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PC환경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타로「어~이! 미시마! 같이 캐치볼 안할텨?」
미시마「오! Q타로 씨랑 같이 캐치볼인가요!」
미시마「하지만... 중요한 공이 없는데 말이죠...」
Q타로「걱정 붙들어매셔! 아까 전에 손에 딱 들어오는 딴딴하고 울퉁불퉁한 조개껍데기하나 찾았걸랑!」
미시마「울퉁불퉁하지 않은 편이 좋지 않을까요...」
Q타로「괜차녀! 안 다칠겨!」
Q타로「으랴아압!」
미시마「흐억...! 빠 빠르네요...! 이거 캐치볼맞죠...!?」
Q타로「핫핫하! 캐도 나이스 캐치여! 그짝도 함 떤져봐라!」
미시마「에에잇!」
Q타로「오, 생각보다 좋은 코스였다잉」
Q타로「근디 미시마 니는... 서있는 거 말고 던지는 모냥도 요상하구만」
미시마「뭐라고요...! 제 서있는 자세가 이상한가요...?」
Q타로「...고건 알아서 고치고, 것보다 던지는 법을 가르쳐줘야겠구만」
미시마「흐음... 고칠 수 있는건가요...?」
Q타로「당근이제! 프로 야구선수가 봐주는 거니께 운 좋은 줄 알라고!」
미시마「확실히 그건 정말 드문 경험이네요,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미시마「공을 잘 던질 수 있게된다면 운동하는 학생들에게도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Q타로「그라고보니 니 교사였제?」
Q타로「......」
Q타로「좋아써! 내가 니한테 공 던지는 법을 알려주는 대신에 닌 내한티 공부 가르치는 법을 가르쳐줘!」
미시마「오오? Q타로 씨는 교육에 흥미가 있으신건가요?」
Q타로「딱히 교사가 되고 싶은건 아녀, 기냥...」
Q타로「내 말이제... 고아원 출신이걸랑 지금도 가끔 들러서 꼬맹이들이랑 놀아주고 그런다」
Q타로「뭐, 부모를 대신한다는 건 아니지만... 아는 동네 형같은 느낌이여」
Q타로「개중엔 말여, 내한텐 마음을 열어도 딴 애들한텐 차갑게 구는 아도 있걸랑」
미시마「그런가요...」
Q타로「내가 가르치믄 걔네들도 기뻐하겠제! 그니까 부탁혀 미시마!」
미시마「물론입니다, 제 조언이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Q타로「참말이가!? 지금이면 조건 쫌 더 붙여도 상관은 없어!」
미시마「그런가요... 그렇다면 사실 저...」
미시마「스킵 자세도 자주 비웃음 당하거든요」
Q타로「...고건 스킵 선수한테나 물어보셔...」
[Q타로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Q타로의 능력이 올랐다.]
Q타로「어~이 미시마! 같이 배팅연습 어뗘!」
미시마「흠... 배팅 말인가요...?」
Q타로「빠따로 공 치는 거말여!」
미시마「설마... 이 두껍고 길다란 나무줄기를 휘두를 생각은 아니겠지요...」
Q타로「싫음 캐치볼도 괜찮고」
미시마「흐음... 야구라는 건 던지고 치고 두루두루 잘해야 하는 종목이군요」
Q타로「뭐... 요즘엔 고등학교서도 투수랑 타자는 나누는 시대이긴 하지만 말이제...」
미시마「그러고보니 Q타로 씨는... 고시엔(甲子園)에도 가본 적 있으신건가요?」
Q타로「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미시마「왜 왜그러시죠!?」
Q타로「그... 그만둬... 그 얘기만큼은... 말하지 말어...!!」
미시마「고시엔 말인가요...?」
Q타로「그아아아아악!!」
미시마「죄 죄송합니다! 그렇게 소리지를 것 까진...」
Q타로「소리 안지르면 그 단어가 귀에 들어와버리잖여!!」
Q타로「잘들어... 내도 고등학교 때 야구를 했었어... 그리고 전국대회를 목표로 열심히 했었제...」
Q타로「그리고 지역대회...! 이기면 전국! 말그대로 운명이 걸린 시합...!」
Q타로「내는... 거기서 보기좋게 계속 공이 막혀가지고 져버렸어...!!」
미시마「결국 고시엔에는 못 갔던거군요...」
Q타로「아악! 말하지 말라고!!」
Q타로「솔직히 트라우마여...! 내 고난은 거기서부터였제...!」
Q타로「그 후에도... 프로가 되서도 전국대회에 나갔던 놈들 상대론 항상 성적이 안 좋았어...!!」
미시마「네에...!?」
Q타로「그게 바로 고시엔 콤플렉스여!!」
Q타로「으아아아악!!」
미시마「이제 소리는 그만지르는게 어떨까요...」
Q타로「하아...! 하아...! 내는 투수로써 잘 던질 자신은 있어...!」
Q타로「근디... 그 전국대회에 나갔던 녀석한텐... 못 이기겠어...!!」
Q타로「거기다... 그 우승했던 놈을 앞에 두면... 내는...! 난......!!」
Q타로「안돼...! 오늘은 잠들 수가 없을거같어...!!」
미시마「지 진정하시고!」
Q타로「으윽...」
Q타로「이래봬도 요즘엔 점점 그 증상은 괜찮아지고 있어... 언젠간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보이는겨...!!」
미시마「맞습니다! 이 섬에 있는 동안은 잊어봅시다! 」
Q타로「그 그제!? 맞어! 미시마, 니 고등학생 때 얘기도 듣고싶은디!」
미시마「저 같은건 평범 그 자체였죠」
Q타로「학교는 어디였는디?」
미시마「그러니까...............
.........라는 이름의 학교였죠」
Q타로「거기 고시엔 맨날 나가는 학교잖어!!」
미시마「네에!? 그런가요!?」
Q타로「으... 으으... 고시엔 단골학교 출신인... 미시마...」
미시마「그건 너무 억지로 연결짓는 것 같은데요...!」
Q타로「오늘은... 이제 야구는... 관두고... 좀 쉬자고...」
미시마「네 네에... 다른 화제로 돌려봅시다」
[Q타로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Q타로의 능력이 올랐다.]
Q타로「요, 미시마! 축구하재이!」
미시마「네...! 축구말인가요...?」
Q타로「여 봐봐, 코코넛같은 열매하나 찾았걸랑! 이걸 공으로 써보자고!」
Q타로「으랴아! 패스한다잉! 받아 미시마아!!」
Q타로「ㅇ으악!? 뭐가 이리 무겁냐!!」
미시마「안에 들어있는 걸 파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Q타로「.........」
Q타로「...역시 내한텐 야구밖에 없는건가...」
미시마「......」
미시마「Q타로 씨는... 고아원의 아이들을 위해서 히어로가 되고싶은거죠...?」
미시마「그것만을 위해 야구선수가 된건가요?」
Q타로「...아녀, 물론 고것도 이유 중 하나인디...」
Q타로「걍 야구가 좋았던 겨... 재밌을 때도 힘들 때도 다 합쳐서 말여」
미시마「그렇겠죠...」
Q타로「거기다 하나 더...」
Q타로「내가 유명해지믄... 친부모가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말여」
미시마「...!」
Q타로「...딱히 만나고 싶은건아녀, 지금 내 부모는 고아원에 있는 사람들이니께」
미시마「...하지만 만나게 되면 고아원에 맡겨진 이유도...」
Q타로「그걸 지금와서 알아도... 슬프거나 짜증나는 이유 밖에 없겠제...」
미시마「Q타로 씨...」
Q타로「그니께 만약... 쓰레기 같은 부모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를 여따 갖다버린거라카믄...」
Q타로「내는 쓰레기같은게 아녀! ...라고 증명하고 싶었던거여」
미시마「...」
Q타로「꼬맹이였을 때 가지고 있던 '분노'라는거제 ...지금와선 그런 맘도 거의 없지만 말여...」
미시마「힘든 유년시절이라고 할까요... 그...」
Q타로「그런 일 읍다! 그 대신에 엄청나게 불타올랐었제!」
미시마「그렇겠네요, 고아원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실테니 말이죠」
Q타로「그 말대로여!! 내 혼자서 이룬 꿈이 아닌거여 그건」
Q타로「젠장! 갑자기 엄청나게 야구가 하고싶어졌다고!!」
미시마「그러면 오늘은 야구연습을 하는 걸로 할까요」
Q타로「아아! 땡큐여 미시마! 불타오른다고!! 」
[Q타로 씨와 재밌는 한 때를 보냈다.]
[Q타로의 능력이 올랐다.]
키미가시네 2장 전편
키미가시네 2장 후편
키미가시네 3장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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