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생존섬』/👓🚬 편

호감도 이벤트 [케이지]

ーNIHANー 2022. 1. 2. 13:31

※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케이지「미시마 씨, 잠깐 시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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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어이쿠 케이지 씨, 무슨 일 이신지?」

케이지「크크크... 이거 주웠거든, 한 잔 어때?」

미시마「으음...!? 술인가요...!? 하지만...」

케이지「잠깐 숨 돌리자는거지, 안되면 사라 양이라도 꼬셔볼까...」

미시마「미 미성년에게 술은 법적으로...!」

케이지「...여기서 법이 적용되나?」

미시마「아 알겠습니다...! 응해드릴테니...!」

케이지「하하... 대답해줘서 기쁘네」

[케이지 씨와 술자리를 가지기 시작했다.]

케이지「.........이런 일이 있었거든, 웃기지?」

미시마「네에... 그건 정말 흥미롭군요...」

케이지「흠... 뭔가 아직 굳어있는 것 같은데, 술이 맛없는건가?」

미시마「아뇨아뇨, 굉장이 맛있습니다! 과일의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단맛과 쓴맛, 산미가 적절히 어우러집니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알코올은 확실히 느껴지네요... 이 맛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일본주를...」

케이지「...진짜 진지하네, 미시마 씨」

미시마「아,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교사로서 음주같은 것은...!」

케이지「하하, 내가 학생인 것도 아닌데, 진심을 털어놓자고」

미시마「진심...말인가요」

케이지「...싫은건가?」

미시마「아뇨... 다만...」

미시마「당신에게서도 진심을 들을 수 있다면...」

케이지「...!」

케이지「크크크...」

케이지「하하하! 그런가, 굳어있던 건 경찰 아저씨 쪽이었던 것 같네」

미시마「저에겐 그렇게 보였거든요」

케이지「이런이런... 경찰 아저씨 준비가 덜 되어있던 걸지도 모르겠네」

미시마「오? 벌써 일어나시려는건가요?」

케이지「술 떨어졌거든...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도 않았던 것 같고」

케이지「다음엔 좀 더 채워올게, ...서로 할 얘기가 없어질 때까지 마실 수 있게... 말이야」

미시마「그런가요...」

미시마「케이지 씨, 저는 와인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케이지「헤에... 진심 하나 들었다, 수확이 있었네ㅡ」

 

[케이지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케이지의 능력이 올랐다.]


케이지「좀 어때, 미시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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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호오 케이지 씨, 손에 들고계신건...」

케이지「정답, 미시마 씨가 좋아하는 거... 준비는 됐지?」

[케이지 씨와 술자리를 가지기 시작했다.]

미시마「크음...! 이건 굉장히 독한 술이군요...!」

케이지「미시마 씨는 주사가 심한 편인가? 날뛰거나」

미시마「주변에서는 계속 히죽거리고 있을 뿐이라고 많이 듣습니다」

케이지「그건 괜찮네」

미시마「케이지 씨는 어떤 주사를?」

케이지「...어땠더라... 요 몇 년간은 취할정도로 마신 적이 없었어서 말이야...」

미시마「안 취하시는 편인건가요?」

케이지「...음ㅡ...」

케이지「내가 먹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

미시마「...어둠에?」

케이지「...!」

케이지「크크크... 미시마 씨는 정말 대단하네...」

케이지「......」

케이지「이렇게 되기 전엔...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시게 하기도 했었는데 말이야...」

미시마「호오, 어떤 과거가?」

케이지「내가 신인이었을 때... 맨 처음 만났던 상사가 날 좀 마음에 들어했어서」

케이지「경찰이라는 직업상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술자리는 조용히 가지는 편이긴 한데...」

케이지「그 사람 술고래라 『쉬는 날 정도는 괜찮잖아』라면서 엄청 권유받았었어...」

미시마「그건 좀 위험하네요」

케이지「아무것도 기억 못한채로 숙취에 시달리면서 출근했더니 그날따라 상사가 좀 차갑게 대하더라고」

미시마「왜인가요?」

케이지「아무래도 경찰 아저씨 여기저기 여자들한테 작업걸고 다녔던 모양이었던 것 같아서...」

케이지「몇 명씩 데리고다니면서 밤거리를 누볐다고하더라... 상사 놔두고...」

미시마「사람을 설득하는 말주변이 좋았던걸까요」

케이지「그러니까 지금도 이렇게 미시마 씨를 꼬시고 있네」

미시마「네에, 저도 케이지 씨의 얘기를 들을 수 있게되서 정말 기쁩니다」

케이지「이런... 꼬셔지고 있던건 내쪽이었나...」

미시마「사정청취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케이지「...이건 만만치 않네ㅡ 그냥 히죽거리기만 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 미시마 씨」

 

[케이지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케이지의 능력이 올랐다.]


케이지「요, 미시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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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또 술인가요? 케이지 씨」

케이지「그건 어떨까ㅡ? 마셔서 확인해봐야겠네ㅡ」

[케이지 씨와 술자리를 가지기 시작했다.]

미시마「그런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좋은 술을 가져올 수 있는 걸까요」

케이지「그러게... 착하게 살아와서 그런가ㅡ?」

미시마「그런 것 치고는 케이지 씨에게선 꽤 위험한 냄새가 풍기고 있는데요...」

케이지「그래? 미시마 씨한테선 유채 물감 냄새가 나는데ㅡ」

미시마「호오... 그런가요?」

케이지「아... 기쁜건가」

케이지「크크크...」

케이지「뭔가 그거네... 섬생활도 나쁘진 않네ㅡ...」

미시마「그런가요...? 생존하는데 필사적이어서 오히려 바빠지는 것 같지만...」

케이지「...그게 좋은거야」

케이지「여유가 생겨버리면... 쓸데없는 생각만 하게되잖아」

미시마「저는 즐거운 일들만 잔뜩 생각하게 되는데 말이지요...」

케이지「그래...? 미시마 씨 긍정적이네...」

케이지「...」

케이지「...사람마다 다르다는 건가ㅡ...」

케이지「직업 특성상... 여러 사람을 봐왔는데...」

케이지「별 것도 아닌 일에 죽고 싶어하는 놈들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괴로워도 웃으면서 살려고 하는 놈들도 있어...」

미시마「당신은... 약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케이지「...그래서... 그런거야」

케이지「...다 부서져버려서 이 이상 무너지려고 해도 그게 안돼」

미시마「.........」

미시마「아마도...」

미시마「분명 케이지 씨는 앞을 향하는 방법이 잘못 되어있는 것입니다」

미시마「제 경우에는 시간이 해결해줬습니다.

      하지만 케이지 씨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둠은 더 깊어지겠죠」

미시마「당신에게는 좀 더 다른 것이 필요한겁니다」

케이지「다른 것...?」

미시마「동료... 라던가」

케이지「.........!」

케이지「...동료...말이지...」

케이지「...되어줄래? 미시마 씨」

미시마「...!」

케이지「하하... 농담이야」

케이지「...미시마 씨한테 내 어둠같은 걸 짊어지게 하고싶진...않아」

케이지「그러니까 나 혼자서 찾아볼게...」

미시마「케이지 씨...」

케이지「하하하... 궁상맞은 술자리로 만들어버렸네ㅡ...」

미시마「저에겐 그런 술도 맛있습니다...」

 

[케이지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케이지의 능력이 올랐다.]

 


 

 

생존섬 공통이벤트【미시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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