 20 쌓였다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사라「읏!!」

사라(뭐야지금 건)

사라(진정해정신 똑바로 차리자)

사라(분명)

사라(나오 씨도후회하고 있을거야)

사라(미시마 선생님을 구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고)

사라()

사라(그런 나오 씨를현실로 끌고오는 짓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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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비겁해)

사라(내가 봐도 진짜 미시마 선생님이 말하고 있는 것만같아)

죽었던 사람이 저기에 있다.

상냥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있어.

사라(정말꿈같아)

사라(저런 걸 보고 이런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라(만약이대로 계속된다면)

사라(나오 씨는이젠)

하지만나는 그걸 막을 수 없다.

나오 씨를 현실로 끌고오는그런 부담을 지긴싫어.

 

사라(미안해요)

[로비]

방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니터에 시선을 뒀다.

미시마「그런가요힘든 일들 뿐이었군요

미시마「하지만그 와중에도 나오 양에게는 멋진 친구들이 생겼네요」

나오「친구요?」

미시마「네! 나이나 함께 지낸 시간같은 건 상관없습니다」

미시마「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주 멋진 분들이네요

                나오 양의 말을 듣고있으니 전해져옵니다」

미시마「친구들을 소중히 하는 겁니다, 나오 양」

나오「

나오「

나오「저는계속 도움만 받아왔어요

나오「그러니까이번에는 제가

            레코 씨나 사라 씨모두의 버팀목이 되고싶어요

나오「

나오「

나오「그러니까

나오「이제… 갈게선생님」

미시마「물론이죠, 언제든지 여기에 들러주세요. 저는 항상 여기 있으니까요」

나오「

나오「아니요

나오「이제 여기에는안 올거에요」

미시마「

미시마「

미시마「나오 양

미시마「당신은정말로 강해지셨군요」

미시마「저는 당신이라는 제자가 있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시마「안녕히, 나오 양」

나오「

나오「흐윽

나오「선생님저는

나오「저는강하지않아요

나오「계속 곁에서지켜봐 주셨으면 했어요

나오「선생님

사라(나오 씨)

나오 씨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현실과 마주하려 하고 있어.

사라(나오 씨는강한 사람이다)

사라(나같은 것보다훨씬)

사라()

사라(가자)

사라(저 강함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1일째 낮〗

사라(음? 뭐야 저건)

Q타로「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라!!」

노엘「말 같지도 않은 건 니 이름이고」

사라(Q타로 씨가 노엘과 말싸움을 하고 있어무슨 일이지)

레코「일단 탐색 먼저 해봐야겠다. 어트랙션 외에 또 뭔가 찾을 수도 있고」


로비의 중앙에서 Q타로 씨와 노엘이 다투고 있다.

Q타로「망할!! 그게 도대체 뭔소린겨!!」

사라「Q타로 씨, 이게 무슨 일이에요?」

Q타로「사라! 노엘 이놈자슥이 이젠 1층이랑 2층에는 몬 돌아간다칸다!!」

노엘「이미 클리어했잖아?」

사라「잠깐 기다려주세요! 아래층에는 카이 씨의 노트북이!」

노엘「모르겠는데~ 우리가 회수할검다~」

사라「그런!」

Q타로「젠장! 틀림없이 고거시 단서였는디!!」

Q타로「니같은 놈들한텐 절대 안 넘길겨! 그 노트북만큼은…!

케이지「이런이런

사라「케이지 씨

케이지「Q타로는 분명 카이의 진실을 밝혀내고 싶은 거겠지」

사라「카이 씨인가요」

케이지「의문점만 남기고 가버리니 참곤란하네 그 사람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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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는 좋은 사람이었던 걸까요

케이지「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희생자를 위해 화내거나 유괴범에게 저항하기도 했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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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카이 씨는 나쁜 사람이었던 걸까요

케이지「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나오를 이용해서 소우를 기절시키기도 했고 말이지」


케이지「애초에 카이는 선악으로 움직이고 있던걸까

케이지「도대체 누구의 편이었던 건지

사라「저희들은 결국 카이 씨에 대한건 아무것도 모른채로

            희생양으로 만들어버렸어요

케이지「

케이지「그래도추리는 할 수 있겠지」

사라「추리인가요

케이지「적인지 아군인지가능성을 생각해보자」

케이지「먼저 카이는 유괴범 측과 접촉이 있었다고 자백했어」

케이지「즉, 카이가 적이었다는 가설이 첫 번째」

케이지「예를 들면 데스게임의 진행자 역할같은 게 있지」

사라「하지만 카이 씨는 현자카드를 뽑아서 죽었어요

사라「마지막에저에게 희망을 맡긴다고 하셨고요

            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케이지「참고로 우리 사라는 정말로 카이랑 만난 적 없었던거니?」

사라「…었어요

케이지「그런가」

케이지「그럼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케이지「카이는 유괴범을 배신했다라던가」

사라「본보기로 처형했다라는 건가요」

케이지「프라이팬으로 호에미를 후려갈기기도 했고 말이야」

사라「음분노를 샀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데

케이지「이것도 아니려나그럼 그 다음 가설이야」

케이지「카이는 아군이었지만 유괴범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케이지「우리들과 같은 입장에 있으면서 동시에

                 뒤에서 거래나 임무가 있었다고 한다면

사라「임무요?」

케이지「다들 최초의 시련이 있었지?」

사라「네 저는 침대에 묶여서열쇠를 찾는 게임을

케이지「Q타로의 말대로라면모두가 같은 시련을 겪은 건 아니었지」

사라「분명 Q타로 씨는 호에미의 머리가 든 상자를 옮기는 것 뿐이었어요

사라「아! 혹시 그게 임무였다는 건가요?」

케이지「그래, 즉 카이에게도 다른 임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케이지「다른 참가자들을 위험에 빠뜨려라라던가」

사라「그런!」

케이지「조종당하고 있던거야. 쓰고버리는 장기 말처럼」

사라「크윽

케이지「

케이지「가설은 하나 더 있어」

케이지「여기서부터는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경찰 아저씨의 희망사항이야」

사라「희망사항이요?」

케이지「유괴범 쪽에도 아군이 있을 가능성이지」

사라「!!!!」

케이지「즉 유괴범들 중 데스게임을 없애버리려는 배신자가 있어」

케이지「그 녀석이 카이와 접촉해서 작전에 협력하고 있었다는 거지」

케이지「어때 사라? 있을 수 없는 일일까?」

사라「유괴범들 중 누군가가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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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건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사라「왜냐면! 그! 으음

사라「만약 그랬다면, 카이 씨는 유괴범 쪽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숨겼을 거에요!」

사라「적과의 관계를 들켜버리니까!」

케이지「그렇게해서까지 살고싶었던건가 그게 아니면

케이지「알리는 편이 우리 사라한테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지」

사라「그런!」

케이지「하하이의가 있어보이는 표정이네」

케이지「역시 경찰 아저씨한테 추리는 아직 멀었나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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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부정할 수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지만그래도!!」

케이지「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이네」

사라「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어떻게 되었든 있으니까요

케이지「뭐어디까지나 경찰 아저씨의 바람이야」

케이지「의외로 호에미랑 접촉하고 있었던거면 재밌을텐데 말이지하하하」


사라「

사라「케이지 씨」

케이지「?」

사라「조금 생각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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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이 데스게임옛날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케이지「

케이지「있었어」

사라「네!?」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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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데스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조직경찰이라면 짚이는 곳이 있는거 아닌가요?」

케이지「

케이지「있을수도」

사라「네!?」

케이지「


케이지「몇 십년 전에 있었던 일인 것 같지만자료에서 읽은 적이 있어」

케이지「어떤 큰 조폭집단의세력싸움이야」

케이지「당시 경찰이 조폭을 상대로 범죄와의 전쟁에 힘을 넣었을 시기에 말이야」

케이지「뒷세계 사람들도 꽤 먹고살기 힘들었던 모양이라,

                조폭들도 살아남으려고 동업자끼리 서로 싸우기 시작했어」

케이지「하지만 둘 다 망할 바에는 편을 먹는게 좋다라는 식으로 되어버려서」

케이지「조직을 하나로 합치려고 조폭집단의 통일계획을 실행했었어

                그들 특기인 폭력적인 방법으로 말이지

사라「설마 그게?」

케이지「그래, 데스게임이야」

케이지「룰이 있는 살인게임무서운 일이지」

케이지「대표자들의 잔인한 싸움 끝에, 단 한 명이 살아남았어」

케이지「그리고 살아남은 자가 뒷세계의 보스로 군림했다

               천극사건(天極事件)이라는 이름이었을거야」

사라「천극사건

케이지「극도(極道/조폭)의 꼭대기에 올라섰으니...천극사건인거지」

케이지「하지만결국 그 후에 조직은 소멸했어」

케이지「악은 필멸한다경찰도 가끔은 믿을 만하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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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케이지「거의 없다고 봐,

                그 조직은 소멸했으니까」

케이지「그게 아니면 우리 사라는 뒷세계와 접점이 있는거니?」

사라「서, 설마요!」

케이지「그치?」

케이지「뭐든 연결짓는 건 좋은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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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케이지「물어본 적도 없고, 관련도 거의 없을 것 같았어서 말이야」

사라(숨기고 있던건가? 상황이 안 좋아서? 아니면 불안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사라(이 사람은 계속 피하고 있어내 쪽에서 먼저 캐물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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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참 잘했어요」

케이지「천만에요

                개 취급은 좀 그렇네」

사라「그럼 포상은 필요없는거네요」

케이지「살아서 돌아가면 받는 걸로 해둘게」

 

케이지「것보다 자, 이제 우리도 슬슬 움직일까」

케이지「각 장소의 모든 어트랙션이 열렸다고 노엘이 말하더라」

사라「그런가요

케이지「찾으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케이지「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

                 경찰 아저씨는 우리 사라의 파트너니까」

사라(어트랙션찾으러 가볼까)

 

 

나오「이 층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릴 것 같아요」

케이지「경찰 아저씨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줘」

 

[황폐한 복도]

Q타로「노엘 그 자식 맘대로 하게 둘까보냐!! 」

 

[모니터룸]

칸나「사라 씨!」

사라「칸나」

소우「아 안녕

사라「소우!」

소우「그걱정 끼쳐서 미안칸나한테서 설명은 들었어

소우「충격은 받았다고 해도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칸나「저기 사라 씨여기저기 어트랙션이 나타났어요」

사라「응그렇다더라」

소우「이 모니터룸에서도 갈 수 있는 어트랙션이 3개 있는 것 같아」

사라「아!」

소우「저기뒤 쪽에 가봐」

사라(정말이다! 건너편 쪽에 길이 생겼어!)

데스・어트랙션 3개를 발견했다.

발견한 어트랙션은 【이동】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칸나「어트랙션 말고도 갈 수 있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우「좀 더 탐색해 보자, 칸나」

칸나「네

 

미시마「아 당신은사라 씨군요, 나오 양에게 들었습니다」

미시마「굉장히 용감하고 상냥한 아이라고 하더군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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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아니요과찬이십니다. 나오 씨가 저보다 훨씬 강해요

미시마「아뇨, 당신은 정말 힘내고있어요

                 힘낸다는 것은 주변에 영향을 주어 단결을 이끌어내죠」

미시마「사라 씨, 당신은 모두의 희망이 되어주고있는겁니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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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맞습니다그런 말을 들으니 뭔가 쑥스럽네요한 번만 더 말해주실수 있나요?」

미시마「은근 좋아하시는군요. 사라 씨는 정말 재미있네요」

미시마「그래도 이런 실없는 이야기로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는 점에서 대화의 힘은 정말 엄청나네요」

사라「그렇네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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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미시마 선생님이야말로담배를 좋아하시는 상냥한 선생님이시죠」

미시마「다, 담배말입니까? 교사는 흡연 같은 것은 하지 않아요!

                이상한 말씀 하시면 곤란합니다! 」

사라「그치만 엄청 피우고 싶어 하셨는데

미시마「저의 원본이 말입니까? 흐으으음성격이 다른 걸까요

사라(스스로를 부정하기 시작했다)

 

사라「

사라「미시마 선생님은 그인공지능이신 거죠?」

미시마「네 맞습니다, 나는 인공지능이다라는 기억이 있기 때문에」

미시마「만약 그 기억이 없었더라면 "모니터에 갇혀버렸다! 여기서 꺼내줘!"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라(유괴범에 의해 만들어진거지 역시)

사라(물어봐야 할 것은 많아 보인다)

미시마「무엇이든지 물어봐 주세요 사라 씨, 기억하는 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미시마「물어보고싶은 것이 있나요?」

사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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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선생님은 어디까지 기억하고 계신건가요?」

미시마「교사가 되어서나오 양의 졸업식도 보고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은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사라「그러면 여기에 온 다음의 기억이나 유괴범들에게 붙잡혔을 때의 기억은요?」

미시마「그 기억은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원본은 이미 여러분들과 만났던거였지요

미시마「하지만 유괴되기 전의 기억이라면 있습니다」

사라(유괴되기 전인가)

미시마「그리고

미시마「자신이 인공지능이라는 것, 질문에는 되도록 대답할 것그런 의식이 기저에 있습니다」

미시마「아마 프로그래밍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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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유괴범즉 당신을 만들어낸 사람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이 있나요?」

미시마「흐으음아무것도 모르겠네요그런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사라(유괴범이 단서를 남길리가 없겠지)

사라(반대로 생각하면 기억을 집어넣는 것도 지우는 것도 맘대로 할 수 있는 걸지도 몰라)

미시마「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면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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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데스게임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이 있나요?」

미시마「흠그렇네요」

미시마「그러고보니 여러분은 데스게임을 하고 계셨지요. 평범한 대화를 나누다보니 잊고 있었습니다」

미시마「이건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군요」

미시마「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좋을텐데저에게는 아무것도 없네요

미시마「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면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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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오 씨에 대한 것 말인데요

미시마「저의 소중한 제자입니다, 고교를 졸업한 후에도 그림을 배우러 자주 와주고는 했어요」

미시마「나오 양은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옛날의 그 아이를 알고있는만큼마음 한 켠이 찡해집니다

사라「미시마 선생님께서돌아가신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미시마「

미시마「저는나오 씨를 괴롭게 만들어버린 것 같군요

미시마「이 이상 저는

미시마「

미시마「사라 씨,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사라「뭔가요?」

미시마「

미시마「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시마「아직 부탁드릴 용기가 안 나네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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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미시마 선생님의원본에 대한 것 말인데요

미시마「죽어버린거군요

미시마「이런 상황에서나오 양을 지키는 위치에 있어야하는데

사라「미시마 선생님은 나오 씨를 지키려다 희생되신거에요

미시마「그런가요

미시마「사람은 누구나죽기싫어하는 건 마찬가지겠지요」

미시마「마지막 순간에 나타나는 생존본능이 인간을 악마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미시마「그 아이를 지켰다그것만으로도제 자신을 칭찬해줘도 좋을 것 같군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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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미시마 선생님당신은 훌륭하신 분이셨어요」

미시마「

미시마「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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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마치 성인군자같아요자기 자신보다 타인에 대한 것만

미시마「저는 살아가는 것이 맞지 않았던 걸까요

미시마「그래도 저는살아서 나오 양이나 제자들이 성장해가는 것을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미시마「분명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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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죽어버리면 의미가 없어요

미시마「죄송합니다저에게 조금 더 지혜나 힘이 있었다면운명을 바꿀 수 있었을까요

 

미시마「사라 씨, 그리고 모두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주세요」

 

[휴식처]

아리스「흥 뭐냐, 치도인 사라」

사라「아리스 씨」

아리스「어차피 이 뒤에 있는 어트랙션에 볼 일이 있는 거겠지」

사라「역시 어트랙션이 나타난 건가요?」

아리스「뭐냐 눈치 못 챘던 거냐

                 크크크내 통찰력이 한 수 위라는 건가

아리스「여기랑 저기랑 거기다! 」

데스・어트랙션 3개를 발견했다.

아리스「마음이 내키면 도전해 봐

                 나의 뛰어난 통찰력이 필요하다면 말해라」

긴「가짜인 건 알지만 그래도 바깥은 기분이 좋다냐! 」

 

(1일 째 아침 교섭시간 아리스 이벤트를 봤을 경우)

아리스「어ㅡ그러니까그,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나오「네넵! 두 두려워한 적없어요! 그 하 할 얘기라는 건 뭐 뭔가요?」

아리스「어 그, 아니 그러니까 말이지… 메달을 누군가와 교환을 한 건지궁금해서 말이다」

사라(아리스 씨레코 씨 메달을 모으려고 참 열심이시구나스스로 하시지…)

 

사라(어트랙션은 이걸로 다 찾은 건가)

사라(이제 하나씩 어트랙션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어트랙션 후 교섭시간]

①레코「사라, 나랑 나오랑 세 명이서 메달 20개씩

            교환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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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실은 레코 양이랑 20개씩 교환하기로 했는데

레코「뭐, 위험한 다리는 함께 건너보자는거지」

레코「예를 들면 이런 느낌으로나→사라→나오 이렇게 20개씩 주거나

레코「반대로 나오→사라→나 이렇게 20개씩 주거나

레코「이렇게 해두면 또 교환상대를 찾아다닐 필요는 없잖아?」

사라(한 번에 세 명이 교환하는 방법인가) (의역)

[이야기한다]

레코「그렇게 나와야지!」

사라「그 교환 방법이라는게

레코「이런 느낌이려나

레코「아니면 이런 느낌으로 20개씩 돌리면 한 번에 세 명 교환할 수 있잖아?」

사라(한 번에 세 명이 교환하는 방법인가)

나오「어느 쪽으로 건넬지는 사라 양이 결정해도 돼요」

레코「그러네, 교환하기 싫으면 우리 둘이서 하면 되는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는 말고」

사라(모으고 싶은 쪽의 메달을 받고싶네)

사라(아리스 씨한테 레코 씨 메달을 모으는 걸 협력한다고 말했었는데)

사라(흠어떻게 건네주고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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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 메달을 나오 씨께 드릴게요, 레코 씨 걸 저한테 주세요」

레코「오케이, 잃어버리지 말고」

레코의 메달 20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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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 메달을 레코 씨께 드릴게요, 나오 씨 걸 저한테 주세요」

나오「알겠어요, 사라 양에게 건네주는거라면저도 안심이네요」

나오의 메달 20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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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죄송해요 역시 지금은 메달을 교환하고 싶지는 않아요」

레코「그래, 그게 사라의 선택이라면 존중할게 우리 둘이서 교환하자」

나오「또 무슨 일이 있으면 말을 걸게요」

 

②칸나「저기 사라 씨교환은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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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소우 씨는 지치셨는지 잠들어버리셨어요, 이야기할 시간이 지금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사라「혹시 뭔가 중요한 거라도 알아낸 거니?」

칸나「아 아니요! 그런 건 아니지만

사라(그러고 보니까 이렇게 칸나랑 제대로 얘기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사라(칸나도 그냥 대화가 하고싶었던 거겠지)

[이야기한다]

칸나「진짜요? 와아! 」

사라「나도 칸나랑 얘기가 하고 싶었거든」

칸나「사라 씨! 어저기차라도 끓여올게요! 」

사라(이렇게 신난 칸나는 처음보네)

칸나「지금까지 계속칸나는 모두에게 폐만 끼쳐왔던 것 같아요

사라(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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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신경 쓰지 마, 지금까지 칸나한테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칸나「그하지만사라 씨도 나오 씨도모두 일어서서 나아가고 있어요

칸나「칸나는 정말 쓸모없어요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사리「칸나는 일어서서 나아가려 하고 있어, 지금은 그게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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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금까지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는 거니?」

칸나「

칸나「

칸나「칸나는 정말 쓸모없어요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사리「칸나는 일어서서 나아가려 하고 있어, 지금은 그게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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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성할 필요가 있어」

칸나「네후회하고있어요」

사라「후회랑 반성은 다른거야, 칸나」

 

칸나「사라 씨

칸나「저기사라 씨는

칸나「뭔가 무사같아요」

사라「으응?」

칸나「검사라고 해야 할까칼을 차고 있는 게 어울리는그런 느낌이에요」

사라「흠 뭐 중학교 때는 검도부이긴 했는데」

칸나「역시!」

칸나「학교에 사라 씨 같은 선배가 있다면 정말 동경할 것 같아요! 」

칸나「분명 인기도 많으실 거에요! 그쵸!」

사라「어그런가?」

사라「후배 여자애한테 러브레터 받은 적이 있긴 했는데

칸나「역시!」

별 의미 없는 잡담

알맹이는 없지만, 재미있는 대화

꽤 오랫동안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

평화로운일상을

칸나「칸나는 사라 씨의 말투멋있어 보여서 좋아요」

사라「하하, 고마워」

사라「사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이 말투를 고쳐보려고 했는데 말이지」

칸나「에? 정말로요?」

사라「좀 부끄러웠거든

사라「그래도그 녀석이

사라「

사라「아니다아무것도 아니야」

칸나「사라 씨는

칸나「언니랑 똑 닮았어요」

사라「

칸나「강한 부분도상냥한 부분도

칸나「

칸나「하지만 언니는

칸나「처음 만났을 때부터 상냥했던 건 아니었어요」

사라(만났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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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칸나, 혹시 친언니가 아닌 거니?」

칸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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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는 처음부터 상냥했었으니 내가 이겼네」

칸나「아그런 엉뚱한 말 하는 것도 언니랑 똑같아요

사라(역으로 감동시켜버렸다)

 

칸나「칸나는 양자거든요」

사라「!」

칸나「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보육원에서 지금 집으로 온 거에요」

사라「부모님도 다른 거지

칸나「어머니도 아버지도 정말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칸나「칸나는 어린 마음에 '폐를 끼쳐서는 안돼'라고 생각해서 항상 웃기로 다짐했었어요」

칸나「언니는 그런 칸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엄마「그만하렴 쿠기에! 왜 그렇게 칸나를 못살게구니!」

칸나「괜찮아요! 칸나 화 안 났어요화난 거 아니에요

칸나「짠! 아하하헤헤헤헤

쿠기에「넌 왜 맨날 실실대고 웃기만 해?」

칸나「

쿠기에「짜증나너 같은 거 진짜 싫어」

아빠「쿠기에 그러면 못 써! 얼른 사과하렴!!」

 

칸나「그래도 계속 웃었어요언니가 나쁜 게 아니었으니까

칸나「그런데도 너무 힘들었던 날에가출을 했어요」

 

칸나「훌쩍

칸나「집에 안 갈 거야, 가기 싫어라고 생각하면서 공원에서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계속 울고 있었죠」

 

꼬마「오! 너 뭐해?」

꼬마「그 양동이 뭐야? 진짜 웃긴다!」

칸나「으으

꼬마「어? 너 울어?」

칸나「

꼬마「흠좋았어」

꼬마「야 이거 봐봐! 에베벱베ㅡ 웃기지!」

칸나「훌쩍

목소리「너 뭐 하는 거야!!」

꼬마「?」

쿠기에「양동이 같은 거 씌워놓고괴롭히지 마!! 저리 가!!」

꼬마「흥 괴롭힌 거 아니거든! 메ㅡ롱」

쿠기에「거짓말하지 마! 칸나가 울잖아!!」

쿠기에「내내 동생 괴롭히지 마!!」

 

칸나「그때 처음으로 동생이라고 말해줬었어요

쿠기에「아직도 울어?」

칸나「미 미안해언니

쿠기에「

쿠기에「너도 울긴 하네」

칸나「

쿠기에「

쿠기에「미안칸나」

칸나「언니

쿠기에「엄마 아빠가 걱정하고 있으니까 빨리 집에 가자」

칸나「! 에헤헤


칸나「그 다음부터 언니랑 정말 사이가 좋아졌어요」

사라「그랬구나

칸나「피 같은 거 안 이어져있어도 정말 사이가 좋아서

칸나「

사라「칸나

칸나「칸나는꼭 집으로 돌아갈 거에요!」

칸나「엄마랑 아빠한테 전해야하니까!」

결의

이 나이대의 아이가 짊어지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결의다.

칸나「저는 이제 가볼게요소우 씨가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칸나「고마워요사라 씨」

사라(이걸로이 대화는 끝이구나)


긴「으아앙~ 아프다냥~

사라「왜, 왜 그래 긴!」

케이지「둘이서 어트랙션에 갔는데… 미처 감싸주질 못했어

긴「괘 괜찮다냐! 사라 누나! 그냥 가벼운 상처다멍!」

사라「그래도피가 나는데」

긴「핥으면 나을거야멍

케이지「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목소리「저기

한나키「의무실에가시겠어요?」

긴「뭐, 뭐냐 너! 절로 가멍!」

한나키「하하지만상처가 덧나버리면 안되는데

긴「메론소다한테 걱정 받고싶지 않다냥!」

한나키「우으참가자 분들의 치료도 저의 업무여서요

케이지「그렇게 쉽게 믿을 수는 없겠는데

케이지「아니면 한나키, 너는 맹세할 수 있는 건가?」

한나키「매… 맹세합니다절대 위해를 가하지 않겠습니다」

케이지「그래?」

긴「못 믿겠어멍! 개조당해서 괴인이 되긴 싫어냥!」

케이지「그건 멋질 것 같은데」

긴「그런 건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냥!」

한나키「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만그 상처는 치료하는 편이 좋아요오

사라(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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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일단 지금은 한나키를 믿어봅시다」

긴「사라 누나! 진심이냥!?」

사라「응, 만약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으면 나랑 케이지 씨가 막아줄게」

케이지「그거 좋네」

한나키「에헤헤 감사합니다아

한나키「이쪽입니다, 따라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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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한나키의 말은 믿을 수 없어요」

한나키「으으으

사라「그래도 의무실 정도는 안내받아도 되겠죠」

케이지「그러네, 의무실이 진짜로 있으면 치료 정도는 이쪽도 할 수 있으니 말이야」

한나키「네! 그걸로 괜찮으시다면야

한나키「이쪽입니다, 따라와주세요」

 

한나키「이곳이 의무실입니다」

긴「여긴 뭐냥!? 밖이랑 이어져있는거냐멍!?」

한나키「아아아뇨바깥처럼 보이는 것들은 전부 유리에 비치고 있는 영상이에요」

긴「영상?」

한나키「네! 이번에는 하와이안 느낌의 영상으로 힐링감을 연출했습니다! 어떠신지?」

케이지「확실히 힐링은 되네습도, 온도도 알맞게 조절되고 있는 느낌이야」

한나키「에헤헤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실은 이 방은 제 관할이어서 연구실로도

케이지「어 그니까긴을 치료하고 싶은데」

한나키「아치료도구는 여기에

긴은 케이지 씨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케이지「생각보다 깊은 상처는 아니었네, 아프지 않아? 긴」

긴「아프진 않지만 사라 누나한테 치료받고 싶었다냥」

케이지「아프다아저씨도 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

한나키「이 정도의 상처라면물로 씻어서 반창고만 붙이면 괜찮을 것 같네요」

한나키「아! 세포의 재생활동을 촉진하는 연고가 있으니 사용해 주신다면 더 빨리 상처가

케이지「설마 위험한 약 같은 건 아니겠지?」

한나키「

한나키「알겠습니다, 잘 봐주세요」

한나키는 스스로 손에 상처를 내, 피를 냈다.

한나키「피가 난 곳에 이렇게이런 식으로 쓰면 되는거에요! 」

한나키「어떤가요? 위험한 약 같은 건 아니죠?」

케이지「

케이지「그렇군, 자기 몸으로 증명할 줄이야알겠어」

한나키「헤헤헤

 

구급상자 안에는 치료용 도구들이 정리되어 있다.

한나키는 이쪽을 보고 있다.

한나키「부디 편히 쉬다 가세요

 

긴과 케이지 씨는 작은 목소리로 뭔가 속닥이고 있다.

긴「아저씨경찰 아저씨

케이지「왜 그러니?」

긴「이거사라 누나한테 줘도 될까냥?」

케이지「!」

케이지「아니그만두는게 좋을 것 같네이건」

사라(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

사라「저기저한테 뭔가?」

긴「냐아!? 아무것도 아니야멍!!」

사라(으음? 뭔가 수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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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거 보여줘 봐, 긴」

긴「안 돼안된다멍

사라「괜찮으니까어서」

거기 있었던 건

사라「이건!!」

긴「죠 형이가지고 있던 거멍」

사라「항상 교복 주머니에 넣어다니던 강아지 모양 키 홀더다」

사라(내가 죠한테 선물했던 거다)

긴「실은 그때주웠어멍

긴「유괴범들이 가지고 가는게싫었어냥그래서

긴「미안해 멍

환영이 30 쌓였다

사라「

사라「긴, 잘했어」

사라「이거 내가 가져도될까?」

긴「기뻐해주는거냥?」

사라「응

사라「이건 정말 소중한 물건이거든

사라「고마워, 긴」

긴「다행이다냥! 에헤헤

케이지「

케이지「어쩔 수 없나

 

사라「으윽!」

사라(뭐야갑자기!!)

사라(아니야환영이야신경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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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뭘 숨긴건지는 모르겠지만그냥 못 본 척하자)

긴「아무것도 아니야냥신경 쓰지마멍

사라「알겠어, 긴을 믿을게」

긴「으 응! 에헤헤

 

케이지「자, 치료도 끝났으니 돌아갈까」

사라「네」

한나키「만약 다치시면여기로 와주세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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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알겠어 되도록 조심할게」

한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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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마워 또 올게다치면 말이야」

긴「감사인사 같은 거 할 필요 없다냥! 이 녀석들 때문에 다친거잖아멍!」

한나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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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참나누구 때문에 다친건데!)

나는 눈빛으로 한나키를 일갈했다.

한나키「히익죄송합니다

하지만 한나키의 태도를 보고 되려 아연해졌다.

사라(욱하지 말자)

 

케이지「자, 다들 가자」

우리는 의무실을 뒤로했다.

〖1일째 밤〗

레코「

사라(응? 레코 씨가 눈빛으로 나를 부르고 있어)

사라(뭐지)

레코「사라, 잠깐 나 좀 따라와 줄래?」

사라「무슨 일 있나요?」

레코「기묘한 곳을 찾아서 말이야, 모두한테 말하기 전에 사라 너한테 먼저 보여주고 싶어서」

사라「기묘한 곳이요?」

레코「어, 따라와 봐」

 

사라「여긴?」

레코「그치? 진짜 기묘한 곳이지?」

레코「제일 수상한 건 이 계단의 끝이야자판기가 놓여있어」

사라(자판기?)

수상한 자동판매기가 계단 끝에 설치되어 있다.

사라(상품은 아무것도 없는데)

사라(가격도 안 쓰여있네)

사라「음? 전원은 들어와있네요

레코「상품도 가격도 안 써져 있는 자판기뭘 어쩌라는 건지

사라「지폐를 넣는 곳은 막혀있네요」

사라「그래도 동전은 넣을 수 있어보여요」

레코「

레코「

레코「메달인가?」

사라「!」

레코「어 어떡할래? 한 번 넣어볼까?」

사라「자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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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가 넣어볼게요!」

레코「과, 관둬!」

레코「네가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잖아, 비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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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레코 씨, 부탁드립니다」

레코「그치, 넣어봐야겠지? 좋아

레코「혹시 모르니까 물러나있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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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함정일지도 몰라요, 득 될 것도 없어 보이고요」

레코「그래도 다른 녀석들이 호기심 때문에 넣어보기 전에

사라「아 안돼요, 레코 씨!」

레코「누군가는 조사해 볼 필요가 있는 거야!」

 

레코 씨는 주저없이 메달을 하나 넣었다.

사라「!!」

레코「

레코「아무일도 안 일어나네」

사라「한 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까요?」

레코「흐음

사라「어쩌면 저 위에 써있는 숫자

사라「200개넣어야 되는 건 아닐지?」

레코「뭐어!? 그렇게 많이 모을 수 있겠냐고!! 얼마나 맛있는 거길래 저렇게 많이 필요한 거야!」

사라「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레코「그렇네, 200개 모으는 건 무리니까 이건 그냥 넘겨도 문제없겠다」

레코「휴마음이 놓였어이런데 기분 나쁘니까 빨리 나가자」

사라「아, 레코 씨 」

레코「응?」

넣었던 메달을 반환구에서 꺼내 레코 씨에게 건넸다.

레코「아 맞다

            고마워 사라, 가자」

사라「네

사라(여긴수수께끼가 풀렸을 때 오면 되겠지)

사라(이제 슬슬 어트랙션 하러 가야겠다)

 

[로비]

나오「신기하네요창문 밖도 밤이 되었어요」

긴「다 나으니까 배고프다냥」

케이지「피망 고기완자라도 주문할까?」

긴「피망 싫다냥!!」

 

[휴식처]

아리스「훗치도인 사라, 레코의 메달은 어떻게됐나?」

사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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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모았어요」

아리스「뭐어!? 그렇게 빨리!?」

사라「약속은 지켰어요 이제 아리스 씨 차례입니다」

아리스「잠깐만 기다려!! 마음의 준비하는덴 시간이 걸린단말야!!」

사라「그럼 일단 건네드릴게요 각오가 되시면 알려주세요」

아리스에게 레코의 메달 20개를 건넸다.

아리스「아알겠다 이건 받아두마나도 할 땐 하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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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뭐냐, 그렇게 큰소리 친 것 치고는 모으기가 어려운가보군」

사라「네, 그래도 꼭 모아올겁니다」

아리스「으알겠다나도 마음의 준비는해 두도록하지」

 

[모니터룸]

레코「아무래도 이 층은 아직 숨어있는 장소가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황폐한 복도]

칸나「나무토막이 떨어져있어요소우 씨가 얻어맏은 흉기는 어쩌면 여기서

소우「저 저기조금만 쉬면 안 될까?」

칸나「그렇게 자꾸 쉬면 탐색에 진전이 없잖아요」

 

Q타로「이 복도미로같이 꾸불꾸불하구만」

 

[휴식처]

아리스「이 수갑이랑 쇠사슬에 쇳덩이도 움직이는데 방해되는군스트레스다」

사라(그러고보니계속 차고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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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하나도 안 기뻐!! 애초에 이런게 어울리면 안되잖아!!」

사라(기뻐하지는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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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물론 빼보려 안간힘을 써봤지소용 없었다」

사라(시도는 해봤다는건가)

 

 

[그 누구와도 교환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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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금은 그만두자)

[한 번 더 생각한다]

 

어트랙션 링크 : https://nihanqjsdur.tistory.com/58

 

[어트랙션  후 교섭시간]

①긴「사라 누나! 내 메달 30개 줄게냥! 같이 놀자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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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 메달을 교환 안 하고서도 의미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났어냥!」

긴「같이 놀아준 사람한테 메달을 30개씩 주는거다냥~!」

사라(교환은 아닌건가)

[이야기한다]

긴「히히! 같이 놀자냥!」

사라「놀기만 하면 돼?」

긴「응! 메달 30개로 사라 누나의 시간을 샀다냥!」

사라「후후 그럼 최선을 다해 놀아줘야지!」

[술래잡기]

사라「그럼 술래잡기하자!」

긴「좋아ㅡ!! 내가 술래할게멍! 각오해라냥!」

사라「후후후전력으로 덤벼라, 긴!」

긴「거기서ㅡ! 사라 누나아!!」

사라「어딜!!」

긴「거긴 막다른 길이다냥!!」

사라(뭣!! 이건 함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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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흐랴앗ㅡ!!」

긴「냐아아!? 엄청난 점프력이다멍!!」

사라「아직 멀었어! 긴!!」

긴「분하다냥!!」

긴「재밌었다냥~!! 사라 누나 엄청 빠르다멍!」

사라「후후후좋은 운동이 되었어」

긴「엄청 멋졌다멍! 나 사라 누나같은 남자가 될 거다냥!」

사라「음? 그래,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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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피해보겠다!!」

긴「물러! 빈틈이다!! 냐아아~~!!」

사라「이런!!」

긴「잡았다아!!」

긴「앗싸ㅡ! 사라 누나를 잡았다냥!」

사라「좀 하는데, 긴」

긴「이겼으니까 사라 누나는 오늘부터 내 부탁은 뭐든지 들어주는거다냥!」

사라「그, 그런 약속은 한 적 없잖아!」

긴「그러고보니 안했었다냥」

사라(휴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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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럼 칼싸움하자!」

긴「좋아!! 여기있는 막대기로 대결하는거다멍!」

사라「후후후검도부의 칼솜씨그 몸으로 깨닫게해주지!」

긴「사라 누나가 대검호의 눈빛을 하고있다냥!!」

긴「머리를 조아려라! 사라 누나아ㅡ!!」

사라「윽, 가까워!!」

긴「자비없는 칼솜씨다냥!」

사라「응? 벌써 끝인가?」

긴「으으! 빈틈이 하나도 안 보여냥!」

사라「그렇다면 이쪽에서 가도록하지! 치도인 사라들겠다!」

긴「그르르르! 이판사판이다멍!!」

긴「냐아아아ㅡㅡ아!!」

사라「승패는갈렸다!」

긴「냐아아ㅡㅡㅡ아!!!!」

긴「재밌었다멍!! 사라 누나의 진심이 엄청 보였다냥!」

사라「후후후이런 일은 진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사라「창피함을 느껴선 안 되는거다, 긴」

긴「넵! 스승님!」

사라(누가 보지는 않았겠지불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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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그럼 좌선하자!」

긴「좌선은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는 거잖냥!?」

긴「싫어멍! 사라 누나가 말해도 좌선만은 안 할거다냥!!」

사라「안돼, 좌선이다」

사라「반드시

사라「좌선이다」

긴「왜 그렇게 좌선에 집착하냥사라 누나 무서워멍

사라「어때긴」

긴「냐흠말 걸지 말아멍집중하고있다냥

사라「그렇군미안 긴

긴「

긴「조금 더 하면 깨우칠 것 같다냥

사라「진리를?」

긴「조용히 하는거다냥

사라「미안

사라「

긴「

긴「좌선도 해보니 좋은 것이네요.

        제 기분도 한결 나아진 것 같습니다」

사라「긴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긴「그렇습니까?

       사라 누나는 좌선의 효과가 없었나 보네요」

사라(이런 긴은 별로 보고 싶지는 않네)

사라「긴, 케이크라도 먹을까?」

긴「먹을래냥! 와아~!!」

사라(휴방금 전 긴은 잊어버리자)

 

나랑 긴은 자리에 앉았다.

긴「사라 누나지쳤냥?」

사라「조금?」

긴「나 사라 누나랑 같이있으면 엄청 재밌다냥!」

사라「후후 고마워」

긴「그러니까보답으로 내 메달 받아줬으면 한다멍」

사라「교환은안하는거구나」

긴「응

긴「부탁이야! 사라 누나, 이거 받아주라멍」

사라(거절해도 이득될 건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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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의 메달을 30개 받았다.

사라「알겠어, 긴은 나랑 같이 놀 시간을 샀다그런 걸로 해두자」

긴「응!」

사라「하지만 이번 뿐이야, 다음부턴 공짜로 놀아줄게」

긴「알았다멍!! 사라 누나로 노는거다냥~!!」

사라(말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뭐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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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긴, 미안

            역시 그건 못 받겠어」

긴「냥

사라「나랑 같이 노는 시간에

            그런 잡념이 들어오는 것도 싫고말이야」

긴「사라 누나

사라「그게 아니면 긴은 메달이 없어지면 나랑 안 놀거니?」

긴「!」

긴「그건 아니야놀고싶어냥!」

사라「다행이다, 그러면 이런 거래같은 건 없었던 걸로」

긴「알겠어냥! 사라 누나!」


②Q타로「요, 사라! 메달 교환안할텨?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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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노엘 쪽이 말하는대로 해야되는 건 아니꼽지만일단은 메달 모아볼라카거든」

Q타로「워뗘, 20개 정도믄 그르케 크지도 않지않어?」

[이야기한다]

Q타로「좋았어! 얘기만이라도 들어봐라잉」

Q타로「사라 니는 메달 모으고 있나?」

사라「메달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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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그라믄 얘기가 빠르겄네! 내도 모으고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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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참말이여? 내는 모으고 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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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타로「그라고보니 50개 모으면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고 했었나?」

Q타로「캐도50개나 줄 녀석 그렇게 없을 거 같은디

Q타로「마 됐다, 내도 모으고 있거든, 메달」

 

Q타로「노엘 쪽에서 말하는대로 해야되는게 아니꼽긴해도

Q타로「솔직히, 탈출권이 있는지신경쓰여서말여」

사라「탈출권!」

Q타로「그려, 경품교환소엔 그런 건 없었고

Q타로「노엘은 있다고 밖에 말을 안했지라」

Q타로「거기서 생각해본건디, 메달을 엄청 모으면 뭔가 알 수 있을까 해서말여」

사라「그래서 모으고 계시는거군요」

Q타로「맞어, 만약 탈출권을 얻어내서 출구까지 데려다 주기만 하믄

Q타로「거기서 반란 일으켜가꼬 다 같이 도망칠 수도 있을지도 모르제!」

Q타로「물론 그게 잘 될거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말여

사라(그렇군)

사라(Q타로 씨는 숨김없이 다 알려주셨다)

사라(하지만 정말로 탈출권을 얻었을 때모두를 생각해줄지는의문이다)

사라(Q타로 씨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지만 그렇기에 정당하게 얻은 권리그걸 어떻게 쓸지)

Q타로「왜 그려 사라, 뭔 일 있남?」

사라「아 아뇨...」

Q타로「그래서 어뗘 사라, 20개 정도 교환할려?

사라(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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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교환합시다, Q타로 씨」

Q타로「오케이!」

Q타로와 마이메달 20개를 교환했다.

Q타로「나중에 또 기분 내키면 교환하자고!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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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죄송합니다 역시 교환은 못 하겠어요」

Q타로「으음그렇구만

Q타로「뭐 어쩔 수 없제! 내키면 그때 잘 부탁혀」


③레코「사라, 교환 건은 아닌데 같이 이야기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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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그냥 잡담이야, 가끔은 쉬는시간도 필요하잖아?」

사라(쉬는시간인가)

[이야기한다]

레코「좋아! 커피라도 좀 타올게」

사라「감사합니다」

레코「그래서몸은 좀 어때? 사라」

사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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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괜찮아요, 이 상태라면 클리어칩도 다 모을 수 있겠죠」

레코「대단하네 사라는

레코「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고?」

사라「네, 괜찮아요」

레코「흠정신력이란 건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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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역시 좀지치네요」

레코「하긴당연히 지쳤을거야

레코「몸도 마음도쉴 틈이 없어」

사라「

 

레코「저기 사라, 너 노래는 좋아해?」

사라「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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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좋아해요,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레코「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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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으음아니요 그닥

레코「뭐야 사라, 그렇게 안보이는데 설마 음치야?」

레코「뭐, 실력같은 건 상관없잖아?

            노래는 영혼으로 부르는 거니까」

사라「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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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흠흠, 그럼 잘 들어주세요 곡명은

레코「잠깐잠깐! 갑자기 왜 그래 사라!?」

레코「노래하는 거지? 좋았어, 그럼 같이 부르자! 」

목소리를 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레코「같이 노래 부르는 건 기분 좋은 법이지! 사라! 」

사라「네!」

 

레코「난 말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엄청 좋아해서」

레코「천재 초등학생이라면서 꽤 주목받았었어」

사라「재능이 있으셨나 보네요」

레코「근데 그게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레코「이상한 놈들이 꼬이거나, 만들고 싶지도 않은 노래 작곡하게 시켜서」

레코「엇나가던 때도 있었어」

레코「지금 밴드로 정착할 때까지 다른 밴드들도 많이 해산시키거나 해서

레코「아리스한테도신세를 졌었지」

사라「아리스 씨인가요」

사라「레코 씨는아리스 씨의 사건을 자세히 알고 계신 건가요?」

레코「

레코「아니거의 아무것도 몰라」

레코「오히려 알고 싶지 않아서들어오는 정보도 전부 못 들은 척했어」

레코「솔직히 말해서충격이었거든

사라「레코 씨

레코「그때부터 나도 많이 달라졌어나를 좀 더 성찰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할까」

레코「그리고 다시 깨달았지, 나는 음악을 진짜 좋아하는구나하고」

사라「여러 일이 있었던 거네요」

레코「응」

레코「그래서 지금 밴드가 소중한 거야」

사라「보물이네요」

레코「맞아! 내가 아끼는 봉고랑 거의 같은 셈이지」

사라「봉고그러고 보니 자기소개했을 때도 봉고 얘기를 하셨었죠」

레코「어? 아 그랬었지」

사라「추억이 있는 물건인가요?」

레코「

레코「그냥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봉고야그래도」

레코「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보물이지」

사라「

레코「자자! 내 얘긴 됐고! 사라 네 이야기도 좀 들려주라」

사라「아 네,」

레코 씨와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

조금이지만, 레코 씨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이게 잘 된 일인 건지는모르겠다.

우리들은 메인게임에서 또 서로를 죽이려 들거야.

아무것도 모른다면 냉정해질 수도 있는 일인데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레코「재밌었어 사라, 또 보자」

사라(이걸로 이 대화는 끝이구나)


사라(어두워졌네 집중력도 떨어지고)

사라(오늘은 이만 자자)

사라(굿 나잇)

 

사라(으음?)

사라(뭐지밖이 시끄럽네)

사라(이런 밤중에무슨 일이지)

 

긴「사라 누나큰일났어냥

사라「왜, 무슨 일이야 긴! 」

긴「아저씨가

긴「죽어버렸어멍」

사라「어?」

긴「모니터룸으로와줘냥

사라(아저씨누구지?)

 

[모니터룸]

사라(이건!)

깨져있다.

이번엔 미시마 선생님의 모니터가

소우「뭐뭐야이거

긴「아저씨아저씨가

칸나「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케이지「안되겠네아무래도 이 앞에 있는 기계는 전원기능만 있는 것 같아」

케이지「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었던 거야」

케이지「미시마 씨는 이제켤 수가 없겠네

사라(용서 못 해)

케이지「

케이지「소우, 이거네가 한 짓은 아니지? 」

소우「네에?」

소우「아 아니에요! 나는 이런 짓 안 해!」

칸나「저저기

칸나「제가 계속 같이 있었어요, 소우 씨 짓이 아니에요」

케이지「계속 같이 있었다고? 이런 밤에?」

칸나「소우 씨를 감시하는 건 칸나의 역할이니까잘 때도 같은 방에 있거든요

케이지「뭐라고

칸나「방에서 안 나가주니까 정말 곤란했어

             그래도 덕분에 알리바이는 증명된 것 같네

사라(소우 씨가아닌 건가)

케이지「곤란하네이렇게 범행의 동기를 모르겠는 사건은 경찰 아저씨도 처음이야」

사라「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케이지「

케이지「경찰 아저씨야」

사라「케이지 씨인가요」

사라「어떤 상황이었나요?」

케이지「아니 그게잠이 안 와서 미시마 씨랑 수다라도 떨려고했는데」

케이지「여기 왔더니이런 상황이었어」

사라「사실인가요?」

케이지「응」

케이지「유감이야 정말로」

사라(뭐지)

사라(케이지 씨 뭔가 이상한데)

목소리「저기

나오「무슨 일 있었나요?」

긴「냐앙!? 오면 안 돼멍!!」

나오「응?」

나오「선생?」

나오「

사라「나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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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또누군가에게 당해버렸어요

더보기

사라「나오 씨혹시 범인짐작 가는 사람이 있나요?」

나오「

나오「누군가가 깨뜨린거군요

나오「범인은모르겠어요」

사라「

더보기

사라(무슨 말을 해야 할지모르겠어.)

나오「

나오「미시마 선생님은이제 더 이상

 

나오「

나오「저기」

나오「범인은안 찾으셔도 되요」

사라「네? 하지만

나오「

나오「잠시만저 혼자 있게 해주세요

사라(나오 씨?)

케이지「주변에 단서는 없네

긴「냥? 저쪽 모니터가 깨졌을 때처럼 나무 조각이 안 떨어져있어멍?」

케이지「응, 아무것도 없네」

사라(이번에는 증거도 지워져있다는 건가)

케이지「정말 영문을 모르겠는 사건이네지금 당장이라도 진실을 밝혀내고 싶지만

케이지「일단은 휴식이 필요해자세한 조사는 내일하는 걸로 하자

케이지「지금 여기에 없는 레코랑 Q타로한테 사정청취하는 것도 내일 하는걸로」

긴「범인꼭 찾아줘냥경찰 아저씨

케이지「그래」

사라(반드시 찾겠어나오 씨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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