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생존섬』/🐚🍳 편

호감도 이벤트【미시마】

ーNIHANー 2022. 3. 5. 17:03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마「흐음 카이 씨, 여기서 뭘 하고계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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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바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시마「크크크... 그렇군요, 기후만 말하자면 이곳은 리조트 환경에 딱 알맞으니 말이지요...」

미시마「확실히 이럴 땐 한 모ㄱ...」

카이「한 모ㄱ...?」

미시마「아 아뇨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네에」

카이「......」

카이「어라, 미시마 씨, 발 밑에 뭔가 떨어져있습니다만?」

미시마「음...? 어디 말인가요?」

카이「여기 이겁니다...」

카이「호오... 이건... 시가?」

미시마「.........」

카이「미시마 씨...」

미시마「...이것 참 이상하네요, 누구의 것인걸까요...!」

카이「당신 물건이 아닌지...?」

미시마「무 무슨 말씀을...! 저는 교사입니다...! 흡연같은 것은...!」

카이「그런가요... 실례했습니다」

미시마「정말이지 이상하네요...! 제가 버려두도록하죠...!」

카이「.........」

카이「피워볼까요」

미시마「뭐, 뭐라고요...!?」

미시마「그만두세요...! 득이 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다 카이 씨는 비흡연자이신게...!」

카이「...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죠?」

미시마「그 그냥 알고있었습니다, 네에...!」

카이「흐음...」

카이「저는 이런 기호품에는 경험이 전무합니다」

카이「애초에 오락에 관련된 것들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요」

미시마「... 엄한 가정이었나보군요」

미시마「속된 물건들은 독이 된다고 판단해 아예 배제해버린다... 그것도 또한 부모의 마음이겠죠」

카이「...독 안에서 자라왔다고해도 과언은 아니겠지만...」

미시마「ㄴ 네...?」

카이「...아무것도 아닙니다」

미시마「아무튼 관둡시다, 이런 것」

미시마「억압받아온 아이는 어른이 되면 인생을 되찾으려한다는 말이 있지만...」

미시마「이것은 그 인생을 단축시키는 물건」

미시마「즐길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책임을 지고 증명하죠」

카이「왜 미시마 씨가 책임을...?」

미시마「교 교사니까요...! 건강한 놀이를 가르칠 의무도 있는겁니다!」

미시마「자, 어쨌든 버리고옵시다! 이런 물건!」

카이「...수상하네요」

 

[미시마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미시마의 능력이 올랐다.]


미시마「오오 카이 씨, 찾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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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찾아져버렸네요. 무슨 볼일이라도?」

미시마「후후후... 전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고계신지?」

카이「분명... 미시마 씨가 좋아하시는 품목에 대한 이야기였죠」

미시마「흡연은 안한다고 말씀드렸을텐데...!!」

카이「...담배라고는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만」

미시마「그런가요! 유도심문이었을줄이야... 위험했습니다」

카이「...걸려든 것 같은데요...」

미시마「어쨌든! 말씀드렸을 터입니다! 담배말고 즐길만한 것을 준비해오겠다고!」

카이「그러고보니... 증명해내겠다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준비해오셨다는건...?」

미시마「네에! 카이 씨를 위해 가져왔습니다!」

카이「... 굉장히 두근거리네요」

미시마「그럼 이쪽을 보시죠! 이겁니다!」

카이「음...!」

카이「이건... 조개로 만든... 피리?」

미시마「그렇습니다! 마침 딱 좋은 조개를 찾아서...」

미시마「수학적, 음성학적으로 딱 알맞은 구멍을 내 피리를 완성시킨겁니다!!」

카이「흐음... 그 발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조개 씨에 구멍을 낸다니...」

미시마「저도 조개를 조개 씨라고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자, 불어주세요!」

카이「아 네...」

[파도 소리를 감싸안듯, 신기한 피리 소리가 바다에 울려퍼졌다.]

카이「오 오오...!」

카이「이건... 대단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

카이「마음이 기뻐진 것 같습니다」

미시마「정말인가요! 큭큭큭...!」

카이「저한테 주시는건가요...?」

미시마「네! 시제품이어서 안 나오는 소리도 있고, 아직 보강해야할 점이 많지만 말이죠」

카이「아니요, 저는 이대로가 좋습니다」

카이「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한 것보다도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미시마「호오... 그렇습니까...」

카이「...이상하네요」

카이「...옛날의 저라면 이 피리소리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카이「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너무도 기분 좋은 소리에요」

미시마「...이해합니다」

카이「조금만 더... 불어봐도 괜찮을까요」

미시마「마음껏 불어주세요」

[신기한 음색이 바다에 울려퍼졌다.]

 

[미시마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미시마의 능력이 올랐다.]


미시마「훗훗후 카이 씨, 좋은 물건 하나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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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미시마 씨, 대체 뭘 발견하신건가요?」

미시마「이 표류물입니다...」

카이「교과서인가요...? 고등현대문학...」

미시마「제가 항상 쓰고있던 책과 똑같은 겁니다. 크크크... 손에 착 달라붙는 이 느낌...!」

카이「하지만... 말려도 내용은 못 읽을 것 같습니다만...」

미시마「그렇네요, 그래도 내용은 전부 머릿속에 있으니 상관없습니다」

카이「전부 머릿속에... 그건 엄청나네요」

미시마「아뇨아뇨... 이 정도 일도 못하면 자신있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가 없는겁니다...」

미시마「좀 더 잘해서 학생들의 질문에는 뭐든지 답할 수 있을정도로 훌륭한 선생님이 된다면 좋겠지만...」

미시마「지금은... 겨우겨우 그림이나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정도여서...」

카이「그걸로 충분한게...?」

미시마「으으음...! 그런 걸로는 완벽할 수가 없는겁니다...!」

미시마「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어른, 인생의 스승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대화하며 학생들에게 온 힘을 다하는 겁니다...!!」

카이「...열혈교사시네요」

미시마「...제가 존경했던 선생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미시마「하지만 저에게는 그걸 따라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해요... 기술도... 경험도... 인망도...!」

카이「겉모습이 무서우니까요」

미시마「그 그건 관계없습니다...!!」

미시마「분명 단순히 미숙한 것일 뿐입니다... 아직은」

카이「흐음...」

미시마「하아... 만약 다른 인생을 걸어온 제가 100명 모여서...」

미시마「다같이 수업에 들어가면 뭐든지 가르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카이「흐음... 그건 굉장히...」

카이「재미없을 것 같네요」

미시마「뭐라고요...?」

카이「100명의 의견을 합쳐버리면...」

카이「재료가 너무 많아서... 분명 밍밍해져버릴 겁니다」

미시마「밍밍... 인가요」

카이「미시마 씨 한 명을 제대로 푹 고아서 졸이는 편이 재밌어지지 않을까요」

미시마「으음...! 과연...!」

미시마「흐으으으으음......!!」

미시마「재밌군요...!! 묘하게 설득력이 있는 말입니다...!!」

미시마「알겠습니다! 저는... 저만이 할 수 있는 미시마 100%를 학생들에게 바치고 싶어요!!」

카이「그렇습니까, 좋네요」

미시마「정말 감사합니다...!! 카이 선생님...!!」

카이「아, 아뇨... 저는 선생이 아닙니다만...」

미시마「크크크...!! 사람은 언제든지 깨닫고 성장하는 법입니다...!!」

카이「역시 뭔가 무섭네요...」

 

[미시마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미시마의 능력이 올랐다.]

 

 

키미가시네 2장 전편

 

[2장 전편①] 3층 서브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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