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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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어라 카이 씨, 이런데서 뭐해?」
카이「식재료를 찾고있었습니다.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으니까요」
카이「소우 씨도 배고프시죠, 이렇게나 마르셔서...」
소우「아하하, 이건 원래 그런거야」
소우「응... 원래......」
카이「아무래도 상처받으신 것 같네요」
소우「아 아니거든...」
소우「그래도... 살면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살쪄보고싶네...」
카이「호오... 듣고 화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시네요」
소우「그런가... 그래도 난 진지해」
소우「항상 춥고... 감기는 매년 겨울 걸려. 마른 사람들이 받는 핸디캡도 힘들다고」
카이「그렇군요... 흐음...」
카이「그럼 좋아하는 음식을 주구장창 먹어보는 건 어떤가요」
소우「흐음... 좋아하는 음식...인가」
소우「전골이라던가...?」
카이「오오, 좋네요 전골」
소우「전골 국물... 계속 마시면 살찌려나...?」
카이「건더기를 드셔주세요」
소우「건더기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그렇게 많은 고기랑 야채를 먹어버리면 위가...!」
카이「...뭐, 다함께 먹는 음식이니까요」
카이「그럼 달리 좋아하는 음식은 없습니까?」
소우「맵지만 않으면 카레...도 좋아해」
카이「맵지않은 카레... 인가요, 좋네요」
카이「그러고보니 쌀보다는 난이 칼로리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난과 함께 드셔보시는 건 어떤가요?」
소우「카 카레만으로 벅찬데 탄수화물이랑 같이 먹으라고...!?」
카이「그것도 무리인건가요...」
소우「그래도 카레는 정말 대단해... 계속 끓이면 건더기도 다 풀어져서 먹기 쉽거든」
카이「먹는게 아니라 마시는 것같은데요」
소우「으...! 그거나그거나...! 위로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잖아...!」
카이「액상류가 좋으시다면 스무디는 어떠신가요? 야채나 과일을 우유같은 것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소우「그런 차가운 걸 마시면 배탈날게 뻔하잖아, 조금은 생각이라는 걸 하자 카이 씨」
카이「그 그래서 제가 이상하다...?」
소우「하아......」
카이「하 한숨까지...!」
카이「.........」
카이「좋습니다... 제가 당신의 공복을 채울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해서 내드리죠」
소우「돼 됐어... 왜 그렇게 진심이야...」
카이「아뇨, 소우 씨의 기호는 파악했습니다」
소우「어......?」
카이「당신은『따뜻한 액체』를 좋아합니다. 애초에 그런 것 밖에 못 드시죠」
소우「으으...!! 사람을 무슨 이상한 괴물처럼...!!」
카이「고칼로리의 아주 맛있고 따뜻한 액체를 준비하겠습니다. 각오해두세요」
소우「후후후... 알겠어... 도전하는거면 받아줄게」
소우「단, 내가 배탈나면 네가 지는거야...! 알겠어...?」
카이「바라는 바입니다...!」
[소우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소우의 능력이 올랐다.]
소우「여어 카이 씨, 좀 어때?」
카이「물론 좋습니다. 홍합정도이려나요」
소우「어... 좋은... 건가..?」
카이「아, 소우 씨, 잠시 이쪽으로 와주시겠습니까?」(일어로 소우소우, 소우 상)
소우「이름은 한 번만 불러도 되잖아... 그래서 왜?」
카이「이걸 봐주세요」
소우「이건... 그릇같은 모양의... 뭐라고하지... 도구처럼 보이는데... 앗, 고문기구...?」
카이「믹서기입니다」
소우「미 믹서기...? 그 갈아서 섞는 그거...?」
카이「네, 이 섬의 단단한 과일들을 섞어버리기위한 초강력 수동 믹서기를 만들었습니다」
소우「만든거야...? 대단하네...」
카이「이걸 이용해서 만들어낸 것이 이쪽 컵입니다」
소우「우와, 이 보랏빛 액체가...? 햇빛 때문에 엄청 뜨거워져있는데...」
카이「네, 화상입지 않도록 조심해서 맛봐주세요」
소우「내가 마시는거야...!?」
카이「이거야말로 확실하게 당신의 배를 채울 수 있는 액체... 소우 스프입니다」
소우「으으... 기분나빠... 마시기 싫어...」
카이「이상한 건 들어있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소우「저 정말로 마시면 살찔 수 있는거지...!」
카이「네, 바라시는대로」
소우「으으...」
소우「으으~...!!」
소우「......」
소우「생각보다 맛있는데...」
카이「엇...」
소우「뭐 뭔데 '엇'이라니...!! 뭐가 들어있는건데!」
카이「모르시는 편이...」
소우「신경쓰여! 잠깐만! 잠깐 기다려!! 카이 씨!!」
[소우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소우의 능력이 올랐다.]
소우「아하하, 카이 씨 잘 지내?」
카이「소우 씨, 뭔가 얼굴빛이 좋아지셨네요」
소우「후후 그렇네... 홍합정도려나」
카이「그게 뭡니까...? 표현이 무섭네요」
소우「ㄴ, 네가 먼저 했던 말이잖아...!」
소우「뭐 됐어... 지금 난 기분이 좋거든...」
카이「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소우「보면 모르겠어?」
소우「살쪘거든」
카이「그렇... 습...니까......?」
소우「한 100g정도 늘은 것 같아. 체중계가 없는게 아쉽네」
카이「...」
소우「말해두겠는데 나한테 있어서 100g은 엄청난거야. 체형이 변할 정도로...!」
카이「...확실히 이 잔혹한 무인도에서 조금이라도 살이 붙었다는 건 굉장한 일입니다」
소우「분명 네가 만들어준 그 알 수 없는 액체덕분이겠...지」
카이「영양만점에 칼로리도 만점이니까요」
카이「...재료는 좀 그렇지만...」
소우「윽...! 돼... 됐어... 이렇게 된거 그 액체에 들어있던 건 안 듣는 셈치고...」
소우「더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나」
카이「그걸... 더... 말인가요...?」
소우「한 잔 마시는걸로 100g이면...」
소우「100잔이면 10kg이라는거니까...!」
카이「100잔...? 지 진심입니까...?」
소우「이론상이면 가능할거야...! 카이 씨, 내 운명은 당신 손에 달렸어」
카이「거절합니다. 그걸 100잔 마시면 수명이 줄어들겁니다」
소우「난 짧고 굵게 살거야!!」
카이「진정하고 좀 냉정해지세요」
소우「아하하하하 왜, 쫄았어? 카이 씨」
소우「내 건강은 내가 정할거야... 너는 그냥 가만히 동료인 나를 위해서 액체를 만들면 돼」
카이「저는 못합니다... 놔주세요...!」
소우「어라? 어디가... 카이 씨」
소우「도망칠 수 있을까나... 그래봤자 섬 안인데...」
소우「아하하하하하하!」
[소우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소우의 능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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